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선수권대회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은 신현종(51·청원군청 감독)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감독이 끝내 숨을 거뒀다.대한양궁협회는 신 감독이 터키 안탈리아의 아나도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뇌사상태에 빠진 뒤 지난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40분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인의 시신은 오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와 서울아산병원 영안실에 안치될 예정이다. 발인은 24일.앞서 신 감독은 지난 4일 터키 안탈리아 파필론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체 8강전을 지휘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곧바로 현장에 있는 의료진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고, 7일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뇌부종 증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했다. / 최대만기자
스포츠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기쁨의 순간이 역도경기에서, 그것도 충북선수에 의해 연출됐다. 영동고 정창호(3년)는 지난 19일 인천 주안초 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62kg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하며 경기장을 열광시켰다.정창호는 역도 남고부 62㎏급 인상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26㎏에 도전해 성공했다. 정창호는 처음엔 125kg을 신청했다. 그러나 라이벌 선수가 같은 무게를 신청하면서 부랴부랴 1kg을 더 올렸다.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다. 갑자기 올린 무게에 오른쪽 허벅다리에 마비증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정창호는 정신력으로 이겨냈다.경기장을 찾은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비롯해 지역체육계 관계자들은 정창호의 경기를 숨죽여 관전했다.정창호가 126kg을 들어올리자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 교육감은 감동의 눈물까지 흘렸다.이후 정창호는 용상에서 155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따냈고 합계에서도 281kg으로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이번 체전 첫 충북선수단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영신중시철 3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중학부 역도 기록을 세 종목 모두 갈아치우며 전국소년체전 3관왕에 오른 정창호는 고교 진학 후 첫 출전한 92회 전국체전에서 2
충북의 효자종목인 롤러에서 금메달 레이스를 펼친 최예운(한국호텔관광고 2년)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예운은 지난 19일 시립동춘롤러장에서 열린 여고부 1천m에서 1분31초939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강초 5학년 때 롤러를 시작한 최예운은 단성중 시절 소년체전에 출전했으나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그러나 고교 진학후 이번 전국체전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히 훈련에 전념한 최예운은 심폐지구력만 보강하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손색이 없다. 인천=최대만기자
'94회 전국체전'에 출전 중인 충북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광역시를 방문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8일 김영수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을 만나 아시아 조정경기를 충북 충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충주와 용인 2개 조정경기장의 장단점을 분석한 후 1개 경기장을 선택해 공식 아시아경기대회 조정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충주에서 조정경기를 개최할 경우, 선수단 및 심판 등 대회관계자 운영에 따른 비용이 추가되는 것을 이유로 충주개최를 꺼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충주개최에 따른 추가비용을 최소화 계상하고 이를 충주시에서 일부분담 할 수 있다면 충주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 할 수 있다"라는 뜻을 이 지사에게 밝혔다. 도는 앞으로 충주시 및 2014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충주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최대만기자
○…"남들은 현대화된 경기장을 하나쯤 갖고 있는데 충북은 그동안 뭘 했는지…. 부럽기만 합니다."이기용 충북교육감이 20일 오후 3시께 인천광역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94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에 있는 충북상황실을 찾아 임원 및 기자들과 나눈 대화 중 한 대목.이 교육감은 "지금의 청주종합운동장은 정종택(1976년10~80년1월) 전 충북지사 시절 건설된 것"이라며 "여전히 이 시설이 이용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설명.그러면서 "매년 전국체전을 다닐 때마다 개최지 대부분이 현대화된 종합경기장을 보유한 것을 보면 부럽기만 했다"며 "통합청주시가 내년 출범함에 따라 우리도 100만 도시에 걸맞는 현대화된 종합경기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피력. 인천=최대만기자
