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중학교 학부모회가 지난 2일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과 학교 교육활동 정상운영에 따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아침 등교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학부모회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교육활동 인원 제한 등으로 수업, 급식, 체험학습, 방과후활동 등에서 많은 제약을 받으며 심신이 지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박미라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 입구에서 "수고했어, 힘내" 등의 따뜻한 응원 인사말을 건네며 어려웠던 2년여 간의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낸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등교하던 한 학생은 "이제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뛰어 놀 수도 있고 체험학습도 가고 교육활동도 제한 없이 마음껏 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며 기대와 바람을 드러냈다. 김명수 교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며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처음 접하는 교육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온 힘을 다하신 선생님들과 교직원들에게도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가 3일 춘계 체육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춘계 체육한마당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학생들은 서로를 위해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피구, 농구,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해 함께 즐기는 행사를 만들었다. 또 춘계 체육한마당 이후 사제 축구대회를 열어 교사와 학생들이 돈독한 관계를 다졌다. 특히 이번 춘계 체육한마당은 학생회 임원들이 모든 종목의 심판을 맡아 경기를 진행하며 학생 자치를 실현했다. 김태영 학생회장은 "우리가 직접 모든 경기에 심판을 보며 공정성과 자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해보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체력뿐만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중학교는 최근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어린이날 보물찾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것으로,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하는 친구들에게 의미 있는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모아 마련됐다. 학교 잔디밭을 활용해 보물찾기를 진행했고, 보물로 찾은 글자들을 조합해 미션 문구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경쟁보다는 협동·배려에 초점을 둬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은솔(3년) 학생은 "보물찾기를 하고 선물도 받으니 행복하다. 우리가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초등학교가 단양교육청의 '탄탄한 생태 감수성 키우기' 사업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우리가 Green 단양초 이야기'라는 환경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 4월 봄 현장체험습과 연계한 일회용품 없는 엄마표 친환경 도시락 싸기에 이어 2일 걷고, 줍고, 살리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 줍다)'과 '조가(jogga 조깅하다)'를 합성해 만든 '플로가(plogga)'라는 용어의 명사형으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이날 단양초 어린이들은 학교 인근 수변로와 장미터널 주변의 제1차 플로깅 활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우리 지역의 환경 문제를 찾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플로깅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이 엄청 멀게만 느껴지고 힘든 일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여행이나 관광도시를 방문했을 때 조금 귀찮더라도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서 버리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실천을 한다면 기후 변화의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가 2일 '윗나루 Happy Day' 활동을 가져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 교직원들은 머리를 맞대고 아이들이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활동을 기획했으며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몸과 마음이 활짝 피어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전교생들은 뽑기를 통해 학년 구분 없이 21개 모둠으로 나누고 모둠별로 학교 관련 초성퀴즈, 콩 주머니 넣기, 미션 사진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가졌고 활동 중 쉼터에 들러 헤나 타투 체험, 비눗방울 만들기 체험도 했다. 전교 학생 다모임 부대표 손정민 어린이는 "윗나루 Happy Day 활동이 다양해서 재미있고 행복한 날이었다"며 "즐거움을 선물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최병일 교장은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웃음으로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어른으로서 행복했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한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학교에서 아이들이 웃음이 사라진지 2년만에 웃음꽃이 다시 활짝폈다. 세종시 보람초(교장 조정대)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강당에서 가족운동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교내 대규모행사를 중단한지 2년여만에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회가 주최해 학부모회 밴드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100여 가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학부모와 아이들은 지구를 굴려라, 풍선 기둥 만들기, 2인 3각 릴레이, 줄다리기 등 각종 체육행사를 통해 모처럼 가족간 화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방역과 안전수칙도 꼼꼼히 챙겼고, 개인 물통을 지참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였다. 