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한 달간 '2023 김장 나눔 릴레이'를 추진한다. 괴산축제위원회는 김장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단체 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김장 나눔 릴레이를 진행한다. 불정면 적십자봉사회는 1일 올해 첫 김장 나눔 릴레이를 시작했다. 회원 22명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1천㎏)를 불정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박경자 봉사회장은 "괴산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사용해 손쉽게 김장할 수 있었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뜻깊은 나눔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2일은 청천면 적십자봉사회에서, 3일은 괴산군청 6급이상 여성공무원 모임인 '알파걸스'에서 김장 나눔 릴레이에 동참한다. 이 외에 △민주평통 괴산군협의회 △감물면 새마을회 △청안면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 △사리면 새마을회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괴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괴산군 간호사회 등이 참여해 모두 1만1천770㎏의 김장을 나눌 계획이다. 김춘수 괴산축제위원장은 "이웃과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김장 나눔 릴레이에 동참해 준 여러 단체에 감사를 드리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괴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유치원아 112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교통안전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교통안전체험은 유아들이 직접 횡단보도를 건너고 운전자의 역할도 돼 보며 경험을 통해 올바른 교통안전규칙을 배우는 기회로 마련됐다. 향기반 조예원 유아는 "운전하는 역할을 해보니까 갑자기 사람이 나오면 놀랄 것 같다. 신호등을 더 잘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은혜 담당교사는 "국원유치원 유아들이 이론적인 안전규칙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도 교통안전규칙을 지키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단월초등학교는 최근 4~6학년 수학여행 대체프로그램, 유치원~3학년 현장체험학습, 친구사랑주간 사과따기 체험을 실시했다. 단월초는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프로그램인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행사, 프레이링크 QR 및 스마트 기기 활용 체험활동, 공예와 쿠키 만들기 행사를 운영했다. 또 전교생 교외 체험학습으로 유치원~3학년 학생들은 충주 앙성면 엘림농원을 방문해 피자와 스파게티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전통체험을 했다. 이어 충주박물관 및 중앙탑 사적공원 관람, 신체활동이 많은 클라이밍과 키즈카페를 방문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친구가 얼굴과 손에 그림을 그려줘서 좋았다. 포토존이 기대한 것보다 멋졌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난달 26일 발생한 우박으로 피해를 본 사과 농가를 위한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농가 지원은 우박으로 과수 피해를 본 농가의 고충을 이해하며 출하시기에 따른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피해 농가 지원의 일환으로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충주시 농업정책국 직원과 농협 직원 등 30여 명은 최근 동량면에 있는 우박피해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 등의 일손을 도왔다. 또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박사과 팔아주기 △고속도로휴게소 로컬푸드행복장터 및 탄금공원 내 충주씨샵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우박사과 판촉 행사 등을 진행해 피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판촉 행사는 11월 한 달 동안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충북원예농협과의 협의를 통해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내 수매도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평소와 다르게 우박 사과를 단순 폐기나 가공용으로 처분하는 것이 아닌 농가의 정성이 담긴 사과 한 개 한 개를 행정과 함께 이겨내고 농가소득을 보존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행사가 경기침체 등 농산물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은 물론 충주사과 홍보에도…
[충북일보] 세종소방본부는 지난달 23~31일 6일간 소방본부 전술훈련장에서 현장출동대원을 대상으로 '현장대응단 종합지휘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조치원·세종소방서 현장대응단 6개 팀을 비롯한 현장대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전기차 화재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장해 선착대장 지휘, 현장대응단장 지휘권 선언·현장지휘, 현장안전점검관 활동, 현장대원 임무수행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최근 등굣길 통학로에서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등굣길 현악 버스킹'을 실시했다. 아침에 등교를 하던 많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현악 선율에 발걸음을 멈추고 버스킹을 관람했다. 이번 버스킹은 국원초 현악동아리인 뚜띠 22명의 친구들이 준비한 멋진 연주 4곡으로 진행됐다. 뚜띠(Tutti)는 음악용어로 전부, 전 악기, 합주라는 뜻을 가지며, 모두 함께 아름다운 소리의 앙상블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올해 창단된 국원초의 현악동아리이다. 