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아이콘 마돈나가 루이비통과 어울릴까?18일 NY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마돈나가 2009년 루이비통 모델로 발탁돼 고액의 모델료를 받게 됐다. 이번 일로 그녀가 받게 되는 모델료는 1천만 달러(145억3천여만 원).이미 마돈나는 지난 주말 마크 제이콥스 루이비통 디자이너와 헐리우드에서 만나 의상에 대해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마돈나를 촬영할 사진가에 대한 추측들이 이어지고 있다.그녀를 촬영할 사진가로는 이미 2008년 루이비통 모델을 촬영한 동갑내기 사진 작가 메트 알라스(Mert Alas)와 마르쿠스 피고트(Marcus Piggot)가 예상되고 있다. 한 여성 의류 매체는 마돈나의 지난 1992년 촬영작 ‘sex'로 알려진 전설적인 사진작가 스티븐 메이셀(Steven Meisel)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최근 감독인 가이 리치와 이혼으로 8년간 결혼생활을 끝낸 마돈나는 역시 이혼 후 새 앨범 '우머나이저(Womanizer)'로 돌아온 팝스타 브리트니에게 "다시 결혼하지 말라"는 충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미국 2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17일(현지시간) 5만3천명 규모의 추가 감원계획을 발표했다.씨티그룹은 이날 비크람 팬디트(Vikram Pandit)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 구조조정 계획을 통해 미국과 세계 각 지역에 근무하는 전체 직원의 14%(5만3천명)을 내년 초까지 추가로 감원해 비용의 20% 가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미 올해 3분기 말까지 2만3천명을 감원한 씨티그룹의 이번 추가 감원규모는 월가의 예상치 3만5천명보다 많은 것으로 최근에 이뤄진 월가의 감원 규모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씨티그룹은 이와 관련해 9월말 현재 35만2천명의 인력을 당분간 30만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씨티그룹은 올해 들어 주가가 68% 하락한 데 이어, 금융위기 속에 4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지속하며 20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달 초 자사와 인수합의까지 체결했던 와코비아 은행이 웰스파고(Wells Fargo)에 전격 인수되면서 씨티그룹은 경영난 타개책 마련에 부심해 왔다.한편 씨티그룹 외에도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3천200명의 감원 계획을 밝혔고, 모건스탠리는 10%를 감원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
금년도 최고의 궁둥이는 이것이다.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회 ‘모스트 뷰티풀 바텀 인 더 월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엉덩이 선발대회에서 브라질 처녀가 우승했다. 지난해 미스 리우그란데두술 출신인 멜라니 누네즈 프론코위악(20)이 나라별 예선을 통과한 26개국 미둔(美臀) 45개를 제쳤다. 프론코위악의 볼기는 브라질 국내 예선에서 8000대 1 이상의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로 지목됐다.프론코위악은 상금 1만5000유로(약 2560만원)를 받았고, 주최측인 ‘슬로기’ 속옷회사과 모델계약을 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오바마 열풍이 이제 조금 진정됐을까...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워싱턴DC에 있는 링컨 기념관을 찾았다. 사실 링컨 보다는 기념관 앞에 세워진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대형 사인판을 보기 위해서였다.흰색 바탕의 사인판은 어느새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글씨들로 가득 차 있었다. 피부색도 다르고 국적도 다른 수많은 남녀노소들이 흰색을 희망의 색깔로 '변화'시켜 놓은 것이다.바로 '화이트' 하우스(백악관)에 '블랙' 프레지던트(흑인 대통령)이 입성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변화가 쉽지는 않지만 모두 함께 한다면 이뤄낼 수 있다'는 문구 밑에는 영어는 물론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씌여진 내일의 희망을 염원하는 깨알같은 글들이 한 데 어우러져 있었다.사인판의 빈 공간을 찾아 한 글자라도 남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미국의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었고, 선거는 끝났지만 오바마가 내세운 변화와 희망의 열기가 여전함을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갈등과 분열을 치유한 통합의 지도자' 에이브러험 링컨은 바로 윗편 기념관에 앉아서 이 광경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또한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미국은 우리 생애 최대의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시카고 힐튼 호텔에서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에 처한 미국의 경제를 원상회복시키는 것을 차기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다만 오바마는 "미국은 한 명의 대통령과 하나의 정부만 있다"면서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정책 집행은 부시 행정부의 몫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오바마는 그러나 "대통령에 취임하는대로 즉시 신용경색 위기를 해소하고, 어려운 가정을 돕고, 경제성장을 회복시키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역설했다.그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산층 구제계획이 시급하다"면서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재정적인 경기부양책 마련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오바마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 취임 이전에 의회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레임덕 회기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취임 이후 가장 먼저 그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많다"면서 "
