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대표 김미자·이하 지여모) 소식지 ‘지렁이’ 8호(2008년 2월)가 나왔다.이번 호에서는 지난달 아토피와 식품안전모임을 비롯한 산지기 모임, 탄금중 대책위 기자회견, 무심천 대책위 회의, 구룡산지기, 무심천 수달먹이주기 행사 등 모임발자국을 시작으로 지구 온난화시대를 대비해 실천 할 수 있는 생활운동과 유전자 조작 식품의 예측하지 못했던 부작용 등을 담았다.또 회원들이 태안반도 기름방제활동에 참여하며 느낀 점 등을 기행문 형식으로 소개하고 생활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밀랍양초 만들기, 아크릴 수세미 사용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 김수미 기자
충북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이하 여세연)가 옥천 군서면 장용산(壯龍山 656m)에서 클린마운틴 산행을 벌이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3일 오전 8시 청주종합운동장 앞 광장에서 출발하는 산행에는 자연을 아끼고 산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참여 가능하며 점심과 간식 등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행사는 산행을 하면서 자연보호 및 정화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43-250-4477) / 김수미 기자
청주여성의전화가 ‘5기 가정폭력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한다.다음달 3일부터 4월 16일까지 열리는 가정폭력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은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의3 제2항에 따라 가정폭력관련 상담원 교육훈련시설로서 이 교육을 진행하며 수료한 자에게는 가정폭력상담소에서 상담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가정폭력전문상담원 양성 교육은 가정폭력피해자의 심리적, 신체적 안정을 돕고,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심리적 지지와 법적, 의료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교육대상은 전문상담원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전문대졸이상의 남녀에 해당되며, 수업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총 34강좌, 100시간으로 청주여성의전화 교육장(육거리 일신여고 방향)에서 진행된다. (043-252-096)/ 김수미 기자
청주시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유영경)는 올해 운영 목표를 ‘여성이 웃는 이유, 여성의 희망드림 파트너’로 정하고 직업능력개발, 정보화 과정 등에 20여개의 신종직을 보강해 실질적인 여성취업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먼저 여성 직업인 양성교육의 직종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교육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면접동행, 이력과 경력관리지도 등을 강화하고 여성구직자 취업욕구조사를 실시해 여성구직자의 특성을 파악, 실질적인 여성취업지원활동을 전개한다.△직업능력개발 훈련으로는 방과후지도사자격증과정, 마술강사양성과정, 통계조사원, 매터컨설턴트양성과정, 한정식 반찬전문가와 찌개·전골요리전문가, 출장요리사 등 취업·창업 10개 직종을 신설하고 △정보화과정은 포토샵과 일러스트, 독립쇼핑몰, 디지털카메라 촬영기법 등 정보화과정에 5개 직종을,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는 POP자격증과정과 홍보매체편집기획, 직업상담사심화과정 등 5개 직종을 신설한다. 또 기존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존의 과정을 현대감각에 맞춰 패션 2008, 퓨전떡, 초등수학지도사과정으로 직종명을 바꾸고,
진천군이 지역여성들의 능력개발을 통한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여성들의 권익을 신장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여성사회교육을 활성화 시키는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진천군은 여성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여성 교육의 참여율 제고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여성의 사회교육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여성사회교육을 총 12개 과정에 640여명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과정별 교육내용으로는 홈패션 30명, 의류수선 30명 등 기술교육 8개과정에 400여명, 가요교실20명 등 교양교육 4개과정에 240여명 등으로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천군은 올해 여성사회 교육추진을 위해 총 6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12개과정에 600여명의 여성들에게 다양한 사회교육을 시킨바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영동군은 지역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문화강좌와 사회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여성문화강좌 11개과목과 사회교육 3개 과목에 각 20명씩을 모집하며 교육개강은 오는 28일 예정으로 3~4개월간 운영된다. 여성문화강좌 과목은 △천연화장품․비누제작(12주, 화 오후 1시30분∼3시) ▷홈패션․퀼트(12주, 목 오후 2∼5시) ▷한식조리기능사반(12주, 월․화 오후 1~4시) ▷한자교육(8~9급)지도반(16주, 화 오전 10∼12시) ▷풍선아트3급자격증(12주, 금 오전 10~12시) ▷다도예절(16주, 화 오전 10~오후 1시) ▷미술치료초급과정(12주, 화 오후 7~9시) ▷크리스탈비즈지도사(12주, 월 오전 10~12시) ▷노인운동지도자과정(12주, 수․금 오후 3~5시) ▷포크아트(12주, 수 오후 1~5시) ▷사물․풍물(12주, 금 오후 7~9시)로 구성돼 있다. 또한 사회교육 과목은 ▷중국어(12주, 목 오전 10~12시) ▷일본어(12주, 수 오전 10~12시) 영어회화(12주, 금 오전 10~12시)로 이루어져 있다 각 강좌의 재료
