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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안으로 자족기능 충분"

정진석 靑정무수석 내정자

  • 웹출고시간2010.07.14 19:48: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는 14일 세종시의 '+α(알파)' 논란에 대해 "원안 갖고도 충분히 자족기능을 보완할 수 있고, 특별법을 고치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이날 모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시의 성격을 행정중심의 복합도시로 갈 것이냐, 교육과학 중심의 기업도시로 갈 것이냐의 선택의 문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논란과 관련해 "해당지역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을 한 배경이 그 당시 충청권에 (이명박 대통령이)내려가서 했기 때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충청권 입지를 기정 사시화 했다.

하지만 그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을 자꾸 강을 죽이는 사업이라고 하는데, 강을 죽이는 사업이 아니라 강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정부가)그렇게 밀어붙이기, 불도저식으로 안 간다. 그렇게 정치하지 않는다"고 정부입장을 두둔했다.

정 내정자는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간의 화해를 위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갈등이 없는 정치집단이 어디 있겠느냐"며 "박 전 대표도 아무튼 의미 있는 역할을 했고 그만큼 국정책임의 공유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 문제를 자꾸 어렵게들 보는데 나는 그다지 어렵게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박 전 대표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와 식사를 해봤다거나, 차를 마셔봤다거나 한 기억이 없고, 국회 본회의장 의석에서 2∼3m 떨어져있다"며 "그래서 가깝다고 하나"라고 판단했다.

정 내정자는 충남 공주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기자생활을 했으며 16대부터 18대까지 3선 국회의원의 이력을 갖고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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