아침 등굣길 20분의 짧은 공연이었지만 등굣길 버스킹을 통해 현악동아리 학생들은 친구들과 학부모, 교사들 앞에서 자신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인숙 교장은 "예술·심미적인 감성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예술의 생활화와 자기표현의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등굣길 버스킹 공연이 학생들의 예술적인 감성을 고취시키고, 꿈과 끼를 발산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국원초 현악동아리는 등굣길 버스킹에 이어 오는 8일 K-문화마당 공연에도 참가해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방일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달 31일 일본 문부과학성 이마에다 소이치로 문부과학부대신을 만나 중입자가속기 등에 대한 한일 양국 간 공조방안을 협의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중입자가속기를 주관하는 부처다. 관련 부서로 연구진흥국 양자방사선연구과를 두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이마에다 소이치로 문부과학성 부대신을 만나 양자 산업과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등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최 시장은 의료복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세종의료원 등 국립·공공 의료기관 유치 계획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일본의 경험을 들었다. 이마에다 부대신은 이 자리서 세종시가 중입자가속기 설치와 같은 획기적인 미래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교육·스포츠·과학 분야에서 밀접한 교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사)서로돕기시민협회는 1일 충주시 지현동 홀몸노인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수리 대상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에 의해 발굴됐다. 이날 집수리는 노후화된 처마 보수 및 빗물받이 교체를 통해 겨울마다 바닥이 얼어 낙상의 위험이 있는 곳을 수리해 겨울철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영규 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회원들이 힘을 합쳐 집수리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지현동장은 "봉사에 참여해주신 서로돕기시민협회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로돕기시민협회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하는 단체다. 올해 수해복구 참여, 취약계층의 집수리 봉사, 반찬 봉사 등 여러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왕미초등학교는 최근 왕미 솔빛오케스트라가 공연하는 '희망을 더하는 노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가 되는 노을음악회에서는 2학년 김단 외 5명의 '작은 별, 프랑스 노래'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바이올린 앙상블 '놀람 교향곡, Part of your world', 첼로 앙상블 '사랑의 엘가, 할아버지 낡은 시계' 등을 연주했다. 또 4학년 학생들의 영남 가락과 6학년 학생들의 웃다리 가락을 감상하며 함께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운 우리 가락을 느껴보기도 했다. 특히 김유림 외 24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이서윤 지휘자의 지휘 아래 'Ode to Joy, 신세계교향곡 4악장, 박쥐 서곡'을 연주했다. 임희섭 교장은 "공연은 학기 초부터 꾸준히 연습을 하고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에도 캠프활동으로 집중 연습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희망과 행복을 채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케스트라 단원 이호준 학생은 "방과후에 연습할 때는 힘들었지만 열심히 연습해 노을음악회 무대에 설 수 있어 뿌듯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로 '미술관의 동물원'을 연다. 이번 전시는 종이를 재료로 다양한 동물들의 팝업 작품들을 선보이는 어린이 체험 행사다. 전 연령을 대상으로 매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숲 속에 사는 동물들을 만나보고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는 동물의 숲 △아프리카 초원동물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아프리카관 △뜨거운 사막의 동물들을 연출한 사막관 △넓은 바다 속 해양동물을 찾아보는 아쿠아리움 △작은 곤충들을 거대하게 구현한 곤충관 등 6개테마로 구성된다.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야외 소나무 정원에 다채로운 동물 조형물을 설치해 종이의 새로운 발견을 통한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관람 전후에는 종이접기와 색칠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관람료는 3천 원(24개월 미만 무료)으로 단체 관람은 예약해야 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외국인의 장기정착을 통해 지역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제도'를 시행한다. 정부는 산업계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할 목적으로 중앙부처를 통해 이 제도를 운영하다 올해 하반기부터 광역자자체로 확대했다. 시는 지자체 추천으로 배정된 24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자격으로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세종시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한 등록외국인이다. 먼저 현재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를 갖추면 동반 가족 초청과 국내 정착이 가능하다. 취득 후 5년 이상 체류, 소득 등 요건까지 갖출 경우 거주자격(F-2) 또는 영주권(F-5)까지 얻을 수 있다.