충북도가 내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조정경기 충주 개최에 시동을 걸었다.이시종 지사는 지난 18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김영수 위원장을 만나 조정경기가 충북 충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조직위는 충주와 용인의 조정경기장 중 한 곳을 선택, 아시아경기대회 공식 조정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선수단과 심판이 충주를 오가는 비용 등 최소한의 대회 운영비를 충주시가 분담해 준다면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충북도는 전했다.앞서 충주에서는 지난 8∼9월 세계 82개국에서 온 1천94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임장규기자
제천동중학교 이덕희 선수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던롭 일본오픈 주니어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Grade2) 남자단식 결승에서 이덕희는 줌페이 야마사키(일본)를 세트스코어 2대1(6-1 6-7(3) 6-2)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 선수는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이덕희는 지난 1월 인도 찬디가르 국제 주니어대회(Grade3)와 4월 인도 뉴델리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Grade B1),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에디톡-아비스컵 대회(Grade2), 8월 중국 난징 주니어14 대회(Grade2) 등을 제패한 바 있다.경기 뒤 이덕희는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덕희는 곧바로 일본 오사카로 이동한 뒤 21일부터 시작되는 오사카 시장배 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Grade A)에 참가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도가 장애인체육인들로부터 "줘도 못 먹는 한심한 충북"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대한장체)는 최근 충북장애인체육회에 '2014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의향을 물어왔다. 순서대로라면 인천이 내년 전국장애인체전 개최지지만 비슷한 시기(9월19~10월4일) 인천에서 '17회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한장체는 접근성이 좋은 국토의 중심, 충북에서 내년 전국체전 개최를 희망했던 것이다. 대회 규정에 따라 전국장애인체전 개최지에는 70억여원이 지원된다. 이 기회에 경기장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라는 의미에서다. 그러나 인천이 내년 체전을 반납한 만큼 타 지역이 개최할 경우 대한장체는 32억원을 지원하고 25개 경기종목 중 10개만 치러도 되는 조건을 내걸었다. 종목 역시 개최지에서 결정토록 했다. 여기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개·폐회식은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이 같은 조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2종 종합경기장이 있는 보은군과 론볼 등 실외종목을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을 보유한 청주시가 함께 개최한다면 10억원 안팎에서 대회를 충분히 치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충북도
충주시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유소년 승마단이 14일 가금면 창동리 소재 국원승마학교에서 창단됐다.유소년 승마단은 가금초등학교 학생 10명과 달천초등학교 학생10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단장은 충주시 승마협회 정종현 회장이 맡는다.앞으로 유소년 승마단은 주 2회씩 3개월간 승마 기초과정을 배우고, 이후 3개월간은 중급과정을 배우게 된다.충주시에 따르면 유소년 승마단은 앞으로 1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종 승마대회에 참가하는 등 승마교육과 실전체험을 하게 된다.충주시는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를 개최했으며, 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초등학교 테니스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인 '제19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배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가 충주 탄금테니스장에서 열린다.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테니스 꿈나무인 초등학교 선수 4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한국초등테니스연맹이 주관하고 충주시체육회, 충청북도테니스협회, 충주시테니스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새싹부, 10세부(2013.1.1이후 출생자), 12세부(2001.1.1이후 출생자)로 나누어 각각 남·녀, 단·복식으로 진행된다.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충청북도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충주는 물론 충북의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대회 출전 경험을 쌓아 지역 테니스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충주시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초등학교 선수들의 대회인 만큼 학부모 응원단이 대거 충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2013 증평인삼 청주MBC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12일과 13일 양일간 증평군 일원 및 좌구산 MTB경기장에서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증평군체육회와 청주MBC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일에 MTB 힐크라이밍 종목 개인전 7개부, 13일 MTB 크로스컨트리 종목 개인전 16개부와 클럽대항 단체전이 나눠 치러진다. 첫날 경기는 도로사이클 종목 대신 MTB만 참가할 수 있는 MTB 힐크라이밍 종목으로 변경 종합스포츠센터를 출발, 율리 머릿돌은혜원 정상까지 총 21Km의 오르막 길 레이스가 펼쳐진다. 둘째날은 크로스컨트리 종목으로 종합스포츠센터를 출발 좌구산 MTB 경기장을 돌아 삼기천과 보강천 바이크도로를 경유, 종합스포츠센터로 다시 도착하는 순환코스로 총 40Km의 구간을 달리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단체전 우승부터 3위까지는 최고 상금 70만원이, 부별 개인전 1위부터 6위까지는 최고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군은 이번 대회가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에게 심신의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대한민국의 대표 녹색