또 보람초 장바구니를 제작해 사용하는 등 환경 보존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배명진 학부모회장은 "학부모가 나서서 아이들의 봄을 찾아주자는 취지로 가족운동회를 준비했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뛰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며 "가족당 참가비는 전액 기부해 가족사랑이 이웃사랑으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조정대 교장은 "학부모회가 나서서 아이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찾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가 학교에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기념비를 건립하고 최근 제막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전신인 금왕공업고 시절인 1995년과 1999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재학생을 국가대표로 출전시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충북반도체고로 이름이 바뀐 뒤에도 조용구 씨가 2013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기능대회에 출전해 웹디자인 직종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총 3개의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국내 유일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는 학교의 이같이 뛰어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재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다. 이 학교는 지난달 28일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1995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프레스금형 직종 금메달을 딴 졸업생 박찬석 씨와 1999년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기능경기대회에서 정밀기계 직종 금메달을 목에 건 우민제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호 충북반도체고 교장은 "재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과시한 선배들의 장인정신을 이어받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사기를 북돋기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 5학년을 대상으로 '책으로 여는 세상' 행사를 벌였다. 이 행사는 충청북도중원교육문화원 주관 사업 일환으로, 충주지역에 있는 학교도서관과 연계해 학교 급별, 학년별 특색에 맞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독서교육 지원 사업이다. 성남초는 해당 사업과 관련해 '생활 속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을 주제로 이은주 강사를 초대해 지난달 22~29일까지 2회에 걸쳐 운영됐다. 음악과 책을 연계한 독서예술 연계 활동으로 특히 생상스의 대표곡인 '동물의 사육제'를 듣고 동물 또는 사물을 표현하는 글을 직접 쓰고 발표했다. 유승연 사서교사는 "학생들의 생활과 접목한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통해 책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책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한 창의력·사고력 신장, 독서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한 양질의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중학교는 지난달 29일 교내에서 개교기념일 행사를 가졌다. 중앙탑중은 2019 서충주 신도시에 새롭게 설립된 공립중학교로, 매년 5월 1일을 개교기념일로 정해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기념식에서 학생들은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만들어 간다는 의미에서 '우리학교 알기 퀴즈', '학교의 연혁과 상징 인물 알아보기' 등의 활동을 하며 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의 시간을 가졌다. 또 학부모회가 주축이 되어 학생들을 격려하는 '사랑의 등교 맞이 행사'와 함께 교육3주체 생활협약식도 가졌다. 행사를 주도한 김남규 학생회장은 "학생회가 구성돼 처음 갖는 자치행사로 우리가 만들어 가는 행복한 학교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종호 학생자치부장은 "생활 협약식을 통해 공동체가 존중과 배려로 보다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가꾸어가기 위해 갖는 행사였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진로체험지원센터가 지난 29일 대제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원대학교에서 학과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자기주도적 진로진학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대원대학교 학과체험(방사선과, 바이오메디컬과, 뷰티과, 간호학과, 재활운동과, 응급구조학과)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한 흥미유발과 실질적인 진로와 진학에 대한 방향설계와 관련학과의 입학정보 등을 제공받았다. 제천교육지원청과 대원대학교는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아 진로를 설계·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해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전교생 생일잔치 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소규모 학교 학생자치회활동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이 행사는 앞선 전교생 다모임 활동 중 제일 먼저 선정된 생일잔치를 학교 교실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모든 학생들이 골고루 선물을 받도록 아이디어를 낸 점이다. 학생들이 각자 받고 싶은 선물을 이야기하는 점을 학생다모임 회의에서 모든 학생들이 받아도 생일을 기념할 수 있는, 부모에게 감사한 점도 표현되는 선물을 고른 것. 백운초 최현아 전교어린이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학생 다모임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방역기준이 완화되며 학교 강당에서 학생 다모임을 실시했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다 듣는 게 힘들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이번 생일잔치에 주인공인 권효주(5) 학생은 "올해부터 우리학교 학생 모두 생일잔치를 해주고 선물도 주는 게 너무 기쁘다"고 즐거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 증약초등학교(교장 김화자)는 안내면 햇다래마을에서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증약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정분교 특수교육 학생들이 햇다래 마을을 방문해 진달래 화전 만들기, 숲 체험(산책, 밧줄 놀이, 거울로 숲 보기), 거북이 자연 체험물 만들기, 채소를 이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등을 했다. 참여 학생들은 친구들과 등산로를 걸으면서 자연물을 관찰하고 신나는 밧줄 놀이를 하며 우정을 쌓았다. 특히 밧줄 놀이는 해먹과 그네를 직접 매어보고 풀어 보는 놀이여서 다양한 매듭법을 알 수 있는 기회도 됐다. 학생들은 진달래 화전과 채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서 건강 식단에 관한 관심도 키웠다. 김 교장은 "코로나19로 바깥 놀이를 하지 못한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이 주는 숲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며 오감을 만족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교육의 장을 자주 만들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귀숙)는 지난달 3차례에 걸쳐 지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등반 체험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동광초에 따르면 지난달 15, 22, 29일 1~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산으로!'라는 제목의 등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조를 편성해 현존 최고(最古)의 성으로 알려진 보은읍 오정산 '삼년산성'(대한민국 사적 235호)을 2~3시간 탐방했다. 이 성은 신라 자비왕 13년(470년)에 건립한 뒤 소지왕 8년(486년)에 개축했으며, 성의 둘레는 1천60m에 달한다. 