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장과 일부 참모진을 교체한 가운데 충북인사가 발탁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인선이란 소리가 나온다. 박 대통령은 5일 경남 거제 출신인 김기춘 전 법무장관을 비서실장에 임명하고 △정무 박준우(경기 화성) △민정 홍경식(경남 마산) △미래전략 윤창번(서울) △고용복지 최원영(경남 창녕) 등 4명의 수석비서관 인선을 단행했다. 이런 가운데 수석명단(총 9명)에 충북인사가 단 한 명도 없어 재경 충북향우회 일각에선 '서운하다'는 반응을 나타낸다.비서실장을 포함, 수석비서관급 이상 출신지 △경남 3명 △서울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기 1명 △강원 1명 △광주 1명.앞서 지난 2월 수석 첫 인선 당시에도 충북인사는 비서실에 들어가지 못했다.때문에 향우회 일각에선 이번 비서실 개편을 통해 충북인사의 전격발탁 소식을 기대했다는 것이다. 향우회 한 관계자는 "2월 인선 때 충북인이 없어 아쉬웠다는 게 재경 충북 출향인들의 대체적인 기류였다"며 "이런 까닭에 이번 인선을 통해 충북출신 1명 정도가 수석비서관에 기용되길 바라는 분위기가 적잖았다"고 전했다.이어 "수석비서관급 이상의 고향을 보면 충북 뿐만 아니라 상당수 타 지역도 수석을 배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인 27일 "저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어려웠던 시절 우리를 도운 국제사회의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유엔 참전국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헌신을 아끼지 않고 동반자가 돼줬던 참전국들과 함께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유엔군 참전·정전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선,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한주민들의 민생과 자유를 책임질 수 있는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며 "한반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평화·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며 반드시 그것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문화는 다른 산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더해 주는 21세기의 연금술"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화융성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의 제1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영국영화 '해리포터' 등을 예로 들었다. "문화가 과학이나 IT, 그리고 전통산업들과 결합함으로써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수가 있다"며 "영국도 비틀즈나 해리포터와 같은 문화의 힘이 경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고 했다.그는 "우리 문화산업의 가능성은 케이팝(K-POP)이나 드라마 등 한류의 성공으로 이미 입증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한류를 한글과 한식, 한옥, 공예 등 우리 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문화와 산업을 통해서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지역발전은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목표"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청을 방문, 최문순 강원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새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대폭 줄이면서도 지역발전위원회를 새롭게 만든 이유는 그만큼 지역 균형발전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새 정부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은 지역 중심의 상향식 발전전략"이라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지역발전 정책을 주도하고 정부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서로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지역에서 학교를 나와도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야 하는 지금의 비정상적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새 정부는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년 창업과 관련, "실패를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요즘 많은 청년들이 오디션 프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데 우승할 확률이 낮은데도 참여 열기가 높은 이유는 실패해도 패널티가 없고 재기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창업을 취업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창업과 취업은 전혀 다른 준비와 역량이 필요하다"며 "대학을 가기 전부터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꿈, 열정이 길러지고 대학에선 창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이 제공돼야 한다"고 했다.또 "정부도 공공부문에서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청년 취업과 창업에 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한번에 손쉽게 안내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통합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과 관련, "새로운 남북 관계 적립을 위한 원칙과 틀을 짜는 중요한 기초가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개성공단 문제로 4차례나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열렸는데 아직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무엇보다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재발방지 보장과 국제적 규범에 맞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남북한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입주 기업의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이 완료가 된 만큼 반출된 제품의 활로를 찾기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정부에서 면밀하게 검토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21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가 59.3%로 조사됐다.22일 리얼미터의 7월 셋째주 주간집계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주 대비 1.5%p 감소, 1주일 만에 60%대를 지키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주초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을 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NLL(북방한계선) 관련 대화록 유실 논란으로 주후반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9%로 2.7%p 상승했다.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1.0%p 감소한 47.0%, 민주당은 1.1%p 상승한 25.1%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1.9%p. 국정원 국정조사 난항과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이 결과적으로 양당 지지율 격차를 좁혔다는 분석이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39.4% △안철수 신당 25.1% △민주당 16.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5~1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북관계와 관련, "작은 일에서부터 남북이 신뢰를 쌓으면 경제적으로도 교류가 왕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독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북한의 아기들이 배가 고파서 울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봤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이같이 말했다. 덧붙여 "지난번 방중 때 시진핑 중국 주석과도 북한 주민들도 중국과 우리나라의 풍요, 자유를 누려야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툭하면 핵문제로 긴장이 고조돼 왕래도 막히고 그 문제에 신경쓰다 보면 국민을 위해 더 잘할 수 있는 일들도 막혀버린다"며 "평화로운 통일이 핵문제나 탈북자 문제, 안보불안, 경제를 가로막는 것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지역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지역에서 원하는 사업을 확충해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 소속 국정과제위원회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 지역발전정책의 방향이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이다 보니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끌어내기도 힘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동안 우리의 지역정책은 지역주민들의 욕구 변화에 정확히 부흥하기 보다는 하드웨어적 인프라에 집중돼 왔다"며 "이제는 정책의 틀을 바꿔서 교육과 복지, 문화, 환경 등 주민의 삶과 밀착한 정책에 집중하고 행정서비스의 효율성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앞으로 지역발전정책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개방하고 그 절차도 기존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민 중심의 상향식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외국인 관광객과 조기 유학생들을 유치, 지역경제가 회생 중인 제주도의 사례를 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상생정책'도 강조했다.