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적인 충북도 초등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학생, 교원, 학부모, 일반인의 의견을 오는 19일까지 듣는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과정 개발 계획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지역 특성과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의견조사는 △초등교육의 비전과 목표 △충북지역 정체성 △초등교육의 기본 역량 △강조돼야 할 교육 분야 △교수학습, 평가 등 5개 영역이다. 지역의 특성과 학생, 학부모의 요구를 함께 담는다. 도민 모두 참여 가능하며 의견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의견 수렴과 정책연구 협의를 거쳐 초등교육과정 총론 시안을 개발해 7월 공청회를 하고 9월 말까지 정책연구 최종 보고회 및 교육과정 위원회를 거쳐 최종 교육과정을 완성할 계획이다. 채숙희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습자 성향 변화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교와 교사의 전문성·자율성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 지원과 책임교육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학교 안 마을교육 공동수업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양성된 마을교육활동가들과 유·초·중·고 교사 간 학급 단위의 공동수업을 진행한다. 1차 신청을 한 유치원 6곳과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1곳에서 800여 시간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생태, 환경, 놀이, 코딩, 다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수업이 진행된다. 음성교육청 관계자는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학교-마을 간 공동수업 운영으로 음성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지역 기관과의 공동사업으로 '맞춤형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가온누리'는 괴산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증평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연계 공동사업이다. △쿠킹클래스 △역사를 품은 수학 △요리조리 반찬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자체 역점사업으론 교육복지비사업학교 중 10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원우체통', 위생용품 지원함 '핑크박스' 사업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소원우체통'은 교내에 비치된 우체통에 학생들이 평소 이루고 싶은 사연을 편지 형태로 접수해 소원을 들어준다.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대상학교 화장실에 위생용품 지원함 '핑크박스'를 비치, 위생용품을 365일 상시 지원하고 있다. 안순자 교육장은 "복지사각지대 있는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해 보다 내실있는 든든한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과 11일 단양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자연탐구 수생태 체험학습'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학습은 가곡면 하일천 지류에서 학생들이 물속에 사는 생명체를 직접 잡고 현장에서 설명을 들으며 탐구해 보는 것으로 짜졌다.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의식으로 학교환경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교육청도 학교 환경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단양교육지원청은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자연탐구 관찰학습으로 수생태 체험학습을 운영한 것.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계곡에 사는 여러 물고기를 보고 특징을 배웠는데 물속에 이렇게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말의 의미를 느끼게 됐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교육장은 "우리는 지구라는 공간을 빌려와 사는 것으로 이번 체험학습으로 우리 학생들이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됐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공동체를 이룰 때 우리 인류도 지속 가능하리라는 믿음으로 학교 환경교육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이번 단양초 5학년을 시작으로 다음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본청 소회의실에서 '충주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충주행복교육지구 분과대표 10명, 충주시, 충주교육청, 초·중·고 교장단 대표, 학교학부모연합회장, 지역대학 등 민·관·학을 대표하는 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마을학교 대표와 마을교육활동가, 학교장을 비롯해 학교-마을 연계 담당 교사, 교육청과 충주시청 업무담당자 등이 참여해 민·관·학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과 시가 함께 예산을 지원해 운영하는 충주행복교육지구는 교육생태계 조성, 공교육 혁신지원, 교육공동체 강화 실현을 위해 마을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심선보 교육장은 "충주행복교육지구의 내실있고 지속적인 운영으로 아이들이 마을에서 안전한 돌봄과 교육을 펼칠 것"이라며 "마을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병우 전 교육감 시절 충북도교육청에 부정하게 납품된 냉·난방기 대수가 267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수사의뢰, 징계 등 처분대상 공무원은 39명이다. 충북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납품받은 냉·난방기 부정납품 관련 지난 3월28일부터 4월26일까지 진행한 사안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도교육청 특별감사팀은 이 기간 설치된 냉·난방기 중 패키지형 등 8천791대를 조사했다. 그 결과 8천791대 가운데 다수공급자 계약에 따라 공급된 5천853대 중 168대(7개 교육지원청 83대, 17개 학교 85대)가 부정납품된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부정납품이 확인돼 사전 조치한 99대(10개 기관)를 포함하면 267대가 부정 납품됐다. 부정 납품된 냉난방기는 대기업 A·B사와 설치계약을 맺은 청주지역 대리점들이 설치했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1등급 관급제품의 규격, 사양과 다르게 3~4등급 사제품으로 설치했다. 감사팀은 A·B사를 불공정 조달행위로 조달청에 신고하고, 규격과 다르게 설치된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교체하도록 했다. 냉난방기를 부정 납품한 대리점 2곳은 부당이득을 편
