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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인사 잇단 발탁 '눈길'

고용길 산업기술시험원 비상임이사 등
청년위원회 위원 신요한씨도 청원 출신
김병국씨는 민주평통 충북부의장 임명

  • 웹출고시간2013.07.01 20:05: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출신 인사들의 청와대 발탁이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과 장·차관 인사에서 다소 홀대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기구 또는 공기업, 정부 산하기관에 지역 인사들의 이름이 속속 올려지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1일 고용길(58·사진) 전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청주 교동초, 대성중, 청주고, 단국대 법학과, 꽃동네사회복지대학원을 나온 신임 고 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6~8대 청주시의회 의원과 8대 후반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발표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청년위원회 위원에 발탁된 신용한(45·사진)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충북 출신이다.

청주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신 대표는 청원군 강내면이 고향이다.

신 대표는 본보 전화통화에서 "3개월 전부터 청년위원회 구성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향후 어떤 활동을 벌일 것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진 상태다"며 "청년문제를 비롯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도 제16기 자문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제16기 충북도내 자문위원 660명이 확정된 가운데 지난달 20일 충북지역회의 부의장에 김병국(59·사진) 충북택시운송조합이사장, 시·군 지역협의회 회장에 이명식 대한측량협회 중앙회장이 임명됐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외교 후 이달부터 본격화될 공기업 및 정부 산하기관에도 지역 인사 상당수가 발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 경제계에서는 몇몇 인사들이 이미 이력서를 제출한 데다, 검증절차를 밟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청와대에 충북 출신 인사가 전무하다는 지역 내 여론이 비등한 상황에서 최근 안전행정부 소속 이승우(46) 부이사관이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충주 출신으로 충북도 공보관과 정책기획관, 충주부시장 등을 거쳐 안전행정부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발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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