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발급을 위해 세종시장의 추천이 필요한 외국인은 12월 20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귀숙)는 학교 강당인 동녘관에서 '2023 탄소중립 실천 공유곳간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동광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한편 자원순환을 통한 건강한 소비 습관 정착과 친환경 생활 태도 함양을 목적으로 지난달 31일 열렸다.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주관한 바자회 물품 판매구역, 전교 학생자치회에서 주관한 페이스 페인팅 구역,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먹거리 장터로 나눠 운영했다. 동광초등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탄소중립 학교로 운영해 왔다. 매년 아나바다 운동 등 나눔 활동을 통해 지구 환경 지키기에 앞장섰다. 행사를 담당한 권태형 교사는 "나눔을 통해 자원순환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익금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쓸 수 있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진석 영동 부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김 부군수는 지난해 11월 2일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 실현에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취임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행정 전문가의 면모를 보이면서 뛰어난 추진력과 소통의 지도력으로 민선 8기 군정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 부군수는 부임하자마자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등 신속한 군정 현황 파악에 주력했다. 특히 빠르게 군정을 파악한 뒤 내부 행정을 아우르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영동 일라이트 산업, 스마트 미래농업 등 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사업들을 꼼꼼히 챙겼다. 난계국악단장을 맡아 송년·신춘음악회, 토요 상설공연, 찾아가는 국악 공연 등 명품 공연을 잇달아 개최하며 침체한 문화생활 활성화와 군민의 여가문화 향상에 공을 들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체계 확립 등 다양한 민생안정 시책을 펼쳤다. 12년 만에 영동에서 개최한 충북 도민체전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완벽한 이행과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을…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디지털 콘텐츠 전시 ㅋㅋㅋ'를 2일부터 13일까지 관아공원 정문에 위치한 관아골갤러리(충주시 관아5길 10)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디지털 콘텐츠 장르에 대한 문화예술 저변 확대, 여러 미디어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만화 장르를 통해 다양한 미술 향유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충주의 문화·관광 요소를 소재로 한 웹기반의 영상, 일러스트, 웹툰, 모션그래픽 등과 함께 청소년 창작자들의 인스타툰 작품도 함께 볼 수 있다. 창작 스토리텔링으로 문화적 상상력을 더해 충주를 재미있게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진행했던 전국 청소년 인스타툰 공모전의 접수 작품들이다. 또 충주 출신의 만화가로 1990년대 순정만화부터 시작해 현재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고야성 작가를 비롯해 나예리, 도짱 만화가의 특별 코너 전시에서는 일반만화에서 웹툰으로 시대가 발전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전시장 입장료는 없으며, 방문 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프로그램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3~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창의융합인재 성장지원 국외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세종시 학생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연구소, 기업, 대학과 로스앤젤레스의 과학기관, 문화체험기관 등 견학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로서 국제적 안목을 기르고 역량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수학, 과학 발명 분야 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고, 이공계 진로를 탐색하는 중·고등학생 20명(중 11명·고 9명)과 인솔교사 9명 등 2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인으로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초기 기업을 운영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는 스트라티오 이재형 대표와 엔비디아(NVIDA) 신준화 기술이사를 만나 진로에 대해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미국 현지 고등학교인 미션 하이스쿨을 방문, 학교시설에 대한 설명과 미국 고등학교의 진로·진학 지도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다. 이와 함께 스탠포드대, 애플파크, 구글스토어, 엘에이(LA)과학관, 게티미술관,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방문하며 한국과 다른 서구의 기술 환경과 문화를 경험했다. 김동호 미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1일 2024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황 군수는 이날 박덕흠 국회의원과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만나 내년도에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은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회 방문에서 설명한 주요 현안 사업은 경부고속철도(대전남부연결선) 폐선 철로 철거사업 270억 원, 중부내륙 해양레저센터 조성사업 3억 원, 한마음혈액원 현대화사업 4억 원, 군북 이백 자연재해 위험지구개선사업 4억 원 등이다. 