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경산초등학교가 성탄절을 앞두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요구르트 병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해 눈길을 끈다. 경산초는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가르치기 위해 플라스틱이 주재료인 폐 요구르트병을 모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지난 3일부터 학교급식 식사 후 버려지는 플라스틱 요구르트병을 모았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지난 20일까지 2주간에 걸쳐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했다.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는 기후위기 속 탄소중립 실천 등 학생들에 대한 환경교육을 위해 연말까지 전시된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모은 쓰레기가 이렇게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올해는 더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이남덕 교장은 "학교급식에서 생기는 폐기물을 주된 소재로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향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피우다'를 주제로 한 충북예술고 미술과 학생들의 드로잉 전시회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예봄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북예술고 미술과 1학년 학생들이 올 한 해 동안 흘린 땀과 열정의 결실을 엿볼 수 있는 드로잉 작품 34점이 전시돼 있다.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은 학생들이 각자의 생각과 개성을 담아 깊이 있게 표현한 것으로 작품 옆에 QR코드를 부착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충북예술고 김광희 미술과 부장교사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작가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진천 문상초등학교(교장 오병미)가 진천군과 진천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놀이터를 조성했다. 이 학교는 1억2천만 원을 지원 받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형화된 놀이시설이 아닌 상상력과 탐험정신이 발동 될 수 있는 집라인 외 다양한 놀이 기구를 설치했다. 학교측은 21일 준공식을 갖고 학생들에게 시설 이용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사용법과 규칙을 익혔다. 오병미 교장은 "학생들이 상상꿈틀 참 놀이터를 이용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정서와 상상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솔빛 사진전'을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송학초 특색교육활동인 다모임 어울림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진 촬영→전시→감상→투표 순으로 이뤄졌다. 송학초는 솔빛 사진전을 학생주도 교육활동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카메라 기초 기능을 익히고 다양한 촬영 기술을 배웠다. 이후 모든 학생들이 자신만의 개성적인 시선을 담은 사진작품을 완성해 중앙현관에 마련된 전시공간에 전시했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각각의 사진 액자에 QR코드를 달아 작품에 대한 설명글을 볼 수 있도록 했고 마음에 드는 사진에 온라인으로 투표를 가져 참여 열기를 높였다. 이와 함께 각각의 사진 작품에 선한 감상평을 남길 수 있는 댓글창도 만들어 학생들이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 최우수 작품상은 '반갑다냥~'을 출품한 6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 '솔방울' 작품으로 친구들의 칭찬 댓글을 많이 받은 또 다른 한 학생은 "아웃포커싱 효과가 나도록 찍었는데 솔방울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처음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학초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교내 백일장 개최, 동시집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등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중언어 대회는 한국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로 자신의 꿈, 가족, 학교 등을 소개하는 대회다. 올해 3회를 맞이한 대회에는 1~6학년 학생 전교생의 50% 정도인 1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산척초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20% 정도이며, 2021학년도 다문화 정책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 맞춤형 강사를 활용해 다문화 동아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이 베트남어를 기반으로 한 베트남의 음식, 의복, 동화, 놀이, 명절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우고 있다. 또 음성군 건강가정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해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다문화 콘서트, 다문화 진로체험학습 등을 통해 내실있는 다문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조인경 교장은 "다문화 가정학생과 영어, 이중언어 동아리 활동(베트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며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언어로 표현해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200㎏을 단성면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한국4-H본부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으로 마련했으며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선뜻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 교장은 "후원금이 봉사·나눔 활동으로 마련된 만큼 다시 지역 사회에 환원돼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성면은 기탁 받은 쌀을 이달 말까지 관내 취약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단성중학교는 지난해 충북 4-H대상 우수학교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행복씨앗학교 운영, 삼성주니어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등 교육활동과 