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규모가 축소됐고 여신은 감소로 전환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3일 발표한 '2013년 12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이 연말 재정집행을 위한 지자체의 자금인출 등으로 전달 34억원에서 -1천713억원으로 크게 줄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연말 상여금 등 여유자금 유입으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정기예탁금이 크게 늘어나 전달 1천648억원에서 3천34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했지만 기업대출이 연말요인과 특이요인이 가세해 감소로 전환돼 전달 1천502억원에서 537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줄어 전달 1천167억원에서 -1천156억원으로 감소 전환됐다. / 임영훈기자
NH농협생명이 치아치료 전문보험 '(무)NH스마일치아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13일 NH농협생명 충북총국에 따르면 이 상품은 보철치료와 충치치료를 주계약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목돈이 드는 틀니(100만원), 임플란트·브리지(80만원)뿐만 아니라 발치(3만원)·크라운(10만원)·충전(5만원)까지 치료비를 보장한다. 치아당 보장금액으로 연간 3개(틀니는 연 1회)까지 보상받을 수 있지만 계약체결 후 180일(부담보기간) 이내에 받은 치료는 보장하지 않는다. 가입금액(1천만원)과 보장기간(5년), 납입기간(5년)을 일원화해 쉽게 가입할 수 있고 5년 갱신형으로 10~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갱신할 때마다 만기보험금 50만원이 제공되고 보험료는 최초계약 월납 기준으로 40세 남성이 2만6천100원, 여성은 2만6천400원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남북경협주가 바쁘다. 지난주에는 이산가족 상봉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12일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자 급락했다. '부스타'와 '서흥캅셀'이 각각 보통주 주당 100원과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구랍 31일이다. 한국거래소가 12일 선정한 '2013년도 공시우수법인' 5개 업체에 '하이트진로'와 'LG화학'이 이름을 올렸다. ◇세미텍(진천군 이월면·081220)=구주권 제출을 이유로 12일부터 상장폐지시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 세미텍은 지난달 10일 주주총회를 통해 에이티세미콘(구 아이테스트)에 흡수합병되는 합병계약을 승인했다. 구주권 제출기간은 13일까지였고 오는 28일 신주권을 교부한다. 내달 3일 신주권 상장 예정이다.◇유니더스(증평군 증평읍·044480)=지난해 영업이익이 8억1666만원으로 전년 대비 33.1%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당기순이익은 94.0% 줄었다. 13일 주가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전날과 같은 2천10원으로 장 종료됐다. ◇에머슨퍼시픽(진천군 백곡면·025980)=10일 공시를 통해 경기도 가평에 73억원 규
농협은행에 근무하는 쌍둥이 형제가 각자 소속 지점을 전국 최우수 사무소로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형 최동규(38·청주공단지점)씨와 동생 남규(율량동지점)씨 형제는 지난 2005년 6급 중견으로 동시 임용돼 각각 신봉동지점과 제천시지부에서 농협 직원으로 첫발을 디뎠다. 이들 형제는 외모뿐만 아니라 담당업무도 같아 두 사람 모두 가계·기업대출 업무를 주로 맡고 있고 기획·총무 업무도 겸하고 있다. 형제는 소위 '잘 나가는'지점에서 일하고 있는데 동규씨가 근무하는 청주공단지점은 그룹별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남규씨가 근무하는 율량동지점도 업무추진은 물론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소속 지점이 큰 성과를 달성하는 데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동규씨는 올해 책임자급인 4급 과장 승진의 영애를 얻었다. 농협 충북본부는 남규씨의 경우 현재 사무실 업무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 무난히 승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규·남규 형제는 "올해 초 카드정보 유출 등으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각고면려의 마음으로 대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청마의 해 힘찬…
○…최악의 금융정보 유출 사태에 도내 금융권이 대출모집인 관리에 골치. 금융권 자체 인력으로는 대출 영업이 어려워 대출모집인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들을 통한 정보유출 우려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도내 한 2금융권 관계자는 "고객 정보 유출을 방지키 위해 대출모집인에 대한 정보 보안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100%통제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권은 대출모집인을 통해 올리는 실적이 상당한데 정보유출 우려로 이들을 쓸 수 없다면 영업에 타격을 받을 수 있어 난감한 상황이다"고 설명.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NH농협은행 충북본부가 류현진 선수의 성적에 따라 추가금리를 제공하는 예·적금 상품을 오는 6월까지 한시 판매한다. 9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출시한 '2014 NH 류현진 정기예금·적금'은 올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중 류 선수의 게임 승수에 따라 최저 0.1%p에서 최고 0.4%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첫 거래자에게는 0.05%p, 정기적금 0.2%p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한편 NH농협은행은 류 선수가 경기에서 이길 때마다 1천만원씩을 적립해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부채농가의 경영회생 지원에 나선다.