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는 14일 세종시의 '+α(알파)' 논란에 대해 "원안 갖고도 충분히 자족기능을 보완할 수 있고, 특별법을 고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 내정자는 이날 모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시의 성격을 행정중심의 복합도시로 갈 것이냐, 교육과학 중심의 기업도시로 갈 것이냐의 선택의 문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논란과 관련해 "해당지역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을 한 배경이 그 당시 충청권에 (이명박 대통령이)내려가서 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충청권 입지를 기정 사시화 했다.하지만 그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을 자꾸 강을 죽이는 사업이라고 하는데, 강을 죽이는 사업이 아니라 강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정부가)그렇게 밀어붙이기, 불도저식으로 안 간다. 그렇게 정치하지 않는다"고 정부입장을 두둔했다.정 내정자는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간의 화해를 위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갈등이 없는 정치집단이 어디 있겠느냐"며 "박 전 대표도 아무튼 의미 있는 역할을 했고 그만큼 국정책임의 공유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 문제를…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충남 보령출신 백용호(54) 국세청장을 내정했다.정책실장은 윤진식 전 실장이 7.28 충주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공석이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무수석비서관에 공주 출신의 정진석(50ㆍ3선) 국회의원을 발탁했다.아울러 사회통합수석비서관에는 박인주(60ㆍ경북) 평생교육진흥원장이, 대변인에는 김희정(39ㆍ부산)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각각 내정됐다.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백 내정자의 인선배경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개혁적 성향의 경제학자로 공정거래위원장 재임 시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정거래 업무를 선진화시켰고,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원칙과 기본에 입각한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등 국세청의 변화와 개혁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일에 대한 열정과 업무처리가 꼼꼼해 대통령을 훌륭히 보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 홍보수석은 정 내정자에 대해 "당과 국회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언론인 출신의 3선 국회의원으로, 정치 선진화에 대한 소신이 뚜렷하고 친화력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신임 대통령실장에 임태희(54) 고용노동부장관을 내정했다. 이동관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임 내정자의 인선배경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며 3선(16-18대)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대변인, 여의도 연구소장, 정책위의장 등 당의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정무적 감각과 이른바 정책통으로서의 정책수행역량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 및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고용노동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념적으로도 합리적인 중도성향으로 당정 및 국회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대화와 조정능력을 통해서 대통령을 보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적으로도 수도권 출신으로 그동안 영호남의 지역 화합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며 "참고로 말씀드리면 목포명예시민"이라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 내정자의 친화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수렴역량, 비판의 목소리도 경청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청와대는 임 내정자의 인선에 대해 "국민소통과 서민친화라는 청와대 조직개편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선"이라며 "중도실용과 친서민 정책을 이끌
청와대가 7일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1대통령실장, 1경호처장, 1정책실장 체제가 유지되고 수석도 기존 8명으로 변화가 없다.다만 사회통합수석이 신설되고, 국정기획수석이 없어진다. 대신 미래전략기획관과 정책지원관 등이 신설된다. 비서관은 43명에서 4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새 조직개편 내용과 관련해 가진 브리핑에서 "3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국민과의 소통 강화, 미래에 대한 준비,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개발과 집행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체제"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집권 후반기에 어떻게 효율적인 국정운영과 관리를 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청와대가 발표한 조직개편 내용에 따르면 대통령실 산하에 사회통합수석이 신설된다. 사회통합수석 아래에는 국민소통비서관과 시민사회비서관, 민원관리비서관 등을 두게 된다. 민정수석실에는 기존 6개 비서관 가운데 치안, 민원제도개선비서관이 빠진 민정1, 2, 공직기강, 법무 등 4개 비서관만 남게 됐다.공석이던 청와대 정책실장 자리는 그대로 유지된다. 산하에 정책지원관과 국제경제보좌관, 미래전략지원관이 신설된다.미래전략기획관은 과학기술, 방송정보통신, 환
내년에 공무원들의 급여가 인상될 전망이다.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강화된다.이명박 대통령은 6일 "이제 우리경제가 큰 위기상황은 벗어난 것 같다. 위기상황에서 벗어난 만큼 내년에는 공무원들의 봉급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2년 동안 봉급 동결을 감수하며 묵묵히 일해준 공무원들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 현실을 감안해 인상안을 마련하고 예산에 반영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전반적인 경기는 분명하게 회복세이지만 소상공인들과 영세 자영업자, 일반 서민의 생활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지표에만 의존하지 말고 현장에 나가 직접 관계자들을 만나보고 얘기를 듣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진지하고 깊이 있게 얘기를 많이 듣고 현장중심의 대책을 세우도록 하라. 취약 계층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 다른 예산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각별한 정책적 배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배려에 대해 "예를 들어 희망근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여름 휴가철에 인사철이 겹쳐 업무가 소홀해질 우려가 있다"며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금은 국정이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때이다.