[충북일보]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0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할 교육공무원이 특정 정치행사에 학생들을 동원, 참여시킨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고 학생들의 균형잡힌 가지관 형성에 도움을 주어야 할 교사들이 학생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정치 행사에 참여를 독려하고 편향된 손피켓을 들도록 한 것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평소 수업시간에도 정치성향이 담긴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에 의하면 자녀가 학교생활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학교장은 관련법률(매뉴얼)에 의해 관련 교사들을 학생들과 즉시 분리조치 등 학생들의 정신건강 회복에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교육을 위해 교사에게 주어진 교육지도권 만큼이나 학생들에게 주어진 학습권도 함께 보장해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면서 "충북교육청과 충북경찰청은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행위가 밝혀지면 강력한 철벌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을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교육복지사가 없는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2021년 교육지원청 7곳(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증평·음성·단양)에 교육복지사 1명씩 배치해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이달부터 시 3곳(청주·충주·제천)으로 이 사업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충북도교육청은 처음으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7명(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해 청주 4명, 충주 2명을 지역 교육지원청에 배치했다. 제천시는 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로 4천만~1억8천만 원의사업비를 특별교부금으로 나누줘 외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의 특성과 상황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복지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명수 도교육청 재정복지과장은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수요에 맞는 통합 지원과 사례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식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10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회장은 "학생들을 비롯한 교육가족, 모든 도민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마약은 무엇보다도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다시 한 번 자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의 알림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 소셜네트워크(SNS)에 게시하면서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김경도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강재철 부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지정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2023년 유치원 교사 기록물 관리와 K-에듀파인 직무연수를 가졌다. 신규교사는 물론 경력 교사의 행정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유치원에서 생산되는 기록물에 대한 자료와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방법, 올바른 공문서 작성법, K-에듀파인의 기초적인 기능과 업무 편리성을 가진 다양한 기능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기록물에 대한 이해와 관리법을 알게 됐고 k-에듀파인 사용법을 알게 돼 교육 행정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명철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관내 유치원 신규교사와 저 경력 교사의 행정업무에 도움이 돼 행정 능력과 교무능력을 겸비한 교사의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체 합격률 95%, 11년 연속 최다합격률, 초·중등 전원합격 달성 암 투병 속에서도 중·고교 검정고시 합격한 신춘란 씨 '인간승리' 충주열린학교 재학생들의 아주 특별한 검정고시 응시 사연이 화제다. 열린학교는 2023년 제1회 검정고시에 37명이 응시해 35명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초·중·고에서 95%의 높은 합격률을 달성했으며, 초등과 중등 검정고시 응시생은 전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 검정고시에 응시한 문가영(13) 학습자는 전과목 만점을 받아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꾸준히 학교에 출석해 불철주야 공부에 매진했던 학습자들은 한 자리에서 화기애애하게 기쁨을 나눴다. 그중에서도 유독 큰 축하를 받은 이는 신춘란(64)씨다. 신 씨는 앙성면에서 충주 시내까지 주간과 야간 수업을 모두 출석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마을의 대소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신 씨와 충주열린학교의 인연은 2016년 시작됐다. 임파선암 투병이 끝나고 제일 먼저 중학교 검정고시에 도전했다. 주어진 삶에 항상 최선을 다해 임해온 신 씨였기에 마치지 못한 학업이 평생 마음의 짐이었다. 그는 한식조리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 주민자치회(회장 송상희)는 활기찬 노년 활동 및 세대 간 문화매개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참여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양성은 아래 세대에게 어르신의 지혜를 전수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활기찬 신노년 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해밀동 주민총회에서 마을계획사업으로 채택됐다. 모집 대상은 만 55세 이상 주민으로, 최종 선정된 은빛교사단은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오는 9월에서 12월까지 해밀유치원· 해밀초등학교 돌봄교실 현장 보조 실습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은빛교사단에 대한 교육과정은 다음달부터 2개월간 매주 월·수요일 14시부터 18시까지 세대 간 문화매개자로서 기초 소양을 기르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김진수 단양교육장과 김문근 단양군수가 9일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건강한 친환경 급식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교육장과 김 군수는 영춘초등학교 식생활관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급식 만족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교육장은 "친환경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 제공으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군은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급식 친환경 식자재비 1억3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00% 증가한 금액으로 지역 내 18개 유치원과 초·중·고에 재학 중인 1천90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김 군수는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향후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모두를 배려하는 행복 가득 교육 급식 실현으로 학생, 학부모가 감동하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공립 대안학교의 한 학부모가 9일 "교사들이 학생들을 특정 정치세력의 선전 도구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A씨는 