'담대한 희망'의 주인공 버락 오바마가 마침내 대권의 꿈을 이뤘다.미국의 제44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가 승리하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됐다.오바마 당선자는 선거가 끝난 뒤 가진 대규모 연설에서 "미국에 변화가 오고 있다"며 대선의 의미를 부여했다.오바마는 5일(한국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개표가 종료되기도 전에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을 훨씬 뛰어넘는 338명을 확보하며 대통령에 당선됐다.오바마가 확보한 선거인 단수는 개표결과가 최종 집계될 경우 35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160명에 그친 매케인에 압도적인 승리를거뒀다. 오바마는 특히 지난 2004년 대선에서 부시가 승리했던 공화당 텃밭을 비롯해 경합지역 대부분을 석권하며 완전한 승리를 일궈냈다.오바마는 당선을 확정지은 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10만여명의 군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갖고 "미국의 변화가 시작됐음"을 강조했다.오바마는 또 갈등과 분열을 넘어 모두가 함께 하는 통합으로 미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막판까지 선의의 경쟁을 벌인 매케인은 패배를 인정하며 오바마에 축하인사를 전했다.한편 대선과 함께 실시된 상,하원 선거
향후 4년 간 미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션택의 날이 밝았다.미 뉴햄프셔주 딕스빌 노치에서 4일 0시를 기해 21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침으로써 2008년 미 제44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선이 막을 올렸다. 모두 21명이 참여한 딕스빌 노치 투표에서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6표 획득에 그친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큰 표 차리로 누르고 승리했다.딕스빌 노치의 투표는 미국에서 첫 번째로 끝난다는 상징성 때문에 역대 미 대통령 선거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딕스빌 노치 투표 결과가 보여주 듯 오바마는 이제까지 치러진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결과에서 계속 우위를 지켜왔다.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일이 됐음에도 불구,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했거나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유권자가 전체의 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상 첫 흑인 대통령을 꿈꾸는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존 매케인 후보는 마지막까지 여론조사 결과에 상관 없이 역전 승리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먼저 투표가 시작되는 동부의 일부 경합주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가장 먼저 선거가…
미국의 제44대 대통령 선거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뉴햄프셔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다.뉴햄프셔주 딕스빌 노치는 오후 2시부터, 워싱턴DC와 뉴욕은 오후 7시부터 일제히 투표에 들어가 이르면 5일 오전중으로 승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특히 올해 미국 대선에서는 30%에 이르는 유권자가 조기투표에 참여한 데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이 예상되는등 유권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미국의 주요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들이 대선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지지율 조사에서는 오바마가 50%를 넘어서며 최대 11% 포인트까지 매케인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갤럽과 USA투데이의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과반이 넘는 55%의 지지율로 44%에 그친 매케인을 11%포인트나 앞섰다.월스트리트저널-NBC방송 조사에서는 오바마 51%-매케인 43%, 워싱턴포스트-ABC방송 조사에서는 오바마 54%-매케인 43%, 라스무센 조사에서도 오바마 51%-매케인 46%로 각각 집계됐다.오바마는 또 전체 선거인단 확보 예상치에서도 이미 매직넘버인 270명을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 조기투표에서도 오바마는 매케인을 20%포인트 이상 격차로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HT)이 최근 여자프로복싱 페더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탈북소녀’ 최현미(17)를 ‘한국의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묘사하며 크게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IHT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오프라인 보도에 이어 27일 현재 인터넷판에 7장의 사진과 기사들을 싣고 전면에 배치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신문은 “최현미가 복서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북한에서의 특권층 삶도 포기하고 2004년 2월 가족과 함께 탈북했다”면서 “이들은 평양서 살던 아파트의 절반도 안되는 크기의 집에서 최현미의 복싱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의 무역회사 임원으로 해외여행이 잦았던 아버지 최철수씨는 딸이 자유롭게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북한 탈출의 결단을 내렸고 중국과 베트남을 거쳐 서울에 왔다.최현미는 2006년 정식으로 복싱을 시작, 아마추어 5개 대회를 휩쓸고 2007년 프로 데뷔 후 16승1패의 전적 속에 지난 24일 대망의 세계챔피언에 올랐다.신문은 “북한에서 김정일의 초상화 앞에서 훈련하던 최현미는 지금 미국의 힙합 뮤직을 들으며 훈련하고 있다”면서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처럼 유명해지는 것이 최현미의 목표라고 말했다.최현미