4-H회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역사랑 나눔·기부활동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도 한국 우수학교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교장 최병일)가 최근 찾아오는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갖고 합리적인 진로희망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전문 진로강사의 지도 아래, 특수분장사, 쇼콜라티에, 조향사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체험활동 외에도 진로 실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진로 스토리를 만들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수현 학생은 "이렇게 다양한 직업이 있는지 몰랐는데 너무 신기했다"며 "특히 특수분장사 체험이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다른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일 교장은 "진로체험의 날에 여러 가지 직업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여러 직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의식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초등돌봄 전담사 대체인력 채용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교육청 방과후학교 홈페이지에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초등돌봄 전담사 대체인력풀 등록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됐으며 내년 1월 28일까지 가능하다.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력서, 자격증,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파일로 제출하고, 관할 교육지원청을 선택하면 된다. 초등돌봄 전담사 대체인력풀 등록이 완료되면 단위학교에서 인력을 채용할 경우 공고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돌봄 전담사 대체인력풀 시스템을 신설·운영해 단위학교의 대체인력 채용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체인력 정보(자격심사 확인원) 제공으로 효율적인 업무처리와 학생들을 위한 질 높은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특수학교는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방침과 관계없이 매일 등교하게 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방침에 따라 20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등교기준을 변경해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는 전면등교 기조를 유지하되 학교와 지역사회의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부분등교를 할 수 있다. 학교와 지역여건에 따라 초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6분의 5부터, 중고등학교는 3분의 2부터 부분등교가 가능하다. 다만,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하도록 했다. 학교별 부분등교 전환 결정은 학교별 등교·원격수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율 결정하게 된다. 등교수업은 모둠·이동수업을 자제하고 학교 내·외 대면행사를 가급적 지양하는 등 학생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 전환 때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내실 있는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등교지침 변경에 따른 '지침변경 준비기간' 운영해 안전한 학사운영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대응과 거리두기…
[충북일보] 청주 대길초등학교에서 요즘 다양한 전래놀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길초는 충북교육청의 '놀이를 통한 관계와 사회성 회복지원 사업'에 선정돼 연말을 맞아 놀이강사를 초빙, 학생들에게 실뜨기 놀이, 팽이치기 놀이, 육쌈 놀이, 고누 놀이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가르치고 있다. 대길초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다양한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전래놀이 교구를 구입해 학급에 보급했다. 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 휴식과 놀권리 보장을 위해 도내 학교의 신청을 받아 '놀이를 통한 관계와 사회성 회복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길초 놀이 담당 김경주 교사는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보드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팽이치기, 실뜨기와 같은 전래놀이를 즐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전래놀이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 산척중학교 전교생은 17일 사제 동행 소백산 등반에 나서 소백산의 눈부신 설경을 체험하고, 극기 훈련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소백산 산행은 단양 천동계곡 코스로 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비로봉에 이르는 6.5㎞ 구간을 왕복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천동 쉼터를 지나 맞이하게 되는 오래된 주목과 함께 상고대와 설경을 마음껏 즐기고, 정상 부근의 사나운 칼바람을 직접 체험했다. 평소 산행 경험이 별로 없는 학생들이었지만 철저한 사전 교육과 교사들의 지도하에 큰 어려움 없이 산에 올라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연재흠 교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적어진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학생수련원이 충북학생수영장에서 17~18일 이틀 동안 청주지역 초등학교 5~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프리다이빙 강좌를 진행한다. 프리다이빙은 한 번의 호흡으로 물속을 헤엄쳐 다니는 수상활동으로 호흡장비를 착용하는 스쿠버다이빙과 다르다. 