제천시여성도서관이 이용자들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운영 중에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먼저 인근 중앙시장이나 내토재래시장 등을 이용하는 여성을 위해 모유수유실을 마련해 맘 놓고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또 3층에 마련된 희망열람실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여자 중학교 3학년생들의 집중 심화를 돕는 공간으로 학교와 연계해 60명의 인원으로 명단을 비치하고 학생들 입ㆍ퇴실 시간을 자발적으로 기록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또 다른 한편에 마련된 행복열람실은 2∼30대 주부 30여명을 대상으로 동화 읽는 어른모임 신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제천여성도서관은 일부시설이 노후 돼 지난해 5억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 26일 다시 문을 열었다.이 도서관은 독지가인 고(故)김학임 여사로부터 부지를 기증받아 지난 1993년 개관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여성전용도서관으로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 제천시
올해 8살인 영국 소녀 소피아는 '천재'다. 생후 14개월에 이미 알파벳을 깨우쳤고 3살에는 영어로 읽고 쓸 수 있었다. 4살에 히브리어를 마스터한데 이어 1년 뒤에는 스페인어도 정복했다. 지금은 학교에서 영국 정부의 영재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소피아가 20-30년 뒤에도 천재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대답은 "글쎄"다.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21일 인터넷판에서 소피아가 커서도 천부적 재능을 보유하고 있을 전망이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영국 미들섹스대학 객원교수인 존 프리먼은 현재 40대로 접어든 영재들을 추적한 결과 상당수가 어른이 된 뒤에는 어릴적 재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간은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의 앞길을 어른들이 맘대로 정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미국 뉴욕의 헌터대학 부속 초등학교 출신들 가운데 IQ가 아주 높았던 성인들을 추적한 별도 연구에서도 어린시절의 재능과 이후의 성공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퍼드대학의 심리학 교수 캐럴 드웩은 어려서 '너무 똑똑하다', '커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칭찬을 듣다보니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고 결국 인생을 망쳤다
여성가족부 존치를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이 31일 오후 4시 청주 성안길 제일은행 앞에서 열린다.충북여성포럼과 충북여성연대(준),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전개하는 이날 서명운동은 지난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여성가족부 통·폐합 계획과 관련 이를 규탄하고 여성가족부의 존치 강화를 촉구하기 위해 전개된다.충북여성연대(준) 관계자는 “여성가족부가 그동안 추진해야 하는 정책들이 사회, 경제, 정치, 복지 등 전 영역에 영향을 미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장벽을 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며 “그런 상황에서 보건복지여성부로 재편될 경우 그 부처 내에서 여성권한이나 여성평등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로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도민들의 의사를 수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수미 기자
충북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이하 충북 여세연)가 차세대 여성지도자로 성장할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2008 겨울 일일 정치체험 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다음달 21일 열리는 ‘일일 정치체험 학교’는 정치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를 갖고, 여성지도자로서 정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여학생에 해당되며 모집은 선착순 40명이다.장소는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해 국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여성정치인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정치체험 기회를 갖는다.또 이 프로그램 체험과 함께 조별토론, 발표를 통해 ‘정치와 나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리더십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043-250-4477)/ 김수미 기자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유영경)가 주부를 대상으로 무료 취업대비교육을 실시한다. 노동부지원 ‘집단상담프로그램 및 취업알선 민간위탁’ 사업인 ‘취업준비교실(Vision Day School)’은 모두 2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 교육은 오는 2월 11일부터 5일간이며, 2차 교육은 2월 25일부터 29일까지다. 