"선거에서 지더라도 제게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Don't feel sorry for me)"."저도 제 자신에게 미안해하지 않으려 애쓸 겁니다(I will be concentrating on not feeling sorry for myself)".존 매케인이 대선을 16일 앞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선거 패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언급한 대목이다.마치 대선 패배를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으로 들린다.매케인은 "그것(선거에서 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아주 훌륭한 삶을 살아왔다"면서 "(설사 선거에서 진다 하더라도) 거기에 주저앉아 있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애리조나주로 돌아가 자랑스러운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상원의원으로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매케인은 또 사회자에게 "당신이 지금까지 인터뷰했고, 또 앞으로 인터뷰할 사람 가운데 나는 가장 운이 좋은 남자"라면서 "나는 지구상의 최고의 행운아로 매일 신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알듯 모를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그러나 매케인의 이날 발언은 부동층의 동정표를 겨냥한 '언더독 효과'를 노린 의도된 발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매케인은 현재 지
미국 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했지만 결정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뒤따랐고 또 해제 이후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는등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이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삭제여부를 놓고 국무부 내부에서조차 심각한 의견 충돌이 빚어졌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딕 체니 부통령을 비롯한 대북 강경파 인사들이 부시 대통령의 테러지원국 삭제방침에 끝까지 반대했으며, 더구나 검증을 담당하는 국무부의 폴라 드서터 차관보까지도 반대 입장을 공개리에 밝혔다고 보도했다.워싱턴포스트도 이날 국무부내 전담부서에서조차 테러지원국 해제 발표 하루 전까지 구체적인 검증합의 내용을 몰랐을 정도라고 전했다.워싱턴포스트는 특히 미국 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삭제한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북한의 2차 핵실험 우려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포스트는 이날 국무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퇴임 100일을 앞둔 부시 대통령의 임기안에 북한이 지난 2006년에 이어 또다시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테러지원국 해제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결국 부시 행정부는 핵시설의 원상복구 방침을 밝히며 압박전략을 구사한 북한의 '벼
메인스트리트(Main Street).세계 금융권의 상징인 미국의 월스트리트(Wall Street)와 대비해 소도시에 사는 일반 서민층을 가리키는 말이다.과연 미국의 서민들은 흥청망청 '돈잔치'를 벌이다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초래한 월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주택을 압류당한 서민들은 길바닥에 나앉아 당장 오늘을 걱정하고 있지만 월가의 경영진들은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엄청난 보수를 챙기며 '황금 낙하산(Golden Parachute)'을 타고 내려오고 있다.그런데도 정작 부시 행정부는 '도덕적 해이(Moral Hazard)'의 월가를 구제하기 위해 7천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국민혈세를 투입하기로 했다.부시 대통령은 "구제금융(Bailout) 조치는 월스트리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메인스트리트를 살리기 위한 최선책"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美하원에서 한차례 구제법안이 부결되고, 또 지난주 상원을 통과한 수정안에 대해서도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반대표를 더 많이 던진 것은 바로 메인스트리트의 분노를 모를 리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미국의 금융위기는 따지고 보면 남의 돈을 가지고 이득을 챙기기 위해 신용불량
