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제285회 제1차 정례회를 운영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및 '2024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조례안, 기타 안건 11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19일에는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 제안설명을 듣고, 20일부터 26일까지 조례안 심사와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받은 후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2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을 최종 심사한다. 28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기타 안건,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을 처리하며 2024년 첫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해수 의장은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상반기 시정활동을 평가하고 마무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2023년도 결산승인심사에서 예산집행이 효율적으로 이뤄졌는지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검토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 철폐를 호소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썼다. 김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경하는 대통령님께 새벽에 쓰는 편지'라는 제목의 육필 서신을 공개했다. 그는 "아직 어둑한 새벽"이라며 말문을 연 뒤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대통령님께 답답한 마음에서 몇 자 올린다"고 글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청남대에서 직접 지시한 휴게음식점이 1년이 지나 겨우 150㎡ 허락되고 모노레일 설치가 가능해졌다. 이런 일이 실행되는데 1년 걸리는 나라가 AI(인공지능) 시대 세계 혁신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겠냐"며 "'우리는 졌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김 지사는 "청남대는 지금 당장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국가정원"이라며 "이 엄청난 국가정원이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온갖 규제로 인해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남대 진입로가 2차선에 불과해 관람객들이 많게는 6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차량을 이용하지 않으면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의마을에서 청남대까지 400m의 구름다리를 허락한다면 16㎞의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제336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상정된 안건들을 처리한다. 상정된 안건은 김수완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사무의 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해윤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 조례안' 2건과 제천시장이 제출한 5개 안건 총 7건이다. 시의회는 18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9일부터 24일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 등 5건에 대한 안건 심사와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예비 심사를 한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산안 및 예비비 승인안을 종합 심사하고 마지막 날인 26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한편 이번 정례회 개회식에 앞서 제천시의회 전체 의원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542만3천130원(누적 1천512만3천130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매월 적립한 것으로 이정임 의장은 "제천의 꿈나무인 미래 주역들의 멋진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의 안건 심사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지난 17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 재외동포청을 방문했다. 김 시장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면담하고 제천시의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설명하며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과 자녀 돌봄을 위한 거점형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 지원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제천시를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재외동포 이주의 국가 허브 지역으로 도약시키고자 한다"며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이 인구감소 지역 생활 인구 증가의 모범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철 청장 "제천시의 재외동포 정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적극적인 재외동포 이주사업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700만 재외동포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해 23년 6월에 출범한 정부 조직으로 이기철 청장이 초대 청장으로 임명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청 전 직원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홍보대사로 나선다. 군에 따르면 내년에 열리는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는 시점을 맞이해 전 직원 홍보 복을 만든다. 군은 행사의 연속성과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9월까지 홍보 복 950여 벌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홍보 복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와 의상 전문가의 조언 등을 토대로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한눈에 홍보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꾸민다. 직원들은 각종 행사와 출장, 평상 근무 중에도 홍보 복을 착용하기로 했다. 군은 이 홍보 복이 공무원들의 홍보대사 역할을 강화하고, 행사를 알리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 받다'라는 주제로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군민운동장과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군 관계자는 "직원들이 착용할 홍보 복이 단순한 복장을 넘어서, 국악 엑스포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대내외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장은영 보은군 의원이 18일 394회 보은군의회 1차 정례회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속한 다자녀 관련 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다자녀 출산은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만큼 지자체마다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보은군도 다자녀가구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음으로 더 탄탄하고 촘촘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밝혔다. 경기 시흥시, 충남 논산시, 강원 인제군 등 이미 여러 지자체가 앞다투어 지원 대상과 지원사업 내용 등을 명문화한 사례도 들었다. 장 의원은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는 시설에 관한 다자녀가구 할인 우대 혜택을 전수조사해 지원 대상을 현재의 기준에 맞는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할 것도 요청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대 혜택이 없다면 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자녀 지원 정책을 발굴해 인구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자가가 없는 다자녀 가구에 5년간 연 280만 원의 주거 임차비용을 지원하는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전북 순창군은 학원 등 교육시설을 이용하는 다자녀 가구에 학습지원비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31일까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사용에 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한다. 