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부채농가의 경영회생에 필요한 예산 175억원을 확보해 충북지역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경영회생 농지매입'사업은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하고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갚도록 하는 것으로 매입농지는 당해 지원자에 장기임대(8~10년)하고 환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지원자의 부담 경감과 환매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공사에 농지를 매각할 때 납부했던 양도소득세를 농지를 환매할 때 환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지원자가 매도한 농지를 환매해 가는 경우 이미 납부한 양도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근거를 '조세특례제한법'개정에 반영해 지난달 1일부터 시행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올해들어 모두 48개 상장사가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전날 하루에만 엔알디·에코프로를 비롯한 10개 종목이 BW 행사가격을 낮췄다. 이는 최근 코스닥시장 약세로 인한 개별 종목들의 주가하락 때문이다.통일부는 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오는 20~25일 금강산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3년 4개월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소식에 대북 관련주가 급등했다. ◇셀트리온(청원군 오창읍·068270)=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가 서정진 회장과 김형기 부사장 등 경영진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급락세를 보였던 주가는 6일 반등해 전날보다 2.96%(1천200원) 상승한 4만1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청원군 오창읍·006280)=녹십자의료재단은 신종플루로 알려진 A형 독감 확진 검사를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2009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크게 유행하면서 2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신종플루가 지난해 말부터 다시 유행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국내 독감 환자의 절반 이상이 A형 독감에 감염된
청원군 오송농협이 지역사회를 위해 3억원을 꺼냈다. 6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오송농협은 이날 조합원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행복나눔 및 영농자재 지원'행사를 열었다. 조합원과 지역 노인 100여명을 초정해 경로당 49곳에 1천250만원 상당의 쌀과 유류대를 전달하고 조합원 자녀 장학금으로 2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원로 조합원들에게는 4천500만원에 달하는 이·미용권을 전달했다. 올해 영농자재, 수도작 방제사업 지원으로 1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판매사업환원수수료와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에 4천만원 가량을 지원한다. 유인재 오송농협 조합장은 "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지역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는 농가 경영규모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40억5천100만원을 투입한다.이 공사에 따르면 금년도 농지 매매, 임대차, 과원규모 확대 지원에 14억1천500만원, 고령·은퇴·이농하는 농업인 농지매입에 6억7천600만원, 부채 농가의 경영회생 지원에 20억900만원 등 모두 40억5천100만원을 투입한다.옥천영동지사는 100세 시대 농업인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65세 이상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지급하는 농지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농지연금은 금년도에 가입비를 폐지하고 월지급액을 인상해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해 시행중이다.또한, 농업인이 자연재해·부채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가의 농지를 매입하여 부채 상환을 도와주는 경영회생사업을 추진한다.경영회생지원사업은 농업인이 금융기관 등 부채가 3천만원 이상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고, 감정가격으로 농지를 매입하며, 환매시에는 감정가격과 기 매도한 가격에 이자비용을 더한 금액 중 낮은 금액으로 소유농지를 되찾아 직접 경작할 수 있어 농업인에게 매우 유리하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부채가 많거나 높은 대출이자율을 사용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카드사 고객정보유출사태로 이용자들의 불신이 깊어지면서 2금융권의 개인정보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충북도내 신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해 금융권의 고객정보관리, 내부보안 등이 도마에 오르자 이를 적극 강화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지난 2012년 2월 개인정보보호지침을 마련해 개인정보처리기준 등 세부사항을 규정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연간 1회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을 내부 통제책임자 월간업무에 포함했다. 지난달부터는 금고전산망에 PC·휴대용저장매체(USB 등)를 통해 접속하는 금고내 상주 외주업체 직원관리를 강화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자동이체를 할 때 추가인증기준금액을 기존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신협 중앙회는 지난해부터 내부보안 강화의 일환으로 임직원에게 사이버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해되는 사항을 담당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체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신협 신용카드의 경우 제휴사인 현대카드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신협 측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태에서 현대카드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