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특히 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 "어설픈 사람들이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정부에서는 지난 2년 반 동안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대통령)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어떤 형태의 친인척 문제와 권력형 비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주위에 권력을 남용하는 사례가 없는지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며 "사전에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가 확인되면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청와대 개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4일 이와 관련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의 집권후반기 시스템(조직)개편과 인적개편은 이번 주를 목표로 마무리 단계"라며 "마지막 틀을 짜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인사개편은 유동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조직 개편이 임박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인적 개편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정치권에서는 정정길 대통령 실장이 사의를 피력하면서 정 실장이 인사 대상에 포함된다면 청와대 인적개편은 중폭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청와대 8개 수석을 비롯한 고위직에는 충북출신이 전무한 가운데 이번 인적개편에 충북출신이 중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캐나다 토론토 G20 정상회의(6.26-27)를 참석한 계기에 지난 26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하고 G20 정상회의와 기후변화, 개발 등 주요 국제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반 총장에게 "G20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G20이 경제위기 대응과 위기이후 세계경제 관리체제 구축에 있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존 합의 이행 뿐 아니라 신규 의제를 발굴해 국제사회의 논의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한국이 개발 문제에 있어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개발 문제에 대한 구체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유엔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반 총장이 기후변화 문제, 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 고위급 회의(9.20-22, 뉴욕)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주요 국제현안 문제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와대 조직개편이 임박한 가운데 충북출신이 중용될지 주목된다.대통령실에는 윤진식 전 정책실장이 충주보궐선거 출마로 사임하면서 수석급 이상에는 충북출신이 전무해 대통령과 충북을 연결할 핫라인이 없는 실정이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금 지나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언제라고 못 박지는 못한다. 그러나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직개편이 임박했음을 밝혔다.그러면서 조직개편의 원칙에 대해 "(집권)전반기 운용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라며 "집권 후반기에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기보다 기존 정책들이 더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청와대 조직개편 시기를 내달 초로 보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이 북중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다음달 3일 이후에 대통령실을 개편할 것이란 관측이다.개편 폭은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교체 대상에 대통령실장이 포함될 경우 중폭이상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하지만 대통령실장 하마평에는 충북출신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현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6.14-16) 중인 압둘라 귤(Abdullah G·l)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과 G20 등 주요 국제문제 및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국인 터키와 참전용사들에게 사의를 표하는 한편 양국 정상은 양국 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정상이 지난 57년 수교 이래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에 대해 만족을 표명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한-터키 FTA, 에너지·건설·방산분야 협력, 문화교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올해 11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세관상호지원협정', '문화교류시행계획서', '원전협력 양해각서', '지질연구 양해각서' 등 서명도 진행됐다.한편 양국 정상은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준비가 되는 대로 새로운 진용을 갖추겠다"며 인사단행 의사를 밝혀 충북출신의 입각과 청와대 입성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이 대통령은 이날 제42차 라디오ㆍ인터넷 연설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8월 25일이면 제 임기의 반이 지나게 된다"며 "후반기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큰 틀의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청권 6.2 지방선거에서 파악됐듯이 이 대통령이 향후 단행할 인사에서 충청권 출신을 등용함으로써 이반된 민심회복에 나설 것인지 주목되는 대목이다.이동관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청와대와 내각의 인사개편 관련해서는 젊은 세대 인사를 상당 폭 기용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변웅전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은 "인사가 만사"라며 "현 정부의 장차관 97명 중 반수 가까이가 TK(대구ㆍ경북), 고려대 등 이른바 고소영 출신"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당
세종시 수정안 지지단체인 '충청 르네상스21'의 이걸재 충남대표가 청와대와 정부의 지시를 받아 모임을 해왔다는 주장에 대해 이 모임의 상임대표인 박태권 전 충남지사는 27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박 대표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표의 기자회견은 사실이 아니며 각 시·군 지회장과 일체의 상의 없는 개인행동으로 충청르네상스21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충청르네상스21은 세종시 건설 수정안이 원안보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적극 찬성해 만든 정치와 무관한 순수한 지역 민간단체"라며 "활동상황을 청와대로 보고했다는 문건이나 말을 들어 본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그는 이어 "(이 대표가) 특정정당의 사주를 받아 사실을 호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후 훼손한 이 대표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다.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26일 "이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청와대는 이날 "충청르네상스 21을 조직하지도, 그 조직의 활동에 관여한 바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에 대해 추후 법적 책임을…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전화를 통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협의하면서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1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소집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5분간 러드 호주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국제공조 추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국제조사단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군사도발이란 점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이 과거에도 대남 군사도발이나 테러를 자행한 뒤 이를 부인해왔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물증이 드러난 만큼 그 같은 억지가 통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력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러드 