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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2.13 14:06:05
  • 최종수정2021.12.13 14:06:05

앙성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른 명아주로 효도 지팡이 '청려장'을 만들어 노인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 앙성중
[충북일보] 충주 앙성중학교가 직접 기른 명아주로 효도 지팡이 '청려장'을 만들어 노인들에게 선물했다.

앙성중 학생과 이학재 교사는 13일 앙성면사무소에서 앙성면노인회에 청려장 기증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5월 명아주를 파종하고 10월에 수확해 고온으로 삶고 건조한 뒤 정성스럽게 색을 입히는 제작과정에 모두 직접 참여했다.

청려장은 조선시대에 50세에 자식이 바치는 가장(家杖), 60세에 마을이 주는 향장(鄕杖), 70세에 나라가 주는 국장(國杖), 80세에 임금이 내리는 조장(朝杖)이라 불리던 장수의 상징이다.

김민성(3년) 학생회장은 "이번에 우리가 만든 효도지팡이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행복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노인을 공경하고 효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노인회장은 "작년에 이어 학생들이 손수 만든 효도지팡이를 노인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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