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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도 낮추고 온(溫)마음 겨울나기"

요구르트병 크리스마스트리 전시 눈길
청주 경산초 학생들 폐플라스틱 활용

  • 웹출고시간2021.12.21 17:22:49
  • 최종수정2021.12.21 17:23:01

경산초 학생들이 폐 요구르트병을 모아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경산초등학교가 성탄절을 앞두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요구르트 병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해 눈길을 끈다.

경산초는 학생들에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가르치기 위해 플라스틱이 주재료인 폐 요구르트병을 모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지난 3일부터 학교급식 식사 후 버려지는 플라스틱 요구르트병을 모았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지난 20일까지 2주간에 걸쳐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했다.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는 기후위기 속 탄소중립 실천 등 학생들에 대한 환경교육을 위해 연말까지 전시된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모은 쓰레기가 이렇게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올해는 더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이남덕 교장은 "학교급식에서 생기는 폐기물을 주된 소재로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향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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