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매포초등학교와 매포신용협동조합이 지난 11일 공동발전을 위한 전략적 연계,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갖춰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생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으로 매포초는 학생 저축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학생들의 금융 관련 현장 체험이 필요할 때 매포 신용협동조합을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3~5학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7일까지 4주간 생존 수영 및 수영 실기 교육을 갖고 있다. 수상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능력을 기르고 다양한 수영 기능을 익혀 물에 대한 적응력과 기초체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수영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학년별 10차시씩 운영됐다. 교과서로만 배우다가 실제 현장에서 물과 친해지고 헤엄쳐 앞으로 나가는 것을 직접 해보면서 수영 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전정신을 기르게 돼 교사와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생존 수영 교육에 참여한 4학년의 한 학생은 "그동안 물이 무서워서 물에 잘 들어가지 못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졌고 실제 재난 상황이 발생해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자신감과 뿌듯함을 보였으며 5학년의 한 학생은 "이번 수영 교육을 통해 호흡하기, 발차기, 물에 뜨기, 킥보드를 이용해서 수영하기 등을 처음 배웠는데 어렵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지금은 수영을 더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명초는 앞으로도 수영이라는 스포츠에 흥미를 느끼고 수상안전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더 확
[충북일보=진천] 13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15회 유관순평화마라톤 대회'에 진천고 학생 33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가해 받은 기념품을 기부했다. 학생들은 마라톤 코스(10km)를 뛰면서 3·1 운동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의 소중함과 애국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단체 참가팀에게 주어지는 보조금 20만원과 쌀 17.5kg을 진천군 이월면에 있는 평화선교복지회에 전달했다. 대회에 참여한 박동수 학생(고3)은 "친구와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도 하고 봉사활동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국원고는 지난12일 교내 한천관에서 교육 3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공청회를 개최, '아름다운 동행,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교육공동체 생활협약은 2015년 학생생활지도 규정이 지나친 간섭과 통제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성에서 시작돼 올해 4년째 시행해오고 있다. 이로 인해 2015년 학교폭력 조치 건수가 14건(2.6%)이던 것이 2017년 1건(0.2%)로 급감하는 등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교육동체 생활협약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각각 주체 별로 마련한 협약 시안을 바탕으로 한 자리에 모여 공청회를 열고, 쟁점 사항을 토론하며 서로 지켜야할 약속을 항목별로 정리하여 규약으로 만드는 것이다. 학생들은 자치활동 시간을 이용해 각 반에서 '학생의 약속', '선생님에게 바라는 점', ' 부모님에게 바라는 점'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해 협약초안을 마련하고 학생자치대의원회의에서 최종안을 확정했다. 또한 학부모들도 학부모대의원회의를 개최해 '학부모 약속' 협약안을 마련했고, 교사들은 교직원 소통의 날을 이용해 '교사의 약속' 협약 시안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충북일보=단양] 단양 매포중학교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충전해주기 위해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드림마루 진로캠프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일 전교생 128명이 한 자리에 모여 '꿈을 이루는 작은 행동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캠프에는 자원봉사자와 읍사무소 등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학교축제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진로비전 함양 특강에 이어 '꿈 찾아 직업 찾아' 코너에서는 학생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직업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가설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이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예방활동, 미래를 꿈꾸고 행복을 JOB아라, 아로마테라피 체험활동을 겸한 진로탐색과 홀랜드 간이검사를 통해 친절하고 쉬운 진로검사와 상담도 실시하며 중요하고 보람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학교 중심으로 실시됐던 진로캠프와는 달리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마을공동체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친근감 있는 직업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유관기관으로는 단양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양청소년수련관에서 진로상담 및 진로특강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매포읍사무소에서는 체험부스에 필요한 몽골텐트를 지원하는 등…
[충북일보] 청주 남평초등학교가 문화와 함께 어울림이 있는 '요리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란 주제로 세계음식 체험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10일 학부모 21명이 참여해 중국 광동 요리인 게살스프, 중국식볶음밥, 광동식탕수육, 딤섬, 녹차등 중국음식을 시식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3월에는 태국, 4월에는 이탈리아 음식을 선보이는 등 매월 한차례씩 세계요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5월은 중국음식의 달로 라조기, 깐쇼새우, 마파두부, 오향장육, 고추잡채와 꽃빵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차(茶)를 빼놓을 수 없는 중국문화 체험을 위해 매주 금요일은 녹차, 자스민차를 준비하여 마시는 공간도 따로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급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 강현옥씨는 "급식시간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중앙중은 10일 최재근 전 블라디보스토크 영사를 초청, '대사가 보는 오늘의 세계, 외교관은 무슨 일을 하는가?' 를 주제로 진로 탐색 특강을 실시했다. 이 날 특강에서 최전 영사는 현재 세계의 흐름과 그에 따른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제시하고, 외교관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세계화 시대에 갖추어야 할 학생들의 자세, 외무공무원이 되는 절차 등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정순 교장은 "앞으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초등학교 아이들과 교사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며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학교 환경을 만들고 지역공동체 발전과 지구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어상천 에코그린 프로젝트'를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공기와 흙, 물로 이뤄진 생태계의 중요성과 우리가 평소에 별다른 생각 없이 먹는 각종 채소와 반찬의 원재료가 되는 밭작물의 중요성을 알고 농사를 짓는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흠뻑 느끼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총괄을 맡고 있는 권기정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흥미를 보여 놀랐다"며 "다양한 생태환경체험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남천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이천 돼지박물관을 방문해 실질적인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에서 유치원은 피자 만들기 체험 및 월드 프렌즈 빌리지를 1, 2학년은 단양 한드미 마을, 그리고 5학년과 6학년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현장체험학습 장소를 다녀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가 지난 9일 동화 작가 이가을씨를 초청해 '존경받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작가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회는 충청북도충주학생회관 후원으로 열렸으며 이가을 작가의 강연과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 사인회 등으로 이뤄졌다. 