총리는 "지금까지 이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냉정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국제공조 과정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합동조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전국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하고 군통수권자로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이 대통령이 4일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직 대통령으로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고 지휘관들에게 천안함 사건이 우리 군과 국민에게 던져준 과제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군통수권자로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 태세와 관련된 무거운 당부와 주문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가능성이 제기됐던 대통령의 3일 대국민 담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 18일 여야 3당 대표와의 오찬을 제안했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3당 대표와 20일 오찬을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인 이날 "오찬 자리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정부가)설명하고 (후속조치 방안에 대해)여야 대표의 지혜와 의견을 구하면서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천안함 사태를 국가주요안보상황으로 지정했고 이런 상황에서 국민적 단합이 중요하다"며 "정파를 떠나 국민 단합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지도자들의 역할을 요청해 대한만국 하나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고 오찬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3당 대표와 오찬 이후에도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전직 대통령과 군 원로, 종교단체 대표들과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19일 예정된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사전 녹음을 하지 않고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생방송을 통해 (천안함 관련) 애도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통상적 라디오 연설을 떠나서 국가원수로서, 국군통수권자로 천안함 희생 장병에 대한 추모의 마음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의 거취에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지난 12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했기 때문이다.이로써 충주는 6월2일 지방선거에 이어 7월28일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윤진식 실장의 출마여부다.하지만 출마여부에 대해 본인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주위에서 나온다 안나온다 말들이 무성할 뿐이다.일부 언론에서 출마를 굳혔다는 보도가 나오자 청와대에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정도다.그러나 보궐선거가 기정사실로 굳어진 만큼 윤 실장의 거취도 어떠한 형태로든 조만간 결정되리라는게 지역 정가의 일반적인 관측이다.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재 방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귀국하면 윤 실장의 거취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처럼 윤 실장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은 그가 출마할 경우 보궐선거 판도뿐만아니라 앞서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미 정우택 지사는 정무라인을 통해 윤 실장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만약 이 제의를 윤 실장이 받아들이면 정 지사로서는 상
이명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1-13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14일 귀국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또 이번 미국 방문에서 6.25 전쟁 60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및 참전 용사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핵 테러 위협 대응과 관련, 상이한 핵 지위 국가들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추구하는 모범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원전 운영시스템 및 핵 안보 체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원전 20기를 운영하는 세계 5위의 원자력 산업국가로서 책임 있는 평화적 원자력 이용을 향한 우리나라의 노력을 홍보함으로써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모범국가로서 국제사회 내 신뢰를 제고하고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천안함 인양작업과 관련 "실종자 가족들이 모두 애국적인 결정을 내려줬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고 한주호 준위 가족도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었다"고 치하하고 "천안함 인양작업은 치밀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이명박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천안함 사고 소식을 들었다. 진심으로 위로 드리고 싶다. 이대통령과 한국정부가 실종자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20여 분간 진행된 이날 통화에서 이대통령은 "미국이 구축함과 구조대를 보내주어서 고맙다. 나도 30일 백령도에서 미국구조대원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답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어려울 때 우리 해군함이 한국함과 함께 작업을 해 나가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상황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또한 수색작업을 하다 숨진 고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을 애도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전하고 "부상한 승조원들도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대통령은 천안함 사고 원인 조사과정과 관련해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확실한 결론을 내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원인분석과정에서) 필요할 때 꼭 도움이 되고 싶다.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 말씀해 달라"며 전문가 지원을 포함한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표명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역대 대통령 최초로 백령도를 방문하고 인근 선상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헬기로 서해 독도함에 내려 현황을 보고 받고 고무보트를 이용, 5분 거리인 광양함으로 이동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다시 고무보트로 독도함으로 이동해 헬기로 해병 6여단에 도착, 수색작업 상황을 보고받았다. 백령도는 북한의 해안포가 집중 배치돼 있는 장산곶에서 불과 13.