신규 보험 계약 발굴이 어려워지면서 보험설계사들의 부당 모집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최근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타 보험사의 보험계약자에게 기존 보험을 재설계해주겠다고 접근해 자사 상품을 신규 가입토록 유도하는 등 부당 승환계약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들은 타사 보험계약자 뿐만 아니라 자사 계약자에게도 기존 보험보다 더 좋은 신상품이 개발됐다고 설명해 신계약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부당 모집행위를 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들에게 보험설계사가 새로운 보험계약을 권유할 때 기존 보험과 신규 보험의 보험료, 주요 보장내용과 해지환급금 등을 비교안내토록 돼있으므로 '보험계약이동에 다른 비교안내 확인서'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보험설계사가 보험계약 이동에 따른 비교안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험계약자는 종전 보험계약의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지된 계약의 부활을 청구하고 새로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한편, 금감원 측은 보험회사 자체적으로 부당 승환계약이 근절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고 보험설계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도록 지도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
814만5천60분의 1의 확률, 인생역전, 매주 토요일, 숫자 6개의 기적…'로또'하면 떠오르는 말들이다.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한 사람이 하루에 벼락을 세 번 연속으로 맞는 것과 같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불가능한 확률을 뚫고 단 6개의 숫자로 수십억원대의 돈벼락을 맞는 이들이 매주 나온다. 새해에도 매주 토요일 오후 8시께면 '혹시나'하는 기대를 품을 충북도민들에게 어마어마한 확률을 뚫고 로또 1등에 당첨될 경우 당첨금 수령과 행동 지침을 소개한다. ◇당첨확인과 준비 토요일 오후 8시45분 로또 추첨방송에서 당첨번호가 발표됐다. 믿을 수 없게도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했다. 눈을 비비고 수차례 확인을 해봐도 화면 속 당첨 번호와 똑같다.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은 공인된 곳에서 제공되는 당첨 정보인지 확실히 확인을 해야 한다. 사설로 운영되는 곳이나 인증된 제공처가 아닐 경우 잘못된 정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좋았다 말았네'하기 전에 확실한 정보 제공처를 통해 확인을 한다. 나눔로또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88-6450),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이 가장 확실하다. 당첨번호가 맞다고 해도 정식 인가된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한 것이 맞는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로 161번길에 있는 대박찬스 복권방. 이곳은 1등 당첨자를 6차례나 내놓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도내 대표 명당이다. 당첨 회차는 15회, 30회, 104회, 129회, 285회, 522회로 당첨액만 해도 388억3천만원에 이른다. 2등은 27명이나 나왔고 로또만이 아니라 다른 복권 당첨자도 여럿이다. 가게 벽 곳곳에는 1등 당첨판매점 명패들과 언론보도 내용이 붙어있다. 대박찬스 복권방을 운영하는 이상오(55)씨는 복권이 좋아서 복권방을 열었다. 평범한 회사원이던 그는 20여년간 매주 주택복권을 5장씩 살 정도로 복권을 좋아했다고 한다. 18년 동안 근무하던 보험회사에서 명예퇴직한 그는 식당을 열어보려고 조리사 자격증까지 땄지만 부인 김현주(50)씨의 권유로 지난 2001년 10월 비디오 대여점을 차렸다. 대여점에서는 복권도 같이 판매했는데 복권 매출이 비디오 대여 매출을 뛰어넘을 정도로 잘 팔렸다. 이참에 복권을 전문적으로 판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그는 좋은 상권을 찾기 위해 복권 전문가들과 함께 청주시내 곳곳을 훑었다. 그 결과 지금의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주변 아파트와 주택들이 밀집해있고 터미널시장 등 상가도 몰려있어 상권으로는 최적
우리나라에서 로또 복권이 처음 발행된 지 어느덧 12년이 지났다. 처음 발행된 지난 2002년만 해도 기존 복권들과 달리 당첨금이 정해져있지 않은데다 당첨금도 수십억대에 달하자 로또 광풍이라 할 만큼 전 국민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사행심 조장, 중독성 등의 폐해를 들며 로또의 부정적인 측면을 지적하기도 했다. 45개 숫자 중 6개를 무작위로 고르는 방식이라 당첨될 확률은 극도로 낮다. 하지만 그 적은 확률을 뚫고 1등 당첨자가 여럿 나오기도 했고, 당첨금을 복수의 당첨자가 나눠갖다보니 1등을 해도 수령액이 적어 문제가 됐던 적도 있었다. 자칫 한탕주의에 빠뜨릴 수도 있는 대박의 이면과 숫자 6개가 불러온 불행을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중독, 눈앞에 아른 거리는 숫자들 #1.회사원 A씨는 1달에 1~2차례 재미로 사던 로또가 중독이 돼 하루 종일 머릿속에 숫자가 지워지질 않고 자려고 눈을 감으면 숫자가 보였다. 로또 당첨 비결을 다룬 책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뒤져가며 기약도 없는 대박에 기댔다. 기대와 후회가 반복되는 생활이 이어지자 심각한 자괴감에 빠졌다.결국 그는 주변의 권유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기약 없는 대박처럼 완치
