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분석할 고교학점제지원단을 구성하고 30일 S컨벤션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지원단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경험자와 연구회 회원 등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현장에 적합한 정책수립과 충북형 고교학점제 모델 창출을 위한 학교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원단은 △지역·학교별 여건과 특성에 따른 충북형 고교학점제 모델 구축 △학교현장의 문제점 진단과 요구 분석을 통한 자료개발·컨설팅·우수사례 발굴 △학부모 등에 학점제정책 정보제공에 나서게 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 지원단은 교육청의 학교지원에 대한 고민과 학교현장의 자발적 혁신의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씽크탱크(Think Tank)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석 부교육감은 "충북 고교학점제 지원단은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학생성장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충북 미래교육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해 도내 일반고 전체와 특목고 2곳(청주외국어고·충북과학고)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운영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충북교육청은 학생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충북일보] 보은 산외초등학교(교장 민경희) 유치원생과 1~3학년 학생들이 30일 군내 딸기 농장인 '핑거 팜'으로 딸기 따기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은 교육 균형 발전과 보은 행복교육지구 지역체험 활동 예산을 받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날 봄 햇살을 받으며 자라는 딸기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잘 익은 딸기를 고르는 법과 딸기 따는 방법을 배웠다. 수경 재배한 친환경 딸기를 직접 수확해 딸기잼을 만들어 보는 등 딸기와 함께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하기도 했다. 민 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체험학습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즐기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학생들이 생명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고 정성으로 가꾸어 우리 식탁까지 오르는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부의 고마움을 느껴 보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등학교는 29일 흙사랑영농조합 체험농장에서 '방과후 농진로 프로그램(농가월령)'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괴산군청이 주관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학생들이 농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학생들은 이날 체험농장에서 감자를 직접 심었다. 도시에서 전학 온 학생들은 농사체험을 처음 접하는 터라 더욱 즐거워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후 학생들은 감자를 직접 수확하고, 감자를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까지 참여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 매곡초등학교(교장 조갑연)는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자율과 참여로 함께하는 학생 자치활동 '다모임'을 운영한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28일 첫 번째 '다모임' 을 운영해 자율성을 높이고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먼저 다목적실 입구에 '칭찬합시다'라는 코너를 만들어 한 달 동안 학교생활에서 모범적인 교사나 학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해 '북적북적 책 쓰기' 출판 수익금을 다음 달 동물보호센터에 맡기기로 한 내용을 소개한 뒤 2022년 제정해 전교생이 실천할 학생 생활 협약 3가지를 선정했다. 자유롭고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5월 행사계획과 건의 사항도 내놓았다. 조 교장은 "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 '다모임'이 활성화하고, 학교 교육 활동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 안 민주주의가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모습을 느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29일 아침 활동 시간(오전 8시 40분~9시)에 교내 추풍령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예방 분위기를 조성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행사다. 이날 캠페인은 학생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내용을 낭독한 뒤 피켓을 들고 학교 주변을 돌며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고 다짐하는 시간으로 전개했다.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약속을 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장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중요성을 인지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고 다짐하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이러한 실천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금천고가 안중근 의사 서거 112주년을 맞아 '역사위인과 함께하는 지혜의 숲'을 28일 개장해 눈길을 끌었다. 금천고에 따르면 '지혜의 숲'에는 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묵 9점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 상소문, 윤봉길 의사 선언문, 안중근 의사 모친인 조마리아 여사 편지글 등 역사위인들의 소중한 기록물이 서각·전시되고 있다. 금천고가 지혜의 숲을 개장하면서 안중근 의사의 옥중 유묵에 주목하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안중근 의사의 일생과 한창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금천고의 역사에서 동질성을 찾았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태어났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 3발로 저격·처단한 독립운동가다. 현장에서 체포돼 사형을 언도받고 1910년 3월 26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했다. 이토 히로부미 저격 당시 안 의사의 나이는 31세, 서거 당시 32세였다. 