교육대상은 장기실업자를 비롯해 여성가장, 경력단절주부, 고령자 등으로 선착순 15명을 접수 받는다.프로그램은 첫째날 오리엔테이션 및 인간관계 등을 훈련 받고, 둘째날 직업카드를 활용한 직업탐색 및 집단상담, 셋째날 생애주기에 따른 직업설계, 넷째날 취업전략, 다섯째날 커리어우먼컨설팅 등의 수업으로 취업준비를 돕는다.한편 취업준비교실 수료 후에는 취업상담과 취업 알선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 참여자 자녀를 위한 놀이방이 무료로 운영된다. (043-253-3400)/ 김수미 기자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여성가족부를 보건복지부와 통합해 보건복지여성부로 조직을 개편하려는 것과 관련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 여성위원회가 24일 여성가족부 폐지 철회를 요구했다.신당 비례대표인 국회 강혜숙 의원과 민경자 여성위원장, 최미애 도의원 등 여성당직자 25명은 이날 신당 충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여성가족부 유지는 물론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려는 한나라당의 여성 의식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사회 곳곳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여전하고 저 출산과 결혼 이민 여성 문제, 아동과 청소년 문제가 국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방침은 재고돼야 하며 오히려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마련과 추진을 위해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홍민 기자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라도 아이의 부정적 감정에는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자녀에게 EQ를 가르치는 데 실패한 부모는 세 가지 유형이다. '축소전환형 부모'는 자녀의 부정적 감정을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억압형 부모'는 자녀가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비판하고 감정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벌을 준다. '방임형 부모'는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하지만, 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지 못한다.방임형 부모와 감정코치형 부모는 언뜻 보면 비슷하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 하나가 존재한다. 한계선을 긋는 것이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충북여성민우회가 충북대 총여학생회 임원들과 함께하는 ‘여성주의 세미나’ 모임을 1~2월 두 달 동안 진행한다. 충북여성민우회 사무실 및 충북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먼저 23일 오후 3시 충북대에서 ‘총여학생회 운동의 필요성과 주체적 활동방향’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된다.이어 30일 오후 3시 충북대 강의실에서 ‘소수자 인권’을 주제로한 세미나가 열리는데 이어 2월 13일 오후 3시 충북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여성과 노동’이, 20일 오후 3시 충북대학교 강의실에서 ‘여성의 몸’, 27일 오후 3시 충북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글로벌 여성운동, 여성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 토론이 진행된다./ 김수미 기자
졸업을 앞두고 결혼을 고려하는 여대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극심한 취업난과 고된 사회생활을 피해 결혼을 하겠다는 현실적인 선택인데요. 전문직 배우자를 찾는 여대생들이 결혼정보업체를 부쩍 많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김종환기자의 보돕니다.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취업 대신 결혼을 고려하고 있는 여대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대생취업도 문제지만 어렵게 입사한 뒤의 사회생활이 더 걱정됩니다.극심한 취업난과 고된 사회생활 대신 안정적인 결혼생활에 끌리고 있습니다. 여대생배우자를 바라보는 조건은 단연 경제력입니다. 물론 학력과 성격, 외모도 중요한 조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대생 더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여대생들의 노력도 상당합니다.몸 관리는 물론 명문대학원 진학으로 결혼에 대비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여대생실제로 국내 한 결혼정보업체가 졸업을 앞둔 여대생 41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1% 가량이 취업 대신 결혼을 고려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힘든 사회생활 보다 안정적인 배우자를 만나 편하게 살고 싶어서"란 이유가 52%로 가장 많았습니다.최근 결혼정보업체에는 졸업을 앞둔 여대생들의 결혼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최영호 커플매니저 / 가연결혼정
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이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일환으로 ‘촛불 켜는 밤’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매월 11일 저녁 1~2시간씩 실천하는 이 운동은 ‘에너지와 평화, 그리고 느림의 촛불’을 주제로 최소한의 플러그만 남긴 채 촛불을 밝히고 생활하며, 기계화 된 세계와 연결고리를 끊음으로써 자연의 속도에 스스로의 삶을 조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김수미 기자