멜라민 분유 파동 와중에 중국의 '황금주(黄金周)' 연휴까지 겹치면서 홍콩산 분유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가격폭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중국산 분유의 안전성을 믿지 못하는 중국의 부모들이 국경절(중국 정부 수립 기념일) 연휴를 이용해 분유를 사러 대거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홍콩 신문인 '밍빠우(明報)'에 따르면 '완자이쉔니스따우(灣仔軒尼詩道)'에 있는 한 약국에서는 원래 150 위안에 팔았던 '미드 존슨'(Mead Johnson) 분유를 368위안에 팔고 있었다. 이 약국은 “(분유를) 들여올 때도 전보다 비싸졌기 때문에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분유 품귀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 '여우마디(油麻地)'에 있는 한 약국 주인은 “지난 금요일 분유 2박스(12병)가 들어 왔는데, 2시간 만에 다 팔렸다"며 "분유회사로부터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행운"이라고 말했다.중국 매체인 '대기원시보'도 홍콩의 일부 약국 분유 판매량이 연휴 첫날 2배로 늘었으며 중국 구매자들이 앞으로도 5,60%는 늘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밖에도 일본산 분유를 긴급수입한느 업체도 "브랜드 상품이 부족하고 주문 뒤 도착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 페어플렉스(Pomona Fairplex)에서 최고 권위의 오토바이 점프 묘기 대회인 ‘2008 LG 월드 챔피언쉽 프리스타일 모터크로스 (2008 LG World Championship of FMX)’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오토바이 점프 종목 강자인 네이트 아담스(Nate Adams), 제레미 스텐버그(Jeremy Stenburg), 제레미 러스크(Jeremy Lusk)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포함, 예선을 통과한 12명의 프로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국 최대 규모의 축제인 ‘LA카운티 페어’의 하이라이트 이벤트로 미국 내 주요 미디어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미국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CBS에서 내달 있을 ‘LG 액션스포츠 챔피언십’과 묶어 3시간 특집방송을 제작, 미 전역에 방영할 예정이다. / 인진연 기자
미국 의회와 부시 행정부가 28일(현지시간) 우여곡절 끝에 7천억달러 구제금융법안에 대한 완전 합의를 도출해냈다.공화당 상원 대표로 협상에 나섰던 저드 그레그(Judd Gregg) 의원은 이날 160쪽 분량의 세부내용이 담긴 법안을 공개하면서 "의회는 헨리 폴슨 재무장관에게 (부실자산 인수를 위한) 권한과 자원, 그리고 그가 필요하다고 보는 유동성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의안에 따르면 부시 행정부가 요청한 공적자금 7천억달러 가운데 우선 2천5백억달러를 즉시 지급하고 시장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의회 보고 이후 1천억달러가 추가 지급된다.이어 나머지 3천5백억달러는 의회가 구제금융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추가로 승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단서를 달았다.또한 금융위기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채권을 담보로 삼은 증권의 인수자들도 정부의 구제금융 대상에 포함됐다.이와 함께 부실 금융기관의 경영진에 대한 퇴직 보너스의 상한선을 둔다는 내용과 정부가 구제금융 대상 금융기관의 주식 인수권을 보유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이와 관련해 3억달러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금융회사에 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차를 10시간 정도 달리면 루손 지역의 해발 1천500m 지대에 사는 이푸가오족의 생활터전인 바나우에(banaue)가 나온다. 바나우에는 약 2천년전 부터 하늘끝 닿는 곳 까지 갂아만든 계단식 논(rice teracesses)로 유명해져 지난 1995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필리핀의 자랑이자 세계 8대 불가사의의 하나이다. 이곳에서 지난 25일 문명세계에서는 볼 수없는 나무스쿠터(wooden scooter)레이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모두 이푸가오족인 9명의 출전자들은 각자가 순전히 나무를 깎아만든 스쿠터를 타고 5km 내리막길 타고 내려오는데 개인별 시간을 재 1등에게는 1만5천페소(한화 약 41만원)을 수여하게 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는 상금없이 열리다 올해부터 스폰서를 받아 정식으로 첫 대회를 가진 것인데 내년부터는 4월에 열린다고 한다. 이날 대회에는 필리핀 현지 언론 다수도 취재에 나섰다. 이푸가오족 남자들이 장가를 가기 위해서는 다른 부족의 머리를 베어와야만 했다고 해서 헤드헌터라는 별명이 뒤따라 다녔다고 한다.바나우에/김병학기자
'매케인이 자신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큰 승부수를 던졌다'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금융위기 타개를 주창하며 선거운동 잠정중단과 TV토론 연기를 제안한 데 대한 워싱턴포스트의 평가다.미국 정치권에서는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매케인이 '정치적 도박'을 한 것이라는 비판과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진정성을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상반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부시 대통령의 전격 제안으로 성사된 25일(현지시간) 백악관회동에도 불구하고 7천억달러 구제금융법안 처리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TV토론 개최여부도 극히 불투명하게 됐다.정치전문 일간 폴리티코는 당초 백악관 회동을 계기로 구제금융법안이 합의점에 이르게 된다면 매케인은 의회가 법안통과에 초당적으로 협력하도록 만든 공로를 인정받으며 2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토론회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합의점 도출이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매케인의 토론 불참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오바마 혼자서 토론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이와 관련해 매케인측은 이날 대선후보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려진 게 없
