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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모들, 분유사러 홍콩으로 홍콩으로…

국경절 연휴기간 홍콩 분유 판매량 급등·품귀 현상도

  • 웹출고시간2008.10.01 21:53: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멜라민 분유 파동 와중에 중국의 '황금주(黄金周)' 연휴까지 겹치면서 홍콩산 분유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가격폭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산 분유의 안전성을 믿지 못하는 중국의 부모들이 국경절(중국 정부 수립 기념일) 연휴를 이용해 분유를 사러 대거 홍콩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

홍콩 신문인 '밍빠우(明報)'에 따르면 '완자이쉔니스따우(灣仔軒尼詩道)'에 있는 한 약국에서는 원래 150 위안에 팔았던 '미드 존슨'(Mead Johnson) 분유를 368위안에 팔고 있었다. 이 약국은 “(분유를) 들여올 때도 전보다 비싸졌기 때문에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분유 품귀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 '여우마디(油麻地)'에 있는 한 약국 주인은 “지난 금요일 분유 2박스(12병)가 들어 왔는데, 2시간 만에 다 팔렸다"며 "분유회사로부터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행운"이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인 '대기원시보'도 홍콩의 일부 약국 분유 판매량이 연휴 첫날 2배로 늘었으며 중국 구매자들이 앞으로도 5,60%는 늘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일본산 분유를 긴급수입한느 업체도 "브랜드 상품이 부족하고 주문 뒤 도착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 한번에 살 수 있는 양도 8병 밖에 안된다"고 하소연하는 등 중국산 멜라민 분유파동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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