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사업단) 학생들이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인도 프로페셔널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경험을 쌓고 샘플 판매라는 성과도 거뒀다. 충북대에 따르면 김예린(영어영문학과 3학년)·박세아(국제경영학과 4학년)·이호진(경영학부 4학년) 학생은 지난 1~4일 열린 박람회에 협력업체인 '기베스트'와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인도 시장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수출 판매 전략을 수립해 166만 원(10만918루피)의 샘플 판매·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학생들은 "매번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직접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나 제품을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직접 현장에 가서 기업들과 협업도 해보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일에 있어서 더욱 자신감 있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임달호 GTEP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경험지 못한 분야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기업과 협업하고 제품에 대해 공부하는 과정을 비롯해 국제박람회에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를 만나 직접 물건을 소개하면서 무역이란 무엇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가 반도체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충북반도체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훈련 과정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K-반도체 벨트 전략'에 따른 반도체장비 특성화 캠퍼스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훈련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반도체시스템과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엔지니어 출신 우수한 교수진을 통해 반도체 장비 '테크니션(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충북반도체고 반도체제조과 1학년 대상으로 기업수요맞춤형 훈련 과정을 운영한다. 반도체 산업계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실무 능력 제고로 창의적인 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 배출을 목표로 한 훈련 과정은 14일(지난 8일~오는 8월 16일, 105시간)간 진행되며 내용은 반도체 입문, 공정기초이론 및 실습, 클린룸 실습 교육 등이다. 정규 훈련프로그램 외에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반도체 기업 현장 견학, 입사 지원 컨설팅, 반도체 기업 채용박람회 참가, 퍼스널 이미지메이킹, 산업체 인사담당자 특강 등 매달 특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산업분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심화훈련과 취업역량 강화·취업지원 혜택을…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음성 감곡중학교(공립)와 매괴여자중학교(사립)이 통합된다. 공립, 사립중학교 간 통합은 충북 도내에서 첫 사례로 꼽힌다. 통합 개교 예정 시점은 2028년 3월 1일이며 교명은 감곡중학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음성교육지원청은 9일 '감곡중과 매괴여중 적정규모 육성(통합) 행정예고'를 하고 오는 29일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음성교육지원청은 행정예고를 통해 "감곡중학구 적정규모학교 육성(감곡중-매괴여중 통합)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감곡면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법인 청주가톨릭학원 소속 매괴여중을 폐지하고 공립 감곡중으로 통합해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학교의 통합 논의는 음성군 감곡면 학생 수 감소, 교육시설 노후에 따른 시설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고조되며 202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4월 기준 감곡중은 6학급에 85명, 매괴여중은 5학급에 7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달 18일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6월 25일까지 감곡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2%(가구당 1표씩, 총 32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창업동아리 '농촌지키미(광고홍보학과 송지혜·장은영)'가 '1회 2024 대한민국 학생 창업주간' 혁신로컬창업(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 학생 창업주간은 초·중·고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운영된 단기 집중 창업 훈련 과정으로,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됐다. 교육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학생 창업주간은 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 해소와 창업 친화적 문화 확산, 도전적인 창업가 양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농촌지키미는 '농업으로 외로움까지 치유하다, 돌봄팜'을 발표해 대상(서울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창업장려금 100만 원도 받았다. 장은영 학생은 "사회적 약자인 홀몸노인들을 위해 고민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대상 수상으로 농업과 관련한 사업 추진에 한 발 더 다가간 것 같아서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미림 취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의 청년 기업가정신 함양 의지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창업 활동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
[충북일보] 집중호우 피해가 충북 교육 현장에서도 발생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옥천군 옥천읍 죽향초등학교는 8일 오전 집중호우로 후관동 교실(20실) 누수가 발생했다. 죽향초는 이날 유휴 교실로 학생을 분산배치하고 4교시까지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9~10일은 피해 복구를 위해 임시 재량휴업에 들어갔다. 이 기간 1·2학년 긴급 돌봄을 제외한 모든 교육활동(방과후 학교 등)은 전면 중지했다. 8일 옥천에 내린 비는 226.0㎜로 충북 평균 강수량(96.3㎜)을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윤 교육감은 9일 죽향초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핀 뒤 죽향초 관계자들과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조치와 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특보 해제 이후 신속한 시설피해 복구 진행 등 학생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학교의 침수피해에 대비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으로 상황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피해사항이 발생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 학생수영장은 여름방학 기간 초·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프리다이빙 교실을 운영하고 고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스쿠버다이빙 교실을 운영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이며 학생수련원 누리집(https://www.cbstc.go.kr) 학생수영장 수강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여부는 16일 오전 11시 컴퓨터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발송된 개별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다이빙 교실은 △이달 29일~8월 1일 초등 5·6학년 20명 △8월 5~8일 중학생 20명 △8월 12~16일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쿠버다이빙 교실은 8월 2~10일 매주 금·토요일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론·안전교육, 장비 착용법 △수신호 익히기, 수중 유영 △부력조절 등을 배우게 된다. 