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인도차이나 반도 통합 물류망 구축을 놓고 중국과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이 지역에 대한 일본의 원조가 줄어든 사이 파죽지세로 남진(南進) 투자를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이 역공을 취하려는 것이다.일본 정부는 오는 16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1회 일본·메콩지역 외무장관회의에서 메콩강 주변 5개국(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을 횡단하는 고속도로 정비에 2000만달러(192억원)를 무상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의 지원책이 육상교통망 연결을 통해 역내 주도권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에 맞서기 위한 출발점임을 분명히 했다.현재 중국은 윈난성 쿤밍과 베트남 하노이를 연결하고 다시 쿤밍에서 라오스를 거쳐 태국 방콕에 이르는 ‘남북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물류망 연결로 메콩강 유역에 중국 주도의 경제벨트를 구축하려는 계획이다.반면 일본은 수년전까지만 해도 동남아시아지역에 막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집중해오다 자국의 경제침체로 인해 원조액을 삭감하면서 동남아 국가들과의 경제적 연결끈이 엷어졌다.이에 일본은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4개국을 횡단하는 ‘동서고속도로’, 태국과 캄보디아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문화대혁명이라는 10년간의 내란은 당과 국가와 인민에게 심한 좌절과 손실을 초래한 사건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중국 공산당 이론지 추스(求是) 신년호는 후 주석이 지난달 17일 공산당 중앙당교(黨校)에서 중앙위원과 후보위원이 된 간부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비판했다고 2일 보도했다. 후 주석은 이 강연에서 1978년 이래로 30주년을 맞은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17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의 정신인 과학적 발전관을 통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문화대혁명은 1966년부터 10년간 당시 최고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에 의해 주도된 극좌 사회주의 운동으로 중국 전체를 대혼란에 빠뜨리고 역사를 후퇴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제4세대 지도부를 이끌고 있는 후 주석은 다른 지도자들보다 문혁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해왔으나 최근 문혁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선 것은 일각에서 개혁개방 자체를 부정하는 세력이 나타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 대만을 겨냥하고 있는 미사일은 1천328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천 총통은 임기 마지막의 신년사를 통해 “중국 연안에 배치된 대(對) 대만 미사일은 200기에서 7년만에 988기로 5배 증가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1천328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강조했다.천 총통은 “이 뿐 아니라 중국은 대만에 대해 외교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경제적인 통일전선전술을 획책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선 여야의 차이도 없고 누가 총통이 되더라도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공화,민주 양당 대선주자들의'거짓말 사례(campaign fiction)'를 공모하겠다고 발표한 뒤그 결과를 1면 머릿기사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포스트는 30일(현지시간) '사실 확인(The Fact Checker)'이라는특집기사를 통해 공화,민주 양당 대선주자 10명의 악의없는 거짓말 사례(Fibs of 2007)를 자세히 소개했다.포스트는 먼저 민주당의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의 발언을 지적했다."감옥에 있는 젊은 흑인 남성의 수가 4년후에도 대학을 다니는 흑인 남성보다 많게 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11.29 뉴욕할렘 정치자금 모금행사)는 오바마 상원의원의 발언은 미 인구통계국의 사실 확인 결과대학에 다니는 젊은 흑인 남성수가 감옥에 있는 흑인 남성들보다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자신이 집권하면 확실한 일정표에 따라이라크 주둔 미군을 즉각 철수시키겠다"(9월,뉴햄프셔 캠페인 전단)고 강조했지만,포스트는 힐러리 의원이 대통령을 연임을 한다해도 8년안에 이라크 주둔 미군을완전히 집으로 돌려보낼 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거부했다고지적했다.