이 제도는 주민 중심의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 대상은 군정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 군민 다수에게 고르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 등이다. 평소 주민 생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군에서 선진적으로 도입하면 좋을 사업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기존 읍·면에서 시행하는 소규모 주민 편익 사업이나 군에서 종합적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다년도 사업 등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주민 제안 사업 건의서는 군청 누리집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군은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 지역주민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10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2025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주민 제안 사업 채택자는 5만 원짜리 결초보은 상품권을 받는다. 군은 현재 수리티재 전망대 설치 사업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김진환 의원이 18일 제천시 도로 관리의 미래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제336회 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제천시 통합형 도로 관리 방안으로 '공동구 설치와 새로운 통합형 도로 굴착시스템 도입' 두 가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공동구란 도로 지하에 통신선로, 방송케이블, 상하수도관 등의 공공시설물을 박스형 구조물 안에 설치하는 것"이라며 "도시 미관 향상,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라는 장점과 과다한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단점이 공존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형 도로 굴착시스템은 도로 굴착공사를 진행할 때 통신선로, 방송케이블, 상하수도관을 통합해 굴착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 시스템의 도입은 도로 굴착 횟수의 감소와 이에 따른 예산 절약으로 도로 행정에 대한 시민의 만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장마를 앞두고 집중호우. 상습 침수지역과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와 사전 재난 대응 체계의 철저한 점검을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증평군 교육발전특구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협의체에는 증평군수와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충북도의회 교육위원 △증평군의회 의원 △초·중·고등학교장 △한국교통대 보건생명대학장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연합회 △증평교육을사랑하는모임 △기업인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증평군 교육발전특구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지자체와 지역교육청, 지역대학, 초·중·고교, 지역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3년간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개혁 추진이 가능해진다. 군은 이번 공모에 교육강국 싱가포르를 모델로 지역발전 전략인 '증가포르(증평+싱가포르) 프로젝트'와 연계해 인근 생활권과 함께하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최초의 생활권 중심 특구'로 방향성을 설정해 증평형 교육발전특구를 추진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회의는 각 협의체의 기본계획 공유와 폭넓은 의견을…
[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가 되면 늘 초조해진다. 월요일 아침 직원들에게 들려줄 이야기 소재가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한 주를 시작하면서 직원들에게 건네는 칼럼형식의 글 '최민호의 월요이야기'가 화제다. 주제는 다양하다. 1주일 동안 최 시장이 중점을 두고 추진할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주로 시사성이 있는 글감을 찾아 타산지석(他山之石)이나 반면교사(反面敎師)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는다. 지난해 2월 13일 처음 세종시 누리집에 올라온 '월요이야기'가 지난 17일 70호를 맞았다. 이글은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로 시작된다.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가 7만5천건의 미국 산업재해를 면밀히 분석해 만들어 낸 법칙이라는 친절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큰 재해와 작은 재해,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다. 최 시장은 이 법칙을 "사소한 것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작은 사고는 연쇄적 사고로 이어진다"는 말로 정리한다. 작은 조짐도 가볍게 넘기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다. '운이 나빠서', '실수'로 일어나는…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청주병원이 충북도의 불허와 법인취소 절차로 이전이 답보상태에 놓인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병원 법인취소를 유예해줄 수도 있다는 여지를 보였다. 김 지사는 17일 청주시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도는 의료법인이 부동산이 없는 상태에서 허가를 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문제가 시청사 건립문제하고도 관련이 돼 있고 무엇보다도 40년동안 지역사회 의료를 위해 봉사해온 병원이기 때문에 무조건 법인을 취소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법인이 6개월 내에 부동산을 매입하겠다고 의사를 표방하고 있어 이 문제를 실무자들과 논의를 해서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부동산매입과 절차를 이행하겠다는 것은 도에서 검토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당초부터 도는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이었는데 법인 취소를 유예하거나 이전에 대해 허가 할 수 있는 근거와 조건이 만들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조건 제시가 된다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김 지사의 입장표명에 따라 청주병원 사태는 활로를 찾았다. 이달 말 예정된…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지역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은 국민의힘 김현기, 박노학, 안성현, 이완복 후보다. 시의회는 국민의힘이 22석, 더불어민주당이 19석, 무소속 1석으로 배분돼있는데 국민의힘 당내에서 합의만 이뤄진다면 국민의힘 후보가 의장으로 당선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민주당은 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거론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전반기 시의회 출범당시 전반기는 국민의힘에서 의장을 하기로 했고, 후반기에는 민주당에서 의장을 맡기로 했는데 이 약속을 어기고 있다는 것이다. 전반기 의장으로 국민의힘 김병국 의장이 임기를 마쳤으면 후반기 의장은 민주당이 가져가야한다는 논리다. 이같은 반발에도 국민의힘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전반기 합의 당시에는 양당의 의석 수가 21석씩 같았지만, 현재는 여러 요인으로 의석 수가 변동돼 이 합의의 효력이 없어졌다는 입장이다. 다만 전반기 의장을 과거 청원군 지역인 김병국 의장이 한 만큼, 후반기 의장은 통합 이전 청주시 권역 지역구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오송읍, 강내면, 강서 1
