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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선도하는 단양고등학교

지역 대학교·기관과 함께하는 수업 개설

  • 웹출고시간2022.03.17 13:19:33
  • 최종수정2022.03.17 13:19:33

단양고등학교가 제천 세명대학교와 함께 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하며 참여 학생들이 화이팅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제천의 세명대학교와 함께 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 지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특히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미래 사회의 주요 가치를 반영해 새롭게 빅데이터 분석, 마케팅과 광고, 지속가능발전탐구, 창의적 디자인 사고와 비즈니스 모델, 전기·전자 기초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폭넓은 교육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수업은 18일 개강식과 더불어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 17주간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형태로 수업이 이뤄진다.

특히 1학기는 빅데이터 분석, 마케팅과 광고, 전기·전자 기초 3과목을 17명이 수강 신청했으며 2학기에는 1학기에 개설되지 않은 교과목을 중심으로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단양고는 2021학년도까지 3년간의 고교학점제 정책 연구학교를 모범적으로 운영함으로써 2022년 2월에 충북교육연구정보원으로부터 '연구학교 운영 평가 결과 우수교'로 인정받기도 했다.

2022학년도에 또다시 연구학교로 재선정됨으로써 농·산촌 지역에서도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단양고는 세명대와 함께 운영하는 교육과정과는 별도로 올해부터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와 함께 '생태와 환경'이라는 교과목을 신설해 생태계, 지속가능발전,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양고의 '생태와 환경' 과목은 일반적인 고등학교에서 개설하는 과목과 차별화를 두었는데 지역의 생태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면서 이론 중심의 수업 전개와 더불어 지역의 특색과 현장 체험을 병행 운영하는 체계로 특색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으며 3월 3일 수업을 시작으로 6명이 수강중이다.

이렇듯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주변의 여러 기관과 함께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인 단양고는 지역사회와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도 교장은 "지역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 바로 서야 하며 그 노력의 일환으로 단양고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단양 지역을 브랜드화하며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단양고가 앞장서겠다"며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단양고 학생들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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