그는 "제주도는 입지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관광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관광산업 진흥과 관련, "볼거리, 즐길 거리도 중요하지만 여행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고, 많은 일자리창출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료관광, MICE(전시·컨벤션)산업, 크루즈관광 등 관광 분야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열리고 있다"며 "거기에 맞는 서비스와 정보 제공도 매우 중요하다"고도 말했다.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관광자원이 있어도 바가지나 불친절 등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오고 싶지 않고, 결국 좋은 관광지가 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청년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학벌보다는 창의성과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고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청년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1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노력보다는 학벌과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어렵게 졸업을 해도 취업난이 기다리고 있다"며 "공공부문의 청년 채용 확대는 물론이고 청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는 정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가보지 않은 세계, 도전하지 않은 영역을 개척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닦아 나가야 한다"고 당부키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부패척결과 관련, "정부가 부정부패의 뿌리만은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부정부패는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다. 경제시스템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회적 질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대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수많은 정책을 내놨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3.0'의 차질 없는 추진과 정책 과정에서 불투명성과 불공정성을 과감히 해소해 사회의 법집행을 더욱 엄정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출범과 관련해선, "중앙정부는 지역발전위를 중심으로 큰 그림을 수립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공약부터 확실히 이행하라"며 "지방정부도 스스로 차별화된 비전과 지역특화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일자리 기여도가 큰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기획재정부가 지난 5일 박근혜 정부의 '지역 공약 이행 계획'을 확정,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현 정부가 5년 임기 중 추진키로 한 지역 공약은 모두 106가지,이를 구체화한 공약 사업은 167가지다. 사업은 전국 17개에서 시·도 별로 평균 10가지 정도에 달한다. 계속사업이 71가지,신규 사업은 96가지다. 정부는 이들 공약사업을 모두 지키려면 국비 외에 지방비·민간자본을 포함해 모두 124조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발표에는 개별 사업의 소요 비용과 추진 일정,재원 조달 방법 등이 포함돼 있지 않다. 구체적 실행 계획이 빠진 채 원론적 수준에 그쳐 "말뿐인 '공약(空約)'에 그치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가 야당 단체장 소속 지자체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충청권 공약=현 정부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추진할 공약 사업은 △대전 13가지 △충북 10가지 △충남·세종 10가지 등 총 33가지다. 단순히 숫자로 따질 때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8%로 인구 비율(10.3%)보다 훨씬 높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지난해말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사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가 내건 공약 중 충청권 전체적으
박근혜 대통령의 106개 지역공약을 뒷받침할 167개 공약사업에 충북과 관련한 10개 공약이 모두 포함됐다.기획재정부는 71개 계속사업과 96개 신규사업에 국비·지방비·민자를 포함해 모두 124조원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5일 발표했다.이 가운데 기재부가 정한 충북의 지역공약 7건은 ▲청주·청원통합 적극 지원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고속화 추진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확충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지원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충북 남부권 명품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이다.지역공약은 7개지만 이를 구체화한 공약사업은 10건이다.충북내륙 교통인프라 구축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과 영동∼보은 국도건설, 제천∼평창 국지도 건설로 분리해야 하고,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 지원도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과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로 쪼개야 한다.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가 제시했던 공약이 빠짐없이 반영된 것이지만 사업을 완료하기까지는 험로를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청원통합 적극 지원'의 세부사업인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사업비 230억원)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아니고, '청주공항 경쟁
충북 출신 인사들의 청와대 발탁이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과 장·차관 인사에서 다소 홀대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기구 또는 공기업, 정부 산하기관에 지역 인사들의 이름이 속속 올려지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1일 고용길(58·사진) 전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청주 교동초, 대성중, 청주고, 단국대 법학과, 꽃동네사회복지대학원을 나온 신임 고 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6~8대 청주시의회 의원과 8대 후반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발표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청년위원회 위원에 발탁된 신용한(45·사진)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충북 출신이다. 청주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신 대표는 청원군 강내면이 고향이다. 신 대표는 본보 전화통화에서 "3개월 전부터 청년위원회 구성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향후 어떤 활동을 벌일 것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진 상태다"며 "청년문제를 비롯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도 제16기 자문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제16기 충북도내 자문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3박4일 간의 중국방문을 위해 27일 오전 10시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른 '국빈방문'이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등 중국의 권력 서열 1~3위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 등을 논의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6·25전쟁 63주년을 맞은 25일 "우리의 NLL(서해북방한계선)은 수 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6·25는 우리 민족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고, 아직도 국군포로와 상이용사, 이산가족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전쟁이 남긴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북침이란 말이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곡된 역사인식은 교육현장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참전용사들에 대해선 "그분들의 유일한 꿈은 후손들의 마음에 본인들이 나라를 지켜온 희생이 왜곡되지 않고, 오래 기억되는 것을 바라고 계셨다"며 "정부 각 부처는 전몰장병 유가족과 생존해 계신 참전용사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청와대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가 외부 세력에 의해 해킹 당했다. 25일 오전 9시 30분 청와대 홈페이지는 해킹을 당해 접속하면 "통일대통령 김정은 장군님 만세! 