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정구 꿈나무와 정구 동호인들이 8~9일 청주 솔밭정구장에서 자웅을 겨룬다. 청주시가 후원하고 충북정구연맹가 주관하는 '30회 청주시장기 정구대회·31회 충청북도회장배 정구대회'가 오는 8~9일 청주솔밭정구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학생부 200명과 일반부 276명이 참가한다. 참가부는 남·여 초등부, 남·여 중등부, 남·여 고등부로 나눠 각각 단체전과 개인전을 치르며 일반부는 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단체전을 실시한다. 개회식은 9일 오전 9시30분에 대회 장소에서 열리며 8~9일은 학생부 경기, 9일에는 일반부 경기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 대회가 충북 정구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구 동호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시민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괴산군 축구연합회는 5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축구연합회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괴산군축구연합회장 이·취임식 및 제1회 괴산군 축구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신정호(45·사진)씨가 제10대 괴산군축구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전임 임원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축구 꿈나무에 대한 장학금 전달, 괴산군 축구클럽에 축구공 전달, 노래자랑으로 이어졌으며 축구를 사랑하는 괴산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신임 신정호 회장은 현재 신성미소지움 총괄이사, 청주지방검찰청 범죄 예방의원,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정화위원회 부위원장, 충북도 족구연합회 감사를 맡아 활동 중이며 취임사를 통해 "괴산 축구동호회 활성화와 괴산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박수지(21) 선수가 볼링 국가대표상비군에 선발됐다.박수지는 충북도청 볼링팀(감독 고병오) 소속으로 지난 1월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열린 청소년국가대표선발전에서 전체 12위를 기록, 대표상비군에 포함됐다.이번 청소년국가대표선발 경승전은 총 48게임을 치뤄 14명까지 선발, 상위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나머지 10명은 상비군으로 발탁돼 컷 오프로 경기가 진행됐다.박수지는 선발전 준결승에서 120여명이 겨뤄 평균 219점으로 2위로 결승전에 올랐다.지난 2월26일부터 3월3일까지 열린 결승전에서는 48게임에서 평균 212.8점을 기록해 12위로 상비군에 선발됐다.박수지는 청주출신으로 상당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1월 충북도청팀에 입단했다.실업 3년차인 박수지는 지난 28회 대통령기전국볼링대회에서는 3인조전에서 동메달, 이번 국가대표선발전에서는 상비군으로 선발돼 상당고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박수지는 "고병오 볼링감독의 지도 아래 나날이 기량이 향상 중에 있다"며 "앞으로 훈련에 더욱 매진해 제주도에서 열릴 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꼭 좋은 성적은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청주남중학교(교장 반용성)가 제46회 전국중·고신인복싱선수권대회 에서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대회에서 38kg급의 한태준(2학년), 63kg급의 김상엽(2학년), 66kg급의 진우석(3학년)군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63kg급의 홍세민(2학년)군이 은메달, 42kg급의 최성우(2학년)군이 동메달을 획득해 청주남중 복싱부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병학기자
청주시청 롤러부 코치 겸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우효숙(28·사진) 선수가 '95회 전국동계체전' 빙상스피드 여자일반부 3천m에 출전해 4분49초0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룰러 국가대표를 지낸 우 선수는 '2011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고,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여자스피드 EP 1만m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난 2002년부터 11년간 우리나라 롤러 국가대표 간판선수로 활약하며 모두 2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 선수는 2012년 시즌부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환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도전했으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도 6위를 차지해 그 꿈이 좌절됐다. 청주시청 롤러부 임재호 감독은 "외국에서는 선수들이 롤러와 빙상을 오가며 활약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고 동계올림픽 강국인 네덜란드 롤러 선수들은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는 등 맹활약을 했다"며 "훈련기간이 짧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청 남자양궁팀(감독 홍승진)이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7회 괴산군 전국실내양궁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청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3월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청주시청 남자양궁팀이 싱글라운드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림픽라운드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개인전에 출전한 청주시청 남자양궁팀 장시현 선수는 싱글라운드에서 금메달을 땄다. 배재현 선수는 올림픽라운드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청주시청은 남자부 개인전을 석권했다. 배 선수는 싱글라운드 단체전 금메달, 올림픽라운드 개인전 금메달, 올림픽라운드 단체전 은메달, 싱글라운드 단체전 은메달 등 혼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원군청 여자 양궁팀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군 양궁팀은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7회 괴산군전국실내양궁대회에서 개인전 1위부터 3위를 휩쓴데 이어 단체전 우승까지 차지했다.