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거의 모든 행동들이 북한에 관측될 수 있는 최전방 지역으로 대통령의 방문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이 대통령이 천암함 사고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백령도 방문과 관련 "깜짝 방문으로 해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사고를 보는 대통령의 인식의 위중함, 그리고 여전히 실종 상태에 있는 젊은 병사를 향한 대통령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특히 악조건 속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구조대원들에게 생존자 구조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오는 6.2지방선거에서 충주출신 이시종국회의원이 민주당 충북도지사 선거 후보로 출마함으로써 치러질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청와대 윤진식(사진) 정책실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28일 청와대 대변인실은 윤진식 정책실장 거취기사 관련 해명 자료를 통해 "윤 실장의 거취와 관련돼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청와대 대변인실은 이날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겸 경제수석이 '오는 7월 충주 보궐선거에 출마결심을 굳혔다'는 최근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이 겸임하고 있는 청와대 경제수석비 서관을 별도로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의 '대통령실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즉석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했다.정부는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총 정원의 변동 없이 정무직 정원 1명을 증원하여 주요 정책에 대한 조정 기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각 언론들은 "한나라당은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실장에게 충북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9일 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기뢰탐지함이 수중음파로 확인한 천안함의 위치를 보고 받고 "실종자들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미의 위치를 확인했으니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색작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생존자가 있다는 희망을 버려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사고 발생원인 등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사들에게 최대한 협조하고 이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사실상 오늘부터는 이 대통령이 천안함 현황과 관련한 실시간 보고를 받는 상시점검체제를 유지한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가급적 일정은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는 계획"이라며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마치는 자리에서도 '당분간 비상체제를 지속하겠다. 그러면서도 국정에는 소홀함이 없도록 정부 각 부처가 노력해 달라. 긴장감을 갖고 계획된 업무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그는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해군 초계함 침몰사태와 관련 28일 탐색구조단 활동을 보고 받고 "(실종자들이)살아있다는 믿음 갖고 마지막까지 희망 버리지 말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 구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현장 상황이 어려운 것은 알지만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달라"며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가족에게는 그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 소상하게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모든 편의적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진상조사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조사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모든 가능성을 갖고 조사하되 섣부른 예단으로 인한 혼란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철저하게 조사하고 내용이 나오는 데로 한 점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모두 공개하라"고 말하는 한편 "안타깝게 많은 희생자 나왔지만 해군의 초동대응은 잘됐다고 생각한다.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끝으로 "필요이상의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 각자 위치에서 흔들리지 말고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현재 가계부채 수준이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지만 가계 부채가 늘어나는 속도에 대해서는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계와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나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특히 가계 부채에 부동산 관련 비중이 큰 만큼 주택가격동향과 건설경기 등 관련부문의 동향을 유의해서 보고 가계부채문제로 인한 불안심리가 나타나지 않도록 정부가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며 관리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이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마지막으로 참석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에 대해서도 "한은 총재가 마지막까지 좋은 내용을 보고했고 지난 4년간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치하하면서 "무엇보다 전례 없는 경제위기 극복에 한국은행이 큰 역할을 했다. 수고했다"고 격려했다.이대통령은 이성태 총재와 기념촬영을 갖고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마무리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충주출신 윤진식(64ㆍ사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겸임하던 경제수석비서관직의 부담을 덜게 됐다.청와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정책실장과 경제수석비서관을 분리하는 대통령실 직제를 개정했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을 만들면서 (경제수석과) 겸임을 시켰는데 워낙 업무가 한 명에 몰려 과부하가 걸려서 이를 분리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제수석 역할을 겸임해온 현 윤진식 실장은 정책실장 역할만 맡고 새 인물을 따로 경제수석에 앉혀 업무를 담당하도록 할 전망이다.청와대는 다만 경제수석실 행정관 1명을 줄여 인원은 원래규모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윤 실장이 업무 부담을 덜며 향후 예상되는 충주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충주가 지역구인 이시종 의원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7월28일 보궐선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분리하는 게 윤 실장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고 있다.관료(산업자원부장관) 출신인 그가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낙선한 후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게 됐지만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만큼 다시 본래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는 판
6.2 지방선거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철저하게 돈 안 드는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미 우리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깨끗한 선거의 모범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우리 정치사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깨끗한 선거의 모범이 이번 지방선거와 다음 총선, 대선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런 깨끗한 정치가 뿌리내려서 정치 선진화가 이루어지고 그것이 선진일류국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각종 부정과 비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권력형 비리와 토착형 비리, 교육 비리 등 이른바 3대 비리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에 협조체계를 강화해 뿌리가 뽑힐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