성을 쌓는 데 3년이 걸려서 '삼년산성'이라고 부른다. 이 학교는 오는 9월 4~6학년생의 태봉산 등반 체험을 계획하고 있다. 김 교장은 "학생들에게 자연 속 신체 활동의 즐거움과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야외 학습활동의 가치를 깨닫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돕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과학 체험활동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송학초는 지난 26일 전교생이 별새꽃돌 자연탐사 과학관에서 체험활동을 가졌으며 앞서 지난 21일 과학의 날에는 다모임 활동으로 각자 2개씩 과학 체험활동을 선택해 생활 속 과학 원리작품을 만들어 보았다. 공기압력 자동차 만들기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요즘 전기자동차나 수소자동차 같은 친환경 자동차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공기를 모아서 자동차가 움직인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미래 자동차 공학자의 꿈을 밝혔다. 별새꽃돌 자연탐사 과학관을 찾은 학생들은 화석실을 관람하며 오래전에 지구에 살았던 생물들의 화석을 관찰하고 화석이 생성되는 과정을 배웠으며 광물실에서 돌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현미경으로 돌을 관찰해보았다. 또한 실제 하늘이 그대로 구현된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실)을 관람하며 별, 행성, 우주에 대해 배웠다. 송학초 전교생은 직접 보고, 만드는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었으며 더 편리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로 성장하는 귀한 경험을 만들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중학교(교장 임근수)는 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기후 위기 적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퍼머컬처(지속 가능한 농업과 문화) 방식의 '숲 밭 학교'를 연다. 이 학교에 따르면 1학년은 주 1시간, 2~3학년은 월 2시간씩 '숲 밭 학교'에 참가해 농약, 비료, 비닐 등을 인위적으로 투입하지 않고 자연을 닮은 방식으로 숲 밭을 가꾸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텃밭 교육과 다르게 땅과 연계해 명상, 텃밭의 다양한 풀 공부,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적정기술) 탐구, 계절별 시 감상, 그림책 읽기, 텃밭일지 쓰기 등 다채로운 생태 교육으로 짜였다. 이번 '숲 밭 학교'는 명상과 봄의 깊이 느끼기로 시작해 허브 추가 식재, 짚단 멀칭 손보기, 텃밭일지 쓰기로 진행한다. 추풍령중학교는 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를 운영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서도 '기후 행동 주간'을 마련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고기 없는 저녁 밥상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김기훈 교사는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교육으로 학생들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
[충북일보] 충주 대림초등학교는 최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교내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대림초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끌며 책을 가까이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전교생이 함께 진행한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는 자신이 만든 책갈피를 통해 책과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동기를 부여했다. 학생들은 도서관을 방문해 학년 수준에 맞는 동화 컬러링을 색칠한 뒤 작은 선물과 교환하는 코너를 통해 도서관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학교 한 학생은 "도서관 행사를 매일매일 했으면 좋겠다"며 "나만의 책갈피를 부모님께 어버이날 선물로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초강초등학교(교장 송미숙)는 27일 충북안전체험관에서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사고에 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안전체험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이날 화재 발생 때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대피하는 요령을 배웠다. 또 지진이 났을 때의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대피법을 알아보는 재난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을 방문해 과학과 수학의 다양한 원리를 배웠다. 체험을 통해 우주의 원리를 간접 경험하기도 했다. 이 학교는 앞으로 학생들의 재난 대처 능력과 과학적 사고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하율(6학년) 학생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생활 속에서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27일 선비문화 수련을 하며 조상들의 선비정신을 계승했다. 선비문화 수련수업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충주지역 학생들에게 선비정신을 실천하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업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선비의 삶을 찾아서', '바른 예절로 가는 길', '퇴계 선생의 가르침', '마음공부 정심투호' 등의 선비문화체험으로 진행됐다. 김미석 교장은 "소소하지만 큰 배움이 있는 인성 프로그램들 덕분에 우리 학교가 인성 교육으로 명성을 떨치는 것 같다"며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선비 문화를 체험하며 조상들의 고고한 성품과 삶을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부용초등학교는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다양한 독서 행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용초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 의미를 되새기면서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도서관을 만들고 학생들의 독서에 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했다. 부용초는 반납일을 놓쳐 연체 중인 학생들에게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대출 정지를 해제하는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코너와 도서관에 있는 책을 보면서 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자극한 '책 빙고 퍼즐'등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독서에 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그동안 정체했던 공간을 체험과 재미의 요소를 더한 학교도서관의 역할을 알게 했다. 