금천고는 올해 32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금천고 관계자는 "젊은 나이에 민족을 위해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일생처럼 금천고가 공동체사회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학교의 의지를 '지혜의 숲'으로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28일 '아웃도어 임원수련회'를 실시하며 학우들과 좋은 청소년기를 만들어가기 위한 리더십 향상 모임을 가졌다. 아웃도어 임원수련회는 학년을 시작하는 3월 학생회 임원 64명이 모여 단합 활동을 하며 학생회 임원 간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리더십을 키우는 학생자치활동이다. 학생회 임원들은 예의 바른 학교생활을 위한 생활규정을 협의한 뒤 전교생이 같이 8팀을 만들어 농구공으로 볼링 하기, 스포츠 스태킹, 신발 던지기, 단체 줄넘기, 농구 자유투 넣기를 했다. 아웃도어 임원수련회에 참여한 부회장 권영민(3년) 학생은 "아웃도어 임원수련회는 학년을 뛰어넘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라며 "좋은 청소년기를 만들어가는 법을 임원들과 논의하며 우리가 학교의 주인이라는 생각에 뿌듯했고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미석 교장은 "학생회 임원들이 학우들과 좋은 청소년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단합이 됐다는 점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학생회의 학생자치활동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1학기 학생·학부모 상담 주간과 친구 사랑 주간을 맞아 28일 6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절과 자살예방(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의림여자중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 의림여중 학생회, 또래상담 동아리, 교직원 등 약 40여명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이뤄졌다. 의림여중 권기현 학생생활안전부장은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으로 문예행사 우문(시), 우정 편지쓰기, 포스터 그리기, 친구사랑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가 적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정서적 순화와 또래관계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자살예방과 근절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림여중은 상담 주간 동안 학생, 학부모 상담과 자살예방(생명존중)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장기화되는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 죽향초등학교(교장 이정자)는 28일 오전 8시 10분부터 40분까지 학교 정문 앞과 후문에서 죽향초 녹색어머니회(회장 곽재은), 모범 운전자회, 경찰과 함께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죽향초 학부모로 구성한 녹색 어머니회 회원들은 매일 2명씩 조를 이뤄 이른 아침부터 학교 주변 교통안전 취약 구간에서 교통 지도를 해오고 있다. 죽향초 녹색 어머니회는 앞으로 계속해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 활동 강화와 학교 주변 교통안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도울 방침이다. 곽 회장은 "어머니들의 작은 보탬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녹색 어머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양산초등학교(교장 신성수)는 28일 비봉글 샘터 독서 동아리 회원 임명장을 줬다. 양산초에 따르면 4~6학년생들로 구성한 이 독서 동아리는 사서교사가 없는 학교에서 한 해 도서 대출·반납, 책 정리, 저학년 학생들 책 읽기 돕기 등의 활동을 한다.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봉사활동으로 학교 독서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1회 독서토론 시간을 통해 친구들과 생각을 주고받으며 사고력과 창의력을 향상한다. 신 교장은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는 일은 학창 시절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응영동 부용초등학교는 28일 유튜브로 온라인 학교 설명회를 열었다. 부용초는 이날 설명회에서 부용교육 가족 소개, 학교 교육과정과 특색 사업 안내 등을 했다. 청탁 금지, 교육활동 침해 예방, 학교폭력·자살 예방, 아동학대, 비만 예방, 약물 오남용 예방, 자녀 성교육 등과 관련된 학부모 연수도 했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발맞춘 혁신적 시도라는 평을 받았다. 한 학부모는 "오히려 대면 학교 설명회보다 학교에 관한 안내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참석해 좋았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직업계고 26곳 전체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마이스터 고등학교 3곳에 이어 올해 특성화고 23곳이 추가돼 도내 직업계고 26곳 전체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는 학교여건과 학생의 교육수요에 부합하는 학점제 도입을 위해 8가지 교육과정 운영모형 중 지역과 학교 특색에 맞게 운영모형을 선택·적용할 수 있다. 8가지 교육과정 운영모형은 세부전공 코스형, 후학습 지원형, 타학과 융합형, 부전공 이수형, 공동교육과정의 1대 1 매칭형, 연합캠퍼스형, 학교 밖 연계형, 블렌디드 학습형이 있다.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는 성과공유로 직업계고 학점제도입과 안착을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마이스터고 전 학년과 특성화고 1학년은 수업을 204단위에서 192학점(교과학점 174학점·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으로 줄여 수업량을 적정화한다. 특성화고 2, 3학년은 204단위 이수를 유지한다. 직업계고는 역량중심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전문교과Ⅱ(실무과목)의 최소 성취수준을 설정하고 미도달 학생을 위한 예방·보충지도 과정을…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는 25일 4~6학년 학생 대상으로 현대자동차의 지원을 받아 '미래자동차학교'를 실시했다. 지구의 기상이변 등이 경북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에도 영향을 미치며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자동차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미래에 직업을 선택하고 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4주에 걸쳐서 총 8차시의 교육으로 모빌리티, 친환경, 탄소중립, 수소사회 등 모빌리티 및 관련 분야 기술을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을 미리 탐색할 수 있는 학생 주도형 창의적 체험활동의 자율활동 시간에 엄정초에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미래자동차학교' 시간에 지구를 지키는 '지구특공대'로 임무를 수행하며 첫 시간 푸른 별 지구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행동 등을 함께 알아봤다. 또 친환경 약속카드를 업사이클링 제품인 자동차 폐가죽을 이용한 열쇠고리에 부착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나눔의 마음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 학교는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하는 모빌리티 만
