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발 위기(리스크·위험)'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서민금융을 자청하는 새마을금고가 '비리금고'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위기다.고객이 맡긴 돈을 떼어먹고, 대출을 조건으로 돈을 받아 챙기고, 감정평가서를 부풀려 불법 대출해주고, 출자금 가장 증액…. 새마을금고 직원들의 비위 수법이 갈수록 대담하고 교묘해 지는 등 도덕적 해이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최근 충북경찰에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입건 된 청주시 모 새마을금고 부장 J(43·여)씨. 그는 지난 2009년부터 고객이 맡긴 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J씨는 고객이 대출을 받은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지난 4년여 동안 무려 6억원을 가로챘다.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전혀 적발되지 않았다는 사실. 우연히 동료 직원에 의해 꼬리가 잡힌 것이다. 지난해 말 인가 취소 된 청주시내 A새마을금고. 이 금고는 그야말로 '비리 백화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금고 명예이사장부터 대부분의 직원들이 불법 대출에 관여해 재판에 회부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부동산 감정평가서를 위조, 감정가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무려 134억원을 불법 대출을 해준 뒤 수 천 만원대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
NH농협은행이 국내 23개 은행권 중 사회공헌활동 1위를 차지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2012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천277억 원을 사회공헌활동비로 지출하며 은행권 최고를 기록했다. NH농협은행 사회공헌활동비는 분야별로 △지역사회ㆍ공익 부문 633억원 △서민금융 부문 289억원 △학술ㆍ교육 부문 223억원 △ 메세나ㆍ체육 부문 126억원 △환경 및 글로벌 부문 6억원이었다.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865억 원), 신한은행(816억 원)이 각각 2,3위에 선정됐다. 신충식 NH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지난 50년 역사에 걸맞게 상생과 협력의 공익기관,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3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세가 둔화됐다. 1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3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2천811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2천360억 원이 늘어 전달(4천998억 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는 수시입출식예금(2월 중 +2천780억 원→3월 중 +1천436억 원)이 법인세 납부자금과 교육기관 여유자금 유입 등에 불구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과세대상 소득기준 하향조정 △경제주체의 금리민감도 상승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증가(2월 중 -839억 원→3월 중 +451억 원)로 전환됐다. 자산운용사의 경우 주식형펀드(2월 중 -143억 원→3월 중 -188억 원)는 △국내증시의 상대적 부진 △북한 리스크 지속 △엔저로 인한 기업실적 둔화우려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단기 여유자금 운용처인 MMF는 증가(2월 중 -288억 원→3월 중 +202억 원)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893억 원이 증가하며 전달(+1천323억 원)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다. 기업대출은 반도체경기 활성화 등으로 대기업(2월 중 +97
MG새마을금고가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한 금융상담센터를 운영한다.13일 MG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이번 금융상담센터는 도민들과 금융지식을 공유하고 안정된 경제생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새마을금고의 정책자금 대출을 안내하기 위해 실시된다.금융상담센터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암새마을금고 본점 3층 회의실에 설치된다.상담분야는 여신, 수신(공제·전자금융 포함), 재무설계로 구분되며 11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상담을 실시한다. / 임영훈기자
대전지방국세청이 세종시 소재 일부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세종시 내 부동산 중개업소 10곳이다.아파트 분양권을 거래하면서 거짓 또는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고, 이 때문에 다운·이중계약서가 남발되는 등 불법전매 행위가 속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또 양도소득세 탈루를 부추기는 불법행위가 자칫 양도소득세 비과세·감면 배제 등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된다.대전지방국세청 조사2국과 공주세무서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세무조사는 불법 중개행위로 받은 고액의 중개료 등을 수입금액에서 누락한 혐의가 있는 업소와 미등기 전매, 입주권 불법전매, 다운계약서 작성 등 중개사법 위반 혐의가 있는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국세청은 중개업소 수입금액 탈루 등에 대한 세금 추징 뿐만 아니라 탈법 거래자 본인 및 가족명의 자산의 취득자금 출처까지 철저히 조사해 탈세 규모에 따라 조세범칙 처리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또 중개수수료 수취시 현금영수증 미발급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세금추징 외에도 미발급 금액 대비 50%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중개업자 불법 중개행위(이중·허위계약서 작성 또는 부추기는 행위,…
○…학자금 대출자들롭터 가장 불만을 사왔던 군복무 기간 중 발생하는 이자가 면제.교육부는 12일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등 관련 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ga에 따라 대학생들의 든든학자금(취업후 학자금 상환제·ICL)과 일반상환·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자의 대출이자가 군 복무기간 면제다고 발표.대상자는 병역법에 따른 △현병역 △상근예비역 △공익근무요원 등이다. 이번 조치로 연간 8만2만여명의 군 복무자가 이자면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김병학기자