지난 28일 열린 여자 청년부(리커브) 단체전에 출전한 군 양궁팀 홍수남, 안세진, 오다미, 이유진은 창원시청을 5대 3의 스코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안세진은 지난 27일 열린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군 양궁팀은 3일부터 6일까지 보은에서 열리는 16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실내양궁대회에 참가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체육교사 3명이 바이애슬론 팀을 구성, 4년 연속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박현수(43) 충주중 교사, 정순영(42) 충북 인터넷고 교사, 안남기(37) 충북 에너지고 교사다. 이들은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충북에서 지난 2010년 바이애슬론 팀을 창단해 동계체전에 출전하고 있다. 바이애슬론은 스키를 착용하고 총을 등에 지고 일정한 거리를 주행하며, 그 동안에 정해진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여, 거리의 주행시간과 사격의 정확성에 의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이들은 이번 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22.5㎞ 계주와 20㎞, 10㎞에 출전, 9.5점을 따내며 종합 6위를 기록했다. 초라한 성적이지만 4년전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첫 동계체전에는 1점 남짓한 점수를 따냈고, 이듬해에는 2점을, 지난해 6점을 따냈다. '교사'라는 신분상 넉넉한 연습시간과 변변한 연습장소도 없다. 수영과 조깅 등으로 훈련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겨울에는 매년 강원도를 찾아 연습을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부족하다.타 시·도 팀들은 20대로 구성돼 있지만, 충북은 30~40대로 팀이 구성돼 체력적으로도 열세다. 하지만 이들은 동계체전에 참가하는 것에 뜻을…
95회 동계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이 종합점수 135.5점을 기록하며 7위를 기록하고 있다.충북체육회에 따르면 27일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메달 합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점수 135.5점을 획득했다.충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75점으로 종합 12위, 대전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50점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충북은 기대했던 스키에서 금메달을 따냈다.김종환(용암초 6년)이 남초 슈퍼대회전에서 31초07을 기록, 경기 수영초 6년 고석주를 0.55초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내며 충북선수단에 기쁨을 안겼다.또 이현지(단국대 1년)도 여일 슈퍼대회전에서 47초48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기대에 부응했다.쇼트트랙에서도 충북선수단에 메달을 안겼다.최지현(연세대 1년)도 탄천 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여일 쇼트트랙 1천500m에서 2분43초935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정우택(솔밭중)이 남중 슈퍼대회전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고 남대 슈퍼대회전에 출전한 이동근(경희대1)도 아쉽게 4위를 차지하며 메달획득에 실패했다.김민수(충북일반
청주시청 남자양궁팀(감독 홍승진)이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7회 괴산군전국실내양궁대회' 싱글라운드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 대회에서 청주시청 남자양궁팀은 장시현, 배재현, 김우진, 이헌종 선수가 단체전에 출전해 우승을 일궈냈다. 준우승은 현대제철이, 3위는 대구 중구청이 차지했다. 싱글라운드 개인전에서는 청주시청 장시현 선수가 금메달을, 배재현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오는 28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올림픽라운드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청주시청과 현대제철이 맞붙게 되며 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동절기 휴장기에 들어갔던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 제천이 오는 3월 1일 다시 문을 연다.제천 친환경 대중골프장은 제천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업무협약을 통해 2010년 착공, 부지면적 362천㎡에 골프코스 9홀의 규모로 조성해 친환경적인 코스관리와 노캐디 시스템 경기 진행 방식으로 2012년 9월 22일 정식 개장 후 운영되고 있으며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골프 저변 인구의 확대 등 골프 대중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특히 구 고암동 쓰레기 매립장 부지를 활용, 친환경적으로 생태복원해 시민여가활동의 공간을 마련한 모범적인 환경정화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개장 후 정상운영 초년인 2013년에는 수도권 이용객 33.8% 및 충북 52.3%, 타시도 13.9%의 이용객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2만7천316명이 시설을 이용해 14억4천900만원의 수입을 올려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올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고 있어 동절기 휴장기간을 짧게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임시조기개장 및 3월 1일부터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개장 기념행사로는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일정거리에 드라이브 존을 만들어 초구 티샷이 원형 존에 정지하면 성공하는 '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에서 25일부터 3월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7회 괴산군 전국실내양궁대회 초등부 경기에 참석한 선수들이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3월1일 푸르미 스포츠센터에서 '1회 푸르미 강습별 수영대회'를 연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수영대회는 개인·단체 종목별 수영 경기, 아쿠아로빅 등으로 진행된다. 푸르미스포츠센터는 청주시 자원순환 시설을 활용한 수영시설로 매달 450여명 수영 강습별 회원의 건강증진과 인력양성의 장으로 활용돼 왔다. 공단은 "이번 수영대회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수영의 기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체육행사를 개최하며 '일등스포츠 도시'를 구현하고 있는 충주시에 5개의 실업팀이 활약하며 충주시를 대내외에 홍보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93년 창단된 배드민턴팀을 비롯해 충주시에는 여자 조정팀(2003년), 육상팀(2006년), 남자 조정팀(2008년), 복싱팀(2013년) 등 4개 종목 5개의 실업팀이 운영되고 있다. 