청주여성의전화가 40호 소식지 ‘소울 메이트’를 발간했다.이번 호는 그동안 청주여성의전화가 기관의 소식만을 전달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보다 다기능적이고 많은 부분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소식으로 편성해 시대에 부합되는 소식지로 탈바꿈 한 것이 특징이다. 수첩형식으로 변화된 이번 소식지는 회원 중심으로 회원과 회원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낼 수 있는 내용들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청주여성의전화는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노인, 남성들과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보는 친구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로 이번 소식지 이름을 ‘소울 메이트’라 정했다./ 김수미 기자
여성 국회의원 17명과 여성단체 관계자 및 학자 등 여성계 인사 48명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가족부를 존치,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평등 정책 강화는 선진국의 공통된 흐름으로, 보건복지부와 통폐합 된다면 실질적으로 성평등 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추진 체계가 사라지는 것"이라면서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국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유엔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신혜수 위원은 "지난해 한국은 호주제를 폐지하고 전담부서를 강화해 위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선진국에서는 양성평등정책을 국가의 주요 정책을 삼고 전 부처가 양성평등정책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이미경 의원도 "여전히 낮은 성평등지수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통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도 여성부의 역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족 및 청소년 업무를 여성가족부로 통합해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탄금중사태해결을위한 충북공동대책위원회는 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금중 성희롱 사건과 관련, 피해 여교사가 이기용 충북교육감과 전 충주 탄금중 L모 교장을 상대로 청주지법 충주지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탄금중 사태에 대해 도교육청은 가해 교장에게 정직 1개월이라는 솜방망이 처분으로 일단락 지으려 했고 가해 교장은 오히려 자신이 억울하다며 소청을 내 기각처분을 받았다”며 “K모 피해 여교사는 고민 끝에 도교육감과 가해 교장을 상대로 위자료와 치료비 명목으로 각각 3천만원과 1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대위는 이어 “탄금중 사건의 본질이 비민주적인 학사운영에서 빚어진 사건인 만큼 이를 거울삼아 교육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민주적인 조직운영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건 처리 재판부는 현명한 판단을 내려 줄 것”을 촉구했다.한편 31개 시민사회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는 공대위는 지난 4일까지 86일간 계속해 왔던 학생회관 앞 1인시위를 일단락 짓고 향후 법정에서의 추이를 보며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수미 기자
최근 청주지역 한 여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고생의 64%가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였고, ‘외모 지상주의를 비난하면 안 된다’는 생각과 ‘비난해야 한다’는 생각이 각각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6일 청주 일신여고 독서동아리 ‘책사랑’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책사랑’은 이 학교 학생 700여명을 대상으로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여고생들의 생각’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여건이 되면 하고 싶다(51.4%)’,‘ 무조건하고 싶다(8.1%)’, ‘하고 싶지않지만 사회에서 요구하므로 해야 할 것 같다(4.8%)’순으로 나타나 성형수술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이 64.3%나 됐고 19.7%는 수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16%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또 여고생들은 무료로 성형수술을 해 준다면 시술하고 싶은 부위에 대해 코(25.9%), 눈(22.4%), 얼굴(13.7%), 다리(10.5%) 순으로 꼽았다.‘외모 지상주의가 비난 받아야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름다운 외모 추구는 인간의 본능이므로 비난해선 안된다’와 ‘많은 폐해가 있으므로 비난받아야 한다’
