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지진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 지난달 30일 중국 쓰촨성에서 또 한번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 최소 2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아비규환의 와중에도 자식을 구하려 온몸을 던진 한 어머니의 시신이 발굴돼 중국은 물론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일 2차 강진이 휩쓸고 간 중국 쓰촨성 후리이현에 출동했던 소방대원은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한 가족의 시신을 발굴해 내고 눈물을 짓고 말았다.붉은 진흙벽돌 무더기를 걷어내자 남자 아이 한 명과 모녀의 시신이 발견된 것. 15살 아들은 다른 두 사람과 떨어져 홀로 누워있었으나 엄마는 9살 딸을 온몸으로 감싸안은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단란하게 저녁식사를 하다가 황망히 딸을 구하려고 했던지 엄마의 손에는 젓가락이 쥐어져 있었다.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까지 이런 진흙 벽돌집에서 살고 있는 국민이 있는데 정부가 체면을 위해 올림픽과 같은 정치쇼를 하는데만 돈을 쏟아 붇고 있다”며 당국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쓰촨성 대지진 당시 베이촨현에서도 서너달 밖에 안 된 아이의 생명을 살리고 자신은 숨진 20대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태국 수도 방콕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태국 언론은 사막 순다라벳 총리가 질서유지를 위해 2일 오전 방콕에 군병력을 투입한 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방콕 시내에서는 사막 총리 지지자와 반정부 시위대가 서로 충돌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하는 등 시위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사회단체인 PAD, 즉 국민민주주의연대는 총리실이 있는 방콕의 정부청사를 8일째 점거하며 반정부 시위를 벌여오고 있다. 특히 2일 새벽 2시쯤에는 친정부 시위대 수백명이 정부 청사로 몰려와 반정부 시위대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명은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군당국은 400명의 병력을 정부청사 주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반정부 시위와 더불어 공기업 노조도 동조 파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기공사와 수도공사을 포함해 조합원이 20만명에 이르는 태국 최대의 공기업노조는 정부 청사에 대해 단전.단수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기관사를 포함한 국영철도 노조원 200여명이 동조파업을 벌이면서 태국 각지의 70여개 철도 노선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 한편 국민민주주의 연대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가 1일 총리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임을 전격 발표했다. 그는 이날 밤 9시30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생활을 고려하고 새로운 체제를 정비한 후 다음 국회에 임해야 한다"며 정치적인 교착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리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만약 우리가 국민 생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면 정치적 공백 또는 정치적 쇠퇴를 막을 수 없다. 우리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체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후쿠다 총리의 사임으로 인해 자민당은 곧 후임 총리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일본 언론들은 가장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간사장을 꼽고 있다.보수 우익 성향의 아소 간사장은 지난 해 자민당 경선에서 후쿠다 총리에 맞섰던 ‘과거의 정적’이자 국민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지난해 9월 아베 신조 전 총리에 이어 높은 지지율로 총리직에 오른 후쿠다 총리는 연금기록 분실 및 일본 방위성의 뇌물 비리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로 최근 몇 개월간 지지율이 급격하게 추락하다가 급기야 20%대까지 떨어지는 상황을 맞이했다. 당장 국
초대형 허리케인 구스타브(Gustav)의 미국 본토 상륙이 임박하면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일대 주민들이 또다시 2005년의 '카트리나 악몽'에 떨고 있다.뉴올리언즈 주민 30여만명 가운데 이미 3만명이 30일(현지시간) 하루동안 긴급 피난길에 나섰으며 텍사스와 미시시피주를 포함해 남부지역 일대 주민 100만명이 31일까지 모두 북쪽 지역으로 대피할 전망이다.미 국립 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구스타브의 위력이 허리케인 5개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위험한 '4급 허리케인'이지만 곧 '5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지난 2005년 뉴올리언즈에 1,600여명의 인명피해를 입히고 시 전체의 80%를 침수시킨 카트리나는 3급 허리케인이었다.미국 동부시각으로 31일 오전 0시 현재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중심은 쿠바를 통과해 멕시코만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으며 9월 1일과 2일 오전 사이에 뉴올리언즈 서쪽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허리케인 구스타브는 시속 23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가운데 카리브해의 아이티, 도미니카 공화국, 자메이카를 통과하면서 80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갔으며 쿠바에서도 서부 4개 주에서 모두 25만명의…
