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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국 첫 자율 회계 연구학교 운영"

남일초, 주성초 지정… 학교 사업 예산 자율 편성·운용

  • 웹출고시간2023.05.08 17:22:10
  • 최종수정2023.05.08 17:22:10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회계의 자율적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연구학교는 경직성 경비인 목적사업비를 줄이고, 자율성 경비인 학교 운영비를 확대해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자율 편성·운용하는 학교를 말한다.

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학교로 지정된 청주 남일초등학교와 주성초등학교는 2024년까지 2년간 사용 목적이 결정된 목적사업비의 배정을 최소화하고, 자율성 경비인 학교운영비를 확대 지원한다.

운영 1년차인 올해는 자체 사업 발굴, 학생·학부모의 학교 회계 관심 유도 등을 통해 이 사업에 필요한 여건 조성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학교운영비를 1년간 자율 운영한 뒤 재정분석, 자체 평가, 성과지표 개발 등을 통해 자율예산 일반화 모델을 연구한다.

연구학교 운영 결과는 향후 학교운영비 배분 방식 개선과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개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 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 확대 및 교육수요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중·고등학교까지 연구학교를 확대해 다양한 사례를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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