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으로 수백만개의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니콜 리치에 이어 또 한 명의 젊은 스타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게 됐다. 28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통신 WENN은 할리우드의 청춘스타 미샤 바튼(21)이 이날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경찰 관계자는 바튼이 이날 새벽 3시경 캘리포니아 웨스트할리우드 인근에서 차를 몰다 적발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바튼이 무면허 상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차량 안에서 소량의 마리화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바튼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인기 미국 드라마 'The O.C'로 스타덤에 오른 바튼은 최근 미국의 영화 전문 웹사이트가 선정한 '할리우드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25인'에 선정된 바 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27일 테러로 피살되면서 파키스탄이 1947년 건국 이후 60년래 최악의 혼란으로 치닫고 있다.파키스탄 전역에서 부토 전 총리의 암살 소식이 알려진 뒤부터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폭력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적어도 15명이 목숨을 잃었고 100대 이상의 자동차와 건물 수십채가 방화 피해를 입었다.파키스탄 남부 중심 도시이자 부토 전 총리의 지지 기반인 카라치에서 시위대 수천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온 것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소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부토 전총리 암살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테러행위를 비난하고 국민들에게 진정을 호소했으나 소요 사태는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부토의 고향인 남부 신드주의 주도 카라치에서는 부토 암살에 분노한 군중들이 경찰에게 총을 쏴 경관 4명이 부상했으며 한 마을에서는 방화로 가옥 20여채가 불에 탔다고 경찰과 목격자들이 전했다.부토 암살에 항의해 가두 시위에 나선 수 천 명의 군중들은 총을 쏘고 돌을 던지기도 했으며, 최소한 3곳의 은행과 관공서, 우체국 각각 한 곳이 방화로 불탔다. 시위대는 타이어를 불태우고 간선도로를 점거,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파키스탄 총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야당 지도자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가 27일 자살폭탄 공격으로 사망, 파키스탄 정국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파키스탄 인민당(PPP) 총재인 부토 전 총리는 이날 라왈핀디에서 수 천 명의 군중들에게 다음달 8일 총선에서의 지지를 촉구하는 유세를 가진 직후 자살 폭탄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자베드 치마 내무부 대변인은 부토 전 총리가 라왈핀디에서 선거유세 직후 자살폭탄 공격을 받았으며, 파편을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살 폭탄공격 직전 부토 여사를 겨냥한 총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토 전 총리는 자살폭탄 공격을 받은뒤 라왈핀디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라왈핀디 종합병원 현장에 있던 PPP 관계자는 부토 전 총리가 "오후 6시16분 숨졌다"고 말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고위 당 간부도 부토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부토의 대변인인 바버 아완 상원의원도 "의사들이 부토 여사의 순교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폭탄 공격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왈핀디 병원으로 몰려든 부토 지지자들은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구
미국 샌프란시스코 동물원에서 25일(현지시간) 호랑이 한마리가 우리를 탈출한 뒤 관람객들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부상자들은 곧바로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탈출한 호랑이는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며,호랑이가 어떻게 동물원 우리를 탈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CNN등은 이날 사고를 '호랑이 테러(Tiger terror)'로 명명하고 긴급뉴스로 전했다.이날 사고는 동물원 폐장시간인 오후 5시를 지나 발생했으며 사망자의 신원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일부 언론은 당초 네마리의 호랑이가 우리를 탈출한 것으로 보도했지만 경찰 확인 결과 한마리인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1년전에도 이 동물원에서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먹이를 주던 사육사를 공격해 중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파견한 국가들의 정상이 잇따라 아프간을 전격 방문, 추가 파병이나 재건지원을 약속했다.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2일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다.