신종백 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이 15대에 이어 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충남 천안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대의원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0차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신종백 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1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 회장은 춘천중부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춘천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2010년 3월 15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연임에 성공한 신 회장은 오는 3월15일부터 2018년 3월14일까지 회장직을 맡게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주시와 제천시민들의 주택연금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충주·제천시의 주택연금 이용률이 지난 2012년말보다 각각 0.8%p, 1.6%p증가했다. 도내 주택연금을 이용하는 181가구 중 청주시의 경우 이용률이 61.9%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 2012년과 비교하면 2.3%p 감소했다. 이용가구 평균 연령은 77세, 월 연금수령액은 평균 51만3천원이었으며 최고령 연금 수급자는 92세로 월 163만9천원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와 70대의 이용률의 경우 지난 2012년대비 각각 1.5%p, 5.8%p줄어든 반면 80대와 90대 이용률은 각각 5.8%p, 1.5%p늘어났다.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는 80~90대 이용자 증가에 대해 연령이 높을수록 연금수령액이 많아지는 주택연금 지급률 구조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노인들이 노후생활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2금융권이 세뱃돈용 신권을 구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 2금융권의 경우 시중은행에서 신권을 교환해야 하는데 은행에서도 신권 확보가 되지 않자 애를 먹는 상황. 이에 일부 2금융권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 4~5명이 한 차량에 타고 한국은행 충북본부를 찾아 각자 1일 교환 한도만큼 신권으로 교환해가는 움직임이 목격.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설 10일께 전부터 승합차를 타고 한 무리씩 은행으로 와 재빨리 각자 한도만큼 신권 교환을 해간다"며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보면 청주시내외 2금융권에서 왔다며 신권이 없어 이런식으로 바꿔 갈 수 밖에 없다고 한다"고 설명. 도내 한 2금융권 관계자는 "거래은행에서도 신권이 없다고 해 급하게 한국은행에서 교환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1일 개인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필요한만큼을 확보하긴 어려워 회원들에게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으로 안내할 수 밖에 없다"고 푸념.
지난 16일 전북 고창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백신 등 AI 관련주들이 폭등한 가운데 23일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은 도내 16개 농장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오는 4월께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5에 손떨림보정·지문인식·무선충전·메탈메시·방수기능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었다. 충북에서는 손떨림보정 기능 '자화전자'와 무선충전 '크로바하이텍'이 주간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 (청주시 흥덕구·051910)=22일 최근 유럽 및 일본 특허청에 SRS(배터리 안전성강화분리막) 기술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7년 한국, 2010년 미국, 2012년 중국에 이어 올해 유럽과 일본까지 세계 주요 2차 전지 시장에서 관련 원천 기술 특허를 확보하게 됐다. 23일 주가는 전일대비 1.45%(4천원) 하락한 27만2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인수된 엘피다가 22일 D램 반도체 추가 생산을 위해 800억엔을 투자해 설비를 증설한다는 소식에 D램 가격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23일 536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며 전날보다…