올해 행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절반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올해 행정고시 행정직군 최종합격자 251명을 6일 확정·발표했다.여성합격률은 지난해의 44.6%보다 4.4% 증가한 49.0%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일반행정직(전국모집, 67.0%), 국제통상직(73.7%), 교육행정직(75.0%)에서는 여성합격자가 남성합격자보다 더 많은 '여초(女超) 현상'을 보였다.전체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5.9세로 지난해의 26.4세보다 약 0.5세 낮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64.1%로 가장 많았으며, 28~31세가 21.1%로 그 뒤를 이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최근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욕구가 커지고 있으나 충북의 경우 지난 1995년 49.3%에서 2006년 49.0%로 오히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충북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율을 증가시킬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방안이 요구된다.충북여성희망일터지원단은 5일 오후 2시 충북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충북여성인력개발 3개년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부족으로 여성인력이 활용돼야 하는 사회적 상황과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욕구가 커지는 현실에서 향후 3년간(2008~2010) 충청북도 여성인력개발정책의 바탕이 될 충북여성인력개발계획(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정책조언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청회에서 최정옥 충북도 여성정책과장은 “여성인력개발과정은 민과 관, 중앙과 지방, 여성인력개발 관련사업자들이 서로 합심해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며 “향후 3년이 기존 정책의 틀을 벗어나 충북여성인력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물적·제도적 토대를 구축해 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김진덕 충북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소장은 “계획(안)의 목표와 사업과제가 여성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부분으로 축소 제시됐다
청주여성의전화가 여성폭력추방기금마련을 위한 뮤지컬 ‘넌센스’를 공연한다.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청주 흥덕문화의 집에서 공연되는 이번 뮤지컬은 90년대 초연이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으로 한국연극협회 김포지부 회원들이 출연해 뮤지컬 라이브 무대의 진수를 선보인다.이날 공연 수익금은 전액 여성폭력추방기금을 위해 사용되며 입장객 7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1만원. (043-252-0966)/ 김수미기자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여성 직장인 706명에게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63.7%가 '있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이 당한 성희롱 유형은(복수응답) '손잡기, 어깨동무 등 불쾌한 신체접촉'(66.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적인 야한 농담'(56.0%), '포옹, 뽀뽀 등 과도한 신체접촉'(34.2%), '외모, 몸매 비하 발언'(30.2%) 등의 순이었다. 여성 직장인들에게 성희롱을 했던 상대는(복수응답) 대부분이 직장 상사(92.0%)였다. 직장동료(16.4%), 거래처 직원(9.1%) 등도 일부 있었다. 여성 직장인들은 성희롱을 당한 후 대개 '그냥 참거나'(51.3%) '동료에게 털어놓는'(23.3%) 등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사과를 요구'(5.6%)하거나 '그 자리에서 직접 사과를 요구'(4.2%)한 이들은 소수에 불과했다. 그냥 참았다고 응답한 여성 직장인들은 그 이유에 대해 '어차피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서'(33.3%), '직장생활에 불이익을 당할 것 같아서'(29.9%) 등이라고 밝혔다. 성희롱 문제가 근절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치로 여성 직장인들은 '깔끔
내년 7월부터 부인이 출산하면 남편이 3일 동안 출산휴가를 갈 수 있고 육아기에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대신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할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이런 내용의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법 명칭도 `남녀고용평등과 직장ㆍ가정생활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로 변경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인이 출산하면 배우자가 무급으로 3일 동안 출산휴가를 갈 수 있고 출산휴가를 부여하지 않은 사업주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종전에는 같은 자녀에 대해 육아휴직을 한 적이 있으면 육아휴직을 다시 사용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1차례에 한해 육아휴직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은 만 1세 미만 영아(2008년부터 만 3세 미만으로 확대)를 가진 남녀 근로자가 양육을 위해 직장을 쉬는 것으로 최장 1년까지 쓸 수 있다. 노사가 합의하면 근로자들이 육아기에 육아휴직을 선택하는 대신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도입, `주당 15시간 이상과 30시간 이하‘ 조건 아래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