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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지원청, 통합교육 활성화 위한 다채로운 사업 펼쳐

"제천의 넉넉한 품에서 장애 학생들의 꿈을 키워요"

  • 웹출고시간2023.05.09 14:46:40
  • 최종수정2023.05.09 14:46:40

제천교육지원청 내 한가로이 정원에서 운영하는 '꿈자람 장터'에 많은 교직원이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제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올해 주요업무계획 중점사업으로 '자연치유 제천의 넉넉한 품에서 꿈꾸는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감과 동행의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제천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통합교육 중점 '동행학교'를 시작으로 모든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제천형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과 특수교육대상 학생 진로특성화 프로그램 '꿈자람 카페', '꿈자람 장터' 등의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한다.

통합교육 중점 '동행학교'란 모든 학생의 의미 있는 수업 참여와 차별 없는 학교생활을 위해 신경다양성 이론에 기반하여 미래형 개별화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로 올해 최초로 화산초등학교와 내토중학교가 선정됐다.

또한 이달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현재 고등학교 '동행학교' 1교를 공모함으로써 유·초·중·고 학교 연계를 통한 통합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9일에는 제천교육지원청 내 한가로이 정원에서 '꿈자람 장터'가 운영됐다. 오는 30일에도 한 차례 행사가 이어진다.

이 행사에서 제천 지역 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진로 수업 시간에 생산한 물품을 제천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판매했다.

주요 판매 물품으로는 제천제일고 허브티백, 제천디지털전자고 커피콩빵, 청암학교 장수풍뎅이 애벌레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꿈자람 카페'도 함께 운영되며 학생들은 다양한 음료를 주문받고, 제조하고, 배달하는 역할로 서비스업 종사자로서의 직무를 실습했다.

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날 '꿈자람 카페'와 '꿈자람 장터'의 운영 시간에 맞춰 교직원들을 위한 장애 공감 미니버스킹 공연도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한가로이 정원에서 열린 미니버스킹 공연에는 현직 특수교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마이쏭'과 '유기농밴드'가 장애 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선물했다.

느리지만 천천히 자신의 길을 묵묵하게 걸어가는 장애 학생들을 제천교육지원청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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