사전 예고없이 아프간을 방문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과 회동하고 현지에 주둔 중인 프랑스군 부대를 방문해 추가 파병을 다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 후 아프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르코지 대통령은 카르자이 대통령과 만난 뒤 “이 곳에 우리의 군대를 추가로 증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으나 그 시기와 증원 규모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이어 프랑스군 부대를 방문해 “아프간이 테러리스트의 수중에 떨어져서는 안된다”면서 “우리는 현재 수행 중인 테러와의 전쟁에서 패배해서도 안되고, 패배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또 프랑스앵포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테러의 피해를 목격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철군의 신호를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서 “이런 신호를 보내면 당분간 국제사회의 혐오를 받을 게 뻔하다”고 말했다.프랑스 정부는 작년에 200명의 특수군을 아프간에서 철수해 전면 철군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백인우월주의자 단체인 쿠 클럭스 클랜(KKK)의 온상이었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온 어린이와 미국인들이 한데 어울려 생활하는 초등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성탄절인 25일 뉴욕타임스가 전한 화제의 학교는 애틀랜타 인근 디케이터 소재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스쿨. 이 학교에는 전교생 38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부분 분쟁지역인 40여개국에서 온 학생들이며 다른 문화를 접하게 하려는 중상류층 출신 학생들도 상당수에 이른다.재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만도 50여개에 이르는 이 학교에는 불교와 기독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 광범위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학부모의 경제적 능력도 부유층에서 빈곤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히 언어와 인종의 ‘용광로’라 할 만하다.스톤 마운틴 서쪽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디케이터는 한때 KKK의 활동무대가 되기도 했을 정도로 백인 중심 마을이었으나 지난 1990년대 낮은 임대료와 일자리가 있는 애틀랜타와의 지리적 근접성 등으로 인해 인권단체들이 난민들을 유치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섞여 사는 곳으로 변모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난민 어린이들의 교육문제에 관심을 가진 프리랜
캐나다소비자협회(CAC)는 쇼핑객들이 백화점과 전문 매장의 선물용 카드를 사서 선물하는 것보다 현찰을 선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C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 CAC의 브루스 크랜 대변인은 대부분의 선물용 카드는 사용하는 데 제약이 따르며, 종종 그냥 버려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선물로서 선물용 카드를 전혀 고려하지 말고 현찰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캐나다인들은 작년에 선물용 카드 구입에 18억 달러(1조7천0억원)를 지출했으며, 올해에는 30억 달러(2조8천500억원)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CBC 방송은 한 통계자료를 인용, 선물용 카드의 25% 정도가 사용되지 않은 채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실제로 전자제품 전문매장인 베스트 바이는 작년 미사용 선물용 카드로 4천3백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일본 도쿄의 한 선술집. 정장 차림의 중년 직장인 남성 12명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다. 이들은 “(아내에게) 이길 수 없다! 이기지 않는다! 이기고 싶지 않다!”며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이들 옆에는 ‘사랑의 황금법칙’이 적힌 팻말이 놓여있었다. 사랑의 황금법칙 3가지는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이들은 `전국 헌신적 남편 협회(National Chauvinistic Husbands Association)’ 회원들이다. 일본에서는 요즘 ‘황혼 이혼’이 유행이다. 무엇보다 올 4월부터 본격 시행된 연금분할제도로 아내가 이혼시 남편 연금의 절반까지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남성들은 아내에게 소홀했던 지난날을 반성하고 뒤늦게나마 아내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 CNN 뉴스 인터넷판은 24일 이런 일본 남성들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했다. ‘전국 헌신적 남편 협회’가 대표적인 예. ‘듣고 쓰고 이야기하기’를 가족관계 회복의 3대 원칙으로 내걸고 있는 이 협회의 회원 수는 현재 4천700명에 이른다. 아내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등급도 정해져 있다. 이 협회 회원인 다카야마 요헤이씨. 결혼 2년차인 그는 최근 5등급(사람들 앞에서 아내와
