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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06 23:00: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화당 소속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대한 반감으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호감도는 크게 높아졌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대중적 인기도 선풍적이다. 하지만 오바마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크지 않다. 오바마의 예상 밖 부진은 왜일까.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는 5일자 칼럼에서 오바마가 아직 미지의 인물이며 미 유권자들은 그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든 조직에 한발만 걸친 채 어떤 이념에도 투신하지 않는, 오바마의 방관자 기질이 오바마의 정체를 더욱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브룩스는 “오바마는 12년간 로스쿨 교수로 재직했지만 한 번도 학교의 미래에 대해 교수들과 토론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은 오바마를 좋아하지만 그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다”고 평했다. 또 “오바마는 해방신학의 요람인 트리니트유나이티드교회에 다녔지만 정작 해방신학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라크전에 반대하면서도 반전 운동가들과는 거리를 뒀다”며 “자유주의를 표방하지만 완벽한 자유주의자는 아닌 오바마에 대해 유권자들은 혼란스러워 한다”고 전했다.

이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 소도시의 가치를, 앤드류 잭슨 전 대통령은 순박한 벽지 정서를 대표하는 반면, 오바마는 지도의 어디에 위치한 인물인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에서는 ‘안티 오바마’ 정서도 퍼지고 있다. 서점가에서는 오바마를 비판하는 책이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데이비드 프레도소의 ‘버락 오바마에게 불리한 판례’와 제로미 코시의 ‘오바마의 나라’, 딕 모리스의 ‘빼앗긴 나라’ 등 오바마 비판을 내세운 3권의 책은 이번 주 일제히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의 베스트셀러 20위권에 진입했다. ‘오바마의 나라’는 현재까지 37만5000권, ‘빼앗긴 나라’는 21만권이나 팔렸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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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