중국 쓰촨(四川)성 남서부 판즈화(攀枝花)시에서 30일 진도 6.1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이날 지진으로 수많은 가옥이 무너졌다고 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이날 지진은 베이징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30분 일어났으며 진앙지는 판즈화 중심지에서 동남쪽으로 50km 가량 떨어진 북위 26.2도, 동경 101.9도로 지진의 깊이는 10㎞이다.사상자와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번 지진은 인근 윈난(云南)성 용런(永仁) 지역 등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윈난성의 성도인 쿤밍(昆明)에도 지진이 감지됐다.용런지역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놀라 거리에 뛰쳐나왔다"며 "집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잇따라 부숴졌다"고 말했다.지난 5월12일 쓰촨성 북부에서 진도 7.9의 지진이 발생해 7만명 가까이 사망했으며 5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햇다.당시 지진 이후 끊임없이 여진이 발생해 거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후보인 미셸 오바마가 25일(현지시간)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 첫날 기조연설에 나서 '나라 사랑'을 강조하며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미셸이 이날 연설에서 역점을 둔 부분은 애국심과 가족의 가치, 그리고 남편에 대한 확신등 크게 세가지다.먼저 미셸은 '애국심은 변할 수 없는 가치며, 미국인들의 꿈을 믿는다'면서 '지금껏 나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선사해 준 미국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그녀가 이날 '나라 사랑'에 역점을 둔 것은 올해 초 당내 경선 과정에서 애국심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자신의 발언 파문 때문으로 보인다.미셸은 지난 2월 밀워키의 한 대중집회에서 '내가 어른이 된 뒤 처음으로 지금 미국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해 공화당측은 물론 많은 유권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었다.미셸은 이어서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소개하며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는 데 연설의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미셸은 '자신은 시카고의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자신을 지탱해 준 힘은 어머니의 사랑과 아버지의 존재였다'고 회고했다.그는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로, 삶의 중심에 있는 두 딸의 어머니로 오늘 이 자리에 올라왔다
막판까지 가능성이 남아 있었던 오바마-힐러리의 이른바 '드림티켓'이 결국 무산됐다.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의 러닝메이트로 조지프 바이든(65) 상원 외교위원장이 선정된 것.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23일(현지시간) 오바마가 민주당내 최고 외교통으로 꼽히는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델라웨어주)을 부통령 후보로 최종 선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조지프 바이든은 30여년동안 상원에서 활동하면서 외교분야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올해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 포기했었다.오바마가 조지프 바이든을 최종 후보로 낙점한 것은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외교안보 분야의 경험부족을 보완해 줄 적임자로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오바마 선거캠프는 이날 중으로 지지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러닝메이트 확정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이어 오바마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조지프 바이든과 함께 등장해 러닝메이트 확정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앞서 오바마는 22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부통령 후보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3가지를 꼽았다.그는 '대통령직을 대행할 능력이 있는지,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도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의 러닝메이트 발표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한국시간으로는 23일 밤에 이뤄진다.