[충북일보] 엄태영(제천·단양)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7일 "의정 갈등 봉합에 여야가 힘 합쳐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위원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의에서 "오늘 서울대 의대, 서울대병원 교수의 무기한 휴진에 이어 내일은 의사협회가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대회를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료계의 집단휴진 강행에 대해 "시민단체와 환자단체, 병원 노동자들까지 나서서 정당성도 없고 명분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내년 의대 입시 정원 확대는 잘한 일이라고 한 응답이 66%이고 현재 의료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의사들 책임이라고 하는 것이 48%, 정부 책임 38%보다 더 높게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환자의 질병과 아픈 마음을 돌보아야 하는 의사들이 잘못이 없는 환자들을 상대로 피해와 고통을 주는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명분도 실익도 다 잃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헌신하는 대다수 선량한 의사들까지 오만하고 이기적인 집단으로 매도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의료계는 파업을 중단하고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수개월째 지속되는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17일 임직원을 동원해 조직적인 인터넷 검색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 조치된 온라인 플랫폼 '쿠팡(주)'과 관련해 "온라인 플랫폼 독점 규제법 지금 당장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쿠팡의 자사PB상품 부당지원과 2천여 명의 임직원을 동원한 조직적인 검색순위 조작의 실체가 드디어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임직원을 동원해 PB상품의 리뷰를 조작해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를 한 쿠팡(주)과 씨피엘비(주)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천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두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쿠팡은 자기상품과 중개상품 거래를 모두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1위 사업자다. 송 의원 등에 따르면 쿠팡은 감독과 선수의 지위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 선수에게는 더 유리하게 알고리즘을 조작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을 동원해 PB상품에게 유리한 리뷰와 평점을 쓰도록 관리해 PB상품의 순위를 상위권에 고정시켰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상단에 노출된 PB상품이 더 좋
[충북일보] 최민호 시장이 지역 의료인들에게 "집단휴진을 멈춰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최 시장은 17일 호소문을 통해 "세종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의료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18일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불안해하는 시민과 환자들을 위해 사명감으로 자리를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의료인 여러분이 '환자의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떤 것들도 멀리하겠노라'고 선언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되새기는 초심으로 돌아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촌각을 다퉈 여러분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아픈 환자들을 위해 정상 진료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세종시는 18일 예정된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공무원 1인당 5곳 안팎으로 담당 의료기관을 지정·관리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지역 의원급 병원은 226곳 중 14곳으로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보건소 연장진료와 함께 휴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 병원, 종합병원, 약국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의료기관에 업무개시 명령을 등기로 발
[충북일보] 충북도와 인천시가 블록체인 기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사업' 협의체 발족식과 워크숍 등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과 지역의 디지털 정책을 연계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거나 지역 디지털 기업·인재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 프로젝트다. 충북은 지난 4월 단일형 과제(27억 원)에 이어 지난달 인천시와 공동으로 초광역 협력과제(57억 원)에 선정됐다. 단일형 과제는 충북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의 시제품 제작과 생산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올해 말 구축 예정인 충주 XR(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실증센터를 활용해 적용하게 된다. 초광역 과제는 충북과기원이 주관하고 인천TP가 참여한다. 블록체인 기반 AIoT 바이오 콜드체인 플랫폼을 개발한다. 사업은 57억 원을 들여 3년간 추진된다. 바이오의약품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도이탈 사전예방, 블록체인 기반 의약품 관제 모니터링 기술 등을 확보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 실증까지 이어진다. 이에 충북과 인천은 초광역…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7일 흔들림 없는 개혁 의지를 강조하며 개혁의 속도를 높여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개혁 속도를 늦추는 일은 '직무유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혁은 도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만큼 개혁은 방향과 함께 속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개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개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한 분야씩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이뤄질 때 시간을 절약하고 속도를 내면서 도민들도 바뀌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주어진 임기 동안 최고의 속도로 최고 성과를 낼 것"이라며 "그동안 도내 곳곳에서 성과를 낸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지만 그 성과는 도민들의 체감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는 7월 23일 진행된다. 성일종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7월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닷새 뒤인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공고는 오는 21일,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24일부터 양일간이다. 선거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다.이정부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K-voting·)은 7월 19~20일, 자동 응답 시스템(ARS) 투표는 같은 달 21~22일 진행된다. 현행 9천만 원에 이르러 과도하다고 지적된 당 대표 선거 기탁금은 6천만 원으로 조정했다. 예비경선에서는 2천만 원, 예비 경선을 통과한 경우엔 4천만 원을 추가로 부담하면 된다. 최고위원도 4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줄어든다. 