학생들은 이번 프리다이빙 강좌를 통해 물속에서 숨을 참는 요령과 유영하는 방식을 배우며 어떠한 장비 없이 자신의 신체적 능력으로만 물속을 탐험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학생수련원은 앞으로도 학생 생존수영 교육, 수영선수 훈련 지원, 초·중등 교원 생존수영 직무연수, 학생 프리다이빙 강좌 등 학생수영장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가 학교급식으로 '랍스터 치즈구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초빙된 셰프가 고급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특식을 제공하는 '셰프가 간다' 특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16일 올해 첫 특식의 날을 맞아 랍스터치즈버터구이와 제육덮밥, 청경채무침, 계란실파국, 백김치, 사과 등 고급 레스토랑 메뉴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 학교 영양교사는 "공부와 취업준비로 지친 학생들이 급식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서 학교를 행복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특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북반도체고는 내년에도 특식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증평공고 학생 2명이 한국철도공사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증평공고에 따르면 이 학교 건설정보과 3학년 손기훈 학생과 건축인테리어과 김연준 학생 등 2명은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권 고졸 채용(토목 분야)에 응시해 합격했다. 두 학생은 27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2달간 인턴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증평공고는 이 학생들의 필기시험 준비를 위해 교재와 맞춤형 수업을 지원했다. 한국교통대도 두 학생이 실습시험과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영동 초강초등학교는 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문화 체험 활동으로 도마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저학년 학생은 동그란 원형 도마를 고학년은 사과모양의 도마를 선택해 만들었다. 학생들은 단단한 목재재질의 도마를 사포로 손질하고 부드럽게 가공했으며, 이후 기름칠을 통해 자신의 도마를 만들었다. 또한 목재 도마의 특징에 대해 배우고 어떻게 관리해야 오래 쓸 수 있는지에 대해 배웠다. 석현준(1학년) 학생은 "도마를 잘 만들어서 어머니를 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초강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많은 진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청소년 4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2~17세(초6~고2) 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 8만3천여 명 중 절반이상이 백신접종을 마쳤다. 미접종 학생은 3만7천여 명 수준으로 이 가운데 2천570명(6.9%)만 백신접종을 신청했다. 전국평균 청소년 코로나 백신접종률은 52.3%로 충북의 경우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의 12~17세 청소년 백신접종 대상자는 8만3천347명으로 이 가운데 접종자는 전국 평균 52.3%를 적용했을 때 4만3천590명,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충북 접종률로 추산하면 4만6천여 명에 이른다. 이에 맞춰 도내 청소년 미접종자를 계산할 경우 3만7천여 명(전국치 적용 때 3만9천여 명)이라는 숫자가 산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활용해 도내 초6~고2 학생 8만3347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희망 여부, 접종 선호방법 등을 설문 조사했다. 설문에는 전체 대상학생의 14.24%인 1만1만869명이 참여했다. 설문참여 학생 중 접종 희망자는 2천570명에 머물렀다. 이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제2회 친환경 농업가치 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경진대회는 친환경 농업 가치, 소비 확산 교육 활동 실천사례를 발굴하고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단양중은 교내·외 텃밭 노작 교육 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친환경 농산물 프로젝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주간 운영, 농업인의 날 캠페인 활동 등의 사례를 소개했으며 친환경 농업 교육 활동의 범위를 학교 안으로 제한하지 않고 지역 사회와 연계해 진행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김명수 교장은 "폴란드에는 '농부가 가난해지면 그 나라 전체가 가난해진다'라는 속담이 있다"며 "미래 대한민국 1천 년 발전의 원동력이 될 친환경 농업의 발전을 응원하고 그 대열의 선두에는 단양중학교 졸업생들이 서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군 황간면 주민들이 황간에 있는 '새너울중학교'를 '황간새너울중학교'로 교명변경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주민들과 기관사회단체장 등은 이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서명과 함께 충북도교육청, 영동교육지원청, 새너울중학교 등에 지난 9일 제출했다. 건의서에서 "지난 2019년 3월에 개교한 기숙형중학교인 '새너울중학교'의 교명 변경에 대해 건의한다"며 "새로운 학교를 신축개교하고 교명을 정하면서 당연히 그 지역의 역사적 전통과 정서를 반영함은 물론 동문회와도 긴밀한 협의를 해야 함에도 '새너울중학교'라는 명칭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서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엉뚱하고 생소한 명칭으로 황간주민들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기존 황간중학교는 7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일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졸업생과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로써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며 "그러나 갑작스런 폐교로 인해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으며 황간중이라는 명칭이 사라진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은 "현재 지역명이 빠진 '새너울중학교'를 '황간새너울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그러나 주민들의