보은에서 제3회 연합회장배 전국피구대회가 12일과 13일 이틀간 보은국민체육센터와 자영고에서 열린다.충청북도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피구대회는 전국에서 피구클럽 77개팀, 1천5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이번 대회는 남여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12일에는 초, 중등부 경기가 열린다. 13일에는 고등부, 일반부 경기가 진행된다.남녀 초등부, 중등부와 여 일반부는 5분 단세트로 예선리그를 치룬 후 각조 1위 2위 팀이 결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결승전은 5분 3세트로 진행된다.또 남녀 고등부는 3분 3세트 풀리그로, 남 일반부는 5분 단세트 풀리그로 피구왕을 가린다.피구는 간단한 규칙만 알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최근 생활체육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군청의 사격팀 김상도(27) 선수가 포함된 한국대표 사격팀이 '제6회 텐진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변경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김상도·보은군청, 최수근·IBK기업은행, 추병길·화성시청)은 지난 7일 텐진 사격경기장에서 펼쳐진 10m 공기소총 단체전 결승전에서 개최국인 중국에 1886.0점 대 1863.3점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하지만 이번 은메달은 새로운 세계 사격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홈에서 펼쳐졌던 경기로 중국팀의 일방적인 응원과 우세를 딛고 일궈낸 성과인 만큼 한국대표팀으로서는 금메달 못지않은 소중한 메달이다.특히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선 한국랭킹 1위인 김상도(보은군청)선수가 5위(625.3/142.7)에 머물러 메달권 진입에는 아쉽게 실패했다.이번 은메달 획득 소식을 전해들은 보은군청 사격팀 양승전 코치는 "사격인의 한사람으로서 한국대표팀의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보은군청 사격팀이 한국사격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피나는 노력과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했다.한편 제6회 텐진 동아시아경기대회는 오는 15일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보은/…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7회 영동곶감 울트라마라톤대회'가 12∼13일 영동군 일원 101㎞ 구간에서 열린다.영동군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영동마라톤동호회와 영동군곶감생산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61명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다.환상적인 대회 코스와 영동 주민들의 넉넉한 인심이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참가자가 급증하는 추세다.올해 대회는 12일 오후 4시 영동군민운동장을 출발해 관내 10개 읍·면을 거쳐 돌아오는 101㎞ 구간에서 펼쳐진다.감나무 가로수 사이와 아름다운 금강변을 달린 뒤 해발 800고지의 민주지산 도마령에서 바라보는 가을밤 하늘의 별 잔치 감상은 영동 울트라 코스의 백미로 꼽힌다.주요 구간 10곳에 마련된 휴식처에는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의료반이 배치돼 주자들의 완주를 돕는다.특히 각 휴식처에서는 배낭을 메지 않고 달려도 될 만큼 생수와 곶감, 홍시, 포도즙, 과일, 낫도, 어묵, 두부, 떡, 김밥, 국밥, 허브차 등 갖가지 먹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다.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완주기록증이 주어지며, 영동군민운동장 옆에 설치된 기념비에 이름이 새겨져 영원히 기록된다.대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7위에 오른 충북장애인선수단 해단식과 시상식이 10일 오전 11시 청주 명암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날 해단식은 단기반환, 성적보고, 경기단체 우승배봉정, 감사패 수여, 다관왕 및 메달입상 포상증서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충북선수단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5일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57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49개를 획득, 16개 시·도가 출전한 가운데 종합 7위를 기록했다.충북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43개의 한국신기록과 4개의 대회신기록, 20명(5관왕 2명, 3관왕 10명, 2관왕 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최대만기자