오바마의 선거캠프는 22일(현지시간) '23일 오전중으로 부통령 후보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면서 '지지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러닝메이트를 알리겠다'고 밝혔다.오바마는 23일 자신의 지역구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부통령 후보와 함께 등장해 러닝메이트 확정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뒤 다음주 전당대회 때까지 대세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한편 오바마의 러닝메이트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체트 에드워즈(Chet Edwards) 하원의원이 '다크 호스'로 떠올랐다.체트 에드워즈 의원은 올해 초 대선후보 경선에서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뒤 텍사스주에서 선거운동을 함께 펼쳤던 인물.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날 부통령 후보 최종 명단에 에드워즈의 이름과 함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포함된 반면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에반 바이 상원의원과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는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하고 있다.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달 초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체트 에드워즈는 훌륭한 자질을 갖췄으며 그가 부
아사히신문은 사가현 토스시의 시립보육원인 '흰비둘기원' 채소밭에서 기묘한 모양의 수박이 열렸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수박은 철사 울타리에 끼어 주먹 2개 정도의 크기로 성장. 보육원측은 지난 5월 모종을 심었더니 덩굴이 울타리를 감고 올라가 수박이 열렸다는 것.수박을 본 어린이들은 젖가슴 같다거나 엉덩이 같다며 어리광을 부리기도.보육원은 밭에서 과일 등을 키우며 아이들에게 그림도 그리게 하고 맛도 보여주고 하지만, 이 수박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일본 동부지역에서 20일 오후 진도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 당국이 밝혔다. 하지만 해일의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후 3시14분께 일본의 수도 도쿄(東京)에서 지진파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였으며, 현재까지 사상자나 재산피해 규모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10년 안에 물전쟁(Water Wars)이 발발한다.'지난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미래회의와 유엔 밀레니엄 프로젝트는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물에 의한 세계 3차대전'을 경고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7일 전했다. 세계미래회의는 1966년 앨빈 토플러, 짐 테이토 등에 의해 설립된 비정부 기구로 매년 7월 말 회의를 열고 미래 예측과 트렌드를 제시해 왔다.세계미래회의는 향후 10년 안에 물값은 원유가격만큼 오르고 전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물 부족 현상을 겪는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세계 인구의 40%가 250개 강줄기 주변에 거주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강 하류 국가는 강 상류 국가보다 국방력을 증강시켜 왔다는 것을 예측의 근거로 들었다.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 강 하류 국가들이 물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요단강(이스라엘·요르단), 나일강(이집트·수단·우간다·에티오피아),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터키·이라크·시리아), 인더스강(파키스탄·인도) 등에서 전쟁 발발 우려가 크다고 예측했다. 공상과학 소설에 등장할 만한 소재로 치부됐던 물전쟁이 실제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미래의 전쟁은 물 때문에 일어난다는…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에 대해 인신공격에 가까운 내용으로 가득 채워진 책 한권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오바마 진영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화제가 되고 있는 책은 보수논객 제롬 코시(Jerome R.Corsi)가 펴낸 '오바마의 나라(The Obama Nation)'-'좌파정치학과 개인숭배(Leftist Politics and the Cult of Personality)'다.'오바마의 나라'는 지난 1일 출간된 뒤 보름만에 50만부 가까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면서 뉴욕타임스의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등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코시는 이 책에서 대학시절 마리화나를 피운 오바마의 경력에서부터 한 때 무슬림으로 오해를 받았던 종교문제까지 오바마의 약점들을 열거하고 있다.더욱이 그의 백인 어머니가 흑인 남편에게 '성적 매력'을 느껴 '흑백 결혼'이 이뤄지게 됐다는등 그동안 오바마를 괴롭혀온 인터넷상의 우파 블로그 내용들이 대거 망라돼 있다.코시는 이 책을 통해 버락 오바마는 위험하고 급진적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코시는 또 '오바마의 나라' 판매수익금으로 11월 대선을 앞두고 존 매케인을 위한 광고제작을 지원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히