[충북일보] 충주 수회초등학교 3~6학년 24명의 학생들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그림책 만들기 작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만든 그림책 '도깨비불 여행'은 세미, 해미, 정우 세 어린이가 우연히 도깨비를 만나 반짝이는 별을 찾아 여행하는 이야기다. 세 친구는 다른 별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사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은하수 미끄럼을 타기도 하며 도깨비를 따라 다닌다. 5, 6학년 어린이들이 만든 그림책 '거꾸로 말하는 곰슨이'는 체구가 작고 말이 없는 곰슨이가 주변의 동물친구들의 이해와 사랑을 통해 말을 똑바로 하는 곰슨이로 변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정아영(4년) 학생은 "선을 따고 색칠을 하는 일이 가장 즐거웠고, 특히 파스텔로 문지르니까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말했다. 안치민(6년) 학생은 "처음엔 과연 이게 될까라고 생각했는데, 그림책 만드는 과정이 정말 재밌었고, 실제 책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회초 그림책 만들기' 활동은 충청북도교육도서관의 학생 책 출판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금을 받아 제작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15일까지 폐교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982년 이후 도내 폐교는 모두 254곳이다. 이중 124곳은 매각됐고, 82곳은 민간인에게 임대됐다. 또한 24곳은 충북학생롤러경기장 등으로 자체활용하고 나머지 미임대 24곳은 대부 등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박승렬 행정국장은 "미활용 폐교가 대부, 지역주민, 지차체의 교육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공공체육시설, 지역주민 소득증대시설 등 건전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 앙성중학교가 직접 기른 명아주로 효도 지팡이 '청려장'을 만들어 노인들에게 선물했다. 앙성중 학생과 이학재 교사는 13일 앙성면사무소에서 앙성면노인회에 청려장 기증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5월 명아주를 파종하고 10월에 수확해 고온으로 삶고 건조한 뒤 정성스럽게 색을 입히는 제작과정에 모두 직접 참여했다. 청려장은 조선시대에 50세에 자식이 바치는 가장(家杖), 60세에 마을이 주는 향장(鄕杖), 70세에 나라가 주는 국장(國杖), 80세에 임금이 내리는 조장(朝杖)이라 불리던 장수의 상징이다. 김민성(3년) 학생회장은 "이번에 우리가 만든 효도지팡이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행복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노인을 공경하고 효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노인회장은 "작년에 이어 학생들이 손수 만든 효도지팡이를 노인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올해 열린 15개 전국 단위 백일장에서 70여 명의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글쓰기 명문 중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도 여전히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백일장 행사가 대거 취소됐고 온라인 공모전으로 전환됐다. 이런 가운데 대제중은 1학년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수업, 특기적성 방과후 수업, 제천시 교육경비 보조사업, 학습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전문성 있는 글쓰기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숨겨진 역량을 발굴해낼 수 있었다. 그 결과 학생들이 스스로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었고 잠재력과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인재 육성에 한걸음 다가서는 나름의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들의 글쓰기를 지도한 엄재민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글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키우고 더 나은 성장을 유도할 수 있어서 함께하는 과정 자체가 뿌듯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원동욱 교장은 "우리 학교의 다양한 글쓰기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풍부한 감수성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충북일보] 제천중학교 3학년 이선호 학생이 화(和)사랑 장학회(회장 도원재) 장학금 50만원을 전달받았다. 화(和)사랑 장학회는 제천중학교 운영위원 출신들이 모여 만든 장학회로 회원들이 십시일반 낸 기금을 모아 매년 제천시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선호군은 근면 성실하고 학업 태도가 모범적인 학생으로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제천중학교 장학위원회 협의회에서 화(和)사랑 장학회 장학생으로 추천했다. 화(和)사랑 장학회 도원재 회장은 이선호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큰 꿈을 가지고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돼 학교와 지역 사회, 나라를 빛내는 큰 일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중학교 이현호 교장은 "장학금을 정성껏 마련하시고 전달을 위해 학교를 찾아주신 화(和)사랑 장학회 도원재 회장과 김실희 총무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선호 학생과 학부모님에게는 장학금의 취지를 잘 살려 의미 있게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 집행부는 지난 10일 충북도와 도의회를 방문, 충북도의 무상급식 예산삭감 철회를 요구하는 도민 6천264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교사노조는 이날 서명지를 전달하면서 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14일 열리는 본회의 심의에서 무상급식 예산을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충북교사노조와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참교육학부모회 충북지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충북도의 무상급식 예산삭감에 대한 합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충북도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교사노조 유윤식 위원장은 "도의회가 내년 예결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충북도지사와 도교육감은 국가 공적자금을 두고 정치적 갈등보다는 상호소통으로 도민들의 입장과 교육의 본질에 집중해 무상급식(식품비) 예산과 재난지원금 편성을 법적 테두리에서 원만히 풀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공업고등학교가 2021년도 충청북도 지방공무원 시설9급(일반토목)에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자는 건설정보과 △3학년 재학생 김영우(충청북도), 신재민(청주시), 김준영(충주시), 김명구(충주시), 이강배(음성군) △졸업생 양영규(충주시), 남현창(충주시), 허재혁(충주시) 등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충북도교육청 9급(건축직) 시험에 건축디자인과 재학생 1명, 졸업생 1명이 합격해 올해 모두 10명의 9급 공무원을 배출했다. 충주공고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28명, 2020년 11명을 공무원으로 합격시켰으며,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