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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23 12:4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의 러닝메이트 발표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한국시간으로는 23일 밤에 이뤄진다.

오바마의 선거캠프는 22일(현지시간) '23일 오전중으로 부통령 후보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면서 '지지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러닝메이트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오바마는 23일 자신의 지역구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부통령 후보와 함께 등장해 러닝메이트 확정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뒤 다음주 전당대회 때까지 대세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바마의 러닝메이트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체트 에드워즈(Chet Edwards) 하원의원이 '다크 호스'로 떠올랐다.

체트 에드워즈 의원은 올해 초 대선후보 경선에서 오바마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뒤 텍사스주에서 선거운동을 함께 펼쳤던 인물.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날 부통령 후보 최종 명단에 에드워즈의 이름과 함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포함된 반면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에반 바이 상원의원과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는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달 초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체트 에드워즈는 훌륭한 자질을 갖췄으며 그가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체트 에드워즈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해 오바마측과 접촉을 갖지 않았다'고 말했고, 힐러리는 '모든 결정은 오바마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바마의 러닝메이트로는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과 체트 에드워즈 하원의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등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이미 러닝메이트를 결정했다'고 밝힌 오바마는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부통령 후보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3가지를 꼽았다.

그는 '대통령직을 대행할 능력이 있는지, 대통령의 통치행위를 도울 수 있는지, 대내적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대외적으로는 험난한 도전을 헤쳐 나갈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특히 '단순히 예스맨이 아니라 내 의견에 도전할 수 있는 인물인지가 선택의 기준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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