도내 코스닥 상장사들의 1·4분기 잠정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공시되는 잠정 실적 자료에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실적 개선에는 주가가 상승하고 부진한 실적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뚜렷했다.이번주에는 대표이사 사임, 취임, 조사 등 기업 수장 지위변경 등으로 주가가 변동하는 사례도 있었다. ◇일진다이아(음성군 대소면·081000)=일진다이아몬드가 국내 최초로 중국 베스트(BEST)사에서 유정(油井) 시추용 다이아몬드를 수주했다. 2일 중국 첫 수주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 상승세를 탔다. 지난 6일 8천340원까지 기록했으나 9일은 전일 대비 0.63%(50원) 떨어진 7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유원컴텍(음성군 삼성면·036500)=2일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26만2천644주(1.67%)에 대해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 주당 행사가액은 5천140원으로 오는 16일 신주 상장예정이다. 전날보다 0.41%(40원) 하락한 9천610원에 거래됐다.◇유유제약(제천시 왕암동·000220)=유유제약은 6일 CJ제일제당 의약품사업부문 마케팅 임원 출신 최인석(60) 신임 사장을 영입했다. 9일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7억1천800만원으로 전년비 72.1% 증가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해 2.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같은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채권금리가 급락해 채권값이 크게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금융투자협회 채권호가시스템에 따르면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9bp(0.09%p)내린 2.46%에 호가되고 있다. 매도 호가는 2.46%, 매수호가는 2.47%다. 기준금리 발표 직전까지 3~5bp(0.03%~0,05%p)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던 국고채 3년물은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하락폭이 커졌다. 5년만기 국고채도 8.5bp 내린 2.535에 호가되고 있으며 10년만기 국고채는 7bp 내린 2.75%에 호가되고 있다. 이로써 '한은'과 '당정청(黨政靑)' 간의 금리 인하 논쟁도 일단락됐다. /인터넷뉴스부
조영제(사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부원장에 3일 임명됐다.금융위원회(위원장 신제윤)는 3일 금융위원회를 열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을 받아 조영제 부원장보를 금감원 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영제 신임 부원장은 충주고, 연세대 법학과 출신으로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한뒤 증권감독국 팀장과 총괄조정국 팀장, 은행감독국 팀장, 금감원 외환업무실장, 일반은행서비스 국장 등을 거쳤다.온화한 성격이지만 강인한 리더십으로 업무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일반은행서비스국장 재직시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사태 등 당시 민감하고 굵직한 검사 현안들을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은행과 증권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면서 특정 권역 시각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다. 조 부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이날부터 오는 2016년 5월2일까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이번주 도내 코스닥 상장사는 소속부 변경이 속출했다. 소속부 변경은 매년 사업년도 종료 후 5개월째 되는 월의 최초일에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특히 소속이 상향되면 그만큼 우량한 주식으로 판명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고, 반대로 소속이 하향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엔알디(음성군 삼성면·06510)=엔알디는 2일부터 벤처사업부에서 중견사업부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시가하락에 따라 신주인수권 행사액을 기존 1천270원에서 1천140원으로 조정했다고 공시했다. △스타플렉스(음성군 삼성면·115570)=2일자로 우량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0.92%(80원)하락한 8천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산오피씨(진천군 덕산면·035150)=2일자로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0.92%(15원) 하락한 1천610원에 거래됐다. △세미텍(진천군 이월면·081220)=2일자로 벤처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1.18%(30원) 오른 2천575원에 마감됐다. △영보화학(청원군 강내면·01440)=영보화학이 3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가 국민행복기금 도내 순화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캠코는 저소득층 및 상인들의 고충과 금융 애로사항을 덜어 주기 위해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 등 주요 서민금융 지원기관과 함께 지난 23일 청주 성화2단지 임대아파트에 이어 지난 26일 한국음식점 연합회를 대상으로 서민금융 지원제도 순회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순회상담에서는 지난달 29일 출범한 국민행복기금 서민금융 지원사업(채무조정·바꿔드림론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고, 금융 민원상담을 비롯해 서민 금융지원, 금융교육 등 서민금융 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황종환 충북본부장은 "국민행복기금이 다수 금융기관에 분산돼 있는 장기연체·다중 채무자에게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있다"며 "과도한 채무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채무자들에게 채무부담을 완화시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은 지난 2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연체된 1억 원 이하의 신용대출에 대해 최대 50% 까지 원금을 감면(기초수급자 등은 70%) 해주고, 장기 분할상환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은행대출로 전환해주는 바꿔드
◇네패스(음성군 삼성면)=네패스가 자회사 네패스 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22일부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25일 전날에 비해 300원(1.64%) 내린 1만7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패스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모바일기기 터치패널이 기존 GEF에서 G1F방식으로 바뀌면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에스폴리텍(진천군 덕산면)=에스폴리텍은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70만주를 장내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20억900만원이며 취득 기간은 오는 7월22일까지다. 에스폴리텍은 지난 23일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 제품이 국내 최초로 Q마크 인증(인증기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을 획득하기도 했다.◇자화전자(청원군 북이면)=스마트폰 부품 생산업체 자화전자가 갤럭시S4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다 25일 소폭(0.35%) 하락한 2만8천500원에 마감됐다. 