가장 먼저 창단한 배드민턴팀(감독 정관호)은 지난해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땄고, 전국체전에서도 단체전과 개인전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조정팀(남자팀 감독 정관호, 여자팀 감독 유병철)은 지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남녀 각각 2명씩의 국가대표를 배출했으며, 지난해 여자 조정팀의 경우 전국체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또한 육상팀(감독 안경기)은 충북도민체전에서 지난해까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충주시가 도민체전 우승과 준우승을 하는데 기여했으며, 전국체전에서도 매년 메달을 획득하는 효자종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창단된 복싱팀은 같은해 7월말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금ㆍ은ㆍ동메달을 고루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판정 논란 속에 올림픽 2연패에 실패한 '피겨 여왕' 김연아의 경기 직후 음성을 분석한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56·반도체전자통신계열) 교수는 21일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친 김연아의 목소리를 분석해보니 평소보다 '강도'와 '피치'가 낮아 착잡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밝혔다.에너지 크기를 나타내는 '강도'와 1초당 성대의 진동수인 '피치'는 즐겁거나 들뜬 기분일수록 높아진다.김연아의 인터뷰 음성의 강도는 쇼트 프로그램 직후 65.077∼65.300㏈이던 것이 프리스케이팅 뒤에는 52.752∼53.993㏈으로 떨어졌다.피치 역시 248.901∼251.114㎐에서 220.748∼240.951㎐로 하락했다.조 교수는 "쇼트 프로그램 뒤에는 자신의 연기보다 낮게 나온 점수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작용했고, 프리스케이팅 후에는 결과를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착잡한 심경 등이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김연아김연아가 두 차례 인터뷰 모두 '아∼'와 '음∼' 같은 감탄사를 여러 차례 사용했다"며 "이는 언어 심리학적으로 근심이나 우려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4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쇼트'와
청주시청 검도부가 지난 10~14일 전남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2014 해남 땅끝기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과 함께 3단부 박왕규 선수와 5단부 백두환 선수는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5단부 개인전에 출전한 노영훈 선수는 3위에 입상했다. 5단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백두환 선수는 개인전 최우수선수상도 함께 받았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옥천지역 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는 정구 전용 훈련장인 '충청북도교육청옥천학생정구장'이 준공돼 17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 옥천군 성왕로 1840에 위치한 '충청북도교육청옥천학생정구장'은 대지면적 1만2천253㎡의 (구)군북폐교를 활용해 총 11억원을 투자, 지난해 5월 공사를 착공해 2013년 12월 준공했다. 이번에 개장식을 갖는 '충청북도교육청옥천학생정구장'은 클레이코트 5면, 하드코트 2면 등 총 7면을 갖췄으며, 폐교 교사 일부는 리모델링해 세미나실, 샤워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이 훈련장은 옥천지역 학교스포츠 클럽 활동에도 활용될 예정으로 앞으로 체육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덕 교육장은 "현대화된 시설의 정구장은 옥천지역의 각급 학교 정구선수들이 성장하는데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며 "앞으로 최적의 시설과 환경에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우는 글로벌 스포츠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2일 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빙상경기장을 방문하여 장애인빙상선수단을 격려했다.신 부지사는 빙상선수단에게 "우리도를 대표해서 최선을 다해 정상에 도전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평소 훈련대로 경기에 임해 도내 10만여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그리고 도민들에게 기쁨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신 부지사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릉에서 아무 사고없이 건강과 안전을 당부했다. 평창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청원군청 사격팀이 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금 1, 은 1, 동 2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군청 사격팀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4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여자 사격팀(염민지·권나라·구수라·박소윤)은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천184점을 기록해 화성시청(1천182점)을 따돌리며 정상에 섰다.개인전에서는 염민지가 182.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남자 일반부 공기권총에 출전한 남자 사격팀은 1천727점의 대회 신기록을 세웠지만 1천729점을 기록한 창원시청에 2점 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남자 공기권총 일반부 종목에서 김학기가 57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원샷 원킬'. 한 방이면 됐다.개그맨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윤형빈(34)은 회심의 '로켓 주먹'을 장착하고 있었다. 윤형빈은 지난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2014 스페셜 메인이벤트 라이트급(-70.5㎏) 매치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 4분19초 만에 TKO로 꺾었다. TKO는 테크니컬 녹아웃(Technical Knock Out)의 약자로서 두 선수의 기술차이가 현저하거나 부상으로 시합을 계속할 수 없을 때 심판이 시합을 중지시키는 것을 일컫는다.시작은 불안했다. 안면 훅과 플라잉 니킥을 차례로 허용했다. 중심을 잃으며 마운틴 자세를 허용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상대의 허리를 움켜지고 일어섰다. 이후 2분 여간 서로의 중심을 무너뜨리려 힘겨루기를 했다.심판의 스탠딩 선언 후 둘은 펀치를 주고받았다. 이대로 1라운드가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윤형빈은 '일격'을 놓치지 않았다. 상대가 주먹을 날릴 때 고개를 숙였다. 그리곤 상대의 턱에 크로스 펀치를 꽂았다.타카야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윤형빈의 거침없는 파운딩이 쏟아졌다. 심판은 곧바로 TKO를 선언했다. 윤형빈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포효했다.경기는 로드FC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청주 흥덕고등학교(교장 이경복) 사격부가 전국 공기총사격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휩쓸었다.흥덕고 사격부는 지난 7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4회 도지사배 전국공기총사격대회 단체전에서 1천700점으로 우승, 전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개인전에서는 김청용(1학년)이 577점을 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장규기자