워싱턴 D.C 행정법원 로이 피어슨 판사로부터 바지를 분실했다며 5천400만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소송을 당했던 한인 세탁업주 정진남, 수연씨 부부가 '억지소송'을 예방하는 홍보맨으로 나섰다. 이들은 26일 현재 재판이 진행될 당시에 변호에 필요한 경비 6만4천달러를 기부한 미국 상공회의소가 무분별한 소송을 막기 위해 직접 만든 영상에 출연했다. 사진은 상공회의소 웹사이트에 소개된 정씨 부부.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올해 처음으로 구세군 자선냄비가 모금목표액에 미달했다는 씁쓸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최근 유명인들의 이색 자선활동을 소개, 화제가 되고 있다.포브스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부와 명예, 그리고 대중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헐리우드 스타들은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벗으면 모은다' =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으로 인기가수그룹 스파이스 걸스 멤버였던 빅토리아 베컴은 올해 연말 한 행사에서 누드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마크 제이콥스가 뉴욕대학 병원 피부암치료센터의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한 티셔츠 판매행사를 위해서다. 앞서 세계적인 패션모델인 나오미 캠벨, 영화배우 줄리안 무어도 작년에 제이콥스의 티셔프 판매를 돕기 위해 누드로 나서 3만파운드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이밖에 캘빈클라인 전속모델로 유명한 크리스티 터링톤이나 영화배우인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등 많은 유명인들도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벗겠다'라는 동물보호 캠페인을 위해 과감히 옷을 떨쳐 버린 바 있다.◇공개적인 범법활동으로 체포되기 = 사회운동을 벌이는 일부 유명인들은 공개적으로 법을 위반, 사법당국에 체포되는
말레이시아의 한 축구 심판이 판정에 항의하는 선수들에게 레드카드 대신 총을 꺼내든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26일 로이터 통신은 말레이시아 일간 신문을 인용해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진 축구 경기 도중 주심이 선수들이 판정에 항의하자 총을 꺼내 위협 사격을 가했다"며 "총기 사용의 타당성 여부를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현직 경찰관인 주심이 한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자 다른 선수들이 그를 둘러싸고 격렬하게 항의를 했고, 위협을 느낀 주심은 자신이 타고온 순찰차로 달려가 총을 가져온 뒤 공중을 향해 총을 발사한 것.조호르주 경찰 대변인은 "주심이 총을 꺼내들어 발사까지 한 게 정당한 행동이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총을 발사한 주심은 구금했고 경기장에 있던 5명의 선수들도 난동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사슴으로 유명한 일본 나라(奈良)시 나라공원이 관광객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사슴을 5일간 추적 끝에 붙잡아 주인에게 가방을 돌려줬다.공원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치바(千葉)현에서 온 한 여성 관광객은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는 와중에 사슴에게 가방을 ‘도둑’맞았다. 등 뒤에서 접근한 한 사슴이 이 여성의 가방을 나꿔채 도주한 것. 다행히 이 광경을 목격한 나라시 사슴애호회 관계자들이 포획작전을 개시, 5일간 추적 끝에 가방을 목에 걸고 있는 사슴을 발견해 마취총으로 생포,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줬다.사슴애호회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사이 주위에 있는 다른 사슴들이 가방이나 주머니에 나와있는 물건 등을 입에 물고 달아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소지품 ‘도난’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조형물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일원에 들어선다.워싱턴 일대 교민사회는 세계의 정치 중심지인 워싱턴에 한민족 고유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조성,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교민들 열망을 수렴, 지난 2005년 초반부터 계획수립에 돌입해 북버지니아 공원국과 코리아가든 건립위원회(위원장 이정화)를 결성했다.이에 따라 위원회측은 미 동부지역에 처음으로 전통적인 한국 정원, 이른바 ‘코리아 가든’을 조성키로 하고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이 위원장은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민족의 이민 역사가 100년이 넘었고 한국사회가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음에도 불구, 워싱턴 지역에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조형물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면서 “조형물 사업은 미국 속에 우리문화를 보여주고 코리안-아메리칸으로서 인정받는 중요한 의미를 지닐뿐 아니라, 주인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번 사업은 미국땅에서 ‘무’에서‘유’를 창조하는 역사적 사업의 시작”이라며 “모든 이들이 한마음이 돼 코리아 가든을 건립하면 다민족의 화합과 상징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공사 시작은 2010년
