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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1 13:25:56
  • 최종수정2023.11.01 13:25:56

진천군의 통합돌봄 사업이 주민들의 복지에 큰 도움을 주면서 진천군을 복지선도 도시로 견인하고 있다. 한의학 진료 운영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 한해 지역 주민들의 미래를 든든히 보장하는 다양한 돌봄 정책을 추진하며 복지 선도 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군은 기초생활자, 기초연금, 차상위, 장애인 연금 대상자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해 높은 수준의 1인당 복지 재정 수혜율을 군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노령화 지수도 11.9로 충북 도내에서 두 번째로 낮다.

이에 복지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강화, 고독사 예방 안전망 구축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은 올해 지역사회보장계획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충북 군 단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국 단위 우수지자체 대면 평가 심사 대상으로 선정돼 이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진천군의 선도적 복지 모델은 '생거진천 통합돌봄 체계'다.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이라는 모든 사람의 목표이자 희망을 충족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활발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 지방 도시로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수준 높은 생거진천형 의료돌봄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5천600여 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7천900회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통합간호센터 '우리 동네 돌봄 스테이션' △주민 참여형 마을공동체 돌봄 '거점 돌봄센터와 동네 복지사 제도' △지역사회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생거진천 재택 의료센터' △사회적 농업을 통한 돌봄서비스 '생거진천 치유-농장(care farm)' 등이다.

이외에도 돌봄 사각지대에 노출된 취약 어르신 1천832명에게 특성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고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보행 보조기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였다.

경로당 회원 간 친목 도모를 위한 간식비를 지원하고, 노인 복지 현장 최일선의 핵심인 각 마을 노인회장의 활동비를 증액하고, 결식 우려 어르신의 밑반찬 서비스 급식단가 인상으로 어르신들의 영양상태 질도 개선했다.

군은 도내 최초로 진천 군립 치매 전담요양원을 개원하는 등 체계적인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복지는 군민 누구나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 권리로 예측 가능한 미래를 주민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짜임새 있는 복지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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