김영미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의 교내외 활동이 위축했지만, 이번 독서 행사처럼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과 올바른 독서 습관 향상을 위한 행사를 더 마련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25일 청주시 교육문화원에서 주최하는 '1일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이 1일 체험학습은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교육, 문화예술로 행복한 미래'를 비전으로 예술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모든 아이들이 문화예술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문화, 예술적 공감력을 키우기 위한 체험이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가곡초 학생들은 학년별로 감성 손길 흙공예, 상모돌리기, 스스파 댄스와 웹툰 클립스튜디오 체험, 12현 가야금 배우기 등 오전 프로그램을 즐겼고 오후에는 나는 가수다, 퍼포먼스 난타, 빛 위에 그리는 샌드아트, 나는 오늘 연극배우 등 오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험학습을 마친 3학년 김군이 학생은 "상모돌리기 체험 때 용이 몸을 감싸는 것 같아 즐거웠고 난타 체험 때는 배우는 게 재밌었고 다음에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성 교장은 "소규모 학급의 학생들은 문화·예술 체험을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데 이번 기회로 의미 있는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앙탑초등학교는 서로 다른 세대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세대공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 진행 중이다. 세대공감 활동의 첫걸음으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충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응원'을 실시했다. 중앙탑초는 우선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직원 33명을 1대 1로 매칭해 편지쓰기를 했다. 또 이 학교 학생들이 직접 출연한 감사와 응원의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 일을 하는 감염병관리팀을 위해 비타민과 커피, 쿠키 등을 전달했다. 박서연 전교 회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시고, 힘쓰시는 분들이 하시는 일들을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보건소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힘드신 점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우리가 전달한 작은 선물이 감염병관리팀에 큰 힘이 됐다는 말씀을 듣고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강당에서 매직 버블쇼와 풍선 매직쇼 공연을 벌였다. 또래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활동으로 친구 사랑 및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꿀벌로 변신한 '에듀테이너 미스터 붕붕'을 초대해 1~2학년은 매직 버블쇼를, 3~4학년은 풍선 매직쇼를 접목한 이색 공연을 펼쳤다. 알록달록 무지개색 요술 풍선 공연, 재미있는 동물 캐릭터 동물 강아지, 풍선검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받기도 하며, 마술과 비눗방울, 요술 풍선이 혼합된 다채로운 공연을 즐겼다. 남기순 교장은 "학생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사이좋게 지내길 바란다"며 "지속해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즐기면서 공부하고 특허에서 취업까지 이뤄내고 있는 충북에너지고 학생 동아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에너지고 L.I.M.(Let It Making의 약자)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제품까지 직접 만들어 보는 고교생 동아리다. 현재 13명이 활동하고 있다. 2018년 구성된 이 동아리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특허를 2개나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특허는 지난해 11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대회'에 응모해 취득한 것으로 '비상용망치 안전벨트'와 '시각장애인 인공지능 안경'이다. 동아리 학생들은 같은해 14회 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에서 '공발세건기'를 통해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도 받았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L.I.M. 출신 2021년 2월 졸업생 4명이 모두 삼성전자 1명, 삼성SDI 1명, 우진산전 2명 등 우수기업에 취업했다. 올해 2월 졸업생 6명도 전원 우수기업에 취업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졸업생 이지은 씨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겪은 작은 경험들이 취업이라는 어려운 문턱을 넘을 수 있는 힘이 됐다"며 "즐겁게 배우고 키워 온 응용능력을 활용해 현재 품질관리 부서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없는 평화롭고 안전한 보은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신학기인 3월부터 관련 기관과 함께 꾸준히 군내 학교를 방문해 폭력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24일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교육청 생활교육팀, 보은경찰서, 보은청소년복지센터 직원이(3인 1조) 군내 7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를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13차례 방문해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했다. 초등학교에서는 언어폭력과 사이버 폭력을, 중·고교에서는 성폭력과 사이버 폭력 등을 학급 단위로 촘촘하게 교육했다. 특히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역할과 심리적으로 힘든 학생에게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홍보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관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모든 학교를 찾아가 적극적으로 폭력 예방교육과 상담을 할 예정이다. 연규영 교육장은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생활 속에서 아무리 작은 폭력이라도 행하지 않고,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함께 행복한 보은의 교육을 위해 더 세세하게 신경쓰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에서 과학 관련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학교는 과학, 발명을 통한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서 표현하는 과학 상상 그리기, 탐구토론, 융합 과학, 자유과학탐구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아동 참여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과학의 날에는 교내 행사를 통해 수상한 작품 전시와 함께 '음악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중앙탑초 예술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는 앙상블 악기 연주와 중창단 공연 등을 진행하며 과학과의 친숙한 만남을 추진했다. 특히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는 음악'이라는 주제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진행해 관람에 참여한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희 교장은 "다채로운 과학 행사와 연결되는 예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능력과 공감 능력이 함께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탑초는 2022년 지능형 과학탐구 키움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아동들의 의견을 수렴해 스스로 과학을 탐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