아시아 양대 대국인 중국과 인도가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합동 군사훈련이 25일 성공적으로 끝났다.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과 인도 양국 군이 제3단계 마지막 훈련을 끝으로 지난 5일 간의 합동 군사훈련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중국 인민해방군 인도 육군 206명은 21일부터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인근에서 테러 진압을 위한 합동 군사훈련에 들어갔다.이번 훈련은 국제 테러범 56명이 중국과 인도 국경선 지역에 훈련기지를 건설하고 양국 항구를 공격한다는 시나리오 아래 진행됐다.중국과 인도 군은 합동 지휘사령부를 설립하고 공동 전투결정을 내리며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면서 테러범을 소탕하고 인질들을 구출했다.지난 1962년 한때 히말라야산맥 국경선을 놓고 영토 분쟁을 벌인 중국과 인도 양국의 이번 훈련은 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이에 앞서 차오강촨(曹剛川) 중국 국방부장과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국방장관은 지난해 5월 합동 군사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중국 인민해방군은 모두 250만명으로 세계 최대이며 인도 군은 113만명으로 병력 규모 2위인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
뉴질랜드에서 술에 취한 젊은이 50명이 산타 복장을 하고 영화관에 나타나 영화를 보러온 사람들을 밀치고 기물을 파손하면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24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크라이스트 처치 시내에 있는 한 영화관에 학생들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나타나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거칠게 밀치거나 욕설을 퍼부으며 안에 있는 기물들을 마구 때려 부수는 난동을 부렸다. 자녀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던 케이트 고먼(35)은 "술에 취한 50여명의 산타들이 영화관 안으로 들어와 기물들에 발길질을 하고 포스터를 찢어발기고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때려 부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산타들이 영화관 정문으로 들어와 닥치는 대로 무엇이든 때려 부수며 한 바탕 행패를 부린 뒤 밖으로 빠져 나갔다며 모두가 산타 복장을 하고 사람들을 향해서 욕설을 퍼부어 사람들이 겁을 집어먹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혼란스러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도대체 왜 산타들이 저토록 화가 나 있느냐고 내게 물었으나 바보들이기 때문이라는 말밖에 해줄 수가 없었다"면서 "정말 유쾌하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영화관 관리인은 즉각 경찰에 사건을 신
"산타클로스를 죽일 수 있으니 러시아 사람들이 북극에서 핵폭탄실험을 못하도록 중단시켜주세요" "어제 내가 산타와 얘기했는데, 그는 무사하단다"지난 1961년 8살 소녀가 산타클로스가 죽을 수 있다며 소련의 핵실험을 막아달라는 편지를 존 F.케네디 당시 대통령에게 보냈고, 케네디 전 대통령이 이에 답장한 사실이 최근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린 케네디는 최근 출간한 `우리 가족의 크리스마스'에서 이같은 일화를 소개했고 마침내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주인공을 만나게 됐다고 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지난 1961년 10월 미시간주의 한 도시에 살던 초등학교 3학년생 미첼 로천은 저녁식사를 하던 중 부모로부터 구 소련이 북극에서 핵폭탄 실험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즉각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다는 것.미첼은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산타가 잘 있는 지 걱정이 돼서, 즉각 달려가 (대통령에게) `러시아인들이 산타클로스를 죽일 수 있으니 북극에서 핵폭탄 실험을 못하도록 중단시켜주세요'라고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네디 전 대통령은 "산타 클로스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어제 그와 얘기했는데, 그
부산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잇는 한·일 뱃길이 지난 1876년 부산항 개항 이래 130여년 만에, 1905년 첫 관부(關釜)연락선 이키마루가 취항한 지 100년 만에 다시 활기를 띠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지난 11월 7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연간 이용승객이 처음으로 120만명을 넘어선 것을 자축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2006년 11월 6일 연간 승객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진 지 만 1년만에 2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지난 4월과 9월 부산에서 오사카와 쓰시마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1척씩 추가 투입되면서 부산항에 취항하는 국제여객선은 총 4개 노선에 14척으로 늘었다.일본 하카다와 시모노세키, 오사카, 쓰시마의 4개 노선 운항이 시작된 2002년 73만2천여명에 달하던 부산항 여객터미널 이용객은 2004년에는 100만5천여명으로 100만명 시대를 연데 이어 2007년에는 145만명으로 5년전과 비교해 승객이 배나 늘었다.2008년 6월 부산-고쿠라 항로에 새로운 카페리선이 투입될 예정이며 히로시마 항로에도 신규 노선 개설이 검토되고 있어 2008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 승객은 170만명을 넘어서고, 향후 2, 3년 정도면 부산항 국제여객은 연