예비 경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1천만원, 예비 경선을 통과하면 1천만 원을 내면 된다. 45세 미만 출마자는 50%(500만 원)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권역별 연설회는 호남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권, 수도권, 강원권으로 나누어 5회 실시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7일 "도의회는 난개발을 부추기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전면 해제 촉구 건의안'을 부결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최근 이 건의안을 의결한 것을 비판하며 이같이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충북연대회의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는 청주시 현도면과 옥천군 군서·군북면 그린벨트가 50년 넘게 유지돼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등 피해가 있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전국 대비 1.4%에 불과한 그린벨트를 해제한다고 주민들의 삶이 확연히 향상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시 현도면은 취수탑이 위치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여전히 수많은 행위 제한이 있는 곳"이라며 "마치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온갖 개발 행위를 주민들이 할 수 있는 것처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연대회의는 "민간 개발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가 이뤄진다면 오히려 호재를 누리기 위한 투기의 온상이 될 것이고 원주민의 피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기후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가 이벤트성 재물로 그린벨트 해제를 촉구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일"이라며 "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 또는 최고위원이 선거 1년 전 사퇴하도록 하는 당헌에 예외조항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당헌 개정의 건을 온라인 투표에 부친 결과 중앙위원 559명 중 501명이 투표(89.62%)에 참여해 422명 찬성, 79명 반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당헌 개정안에는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규정과 민주당 귀책사유로 재·보궐 선거가 발생했을 때 공천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과 원내대표 선거에 권리당원 투표 의사를 반영하는 방안도 담겼다. 이재명 대표는 중앙위 투표에 앞서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는 정말 있는 힘을 다 모아야 한다"며 "이름 있는 사람이든 이름 없는 사람이든 권력이 있는 사람이든 권력이 작은 사람이든 차별없이 정말 탁탁 긁어서 있는 힘을 전부 모아서 거대한 벽을 반드시 넘어야 된다. 그 힘을 모으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17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택견 세계화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무예를 통한 희망과 유대감 제공이라는 두 가지 핵심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무예센터를 통해 택견을 알리고 보급하며, 전 세계인이 택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무예센터의 사업을 역할에 맞게 조정 및 분석하고, 예산 활용도 정리해 밀도 있는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또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수해 대비 중점분야를 꼼꼼히 챙기고, 특정 지역의 문제를 충주시 전체의 관점에서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 운행과 관련해서도 잘된 점과 미흡한 부분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지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철저한 현장점검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7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각 실·국별로 17일부터 2주간 호우 대비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며 "보다 세세하고 꼼꼼하게 점검해, 위험 지역에 대해 신속하고 완벽하게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또 "재난 대응 시스템이 유사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부서별 업무와 역할을 다시 한 번 숙지하고, 마을방송시스템,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비상연락망 체계도 꼼꼼하게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에서 18일부터 집단 휴진을 예고했는데, 우리 지역에서도 일부 병원이 휴진에 참여한다는 동향이 있다"며 "각 병원들의 휴진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시민 분들에게 진료병원과 우리 보건소 연장 진료에 대한 사항도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단 휴진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해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근 외식비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착한 가격업소가 물가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착한 가격업소를 더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착한 가격업소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1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367회 1차 정례회를 열고 24일까지 8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정례회 첫날인 17일에는 2023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과 음성군 자연휴양림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생극제2산업단지 조성사업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변경 동의안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7명 의원의 군정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군의회는 18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부터 군정질문에 대한 집행부 답변을 듣는다. 안해성 의장은 "주민과 소통하며 실천하는 의회를 기치로 힘차게 출발한 9대 의회가 어느덧 전반기 마지막 회기를 맞았다"며 "지난 2년간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회고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7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청주시 경제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내 경제 유관 기관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정책을 공유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자 마련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실·국·본부장, 지역 내 경제 관련 기관장 등 29명이 참석해 기업경영과 시민 생계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현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우선구매 추진 △소상공인 지원강화 온시장 및 청주페이 플러스샵 구축ㆍ운영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운영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수경기 활성화와, 물가안정관리, 취약계층 대상 자금지원 확대에 시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기업인들 모두가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청주경제와 관련된 현안을 함께 풀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불허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건축물 일부 용도변경을 포함한 관광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 대상지역은 율량시가지조성사업지구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이라며 "2006년 고시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위락시설(카지노)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불승인 사유를 밝혔다. 이 지구단위계획은 숙박·판매시설과 주차장, 녹지 및 공개공지, 도로만 개발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원구 율량동 500-3 일원에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을 운영하는 ㈜중원산업은 2001년 충북도의 관광사업(관광숙박업)계획 승인과 2004년 사업계획 변경 승인(객실·부대시설 변경)을 받아 2006년 호텔을 개업했다. 호텔 측이 카지노 입점을 위해 꺼내든 관광진흥법상 위락시설 예외 규정도 인정되지 않았다. 관광진흥법은 준주거시설 내 카지노 영업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시설에 대한 예외를 두고 있으나 이를 위해선 사업계획 및 변경 승인 내용이 관계 법령 규정에 적합해야 한다. 이 시장은 "호텔 측에서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 내용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상충돼 관광진흥법 시행령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