황 군수는 "국세와 지방세 결손으로 군은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받고 있으며, 열악한 지방 재정만으로는 사업추진이 불가능해 정부예산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달 31일 전의면 송성리 베어트리파크 앞 조천에서 유관기관 합동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교량에서 차량이 추락하면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를 가정해 실시됐다. 현장에 투입된 방제인력은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등을 활용한 유류 제거 작업, 방제 후 유류확산 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채취를 직접 시연하며 훈련에 임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환경오염사고 상황을 설정한 유관기관 합동 방제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훈련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세종소방본부, 환경관리공단, 자율방제단, 환경기술인,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www.go-firstschool.go.kr)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선착순 모집이 아니라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 자동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 학부모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온라인 교차 접수뿐만 아니라 개인용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동시 접속도 가능하다. 학부모는 1일 학부모 회원가입과 동시에 접수할 수 있다. 우선모집은 이날부터, 일반모집은 11월 17일부터 모집 시기별로 희망하는 유치원에 신청할 수 있다. 2024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 대상은 2018년 1월 1일생부터 2020년 12월 31일생 유아다.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으로 나눠 실시된다. 우선모집은 최우선 순위의 본원 재학 유아, 교육청에서 선정·배치한 특수교육대상자, 1순위 법정저소득층, 2순위 국가보훈대상자, 3순위 북한이탈주민, 4순위 재원생의 형제·자매, 5순위(건강 취약 유아·쌍생아·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정·다자녀·다문화·장애부모 가정) 조건을 충족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1~3일이다. 추첨결과는…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충북 도내 최초로 도입한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이 수확 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인력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지역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에 신청해 단기로 인력을 쓰는 제도다. 이 제도는 농가가 숙식을 직접 제공하면서 일정 기간 고용하는 기존 고용 방식보다 부담이 덜하다. 특히 농가에서 필요한 시기에 1일 단위로 인력을 사용해 소규모 영세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입국한 34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가 3개월 동안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 머물면서 일한다. 군과 남보은농협은 상반기 8만7천 원이었던 농가 1일 이용료를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반기에 1만 원 내린 7만7천 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뒤 사설 인력업체의 인건비가 전년보다 1만~2만 원 낮아져 농업인들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12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보은농협(043-540-2605)이나 남보은농협(043-540-6422)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범구 군 농정팀장은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에 1일 선물을 가득 안고 이 학교 출신 선배들이 방문했다. 후배들을 위해 포근한 털실내화를 준비해 온 선배들은 학생들이 늘어나고 다양한 교육 활동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모습을 보면서 기뻐했다. 최성민(4년) 학생은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따뜻한 실내화를 선물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가평초 동문들은 2019년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학교를 살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가평초는 승마체험, 골프 교실, 가평 별빛 오케스트라 등 특색 프로그램 무상 운영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가평초는 분교장 개편 위기를 벗어나서 전교생 29명의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으며, 작은 학교 살리기 우수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산업단지와 장안농공단지가 환경부의 '2024년 공공폐수처리시설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45억6천20만 원을 포함해 모두 65억1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지난 2월 공공폐수처리시설 공모사업을 신청해 보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사업비 26억4천900만 원(국비 18억 5천4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장안농공단지 오·폐수 관로를 보은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38억6천600만 원(국비 27억620만 원을)도 확보했다. 군은 2024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6년까지 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지역의 농공단지는 최근 몇 년 동안 폐수 유출 사고를 겪었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2021년부터 타당성 검토,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환경부 등과 지속해서 협의해 왔다. 환경부는 산업·농공단지의 오·폐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신증설 사업과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계 처리를 위한 관로 설치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혜영 군 경제전략과장은 "사업을 완료하면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수생태계 보전, 입주기업들의 오·폐수처리 경제적 부담 완화 등에