수만점의 유물을 싣고 가다 중국 광둥(廣東)성 앞바다에서 침몰했던 중국 남송 시대 무역선이 840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87년 광둥 앞바다에서 발견된 송나라 시절 무역선을 20년만에 선체 그대로 인양하는데 성공했다.'난하이(南海)1호'로 이름이 붙여진 이 무역선은 1년이 넘는 작업 끝에 바다 속에서 철제상자에 포장하는 작업을 거쳐 대형 크레인에 의해 성공적으로 끌어올려졌다. 이 인양작업에 들인 자금만 3억위안(약 370억원)에 달한다.중국 언론들은 길이 30미터, 폭 10미터 규모의 난하이 1호가 세계에서 발견된 고대 선박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고 선체 규모도 가장 큰 것이며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고 전했다. 난하이 1호가 인양되는 장면은 관영 CCTV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에 중계되는 등 전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특히 이 무역선에는 6만~8만점에 이르는 도자기와 금은 장식 등 각종 유물들이 실려 있어 약 1,000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중국 언론들은 추정하고 있다.중국의 고고학자들은 침몰된 선박 안에서 서아시아와 아랍의 유물이 다수 발견된 점과 인도 코브라의 유골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 선박이 인도를 왕래하던 무
지난 11월 추락사고 후 미 공군 주력기인 F-15 전투기의 구조적 결함 여부를 조사해온 미 공군이 8대의 구형 F-15 전투기에서 사고기와 마찬가지로 기체에 균열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고 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또 미 공군은 F-15 전투기의 구조적 결함이 여러 전투기에서 발견됨에 따라 동일 기종의 전투기를 구입한 한국, 일본, 이스라엘 등 국가에게 이를 알리고 비행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통보했다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워싱턴포스트(WP)와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에어포스타임스'는 훈련중이던 F-15기가 기체 균열로 지난 11월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미 공군이 F-15 구형전투기(A,B.C.D형) 442대의 비행을 중단하고 조사작업을 벌인 결과 8대에서 똑같은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F-15 전투기 기체 균열 발생 원인과 관련, 일각에서는 구형 F-15 전투기의 평균 운용햇수가 25년을 넘는 등 노령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미 공군은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미 공군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임무를 수행중인 신형 F-15 E 전투기 224대에 대해서도 사고 직후 잠시 비행을 중단했다가 비행을 재개했다.
여수가 2012년 EXPO 개최도시로 확정되는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를 문제삼아 입장을 정하지 못하다가 한국정부와의 입장을 고려해 나중에 찬성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외교 소식통은 "한국 정부가 2012년 세계 박람회 개최도시로여수를 지지해줄 것을 일본측에 요구했으나, 당시 아베 일본정부는홍보 브로셔에 나와 있는 한국지도의 독도 표시를 문제 삼아 지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여수가 해양 박람회 개최도시인 만큼, 우리로서는 해안 지도를 그리면서 독도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당시 아베 정부는 독도를 지도에서 제거하면 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이후에도 일본은 여수 엑스포 개최에 대해 최종 입장을 결정하지 못하고 주저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아베 정권이 사임하고 후쿠다 내각이 새로 취임하면서일본 정부내에서 여수 엑스포 개최에 대해 찬성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 힘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 중시외교'를 표방한 후쿠다 정부는 향후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위해 여수 엑스포에 대한 최종 찬성 입장을 결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한편, 여수시는 지난달 27일 프랑스 파리 팔레 드…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32)가 영국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 선정, '지금껏 가장 섹시한 영화 스타(the most sexually alluring movie stars of all time)'에 뽑혔다고 미국 연예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이 19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툼 레이더'의 스타 졸리는 매릴린 먼로, 스칼릿 조핸슨, 키라 나이틀리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엠파이어는 남녀 배우를 통틀어 섹시한 스타 톱 10 리스트를 발표했다. 졸리에 이어 2위는 '레옹'의 나탈리 포트먼, 3위는 '007 카지노 로얄'의 대니얼 크레이그, 4위는 '씬 시티'의 제시카 알바, 5위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조니 뎁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007 카지노 로얄' '몽상가' 등을 통해 부상한 에바 그린, 졸리의 연인인 '트로이'의 브래드 피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스칼릿 조핸슨, '캐리비안의 해적'의 키라 나이틀리, '오페라의 유령'의 제라드 버틀러가 차례로 6~10위에 올랐다. 엠파이어는 졸리에 대해 "육감적인 몸매와 고양이 같은 두 눈, 벌떼에게 쏘인 듯한 입술은 영화 관객을 정신 못차리게 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할리우드 섹시 스타의 원조로 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