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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련 靑 지시 안받았다"

'충청르네상스21' 박태권 대표 해명… 靑 "이길재 발언 사실무근"

  • 웹출고시간2010.05.27 19:5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안 지지단체인 '충청 르네상스21'의 이걸재 충남대표가 청와대와 정부의 지시를 받아 모임을 해왔다는 주장에 대해 이 모임의 상임대표인 박태권 전 충남지사는 27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본보 27일자 4면>

박 대표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대표의 기자회견은 사실이 아니며 각 시·군 지회장과 일체의 상의 없는 개인행동으로 충청르네상스21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청르네상스21은 세종시 건설 수정안이 원안보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적극 찬성해 만든 정치와 무관한 순수한 지역 민간단체"라며 "활동상황을 청와대로 보고했다는 문건이나 말을 들어 본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가) 특정정당의 사주를 받아 사실을 호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후 훼손한 이 대표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검토 중"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26일 "이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충청르네상스 21을 조직하지도, 그 조직의 활동에 관여한 바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에 대해 추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장, 정무수석비서관 및 정무2비서관을 거론한 것에 대해 정정 보도를 요청하며, 허위보도가 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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