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바마, 미 사상 첫 흑인대통령 당선

공화당 텃밭 등 경합지역 대부분 석권…연설에서 '변화' 강조

  • 웹출고시간2008.11.05 20:27: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담대한 희망'의 주인공 버락 오바마가 마침내 대권의 꿈을 이뤘다.

미국의 제44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가 승리하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됐다.

오바마 당선자는 선거가 끝난 뒤 가진 대규모 연설에서 "미국에 변화가 오고 있다"며 대선의 의미를 부여했다.

오바마는 5일(한국시간)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개표가 종료되기도 전에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을 훨씬 뛰어넘는 338명을 확보하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오바마가 확보한 선거인 단수는 개표결과가 최종 집계될 경우 35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160명에 그친 매케인에 압도적인 승리를거뒀다.

오바마는 특히 지난 2004년 대선에서 부시가 승리했던 공화당 텃밭을 비롯해 경합지역 대부분을 석권하며 완전한 승리를 일궈냈다.

오바마는 당선을 확정지은 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에서 10만여명의 군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갖고 "미국의 변화가 시작됐음"을 강조했다.

오바마는 또 갈등과 분열을 넘어 모두가 함께 하는 통합으로 미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막판까지 선의의 경쟁을 벌인 매케인은 패배를 인정하며 오바마에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선과 함께 실시된 상,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압승을 거둬, 전체 상원의석 가운데 56석을 확보했고, 하원에서도 250석이 넘어서며 다수당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하는 명실상부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