[충북일보] 보은군은 1일 충암(沖菴) 김정(金淨) 선생의 탄신 537주년을 맞아 보은읍 성족리 석천암 앞에서 숭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숭모제는 충암 김정 선생과 그 후손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지역유림, 선양사업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충암김정선양사업회(회장 김홍래)에서 주관했다. 숭모제의 초헌관은 김홍빈 경주김씨 보은군종친회장, 아헌관은 김홍필 성족리 노인회장, 종헌관은 구왕회 보은문화원장이 맡았다. 김정 선생은 조선 중기 여러 가지 개혁정치를 시도한 대표적인 유학자로 18세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21세에 문과에 장원급제했다. 여러 관직을 거쳐 대사헌과 형조판서를 지냈다. 기묘사화와 신사무옥 등으로 유배 뒤 사사됐다. '충암집'과 '제주풍토록' 등의 저서를 남겼다. 숭모제 장소인 석천암은 김정 선생이 학문을 배웠던 곳이다, 광복 뒤 종곡초등학교 임시교사로 이용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보은군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인물인 충암 김정 선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세종교육원에서 세종시와 타시도 교직원, 교육전문직, 학생, 학부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미래학교 포럼'을 개최했다. '세종미래학교 포럼'은 국내외 미래학교 동향, 세종시 학교급별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세종시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기 위해 연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미 지난 4월과 6월 세종지역 교원 120여 명이 모여 국내외 미래학교 동향과 초·중등 세종미래학교 사례를 공유한적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세종미래학교 포럼'에는 타시도 교육전문직, 학부모, 시민까지 참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미래학교 포럼은 대한민국 미래교육, 세종 미래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는 자리로 큰 의미가 있다"며 "세종교육청은 학교급별 특성에 따른 미래학교 현안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아이들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로 지역 농가의 인건비 지출을 28억 원이나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형·농가직접고용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가 얻은 혜택이 28억1천2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상·하반기 30명과 농가직접고용형 계절근로자 419명(상반기 216명, 하반기 203명)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올해 말까지 1천20농가에 누적인원 4천762명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 공급단가 9만 원과 인력사무소 인건비 14만 원의 차액을 반영하면 농가들이 인건비로 2억3천800만 원을 줄인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신청 농가가 종전 인력사무소에 인건비로 14만 원을 지급하던 것을 군과 업무 협약한 농협에 9만 원만 내면 된다. 농가에서 1인당 5만 원을 절감하는 셈이다. 농가직접고용형 계절근로사업도 농가에서 25억7천400만 원의 이득을 볼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상반기 14억400만 원, 하반기 11억7천만 원이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한 달에 26일 일하는 것을 기준으로 농가에서 하루 5만 원씩 인건비를 절감하면 신청 농가 전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 한해 지역 주민들의 미래를 든든히 보장하는 다양한 돌봄 정책을 추진하며 복지 선도 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군은 기초생활자, 기초연금, 차상위, 장애인 연금 대상자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해 높은 수준의 1인당 복지 재정 수혜율을 군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노령화 지수도 11.9로 충북 도내에서 두 번째로 낮다. 이에 복지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강화, 고독사 예방 안전망 구축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사회보장계획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충북 군 단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국 단위 우수지자체 대면 평가 심사 대상으로 선정돼 이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진천군의 선도적 복지 모델은 '생거진천 통합돌봄 체계'다.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이라는 모든 사람의 목표이자 희망을 충족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지방 도시로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수준 높은 생거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