이날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26일 교사들이 영화를 보여주겠다며 학생들을 영화관으로 데려갔는데 그 곳에 모 정당 국회의원과 농민단체 회원 등이 있었다"면서 "이들은 학생에게 정치구호가 적힌 피켓을 나눠준 뒤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정치 선전도구로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선택할 권리를 주었다고 주장했는데,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려면 (영화관으로)떠나기 전에 설명하고, 행사참석 참석여부를 물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자녀가) 집에서 비대면 수업을 들을 때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난하며 국가의 정통성을 뒤흔드는 내용을 직접 들은 적이 있다"면서 "모 교사가 동아리 모임 때 '사회주의 체제가 더 좋다'고 가르쳤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도 했다. A씨는 "학생도 교원과 동등하게 정치적으로 독립적인 자기 결정권을 가졌고, 선택권이 있다"면서 "교사의 사상과 이념에 따라 학생을 정치 선전 도구로 활용하는 게 합법적인 교육인지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9일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실무협의체 협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 학교-지역 연계 학교예술교육 발전 실무협의체'는 지난 달 27일 충북문화재단과 충북도교육청·서원대학교가 맺었던 '충북 학교-지역 연계 학교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도 교육청과 11개 시군 교육청 장학사·연구사, 지역 유관기관 팀장 등 21명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진행된 2023년 상반기 실무협의체 협의회의에서는 △기관별 학교예술교육 사업 현황 공유 △학교-지역 연계 학교예술교육 기획사업 논의 △충북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협력 방안 △학교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 개최 등 2023년 진행 예정인 학교예술교육 사업에 관한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사항 등이 논의됐다. 김갑수 대표이사는 "향후 지속적인 실무협의체 협의회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충북형 학교예술교육의 사업 모델 및 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학부모회가 '기후환경리더단'을 발족했다. 음성교육지원청은 9일 대회의실에서 '음성군 학부모회 기후환경리더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은 학교학부모회 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대응 특강을 듣고, 탄소중립 선언문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음성교육지원청 학부모 지원센터는 시·도특색사업의 하나로 학부모회 기후환경리더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기후환경리더단은 생태환경 특강, 음성행복교육지구 학교-마을 연계 축제 환경 부스 운영, 쓰담 달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곽선미 학부모회장은"우리 아이들도 글로벌 에코 리더 지구지킴이로 기후환경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학부모들도 학부모 지원센터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용철 학교지원센터장은"학부모님들의 주도적인 기후위기 대응 활동이 더욱더 활성화돼 학부모회 운영에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9일 홈페이지(www.cbe.go.kr)를 통해 2023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올해 검정고시에는 1천36명이 응시해 777명이 합격(합격률 75.0%)했다. 지난해 2회 검정고시 합격률(65.73%)보다 9.27%p 상승했다. 합격자는 초졸 53명(합격률 94.6%), 중졸 181명(〃 74.8%), 고졸 543명(〃73.6%)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문미경(76) 씨, 중졸 김준호(76), 고졸 박춘희(75) 씨다. 문미경씨와 김준호씨는 노인복지관에서 공부했다. 박춘희 씨는 평생학습관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만점자는 초졸·고졸 시험에서 각각 3명, 4명이 나왔다. 중졸 최고득점자는 98.7점을 얻었다. 최고령자 합격증 수여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충북교육감 집무실에서 열렸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올해 주요업무계획 중점사업으로 '자연치유 제천의 넉넉한 품에서 꿈꾸는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감과 동행의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제천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통합교육 중점 '동행학교'를 시작으로 모든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제천형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과 특수교육대상 학생 진로특성화 프로그램 '꿈자람 카페', '꿈자람 장터' 등의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한다. 통합교육 중점 '동행학교'란 모든 학생의 의미 있는 수업 참여와 차별 없는 학교생활을 위해 신경다양성 이론에 기반하여 미래형 개별화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로 올해 최초로 화산초등학교와 내토중학교가 선정됐다. 또한 이달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현재 고등학교 '동행학교' 1교를 공모함으로써 유·초·중·고 학교 연계를 통한 통합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9일에는 제천교육지원청 내 한가로이 정원에서 '꿈자람 장터'가 운영됐다. 오는 30일에도 한 차례 행사가 이어진다. 이 행사에서 제천 지역 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진로 수업 시간에 생산한 물품을 제천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판매했다. 주요 판매 물품으로는…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9일 지난 4월 8일 시행한 2023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280명의 지원자 중 252명이 응시했고, 230명이 합격했다. 평균 합격률은 94.4%로(초졸 96.8%, 중졸 97.8%, 고졸 88.51%) 전년도 2회차보다 5.1%p 높아졌다. 이번 회차의 최연소 합격자는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 응시생으로 11세이며, 최고령자는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합격자로 66세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중심의 생활교육을 대폭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관계중심 생활교육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타인 및 공동체와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공동체 실천 지원 △교원 역량 강화 △학생 참여 생활교육 △소통·협력의 4가지 영역으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학교·학년·학급 등 다양한 단위의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 학교를 모든 학교(유·초중고·특수)로 확대하고, 실천 학년은 123개, 실천 학급은 626개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현장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실천 교사로 구성된 현장지원단 21명이 연중 상담에 나선다. 