안용모 학생수련원장은 "이번 다이빙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능력으로 물속을 탐험하는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생수영장 누리집(www.cbstc.go.kr/pool)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54-7251)로 문의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이종민(5년) 학생이 2024년 서울시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저층주거지 정비방식인 '모아타운'의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된 대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가천대, 국민대, 고려대 등 총 12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교통대에서는 건축학과 5학년 6명의 학생이 1학기 설계수업과 연계해 계획안을 제출했다. 수상작을 지도한 이윤서 교수는 "기존 성곽마을을 보존하여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주민 맞춤형 주택과 게스트하우스를 계획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명재 건축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학교의 체계적인 건축학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라며 "2023년 한 해 동안 건축학과 학생들이 43건의 대외공모전 수상 실적을 달성한 것은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작품들은 이달 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9일 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소백산중학교 학생들이 의회 운영을 체험하는 모의 의정을 실시했다. 이날 지방의회 의원 및 사무과 직원, 집행기관 부서장이 된 학생들은 실제 의회 진행 방식과 같이 개회, 5분 자유발언, 안건 상정, 토론을 거쳐 표결에 이르는 순서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열었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지방의회의 의결에 대한 전 과정을 진행해 봄으로써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상훈 의장은 "이번 모의 의정 체험을 통해 소통과 존중을 통한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과 지방의회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소중한 우리 학생들이 잘 성장해 단양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의회는 청소년들의 의정 참여 확대를 위해 '단양군 청소년의회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의회 역할, 회의 진행 과정,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 영상 등을 공유하고 있다. 청소년 모의의회 신청은 비회기 기간 중 언제나 가능하며 의회사무과 의정팀(420-3011), 또는 단양진로체험센터(422-3052)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 미래 혁신위원회(위원장 김동원)는 9일 대학 특성화를 위한 생존전략을 논의했다. 이는 위기 상황인 대학의 생존전략을 마련하고, 충북도 지역전략산업으로 대학을 특성화하는 등 혁신적인 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한 회의라고 이 대학 관계자는 밝혔다. 이 자리서 미래 혁신위원회는 신규 교원 영입을 위해 '20년 이상 교원의 명예퇴직 권고'를 대학에 제안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 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단순한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 충북도립대학교를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이연섭 교수는 지난 19대에 이어 20대 대한물리치료대학교육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물리치료교수협의회는 전국 물리치료학과 400여명의 교수 단체로 1986년 전국물리치료(학)과 교수협의회로 발족해 전국의 물리치료(학)과 교수들이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2017년 대한물리치료대학교육협의회 2024년 대한물리치료교수협의회(대물교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교수는 "대물교협은 현재 파행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의 의료현장에서 굳건히 환자 곁을 지키며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미래 대한민국 물리치료사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키우고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전문 직업인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대학과 교수, 학생과 임상이 교육 기반을 통한 상생과 동반성장, 공정과 평등의 가치를 구현하고 대한민국 물리치료 4년제 학제일원화, 교육의 표준화와 전문화, 지역별, 계층별로 소외되거나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 플랫폼을 통한 전문지식인 물리치료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9일 괴산·증평 학부모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부모생활 2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오전 증평교육도서관에 이어 오후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교육주체 참여역량을 기르는 학부모-전문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렸다. 일하는 학부모의 교육참여 기회를 넓히고, 참석하는 학부모의 접근성 및 참여를 고려해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두 차례에 걸쳐 특강을 진행했다. 학부모회의 의미와 가치, 역할은 무엇인가와 학부모회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배운다는 내용으로 열려 학부모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손희순 교육장은 "교육 3주체 중 하나인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괴산·증평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9일까지 이틀간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9일 오전에는 관내 학교장, 오후에는 유치원·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비대면(줌, zoom) 방식의 교육이 진행됐다. 전날은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교육원 대강당에서 대면으로 교육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인 세종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 위소영 행정관이 강사로 나섰다. 