[충북일보] 속보=세종시 첫 초중통합학교인 산울초중학교 설립을 놓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간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해당사자인 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 '산울초·중 통합건립'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자이더시티 입주예정자협의회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입주시기에 맞춰 학교가 설립되지 못해 아이들이 6개월에서 1년 이상 다른 학교로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며 "통합학교로 결정된 점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지만, 최근 일부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통합학교 설립에 반대, (인근에 지어질)바른초등학교 개교도 더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또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산울초와 산울중을 분리, 설립하면 바른초와 산울초·산울중이 중앙투자심사 과정을 새로 거쳐야하는 등 학교 설립 절차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알면서도 산울초·중 통합 설립을 반대했다면, 지방선거를 의식한 무책임한 주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충북일보]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는 2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심리 정서 안정 지원을 위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와 집단 상담을 통해 타인에 관한 이해와 배려, 심리 정서 안정과 갈등 조절의 지혜를 길러주는 시간으로 열렸다. 관계 형성과 갈등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학생 스스로 문제해결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속리산중학교는 이번 상담 프로그램의 결과를 '소통과 화해 자치법정' 운영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학교 안 집단 활동을 제한해 학생들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없었다"며 "집단 지성을 통한 갈등 해결과 학교폭력 예방을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제22대 학생회가 21일 '즐거운 등굣길 情 나누기' 행사로 학교폭력을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는 학생자치 일환으로,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충청연맹에서 초코파이 후원을 받으며 충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이뤄지는 학교폭력 예방과 성폭력 예방 캠페인이다. 특히 학생들 스스로 정을 나누며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캠페인을 매년 열고 있다는 점에서 미덕중의 남다른 인성 교육이 다시 한 번 회자되고 있다. 교사들도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코로나19 속에서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훈훈한 교감의 장을 열었다. 김태영 학생회장은 "코로나19 방역에 최우선을 두면서도 창의적이고 활기찬 22대 학생자치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학생회는 지난해 11월 전교생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학생회는 앞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이번 情나누기 행사 외에도 학교폭력 예방 행사 '함께 가자 친구야', 5월 스승의 날 행사, 알짬 축제 등의 학생자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는 최근 미세먼지, 폭염 등 악천후와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날씨와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 마련 및 흥미로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2021년 전국 초등학교 100개소 대상의 공모사업으로 성남초가 선정돼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해당 공사는 지난 겨울방학 시작해 올 2월 말 완공했다. 가상현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해 실내 공간에서 스크린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남기순 교장은 "학생들이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통해 기후 상황에 제약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가덕중 학생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평화촉구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가덕중 학생회는 지난 18일 'NO, WAR! 전쟁반대 평화촉구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학교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흰 티셔츠에 전쟁을 반대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넣고 플래카드를 만들어 행진하며 전쟁을 멈추라는 구호를 외쳤다. 신현정 가덕중 학생회장은 "우리들의 마음을 담은 이 목소리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전쟁으로 얼룩진 우크라이나에 평화의 바람이 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종원 교장은 "학생 주도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 함양과 학생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영동 상촌초등학교(교장 박정애)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촌초에 따르면 이번 '학부모 상담주간'은 학부모와 담임교사의 전화상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엄수한 대면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했다. 시간과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7일 열린 '학교 설명회'에서는 학부모들의 학교 교육에 관한 이해를 돕고, 교육과정 전반에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학년도 학사일정 안내, 학교 특색 교육활동 소개, 각 부서 업무 내용 전달, 담임교사와 시간 등으로 꾸몄다. 박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학교를 믿고 협력해 준 학부모께 감사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교육이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8일 지역 내 모든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마스크 11만 장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3월 개학 이후 학생감염이 크게 늘어나 확진자가 2천400명 이상 발생했다. 