미국 대선은 41일 앞두고 금융위기 이후 오바마의 지지율이 수직 상승하면서 매케인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오바마의 지지율은 52%로 매케인(43%)과의 격차가 9%포인트까지 벌어졌다.2주전 같은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 격차가 2%였던 점에 비춰볼 때 오바마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향후 미국의 경제전망에 대해 '우려한다'는 응답이 81%로 나타나 경제문제가 11월 대선의 최대이슈가 될 것임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이와 관련해 '누가 경제문제에 더 잘 대처할 것인가'라는 설문에 오바마를 선택한 응답이 53%인 반면 매케인은 39%로 나타났다.또 이라크 정책과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대처 능력을 묻는 질문에서도 오바마(49%)가 매케인(45%)보다 우위를 보여 최근의 금융위기 이후 오바마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가 하면 새라 페일린 공화당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는 38%로 2주전 같은 조사(28%) 때 보다 크게 높아져 이른바 '페일린 바람'이 시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설상가상으
미국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이 2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국토안보부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내 불법 이민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 현재 한국인 불법체류자수는 23만명으로 국가별로는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00년 당시 18만명에서 7년새 31% 증가한 것이다.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전체 불법 체류자수는 모두 1,178만명이며 지난 2000년(850만명) 이후 연평균 47만명씩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국가별로는 멕시코인이 전체의 59%인 69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엘살바도르(54만명),과테말라(50만명), 필리핀(29만명), 중국(29만명), 온두라스(28만명), 한국(23만명)순이었다.한국 다음으로는 인도(22만명), 브라질(19만명), 에콰도르(16만명)등이 뒤를 이었다.또한 미국의 각 주별 불법체류자수는 캘리포니아가 284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텍사스(171만명), 플로리다(96만명), 뉴욕(65만명), 일리노이(56만명)등이었다.연령별로는 25∼35세 불법체류자가 전체의 36%를 차지했고, 남성(667만명)이 57%로 여성보다 많았다.한편 미국에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수는 12만명 수준에 이르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게 상당한 액수의 선거자금을 지원해왔던 '힐러리의 큰 손'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혀 오바마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힐러리의 '톱 펀드레이저'였던 린 포리스터 드 로스차일드(Lynn Forester de Rothschild.여)는 17일(현지시간) 오바마의 자질과 정책을 비판하며 매케인 지지를 선언했다.그녀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오바마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오바마는 평범한 중산 서민층과는 거리가 먼 엘리트주의자'라고 말했다.로스차일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업체를 가진 엘 로스차일드(EL Rothschild)의 최고경영자로 특히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정강정책위원회의 멤버이기도 하다.그녀는 지난 경선에서 힐러리에게 10만달러 이상을 지원했었다. 그녀는 또 지난 2000년 국제은행재벌인 영국 로스차일드 가문의 에블린 드 로스차일드(Evelyn de Rothschild) 경(卿)과 결혼해 유명세를 탔으며 결혼 전에는 수 백만 달러규모의 국제적 통신회사를 창설하기도 했다.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는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기
이라크 전쟁과 미국의 경제 침체, 그리고 인기 없는 부시 대통령...지난 달까지만 해도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민주당 버락 오바마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었다. 하지만 새라 페일린의 등장과 9월초 공화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존 매케인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를 추월했다.더구나 최근 상황은 매케인이 오바마와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려가고 있다. 물론 50여일을 남겨둔 대선 판세에서 돌출변수에 따라 오르막과 내리막은 있을 수는 있지만 공화당원들이 모멘텀을 잡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미국 정치전문 일간지 폴리티코는 14(현지시간) 각종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매케인이 오바마를 앞서 나가게 된 다섯가지 이유를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변화' 이미지 접목 성공미국인의 80%는 현재 미국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버락 오바마가 '변화'를 캐리프레이즈로 내세운 것도 이같은 미국인의 의식을 간파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매케인이 '국가우선주의(Country First)'에 기초한 '변화'를 앞세우며 오바마의 브랜드와 차별화에 나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美CBS가 이번 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6%는 매케인