김민환(50·사진) 영동대교수(총장 채훈관)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는다.김 교수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곡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3체육발전 유공자포상식'에서 백마장을 수상한다.영동대 검도부 감독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 2009년 브라질에서 열린 '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여자부 코치를 맡아 단체전 준우승을, 2012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15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부 감독을 맡아 역시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15회 세계대회에서는 1포인트 차로 아쉽게 일본에 패하긴 했지만 대한민국 여자검도를 일본과 대등한 위치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받았다.김 교수는 영동대 검도부를 맡아 전국대회에서 220회 가량 우승경력이 있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김 교수는 "영동대 총장님을 비롯해 고규철 검도협회장 등 검도 가족들의 도움으로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연구를 통해 검도를 과학적, 이론적으로 체계화 할 수는 방안을 마련해 대한민국 검도의 장기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최대만기자
충주시청 배드민턴 팀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단체·개인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 충북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시에 따르면 충주시청 배드민턴 팀은 지난9월29일~10월 4일까지 6일간 인천광역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종목에 충북대표로 남자일반부 단체전 1팀(박영남,김대호,장성호,이정환,박건남,김재원), 개인전 복식 1팀(장성호,이정환)이 각각 출전했다.이번 대회는 기존의 16개 시·도에 세종특별자치시가 더해 총 17개 팀 최정상급 기량 보유자들이 출전, 초반부터 불꽃 튀기는 접전을 벌였다.그결과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단체전은 2회전에서 부산광역시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경기도 팀에 3대 1로 석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개인전 복식은 1회전 부전승, 2회전 부산광역시에 2대 0승, 3회전 경북 김천시청에 2대0 패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장성호·이정환 복식조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충주시청 배드민턴 팀은 지난 9월에 열린 전국가을철 배드민턴대회에 이어 연거푸 단체·개인전 동메달을 획득,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이태호 감독은 "팀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1일 충북지역 등록장애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어울림게이트볼대회"가 설성게이트볼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이 주관 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을 받아 진행 된다.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상호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팀을 구성해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하며 1·2·3위 팀 트로피와 부상을 시상한다. 음성군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점심식사와 기념품도 제공해 드리는 게이트볼대회에 많은 참가와 응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풍성한 경품…행운의 기회도 나눠 가져○…2013년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는 대회 개최 이래 가장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참가자 대부분이 행운의 기회를 획득. 2부 행사에서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 추첨 번호가 호명될 때마다 행사장은 기쁨의 탄성과 축하 박수로 가득. 경품은 골프관련 용품이 단연 많았는데 참가자 전원에게는 BMW모자가 한 개씩 제공. 특히 청주~제주 왕복항공권(아시아나), 국제선 비즈니스클래스 왕복항공권, 캄보디아 관광 및 골프 여행권(세림항공여행사), 관광상품권(로얄관광) 등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히는 항공권, 해외여행권도 경품으로 나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 이밖에 양문형 냉장고, LED TV, 한국병원의 혈액암 초대권과 MRI 촬영권, 와인피부·성형외과 쿠폰(50만·100만원 상당), 이즈치과 아쿠아픽 등 다양한 건강·뷰티상품권도 받고 싶은 경품 1위. 이태호·신용한 위원장도 라운딩○…지역경제 현안을 살피기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장들이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에 참석해 명실상부 충북을 대표하는 골프대회임을 다시 한 번 확인. 이날 대회에는 전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인 이태호(71)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산업일자리전문위원회 위원
태풍을 예고했던 날씨가 충북경제인들의 화합된 모습에 잠시 숨을 죽이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선물했다.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충북골프협회, 떼제베 컨트리클럽이 주관한 '2013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7일 지역경제인들의 높은 참여 속에 청원군 떼제베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228명 57개팀의 지역경제인들이 출전해 일하면서 틈틈이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친목을 다졌다.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은 '네트(NET)' 68.2를 기록한 이천석 창명제어기술(주) 대표이사가 차지해 트로피와 대형 냉장고를 부상으로 받았다. 여자부는 69.8을 기록한 우춘자 (주)더존아이니 대표가 차지, 트로피와 드라이버를 선물 받았다.준우승은 69를 기록한 김정홍 (주)대금건설 대표이사가, 메달리스트는 67타를 기록한 이상석 (주)이노텍 대표이사(드라이버)가, 니어리스트는 3m20cm를 붙인 박규식 부강이엔에스(주) 대표이사가, 롱게스트는 274m를 날린 황용성 (주)메디포스 대표이사(드라이버)가, 남·여 베스트드레스는 이선수 (주)탑 대표이사와 이금숙 가람여행사 대표가 각각 받았다. 충북지사 초청 만찬으로 꾸며진 2부 행