위소영 행정관은 성희롱·성폭력 예방, 성인지 감수성 제고, 사안 처리 절차, 2차 가해 예방 등 이론과 사례 중심 강의로 수강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종기교육청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가 지난 8일 VR실을 활용해 디지털과 쉼이 있는 용두 시네마에서 AI와 함께 공존하는 미래의 다양한 모습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AI·디지털 에듀테크 기반 교수학습 혁신 방안 연구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용두초는 다양한 디지털 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AI)콘 탐색의 날에는 진로탐색 주간과 디지털 윤리 교육을 연계해 관련 애니메이션을 시청했다. 애니메이션은 인공지능과 함께 어울리며 펼쳐지는 다양한 상상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학년별로 선택해 관람했다. 학생들은 관람을 통해 인공지능과 인간과의 관계성을 돌아보고 미래 사회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아동으로 성장했다. 지역의 영화 관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의 한계를 학교에서 해결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학생자치회는 영화관은 과자와 음료수를 함께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간식을 준비했다. 박지선 학생자치부회장은 "여름에 시원한 극장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미래 사회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용두초등학교는 AI·디지털 에듀테크 기반…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손희순 교육장)이 증평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부모생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9일 증평교육도서관에서 열린 '슬기로운 부모생활' 교육은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참여하는 학부모의 접근성과 참여성을 고려 학부모회의 의미와 가치, 역할은 무엇인가와 학부모회 참여하는 아이들에게는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배우는 의미가 된다는 내용 등을 통해 학부모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 손희순 교육장은 "교육의 3주체 중 하나인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부모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내 아이의 성장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부모도 성장하고 괴산증평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 화산초등학교가 9일 친구 사랑의 날을 맞아 '핑크셔츠데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는 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화산초가 공동 주관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핑크셔츠데이는 캐나다 노바스코샤 지역 학교에 전학을 온 남학생이 분홍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후 그게 잘못된 일임을 알리고 친구를 괴롭히면 안 된다는 의미로 학생들이 분홍색 셔츠를 나눠 입은 것에서 시작됐다. 이날 화산초 학생 및 교직원들은 핑크색 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고 등교해 간식 꾸러미와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을 받아 핑크셔츠데이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학교폭력 예방 의지를 다졌다. 권기준 교장은 "학생들이 핑크셔츠데이 캠페인을 통해 친구를 사랑하고 아끼며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이런 따듯한 마음과 행동이 더욱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7월 9일 미래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등굣길 간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인성과 사회 적응력 제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관광 레저과와 외식 조리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직접 만든 파우치 음료, 빵, 다양한 디저트를 전교생에게 나눠줬다. 이를 통해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교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 레저과 김민서(3년) 학생은 "졸업 전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뻤다"며 "더운 여름날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시원함을 제공해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식 조리과 이성언(3년) 학생은 "나눠주는 기쁨을 배울 수 있었고, 실력 향상과 도덕적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행사의 지속적인 진행을 희망했다. 학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고, 시험 기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초등학교가 최근 학생들의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는 아침 등굣길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4학년 47명의 학생들이 우쿨렐레 연주를, 6학년 20명의 학생들은 통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이 학교는 1~4학년은 우쿨렐레를, 5~6학년은 통기타를 1인 1악기로 배우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등교하는 다른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아침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 참여한 김윤서(4년)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악기 연주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장서준(3년) 학생은 "다음 공연에는 꼭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류병완 교장은 "이번 공연이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학교 전체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남한강초의 이번 버스킹 공연은 학생들의 예술 교육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교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천범산(사진) 세종시 부교육감이 9일 부임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충북 옥천군 출신으로 옥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 학사,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천 부교육감은 1987년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 교육일자리총괄과장,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장, 공주대학교 사무국장,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천범산(57·사진) 26대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자리를 옮긴다. 교육부는 천 부교육감을 포함해 일반직 고위공무원 5명에 대한 인사를 9일 자로 단행했다. 