존 매케인의 상승세가 간단치 않다.이른바 '전당대회 효과'에 '페일린 돌풍'까지 합세하면서 처음으로 지지율 50%를 기록한 것.USA투데이와 갤럽이 전국의 등록유권자 1,022명을 상대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8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매케인이 지지율 50%를 기록하며 46%에 그친 버락 오바마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등록유권자 뿐만 아니라 대선 당일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권자들의 지지율 까지 합하면 매케인은 54%로 오바마(44%)와의 격차를 무려 10% 포인트까지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 미국의 대선전이 시작된 이래 줄곧 오바마에 열세를 보였던 매케인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과반 지지를 확보한 것이다.매케인은 전날 갤럽의 일일 여론조사에서도 4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바마(45%)를 제쳤다. 이밖에 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서도 매케인(48%)은 오바마(47%)를 1% 포인트 앞섰고, 이날 CNN의 자체 조사에서는 48% 대 48%로 오바마와 동률을 기록했다.오바마 입장에서는 지난 주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 일제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매케인에게 역전을 허용한 셈이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매케인의 이같은 가파른 상승세는 '깜짝 등
70대의 한인이 새로 제작되는 맥도날드 TV광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김광태(73, 피터 김)씨로 이번 맥도날드 광고는 '세계의 지도자들'이라는 주제로 올 가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달 26일과 27일 LA의 맥도널드 광고세트장에서 촬영돼 현재 편집 등 후반 작업을 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달 말부터 전국 TV 채널을 통해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내용은 두 명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리무진을 탄 이명박 대통령(?)이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드라이브인 쓰루'로 주문한 후 차 안에서 경호실장에게 훈계조의 전화를 하는 것이다. 특히 광고 속 대통령은 한국말로 "박 실장. 일을 어떻게 그렇게 처리하십니까? 잘 하세요. 아시겠습니까?"라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출연진으로는 경호원역에 흑인과 백인 두 명이 캐스팅됐고 치어리더 3명, 엑스트라 30명이 동원됐다. 김광태씨는 "간단한 대사지만 세시간을 되풀이할만큼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이번 대통령 역은 100여명이 오디션에 참여, 3주 간의 선발 과정을 거쳐 김씨가 최종 영광을 안았다. 사실 김씨의 경력은 다채롭다. 미국영화배우조합(SAG) 회원으로 30년 간 코카콜라,…
미국 플로리다주의 미트 키네스 스미스(29)는 '배기 팬츠'(Baggy Pants)를 입었다가 플로리다주 리비에라 비치 관할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송사 및 수사 기록 온라인 뉴스사이트인 '스모킹건'(The Smoking Gun)이 3일 보도했다. 스미스는 플로리다주 리비에라 비치시 정부가 올해 초 바지를 어덩이 아래까지 내려 입는 배기 팬츠의 착용을 법으로 금지하면서 체포됐다. 리비에라 비치시 경찰 당국에 의하면 스미스는 체비 임팔라 지역에 주차돼 있던 마약 거래상들고 접촉한 한 것으로 밝혀졌다. B. 잭슨 경찰은 "갈색과 하얀색 격자 무늬로 이뤄진 스미스의 바지가 너무 밑으로 내려와 그 안에 속옷이 약 2인치 가량 보였다"며 스미스의 체포 사유를 설명했다. 불법 마약 거래상과의 접촉 및 배기 팬츠 착용 금지 법을 어긴 스미스는 150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배기 팬츠 착용 금지법을 첫번째 위반할 경우에는 벌금만 물면 되지만 두번째 위반 시에는 30일 동안 수감 생활을 해야 한다. 현재 미국 내 많은 시에서는 공공 질서와 깨끗한 거리 유지를 위해 배기 팬츠 착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젊은이들과 힙합 마니아 계층은 시 당국이 패션 자유를 침해한다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미국을 다시 전진시키고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습니다''집념의 불사조', '베트남전의 영웅'으로 불리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정권재창출의 당위성을 역설했다.지난 2000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매케인은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연설을 통해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아들이는 소중한 특권을 갖게 돼 영광스럽다'며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직을 공식 수락했다.이로써 올 11월 4일에 치러지는 제44대 미국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의 매케인(72) 후보와 민주당의 오바마(47) 후보간의 미국 대선 역사상 최초의 흑백대결로 이뤄지게 됐다.또 공화, 민주 양당의 부통령 후보로 여성인 새라 페일린(44) 알래스카 주지사와 6선 상원의원 출신의 조지프 바이든(65)이 각각 지명되면서 올해 미국 대선은 흑백간, 남녀간, 세대간의 치열한 대결구도가 형성됐다.매케인은 이날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애국심에 기초한 '국가우선주의(Country First)'를 강조하며 당파적 이해관계에 매몰된 워싱턴 정치풍토를 개혁하는 일대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