아울러 교원의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 내용을 다양화하고 실천 지원을 위한 도움 자료를 제작·보급한다. 이밖에 학생 참여형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확대해 추진한다. 계획 단계부터 학생 의견과 관심사를 반영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 동아리 51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네이버 클라우드는 충북형 AI 기반 맞춤형 교수학습 통합플랫폼인 '다채움' 구축과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하고 통합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분석, 웨일 스페이스에서 제공하는 학습도구 활용 등 플랫폼 고도화와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상호 정보제공을 약속했다. 또 양 기관 업무 담당자를 중심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사항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공공과 민간의 상호 협력으로 에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민·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를 크다고 설명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AI 기반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 내용과 방법 등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다자간 협약으로 확장성·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플랫폼인 '다채움'은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교육 공동체가 함께 채워가자는 의미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회계의 자율적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연구학교는 경직성 경비인 목적사업비를 줄이고, 자율성 경비인 학교 운영비를 확대해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자율 편성·운용하는 학교를 말한다. 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학교로 지정된 청주 남일초등학교와 주성초등학교는 2024년까지 2년간 사용 목적이 결정된 목적사업비의 배정을 최소화하고, 자율성 경비인 학교운영비를 확대 지원한다. 운영 1년차인 올해는 자체 사업 발굴, 학생·학부모의 학교 회계 관심 유도 등을 통해 이 사업에 필요한 여건 조성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학교운영비를 1년간 자율 운영한 뒤 재정분석, 자체 평가, 성과지표 개발 등을 통해 자율예산 일반화 모델을 연구한다. 연구학교 운영 결과는 향후 학교운영비 배분 방식 개선과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개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 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확대 및 교육수요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중·고등학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학교 강당에서 학생자치회 주관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을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양초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2023~2024. 인문 고전 학생 독서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돼 2년간 인문 고전을 통한 문해력 언품(언어의 품위) 키우기 교육활동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 산책하기 좋은 날, 소소한 책방, 책 버스킹, 1인 1달 1권씩 책 품기, 달콤 책방' 등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놀이와 접목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학습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책과 함께 놀기 좋은 날'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해 연 4회기에 걸쳐 전교생 무학년제로 운영하며 전교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교직원 학습공동체와 독서교육 연구학교 사업과 병합해 학생 주도의 독서 놀이가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인문 고전 중 김구, 권율, 유관순, 김유신 등 자신이 읽은 위인전을 토대로 놀이제안서를 만들어 그 중 '폭탄을 던져라, 행주치마 옮기기, 일본을 막아라, 왕을 지켜라' 제안서를 최종 놀이 활동으로 선정했고 전교생은 즐거운 함성과 웃음으로 놀이제안서…
[충북일보] 무상급식 분담률을 놓고 갈등을 빚던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마침내 접점을 찾았다. 세종시와 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적용·시행될 무상급식 분담률에 최종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양 측의 합의안은 세종시교육청은 시가 제안한 무상급식 식품비 50대 50 분담안을 받아들이고, 시는 세종시교육청이 제안한 무상급식 식품비 외 관내 우수농산물 추가 지원을 신설 내용을 수용했다. 올해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경비는 750억 원이며, 이 중 식품비와 추가지원금은 총 452억 원으로 식품비 408억 원은 양 기관이 204억 원씩 분담하고, 추가 지원금은 세종시에서 44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이외 운영비 및 인건비 298억 원 등은 세종시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시와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합의로 지역 농가 활성화, 학생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세종산 우수농산물 추가지원금 신설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친환경 쌀, 세종산 과일 등을 제공하고, 전년 대비 무상급식 식재료 단가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해 학교급식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된 추가지원금으로 세종시 농업인들도…
[충북일보] 진천군 창의미래교육센터가 정보통신(이하ICT)창의융합체험교육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ICT창의융합체험교육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온 교육사업으로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및 창의력을 길러주기 위한 과정으로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5월 말까지 실시되는 모니터링은 각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파견된 전문 강사들이 수업에 참관해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학생 수요에 맞는 방안을 발굴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유아 7세 과정으로 코딩 교구 비봇, 쪼물락, 비누를 활용한 언플러그드 놀이 △초등학교 3학년 과정으로 엔트리, 레고위두, 햄스터를 활용한 블록코딩과 피지컬컴퓨팅 활동이 펼쳐진다. 현재 지역내 학교와 유치원 등 55개 기관에서 교육을 신청해 운영 중이며 참여기관별 학사일정에 맞춰 오는 12월까지 전문강사가 학교와 기관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서 학생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담임교사와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