충북 옥천 출신인 천 부교육감은 1987년 11월 단양고등학교에서 공직을 시작해 교육부 기획조정실, 지방교육재정과장, 부총리비서관, 충북대 산학행정부장,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장, 교육일자리총괄과장, 공주대학교 사무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9월 30일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으로 부임했다. 천 부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1년 10개월여간 충북 교직원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의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 유형의 다양화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하는 교육시스템 구축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학교 중심의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며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실천하고자 했으나 아쉬움이 남는다. 충북 교육이 더욱 견고해지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석이 된 부교육감은 후임 인사 전까지 박종원 기획국장이 직무를 대리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수의발생학·생물공학 실험실에 있는 오동진(박사 수료·사진)씨가 '2024년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정기 학술대회(2024 KSARB Annual symposium)'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오씨는 'Cre-loxP 매개 TP53R167H 및 BRAFV600E 유도를 이용한 형질전환 돼지 흑색종 모델 생성'에 대한 주제를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원하는 특정 유전자를 염색체로 도입 혹은 제거하는 기술인 Cre-loxP 시스템과 체세포 핵이식 기법(SCNT)을 이용해 인간 흑색종과 유사한 형질전환 돼지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이 모델은 흑색종을 유발시킬 수 있는 돌연변이인 TP53R167H와 BRAFV600E 유전자를 멜라닌 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Cre-loxP 매개 유전자 카세트를 가지고 있다. 오씨가 소속된 연구팀은 조건부 종양 카세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4-히드록시타목시펜(4-hydroxytamoxifen)을 주입해 흑색종 유사 병변이 성공적으로 유도되는 것을 입증했다. 이 새로운 형질전환 흑색종 돼지 모델은 인간 흑색종의 발병 기전과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이 9일 '2024년도 정밀의료·의료기기 핵심분야 진로·진학체험 오픈 캠퍼스'를 개최한다. '내 미래를 바꾸는 바이오 꿈나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충북 도내 중·고교생들에게 전공 탐색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 핵심 산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참여 대학인 교통대를 비롯해 강동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극동대, 대원대, 세명대, 중원대가 함께한다. 지문적성검사, 3D펜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진로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준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 지역 학생들의 핵심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인재 확보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은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대를 중심으로 8개 대학과 관련 기관들이 충북 의료기기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2024학년도 하계 해외봉사단의 몽골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24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6월 22일부터 7월 6일까지 14일간 몽골 다르항 지역의 Oyunii ireedui 종합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한글, 과학, 미술, 체육, 보건, 음악, K-POP 등의 교육봉사와 함께 태권도, K-POP 댄스, 부채춤 등의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 활동은 현지 방송사 DBS에서도 주목받아 방영됐으며, 다르항 교육부 담당자의 방문으로 국제교류 협의도 이뤄졌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고, 학생들은 봉사와 나눔의 참 의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교통대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7개국에서 총 40회의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해왔으며, 2023년부터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기능성 생체소재 연구실의 김태민 석사과정 학생이 2024 춘계 한국공업화학회에서 코스맥스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해당 연구실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학생은 최근 해당 학회에서 'ROS-sensitive Smart Hydrogel Sensor Based on Electrical and Mechanical Modification with Photothermal Therapy' 주제의 연구로 수상했다. 이 기술은 고가 장비 없이 짧은 시간에 암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도성 하이드로젤 원천 기술로, K-뷰티와 질환치료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박성영 교수는 "김태민 학생은 SCI 논문 4편, 특허 출원 8편의 실적을 보유한 우수한 연구자"라고 평가했다. 김 학생은 "꾸준히 노력하는 연구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능성 생체소재 연구실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과 마음쉼심리상담센터는 8일 심리적 위기에 처한 학생에게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청주교육지원청 손기준 교육장, 이필란 학생지원과장과 윤애영 마음쉼심리상담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의견교류·정보교환 △상호 발전을 위한 자료 제공·공유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연계 및 학생·학부모 정신건강 관련 상담 여건 조성 등이다. 손기준 교육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8일 유학생 유치를 위해 몽골 3개 초·중·고교와 국제교류·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북보건과학대 합동강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용석 총장과 충북도 관계자, 몽골 2·30·48번 초·중·고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몽골 기술 분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수, 교사·학생의 장단기 교류 협력 △몽골 고교생들의 기술 분야 교과목 과정 프로그램 공동 연구 △양 기관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프로그램 진행 △한국어 교육을 위한 상호 협력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참여 활동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이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날 대학 내 몽골 연수생과의 만남의 시간과 유학생 유치 홍보를 위한 설명회도 열었다.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계열·과학기술계열 학과 실습실 투어로 특성화 학과 및 전공 교육에 대한 이해의 시간도 가졌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