우리의 요구조건이 실현될 때까지 공격은 계속 될 것이다"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해킹당한지 10여 분만에 복구됐지만 현재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시스템 긴급점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됩니다"라는 글과 푸른 배경의 화면이 나타난다./인터넷뉴스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했다.24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주간정례 여론조사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7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0.1%p 상승한 63.3%를 기록, 3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5%로 1주일 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를 가정한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 41.9% △'안철수 신당' 27.3% △민주당 14.8%. 이 조사는 17~2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2013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칭찬했다.이시종 충북지사는 19일 "박 대통령께서 뷰티박람회를 언급하며 '이런 게 바로 창조경제다'란 취지의 칭찬을 했다"고 전했다.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3.0비전 선포식에 앞서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각부 장관,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간담회 석상에서였다.이 지사는 "대통령께서 '행사(5월 3일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 대성공을 거뒀다고 전해 들었다. 화장품과 뷰티라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대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른 주제는 없었고 오직 뷰티박람회와 관련한 이야기만 오갔다"고 덧붙였다.충북도는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로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KTX오송역 주변에서 박람회를 개최, 관람객 수 118만명을 모았고 적지 않은 수출주문도 따냈다./ 임장규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바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국민의 뜻을 하나로 결집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2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원칙을 갖고 정도로 나아가면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놀라운 기적을 이뤄냈다"며 "우리 모두가 바라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고 나아가 한민족 모두가 행복한 한반도 평화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저와 정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여러분들의 애국심에 경의를 보내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가 SOC(사회간접자본)가 대부분인 박근혜 대통령의 지방공약 예산을 실제 삭감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기획재정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 회의장에서 방문규 기재부 예산실장 주재로'2013 시·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방 실장은 "지방공약은 적극 추진하되 예비타당성 검사 등 사전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타당성 있는 사업으로 재기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6·4 지방선거로 신규 공약 소요에 따른 재정지원 요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선심성 예산, 재정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예산 요구에 대해 (행정직인) 부지사, 부시장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기재부가 발표한 복지공약 재원마련에 방점이 찍힌 공약가계부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읽힌다. 140개 국정과제 실현계획을 담은 134조8천억원 규모의 공약가계부엔 오는 2017년까지 SOC사업 예산 11조6천억원을 삭감하는 것으로 명시됐다. 방 실장의 발언과 공약가계부를 맞물리면 박 대통령의 지방공약 이행이 불투명해 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즉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지방공약 이행계획'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에너지정책과 관련, "에너지 수급변화 여건을 고려해 20∼3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 에너지 정책을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업자원통상부와 관련 부처는 급변하는 에너지 정세를 면밀히 파악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빈약해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 의지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에너지 수급 체계를 잘 구축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에너지의 효율적 공급정책에 집중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 소홀했던 측면도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는 "올해 백년대계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국민행복을 최우선하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게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관련,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사각지대에 대해 적정 수준의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과 투자도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서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 산업단지도 보다 창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각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산업단지와 연계, 신기술 창출의 거점으로 만들고 여기에다 지역 고유의 문화까지 아우르는 지역발전의 산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의 기업규제와 관련해선, "기업의 투자와 창의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지역 스스로 특화된 산업과 문화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해 진정한 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0일(4일)을 앞두고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기관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52~59%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7~30일 전국 성인남녀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p) 결과에 따르면 '잘한다'는 응답은 52%로 조사됐다.△대구·경북 64% △대전·충청,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54% △서울 47% △광주·전라 37%.모노리서치가 지난달 29일 전국 성인남녀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95%p)에선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59.6%로 나타났다.지난 4월16일 48.8%까지 떨어졌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25일 54.4%, 5월14일 56.5%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3.1%p 오르는 등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모노리서치 측은 전했다.지역별로는 경북권(65.3%)과 경기권(58.0%)에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왔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78.6%)과 50대(70.4%)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리서치뷰·뷰앤폴이 성인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실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