설 연휴 동안 NH농협은행의 전자거래가 일시 중지된다. 23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신시스템 적용으로 설 연휴 중 자동화기기를 제외한 모든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일시 중지 기간은 오는 30일 자정 12시부터 다음달 3일 자정 12시30분까지로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을 통한 조회·이체·카드·외환 등 전자금융을 통한 모든 거래가 중지된다. 365코너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입·출금거래와 타행에서 농협계좌로 이체는 정상 이용할 수 있다. 연휴 중 각종 금융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객행복센터(1588-2100)에 신고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속보=개인 정보 유출 카드사에 재발급 요청이 폭주하자 충북도내 해당 카드사들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22일 도내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밤 9시까지 카드 재발급 신청을 받는다. 일반 은행 업무에다가 카드 재발급 신청까지 몰리면서 업무 처리가 지연되자 근무 시간을 연장해 대기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청주청원시군지부를 포함한 도내 11개 시군지부와 충북영업부가 거점점포로 운영된다. 밤 9시 이후에도 카드 재발급 신청자가 몰릴 경우 각 사무소장 판단에 따라 자정 12시까지 업무시간이 연장된다. 거점점포가 아닌 영업점도 영업시간을 2시간 늘려 오후 6시까지 업무를 처리한다. KB국민은행은 청주서지점과 가경동지점, 제천지점, 충주지점 등 4개 거점점포에서 연장근무를 한다. 오후 6시까지는 일반 업무와 카드 재발급 신청을 처리하고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는 카드 재발급 신청에만 주력할 예정이다. 일반 영업점은 오후 6시까지 업무 시간이 연장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날을 기점으로 카드 재발급 신청 업무가 안정될 때까지 연장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다"라며 "전 직원을 투입해 신청자들의 대기시간이 단축되도록 할 것"이다고
청원군 내수신협이 공정한 임원선거를 위해 선관위와 손을 잡았다. 22일 청원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5일 내수신협임원 선거에서 이사장 후보자의 소견발표회와 투표·개표 등 선거지원을 한다. 내수신협은 지난해 12월10일 청원군 선관위에 후보자등록부터 개표까지 선거전반을 선관위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청원군 선관위는 내수신협 임원선거 당일 통합선거인명부에 의한 투표용지발급기를 이용해 투표용지를 현장에서 출력해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임원 선거는 오는 25일 내수중학교 다목적실에서 오전 11시 이사장소견발표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설 명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도내 금융권이 신권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22일 도내 금융업계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은 신권 교환이 연중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다. 청주시내 한 NH농협은행지점의 경우 오는 27일부터 신권 교환을 시작한다. 이 지점은 해마다 설 3~4일전 신권 교환 업무를 시작하면 하루 이틀만에 새 지폐가 동이 나 올해는 1만원권 신권을 지난해보다 15% 더 확보했다. 하지만 5만원권 신권은 아직까지 확보되지 않고 있어 오는 27일 신권 교환이 시작돼도 5만원권은 교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2금융권의 경우 시중은행에서 신권을 교환 받아 조합원이나 회원에게 교환해줘야 하는데 시중은행이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신권 구할 길이 막혀버렸다. 청주시내 한 신협은 거래 은행에 수차례 신권을 요청했지만 해당 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신권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필요한 신권량에 70%만 시중은행에서 확보돼도 신권 교환이 가능하지만 신권을 구할 수 없어 교환을 해주고 싶어도 못해줄 판이다. 이처럼 도내 금융권의 새 지폐 보유량이 부족하자 교환 요청자들을 한국은행 충북본부로 안내하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설 명절 10영업일 전인 지난 16일부
남청주신협 배구클럽이 '사랑의 디그' 후원 사업을 시작한다. 22일 남청주신협에 따르면 이번 사랑의 디그 기금은 배구클럽 정기리그인 NSV중 상대 팀의 스파이크나 백어택을 받아내는 디그가 발생할 때마다 1건당 2만원씩 적립된다. 적립된 기금은 연말 시상식에서 지역 저소득층 자녀와 새터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5회 NSV리그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운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남청주신협은 설을 맞이해 지난 21일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500여명과 경로당 53곳에 쌀을 각각 500포, 106포를 전달하기도 했다.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최악의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충북도내 금융업계는 급증한 카드 재발급 요청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21일 도내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평소보다 3~4배 가량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6월께 5천300만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NH농협카드와 롯데카드의 유출 건수인 2천500만건, 2천600만건을 합한 5천100만건을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 20일에 이어 이날도 카드 재발급이나 비밀번호를 변경하러 지점을 찾은 이용자들이 줄지어 대기했다. KB국민은행 측은 2차 피해 발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카드번호나 유효기간은 유출이 되지 않은데다가 피해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들며 재발급 요청자들을 안심시켰다. 평소보다 업무가 밀리다보니 대기자가 평균 100여명에 달할 정도다. 여기에 연말정산 때문에 은행을 방문한 이용자들까지 몰리면서 창구직원은 물론 지점장이나 부지점장까지 밖으로 나와 안내를 해야 할 판이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지난 20일 도내 카드 재발급 요청이 2천여건에 달했다. 반면 이날 청주시내 한 NH농협은행지점은 지난 20일보다 카드 재발급 요청이 40%가량 감소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