또 14일부터 적용되는 등교 방식, 검사체계 변경,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폭증하는 상황에 학교와 학원 등 밀집생활을 하는 학생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학부모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충주시재난대책안전본부는 생활 백신인 마스크(KF94)를 지역 내 29개 중·고교 학생 1만500여 명에게 1인당 10장씩 총 11만 장을 지원하고 방역준수를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악조건 속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한다"며 "자녀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마스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각 급 학교에 전달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 삼양초등학교는 2022학년도 학교 학생자치회 임원선거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7~18일 이틀간 비대면 온라인 투표로 치렀다고 밝혔다. 삼양초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소견은 사전 녹화한 영상을 선거권이 있는 4~5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시청하는 방식으로 했다. 온라인 투표는 공정성과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의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발급받은 1회용 인증코드를 이용해 선거에 참여했고, 선거 뒤 바로 개표 결과를 확인했다. 김미정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생자치회 선거에 참여해 모교의 일에 더 관심을 두고, 실생활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작은 체험을 했다는 데 이번 온라인 투표의 의미가 있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3월 1일자로 통합된 충주 산척초중학교는 함께 성장하기 위한 교육공동체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 급이 다른 두 학교 통합의 첫 출발은 '다함께 비전 수립하기'다. 이 학교는 충주교육지원청 학교교육지원팀 고흥섭 장학사를 초빙해 16~17일 이틀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했다. 조별로 학교의 학생면, 교직원면, 학부모면, 지역사회면의 관점에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실태분석을 하고, 4가지 핵심가치를 선별했다. 또 초등 20명, 중등 9명의 교원으로 구성된 '산척 통통이' 전문적학습공동체는 '효율적인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물리적 통합 방안 연구'와 '초중등 교원의 유기적인 화합과 상호작용을 통한 수업역량 제고'를 위해 매월 1회 이상 토의토론 및 강사초빙 유형의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전할 산척초중학교 준공 예정인 5월 말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제천의 세명대학교와 함께 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 지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특히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미래 사회의 주요 가치를 반영해 새롭게 빅데이터 분석, 마케팅과 광고, 지속가능발전탐구, 창의적 디자인 사고와 비즈니스 모델, 전기·전자 기초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폭넓은 교육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수업은 18일 개강식과 더불어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 17주간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형태로 수업이 이뤄진다. 특히 1학기는 빅데이터 분석, 마케팅과 광고, 전기·전자 기초 3과목을 17명이 수강 신청했으며 2학기에는 1학기에 개설되지 않은 교과목을 중심으로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단양고는 2021학년도까지 3년간의 고교학점제 정책 연구학교를 모범적으로 운영함으로써 2022년 2월에 충북교육연구정보원으로부터 '연구학교 운영 평가 결과 우수교'로 인정받기도 했다. 2022학년도에 또다시 연구학교로 재선정됨으로써 농·산촌 지역에서도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단양고는 세명대와 함께 운영하는 교육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6일 (사)한국 청소년 육성회 제천지구회가 주최하는 '2022학년도 교육청, 시청, 경찰합동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등교 시간에 제천중학교 본관 앞에서 열린 캠페인은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교직원을 비롯해 교육청, 시청, 경찰 관계자들이 함께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우리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피켓, 현수막 등을 활용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이날 등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티슈 등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함으로써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정착하고 학교폭력과 청소년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앞서 제천 대제중학교도 지난 15일 '폭력은 한순간, 상처는 영원히'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자치회 주도로 매해 실시하고 있는 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학생회 임원들과 교사들의 아침 인사와 격려를 받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며 특히 등교수업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원동욱 교장은 "학생자치회가 계획하고 주도하는 학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외곽에 위치한 오창고등학교 재학생들이 통학 불편을 호소하며 시내버스 증편을 요구하고 있다. 오창고와 재학생들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이 예년보다 70여명 늘었지만 교통여건은 개선되지 않아 학생들이 등·하교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충북교육청 청원광장 게시판에는 이 같은 내용의 청원이 지난 14일 올라왔다. 청원인은 "오창고 등굣길에 3~4대의 시내버스가 배차돼 있지만 1~2대를 빼면 너무 이른 시간대이거나 지각할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에 운행한다"며 "더구나 하굣길에는 단 1개 노선만 학교에서 오창 주거단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다보니 등·하교 시간대 오창고 앞에는 택시·콜밴·자가용이 복잡하게 뒤엉켜있고, 버스정류장은 차도까지 줄을 서서 밀고 밀치는 학생들로 위험한 상황이 매일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청원인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안전 개선이 시급하다"며 "교육청과 시청이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버스 증편을 요청한다"고 마무리했다. 오창고 측도 이 같은 상황을 이미 파악하고 청원구청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오창고 관계자는 "학교에서 2년 전부터 노선 증설이나 시내버스 증편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