러시아-그루지야 전쟁으로 고조되기 시작한 미국과 러시아간 대립이 군사충돌 가능성으로 비화되고 있다.미국이 15일 폴란드와 미사일방어(MD) 기지 설치에 전격 합의하자 러시아가 핵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MD체제에 대한 러시아의 비판으로는 가장 강도가 높은 것으로 미·러 관계가 냉전체제 붕괴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에 "협박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폴란드, "MD 루비콘강 건넜다"=도널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14일 자국 민영방송을 통해 "미국의 MD 체제 구축 차원에서 폴란드에 10기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며 "18개월 이상의 협상 끝에 우리는 루비콘강을 건넜다"고 밝혔다.투스크 총리는 양국이 위험에 처했을 경우 상호 군사적으로 협력한다는 약속이 이번 합의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폴란드를 공격할 경우 미군 개입의 길을 연 것이다. 폴란드는 미사일 배치 대가로 미측에 장기적 군사지원과 상호안보조약 체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지난달 8일 체코와 MD 레이더 기지 설치에 합의한 데 이어 폴란드와 요격미사일 배치에 합의함으로써 오랜 숙원이었던 동유럽판 MD 구축 계획을 일단락짓게 됐다
한국 양궁의 패배를 믿지 못해서였을까. AFP 통신은 14일 열린 여자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의 박성현이 1점차로 중국의 장쥐안쥐안(張娟娟)에 우승컵을 내주자 오후 7시4분(한국시간) 'Gold for South Korea's zhang in women's archery'(한국의 장쥐안쥐안, 여자양궁 개인전서 금메달) 이라고 오보를 했다. 양궁 경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터뜨린 1보였다. 이어 1분 만에 이 기사는 'Gold for China's zhang in women's archery'(중국의 장쥐안쥐안, 여자양궁 개인전서 금메달)로 바뀌어 전송됐다. 불과 1분 차이이기는 하지만 이 같은 AFP 통신의 오보는 24년간 독주를 해 온 한국의 양궁이 얼마나 세계적으로 각인되어 왔는지를 설명해 주는 사례로서 중국 역시 오보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이 기사는 야후닷컴 등 주요 검색사이트에서는 곧 삭제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거주하는 줄리 피터슨(Julie Peterson 43)씨.피터슨은 지난 2005년 뉴욕의 한 정자은행의 중개로 키가 크고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텐마크 남성의 정자를 제공받아 첫 딸을 낳았다.스칸디나비아(스웨덴-노르웨이) 출신의 피터슨은 최근 둘째 아이를 갖기 위해 정자은행을 방문했지만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첫 아이를 낳았던 덴마크 남성의 정자가 모두 바닥났기 때문. 하지만 피터슨씨를 더욱 황당하게 만든 것은 미국 정부가 2년전부터 유럽산 정자 수입을 금지시켰다는 정자은행측의 설명이었다.실제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인간 광우병의 전염을 우려해 유럽산 정자 수입을 금지했다.1980년 이후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3개월 이상 살았던 남성이나 기타 유럽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남성의 정자는 엄격하게 수입을 금지했던 것.만일 정자를 기증한 남성이 (1990년대 후반 광우병이 창궐했던) 유럽에서 쇠고기를 먹고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코브병(vCJD.인간 광우병)에 걸렸을 경우 정자를 통해 미국의 산모와 태아에게 감염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미 보건당국의 조치였다.그러나 당국의 유럽산 정자 금수(禁輸)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옛 소련 제국을 그리워하는 푸틴의 '노스탈지아'(?)남오세티야 독립문제로 촉발된 러시아의 그루지야 침공을 바라보는 서방 언론들의 시각이다.워싱턴포스트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그루지야 침공은 옛 소련의 지배적 위상을 되찾으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의 '제국주의적 야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도했다.즉, 석유-가스산업에서 오는 國富(국부)와 독점적 위치에 있는 대(對)유럽에너지 공급, 1백만 군대와 수 천 기의 핵탄두, 세계 3위의 국방예산등을 바탕으로 옛 소련의 위상을 회복하려는 푸틴의 야망이라는 것.포스트는 특히 2008년 8월 8일 러시아의 그루지야 침공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11월 9일에 못지 않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지적했다.이른바 소련 제국의 붕괴로 미국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어졌던 '힘의 균형추'가 다시 냉전 상태로 복원될 수 있다는 우려다. 뉴욕타임스도 '푸틴이 소련 붕괴 이후 겪었던 모욕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고 전했다.실제로 이번 전쟁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그루지야 침공 닷새만에 군사작전 종료를 전격 선언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전쟁의 개시와 종료선언의 주체는 모두 러시아였다.