지난 23일에는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자화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3012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213% 늘었다. 올해는 매출액 3천560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메디톡스(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전국 1조원 규모의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 지원절차를 홍보하고 나섰다. 이번 특례보증은 보증금액 2천만 원을 한도로 약식심사만을 거쳐 신속하게 지원되며, 대출금 전액보증을 통한 대출금리 인하, 보증료 0.2%p 감면, 5년 이내 장기분할상환 등을 통해 상환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업력 3개월이 경과한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상의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 보증거래가 없는 자영업자다. 충북신보는 또한 오는 5월 6~10일까지 5일 간 충북도 보전 저리(低利) 소상공인 육성자금 2차분 75억 원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신청일 현재 휴·폐업 상태이거나 금융·보험업을 비롯해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등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5천만 원(기존 지원금 포함)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출이자의 2%를 충북도로부터 보전받아 저리(低利)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상공인 사이에 인기가 높다. 앞서 지난 2월 1차분의 경우 1천613개 업체가 자금
신용보증기금이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매출채권 보험 보험료를 최대 40%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신보의 보험료율 범위는 보험가입 매출채권의 0.1~5.0%이며, 향후 평균 보험료는 기존 대비 최대 4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보험료 부담 때문에 매출채권 보험 가입을 망설였던 중소기업들에게 보험가입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채권 보험이란 중소기업이 구매처에 외상으로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한 후, 구매처 도산으로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을 보상해 주는 제도로, 거래업체 도산으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든든한 동반자로 평가되고 있다. 신보의 매출채권 보험 인수총액은 지난 2008년 3조 9천417억 원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6조 9천320억 원까지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10조 원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출채권보험 가입은 신용보증기금 전국 8개 신용보험센터 및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가입 및 상담문의는 콜센터(1588-6565) 통해 받을 수 있다. / 김동민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24일부터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1조 원 규모의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특례보증은 보증금액 2천만 원 한도로 약식심사만을 거쳐 신속하게 지원된다. 대출금 전액보증(대출사고시 보증기관 책임)을 통한 대출금리 인하, 보증료 0.2%p 감면, 5년 이내 장기 분할상환 등을 통해 서민에 대한 상환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업력 3개월이 경과한 개인 신용등급 7등급 이상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 보증거래가 없는 자영업자다. 특히, 골목상권 피해 상인과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업력에 관계없이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번 선제적 자금유동성 공급을 통해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금융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경영위기 극복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내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 신청은 이날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043-249-5700)과 충주지점(043-249-5760), 남부지점(043-249-578
지난 3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이 하락해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부도업체도 단 한 곳도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조정전)은 0.04%로 0.05%였던 2월보다 0.01%p 하락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교환금액은 지난 2월보다 증가(7천714억 원→8천539억 원)한 반면 부도금액이 감소(3억7천만 원→3억4천만 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은 전국(0.10%)에 비해서도 0,06%p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시(-0.01%p), 충주시(-0.05%p) 에서 하락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이 1억1천만원 감소했으나 건설업은 4천만 원 증가했다. 3월 중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설법인 수는 155개로 전월(159개)보다 4개 감소했다. 건설업은 11개 증가했으나 제조업(-5개), 도소매업(-10개), 운수·창고·통신(-3개)등은 감소했다. / 임영훈기자
농협 충북본부가 고객 중심의 경영을 위해 제1기 'NH 고객패널' 2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NH 고객패널'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카페 활동을 통해 농협은행 신상품 선호도 조사, 제도 개선 의견 제시, 금융상품 개발 아이디어 제안,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한다. 