동계스포츠 대제전인 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6일부터 3월1일까지 서울, 강원, 경기, 충남, 경북에서 열린다.충북선수단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계체육대회를 대비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강원용평스키장,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경기장 적응훈련 및 실전에 가까운 고강도 훈련을 실시하며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홍승원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 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찾아 주말에도 쉬지 않고 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는 충북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빙상, 컬링 대표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홍 사무처장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고생이 많다"며 "컨디션 조절과 경기력 향상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지난해 이어 금메달 3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7위를 목표하는 충북선수단은 효자종목인 알파인 스키와 컬링 여자중학부와 여자고등부, 남자중학부와 남자일반부, 쇼트트랙의 최지현(연세대) 선수에게 500m, 1천500m에서 각각 메달획득의 낭보를 기대하고 있다.또 롤러여제 우효숙(청주시청) 선수도 빙상 1천500m와 3천m에 참가해 메달 획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점수 비중이 높은 컬링 단체전과 스키선
정만순 충북도태권도협회장이 세계태권도 본산인 국기원 원장에 취임했다.국기원 이사회는 6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회 만장일치로 국기원장에 정 충북도태권도협회장을 선임했다.정 신임 원장은 "너무나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며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충북태권도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충북태권도인의 자랑"이라고 했다.그는 "내적으로는 태권도인들의 화합을 이끌어 국기태권도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양적인 발전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 신임 원장은 1958년 태권도에 입문해 1970년 중남미 엘살바도르 국제사범, 1977년 3회 세계태권도대회 한국대표팀 코치, 1992년 10회 아시아태권도대회 한국대표팀 감독, 1996년 5회 세계대학태권도대회 한국대표팀 감독,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경기위원장, 2011년 경주 세계태권도대회 한국대표팀 단장, 2012년 런던 페럴림픽 시범단 단장, 2013년 인도네시아 한국홍보사절단장, 대한태권도협회 운영이사, 국기원 운영이사, 충북체육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정 신임 원장은 그간의 공로로 체육훈장 백마장, 대통령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충청북도 문화
오는 7일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막돼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주에서도 이번 겨울 마지막 빙상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충주MBC(대표이사 사장 이용석)와 충북빙상경기연맹(회장 박한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충주 세계무술공원 아이스링크에서 제1회 충주MBC배 빙상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국내 최초의 야외 돔 방식의 아이스링크를 운영해 온 충주MBC가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신설했다.대회는 유치부와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짧게는 200m에서 길게는 3천m까지의 종목으로 펼쳐진다.이번 겨울 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초보자부터 평소 인라인으로 훈련하던 동호인까지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오는 12일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 아이스링크 매표소(845-1314)로 신청하면 된다.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고, 대회 후 다양한 경품 추첨도 있을 예정이다.한편 대회 당일에는 2월말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 피겨 선수들의 시범경기도 마련되고, 격려 행사도 준비중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 장애인 체육이 기본 인프라로 꼽히는 시·군지부 창립에 있어 전국 최다를 기록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영동군장애인체육회가 창립 총회를 통해 설립돼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옥천군, 보은군, 진천군, 증평군 등 총 8개 지부가 설립됐다.또 제천시가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애인체육회 시·군지부는 재가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적극 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충북장애인체육회가 지도자를 파견해 운영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시·군·구지부 현황(227개 시·군·구, 56개 지부 설립, 24.6%)에 비해 충북의 경우 전국평균 2배 이상의 설립율로 전국에서 최고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충북장애인체육회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팀 13명의 지도자를 도내 시·군에 파견해 2013년 기준 장애인 생활체육현장 3천408개소 연인원 2만8천734명의 장애인을 체육현장에 참여시키고 있다.임헌택 사무처장은 "체육회는 여러 복지시설과 재가장애인을 직접 찾아가는 등 장애인체육을 널리 보급하고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특수학교 및 학급 현장방문을 통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