옥천군의 정군 600주년과 제38회 중봉충렬제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단장 나일한)이 옥천군민체육센터에서 10일 오후 3시 공연해 눈길을 끈다.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은 런던, 멕시코, 두바이, 스웨덴 스위스, 러시아 등 세계 100여개국을 공연한 화려한 경력으로 옥천군민을 위해 이례적으로 공연을 계획했다.이번 태권도 공연은 그동안 갈고 닦은 수준 높은 기량을 옥천군민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나일한 단장은 옥천이 고향으로 중국 베이징 올림픽 IOC 위원이며 세계 태권도 연맹 총재 특보, 재중국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나 단장은 "지방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공연을 처음"이라며 "옥천군이 정군 600주년인 데다 고향의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영동대학교 체육학과 신관섭(25·4년)이 '2013 제24회 미스터충북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충북을 대표하는 몸짱임을 알렸다.지난 5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충청북도보디빌딩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보디빌딩협회가 주관하는 '2013 제24회 미스터충북선발대회'가 열렸다.이날 대회에서 신 선수는 학생부 2체급, 일반부 7체급과 중년부·장년부, 50세이상 마스터즈 등 총 11개 체급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도내 각처에서 모인 보디빌더들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신 선수는 이날 일반부 -70kg급에 출전해 경쟁자들을 제치고 2위의 영광을 안았다.현재 신 선수는 영동대가 운영하는 영동국민체육센터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2012년 보디빌딩에 첫 입문해 불과 1년여 만인 지난 9월 2013 제10회 전국크리스챤보디빌딩선발대회 -70kg급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6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 결선 도마 종목에서 1차 시기 15.733점·2차 시기 15.333점으로 평균 15.533점을 받아 정상에 올랐다.지난 2011년 도쿄대회에 이은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로 지난해 런던올림픽까지 포함하면 3년 연속으로 도마 일인자 자리를 지켜낸 것이다.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지난 1991년 미국대회와 1992년 프랑스대회에서 도마 2연패를 달성한 유옥렬 이후 21년 만이다. 내년에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양학선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1년 도쿄세계선수권·2012년 런던올림픽·올해 카잔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휩쓸며 '도마의 신'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양학선(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세바퀴 회전)' 기술을 통해 15.733점을 받아 일찌감치 우승을 예상하게 했다. '양학선'은 난도 점수 6.4점으로 경쟁자들이 구사하는 것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
충북경제인들의 화합의 장 '2013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7일 낮 12시30분 청원군 '떼제베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충북골프협회, 떼제베 컨트리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예년과 동일한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결과를 토대로 메달리스트, 남·여 우승과 준우승, 니어리스트, 롱게스트, 남·여 베스트드레스 등을 뽑아 트로피와 고품격의 부상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벤츠골프백, 아시아나항공권, 성형외과 이용권, 건강검진권 등 참가자 대부분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2013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는 그동안 지역경제인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도 그럴 것이 신청 첫날부터 참가희망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모두 228명 57개 팀이 조기 마감돼 아쉽게도 60명이 넘는 경제인들이 내년 대회를 기약해야 됐다. 이날 낮 12시30분부터 추첨을 통해 미리 정해진 코스에서 동시 티업으로 경기가 시작되며 오후 6시30분부터는 2부 순서로 충북지사 초청 만찬과 시상식이 진행된다.2부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충북도의회의장, 송광호·정우택·변재일·
최단비(청주혜화학교 고교 2년)양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종목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최양은 제3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중 지난 2일 열린 여자 역도 -88kg급 파워리프트종합 지적장애 IDD 부문에서 235kg으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스쿼드와 데드리프트 부문에서 각각 115kg과 120kg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차지했다.최단비 양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더 많은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학교 관계자는 "최단비 양의 성과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첫 출전해 성인들과 함께 경쟁으로 얻은 결실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