기본적인 활동을 충족한 패널에게는 매달 최상품 계절농산물을 제공하고, 우수 활동 패널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터넷과 워드프로세스 활용이 가능한 농협은행 거래자라면 누구나 'NH 고객패널' 에 지원이 가능하며 오는 5월6일까지 농협은행홈페이지(http://banking.nonghyup.com)에서 하면 된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NH 고객패널은 고객의 생생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채널이다"라며 "고객패널 도입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지난해 발생한 '한주저축은행(세종시 조치원읍) 고위 간부 166억원 횡령 사건'의 여파로 세종시내 비은행금융기관들이 시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대전충남본부가 22일 발표한 '2월 중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은행금융기관들의 수신 증가액은 전달 107억원에서 1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업종 별로는 △상호금융이 67억원에서 21억원 △새마을금고는 22억원에서 14억원 △우체국 예금은 43억원에서 12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저축은행은 -59억원에서 -76억원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여신도 상호금융만 58억원에서 63억원으로 약간 늘었을 뿐,신용협동조합은 전달 28억원 증가에서 2월에는 57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그러나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 확대 등으로 인해 전달 235억원에서 2월에는 670억원으로 435억원(185%) 증가했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교보증권이 23일 청주지점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청주시 상당구 영동 87-4 알리안츠생명빌딩 1층 객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스몰캡 시황 및 투자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강의는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최성환 연구위원과 임동민 책임연구원이 맡게 된다. 이번 투자설명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교보증권 청주지점(043-256-1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동민기자
농협 충북본부가 충북 최초로 기업과 은행 외환담당자가 이론·실습을 함께하는 'NH 외국환 아카테미'를 18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농협 영업점 외환담당자와 거래기업체 외환담당 임직원 70여명을 초청해 수출입서류 작성실습, 환율과 국제금융동향, 환리스크 헷지 등에 대해 실시됐다. 교육에 참석한 김일중 풍림푸드㈜ 차장은 "외환 관련 업무는 어려워 은행담당자들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수출입 업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와 엔화 약세 등으로 도내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외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지역과 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NH농협이 전자금융사기를 예방을 위해 3개 보안서비스 공동개발 협력사와 'NH농협 e 금융 新 보안서비스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NH농협은 ㈜미래DMI, ㈜비티웍스, 누리어솔루션(주) 등과 협력해 '스마트 QR보안카드', 피싱문자메시지 차단시스템',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 고도화'등을 올해 안으로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 "NH농협의 3대 보안서비스들이 전자금융 사기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길 바란다"며 "스마트시대에 걸맞은 선진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충북본부가 금융사기에 취약한 지역 주민과 농민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인다. 농협 충북본부는 16일 음성지역 8개 농·축협을 시작으로 관내 70개 농·축협과 함께 오는 19일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농협 충북본부와 관내 농·축협은 점포 내·외부에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현수막을 내걸고 내방 고객과 지역주민에게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철 농협 충북본부장은 "농협 이용객이 금융사기의 표적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 자산을 지키기 위해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과 여신이 모두 증가했다. 1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4천15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1월중 -70억원에서 2월중 4천99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설 상여금, 세금 환급, 대학등록금 수납 등으로 인한 가계와 기업자금 유입으로 큰 폭 증가(1월중 -1천883억원→2천780억원)로 전환됐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감소(1월중 +1천302억원→2월중 -839억원)로 전환됐다. 여신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1월중 +312억원에서 2월중 +1천32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기업대출은 설 자금을 중심으로 한 운영자금 수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출 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대기업(+169억원→+972억원)과 중소기업(+343억원→+722억원) 모두 대폭 증가했다. 반면, 가계대출은 주택거래가 부진함에 따라 1월중 -212억원에서 -394억원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119억원에서 -75억원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한편, 2월 중 금융기관 수신 잔액
NH농협은행이 최저 3% 초중반대 주택담보대출 특별판매 등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일 발표된 정부의 주택시장 정상화 정책을 반영해 기존 상품을 개정하거나 신규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의 종합대책으로 주택구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주택담보대출 특별판매를 4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택구입 실수요자들은 상품별로 0.2~0.3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3% 초중반대의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 중에는 하우스 푸어 지원을 위한 'NH주택담보노후연금대출'을 개정 시행해 가입연령을 60세에서 50세로 낮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렌트푸어 지원을 위한 '집주인 담보대출 방식'관련 신상품을 개발하고 '임차보증금반환청구권 양도 방식'지원을 위해 기존 'NH전세자금대출'을 개정하거나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서민주거 지원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법령 개정 등 금융당국의 일정에 맞춰 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역금융기관에 대한 총액한도대출(C2) 금리를 1.25%에서 1.00%로 0.25%p 인하해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제도 개편에 따른 총액한도대출 금리변경에 따른 것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충북지역 금융기관은 연간 3억7천만원의 수지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액한도대출 지원 대상 지역중소기업도 금융기관으로부터 신규로 대출받을 경우 이번 총액한도대출 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75%로 동결하되,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3조원 늘리기로 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