지난 닷새동안 미국을 비롯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12일 그루지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크렘린은 이날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그루지야에서의 군사작전을 종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아나톨리 세르듀코프 국방장관으로부터 전황 관련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그 같은 보고를 토대로 그루지야에 대한 군사작전을 종료한다"고 말했다.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그루지야를 응징했으며 남오세티야에서 치안과 평화유지활동을 회복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그루지야군이 다시 나타나 저항할 경우 이를 진압하라"고 지시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중국 당국이 이어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데 이어 한 중국 언론매체가 한국의 양궁전사들을 중국의 후예라고 이상한 논리를 펴 눈길을 끌고 있다.왕이닷컴은 12일 '고고학 대발견! 한국 양궁전사는 중국의 후예'라는 제하의 기사를 싣고, 또다시 강한 중화사상을 드러냈다. 신문은 서두에서 "한국 양궁이 천하제일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물론 어느 정도는 (한국 양궁이) 독보적인 실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고는 생각한다"는 반어적 표현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신문은 이어 "양궁이 중국 고대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걸 아는가? (그들이 하는 양궁은) 모두 우리 조상들이 먼저 했던 것들이다"고 주장, 경기만 열리면 한국에 패배하는 자국의 양궁 경기에 강한 자존심을 드러냈다. 신문은 특히 이번 올림픽 경기와 관련해서는 "모두 답답함, 그 자체였다"고 평가 절하하면서도 "11일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경기가 생각지도 못하게 진 것을 제외하고는 이겨야 할 경기는 모두 이겼다. 애시당초 이길 수 없었던 경기는 하나같이 지고 말았다"며 지난 11일 열린 경기에서 남자양궁이 패한 것을 의식하는 발언을 했다.이 뿐만이 아니다. 신문은 중국대표팀의 패배를 인정하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이자 모델출신 가수이기도 한 카를라 브루니(Carla Bruni, 40)가 3번째 정규 앨범 'Comme si de rien n'tait'(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이 오는 14일 국내에서 발매된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7월 11일,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발매돼 한 주 만에 1위로 등극하기도 했다.포크를 기반으로 1960년대의 프렌치 팝과 보사노바, 플라밍고 등의 다채로운 요소들을 흡수하고 있는 이 앨범에는 영화 '올리버 스톤의 킬러'(Natural Born Killers)와 '슈렉'에 삽입되면서 국내에도 알려진 밥 딜런의 'You Belong To Me'와 미셸 우엘벡의 시를 가사로 차용하고 있는 'La possibilit d'une le', 줄리앙 끌레르와의 합작 'Je suis une enfant', 체 게바라를 위한 곡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싱어송라이터인 프란체스코 구찌니의 1971년도 곡 'Il vecchio e il bambino' 등이 담겼다.속지에 그려 있는 그림들은 여러 할리우드 영화의 오프닝 애니메이션 타이틀 제작팀으로 유명한 듀오 쿤젤+데이가스(Kuntzel+Deygas)의 멤버인 플로렌스 데이가스(Fl
미하일 샤카쉬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이 그루지야군이 남오세티야로부터 철수했다고 10일 밝혔다.샤카쉬빌리 대통령은 이날 그루지야로부터 분리독립을 꾀하고 있는 남오세티야의 접경 마을 어그네티를 방문, 주민들과 얘기하는 자리에서 그루지야군이 남오세티야로부터 철수했다고 말했다.어그네티는 그루지야군이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여온 남오세티야의 수도 츠킨발리의 바로 남쪽에 있는 국경도시다.이에 앞서 그루지야 내무부 역시 그루지야군이 남오세티야에서 철수했다고 밝혔었다.그루지야군은 그루지야로부터 분리독립을 꾀하고 있는 남오세티야를 공격, 남오세티야 수도 츠킨발리에서 러시아군과 대치해왔다.쇼타 우티야쉬빌리 그루지야 내무부 대변인은 그루지야군이 완전히 철수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9일 그루지야와 러시아-남오세티야공화국 간 전투가 이틀째 이어져 남오세티야에서 1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양측이 병력을 증강, 갈수록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러시아는 전투기를 동원, 군시설을 폭격하던 형태에서 민간 아파트 건물까지 공격하는 등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이번 전쟁은 인간적인 재앙"이라며 "이를 초래한 사람들은 응분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외신기자 회견을 갖고 "남오세타야에서 사망한 시민이 1500여명에 달하고 희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로이터.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전투기를 출격시켜 그루지야 3곳의 군 기지와 서방국가로 보내는 핵심 송유시설에 추가로 폭격을 가했다.쇼타 우티야쉬빌리 그루지야 내무장관은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외곽에 있는 바지야니 군 기지가 전투기 폭격을 받았고 바쿠-트빌리시-체이한을 잇는 송유관 지역에 폭탄이 잇따라 터졌다"고 말했다.그는 또 "2곳의 군 기지가 다시 공격을 받은데 이어 전투기들이 대규모 송유시설이 있는 흑해항구 도시 포티를 폭격했다"고 주장했다.러시
일본 언론이 8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서 남과 북이 공동 입장하지 않고 8년만에 따로 입장한 것과 관련해 '냉전'으로 묘사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9일 '남북 공동입장 무산은 냉전을 상징'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그동안 관심을 모아 왔던 한국과 북한 선수단의 공동 입장이 끝내 무산됐다"면서 "양 선수단들은 이날 입장에서 통일기가 아닌 각각의 국기를 내걸어 남북관계가 냉각됐음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과 북한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공동 입장을 통해 우의를 과시했다"면서 "그러나 햇볕정책을 반대하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 북한이 갑자기 태도를 돌변, 베이징올림픽에서의 공동 입장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호의 간체자 획순으로 진행된 입장 순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잇따라 입장하는 것까지 거부하면서 양국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개회식 당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한 오찬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 상임위원장 모두 참석했지만 악수만 주고 받았을 뿐 한 마디 말도 건네지 않는 등,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
공화당 소속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반감으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호감도는 크게 높아졌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대중적 인기도 선풍적이다. 하지만 오바마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크지 않다. 오바마의 예상 밖 부진은 왜일까.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는 5일자 칼럼에서 오바마가 아직 미지의 인물이며 미 유권자들은 그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든 조직에 한발만 걸친 채 어떤 이념에도 투신하지 않는, 오바마의 방관자 기질이 오바마의 정체를 더욱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브룩스는 “오바마는 12년간 로스쿨 교수로 재직했지만 한 번도 학교의 미래에 대해 교수들과 토론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은 오바마를 좋아하지만 그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다”고 평했다. 또 “오바마는 해방신학의 요람인 트리니트유나이티드교회에 다녔지만 정작 해방신학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라크전에 반대하면서도 반전 운동가들과는 거리를 뒀다”며 “자유주의를 표방하지만 완벽한 자유주의자는 아닌 오바마에 대해 유권자들은 혼란스러워 한다”고 전했다.이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 소도시의 가치를, 앤드류 잭슨 전 대통령은
일본 국민의 70% 이상이 독도를 일본 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지명위원회 독도 표기 변경 사태로 일본인의 독도 영유권 인식이 더욱 강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일본 산케이신문 등이 이달 들어 전국의 성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전체의 73.7%로 나타났다.특히 조사 대상 연령층 가운데 40대와 5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무려 80% 이상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또 일본 정부가 더 강하게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도 전체의 75%에 이르고 있다. 반면에 독도가 일본 영토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전체의 8.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케이신문은 이처럼 일본 국민의 독도 영유권 인식이 높아진 것은 최근 미국 지명위원회가 조지 부시 대통령의 명령으로 독도 표기를 다시 한국으로 귀속시키면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강하게 주장해야 한다는 기운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31)가 6년 만에 발표한 베스트앨범 ‘베스트 픽션’이 발매 첫 주에 차트 정상을 밟았다. 11일 오리콘 앨범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주간 68만1000장이 팔렸다. 3월 ‘에그자일’의 68만장을 뛰어넘어 올해 발표된 음반 중 첫 주 판매량 최고를 기록했다. 아무로는 2001년 ‘지니어스 2000’이후 8년 만에 첫 주 판매량 50만장 이상을 올렸다. ‘아무로 나미에와 슈퍼몽키스’에서 솔로로 전향한 1995년 이후 7번째 앨범 1위다. 그룹 출신 여자가수가운데서는 ‘아밍’출신의 오카무라 다카코의 6회 1위 기록을 깨고 역대 1위에 랭크됐다. 아무로는 싱글 밀리언 앨범 5회, 14년 연속 싱글앨범 톱10 진입 등에서 여성 아티스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번주 오리콘 차트 싱글 부문에서는 ‘미스터 칠드런’의 ‘기프트’가 발매 첫 주에 1위로 올라섰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