이 작가는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부문 대상, 불교문학상, 이주홍 문학상 등을 받은 작가로 동화 '가끔씩 비 오는 날', '나머지 학교', '한 달 전 동물병원'과 그림책 '사자개 삽사리', '쪽매', 시집 '슈퍼로 간 늑대들' 등 많은 작품을 펴냈다. 이날 김명수 교장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학생들이 문학작품과 작가의 인생관이 가지고 있는 연관성을 느낌으로써 책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내토초등학교 3학년 강민승, 6학년 강민지 학생이 제40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각각 특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전국대회 출전자 중 최연소인 강민승 학생은 경기 규칙 습득 및 점수 계산에서 학습을 할 수 있는 진짜 스위핑이 가능한 컬링 보드게임 '영미 스위핑'을 발명해 출전했다. 또 강민지 학생은 설거지가 불편한 불판을 설거지가 용이하도록 불판의 그릴을 젓가락처럼 분리 가능하게 만들어 불판을 힘들게 닦아내야 하는 고충을 덜 수 있도록 한 발명품을 출품했다. 강민승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너무 힘들어서 계속 포기하고 싶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고 기분 좋다"며 "내가 만든 영미 스위핑 보드게임이 진짜 제품으로 나와서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싶다"고 말했다. 발명대회 지도교사를 맡았던 강현석 교사는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경찰서는 9일 영동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순찰대 '마미폴'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찰서장, 영동교육지원청, 학부모연합회장, 영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주보호관찰소영동지소 관계자 및 각 학교 학부모순찰대원 20명 등이 참석했다. 학부모순찰대 '마미폴'은 영동읍내 5개 중·고등학교 학부모 7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폭력 우범지역, 학교기숙사 주변 및 청소년 탈선 우려지역을 경찰, 교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청 및 보호관찰소와 합동순찰을하며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을 하게 된다. 경찰의 부족한 치안인력을 보강해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학부모순찰대가 안전하게 지킨다'는 신념을 갖고 활동하며,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학교 파수꾼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김상문 경찰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찰이 더욱 앞장서서 여러기관과 합동해 학교폭력 없는 청정 영동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 체험 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운초는 학년별 수준에 맞게 밥피자, 미니 케이크, 캐릭터도시락 만들기 등 다채로운 요리체험을 실시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복순 학부모회장은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는데 함께 요리를 만들고 나눠먹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 간의 사랑이 커지고 행복한 추억이 한가득 쌓이는 다양한 이벤트로 가정의 달 5월을 알차게 채워가고 있는 백운초등학교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수회초는 8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효사랑·가족사랑 한마음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식전행사로 부모님께 손수 만든 꽃을 달아 드리고,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노래를 불러 감동을 줬다. 이어 16개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과 응원전을 펼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안서진(5학년)어린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효사랑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노은초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충주평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유치원과 1~3학년 어린이들은 '어버이은혜'를 제창, 경로효친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또1·2학년의 '방송댄스' 등의 음악공연, 유치원의 '참좋은말', '흔들흔들송'의 귀여운 율동과 노래를 통해 충주평화의집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다영(3학년)학생은 "어버이은혜 노래를 하면서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났어요"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8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해 전교생 대상 교내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전에 학생들이 스스로 비행기가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를 탐구하여 제작한 후에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당일에는 두 종목의 대회가 열렸다. 첫 번째는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로 종이비행기를 멀리 날려 보는 경기이며, 두 번째 종목 '정해진 곳으로 날리기'는 다양한 거리에 놓여진 훌라후프 안에 비행기를 넣는 경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찬란(5학년) 학생은 "비행기를 멀리 날리기 위해 다양한 종이를 찾아서 접어보고, 날려보는 활동을 통해 과학적 탐구활동에 흥미를 느꼈다"만족해했다. 김화자 교장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사고활동과 과학적 탐구활동을 한 열정적인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니, 앞으로 이어질 과학체험활동들도 학생활동중심의 즐겁고 행복한 교육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 / 손
[충북일보=단양] 단양소백산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국제교류 중인 중국 절강성 취저우의 백운학교를 방문했다. 소백산중은 가곡중, 단산중, 별방중학교 3곳이 통합돼 지난해 개교한 학교로 가곡초·중학교에서 이뤄지던 국제교류를 이어 절강성교대부설학교인 백운학교와 교류 중이다. 이번 방중으로 3천명 규모인 백운학교의 시설을 돌아보고 중국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서 수업에 참가하는 등 공동으로 환영축제 공연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남송 때 이주한 공자의 자손들이 사는 공자사당과 바둑의 기원지로 알려져 있는 란커산 등 문화유적을 탐방하고 돌아온다. 특히 오는 7월에는 백운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단양을 방문해 학교에서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문화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평상시에는 학교간 상호 인사와 인터넷을 이용한 공동 수업 등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교류 단장을 맡은 장호식 교감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중국문화와 중국어를 직접 사용하고 다른 문화 환경 속에서 적응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15일이 스승의 날이다. 고교생 10명 중 3명이 교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를 위해 성희롱 교사의 퇴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교 입학 이후 교사에 의해 성희롱 행위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성희롱 경험률이 27.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인권위가 초·중·고교에서 교사에 의한 성희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고교생 1014명(여학생 814명, 남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고교생 10명 가운데 3명이 고교 입학 이후 교사에 의해 성희롱을 경험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신체적 성희롱이 2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언어적 성희롱 9.9% △시각적 성희롱 5.8% △강제적 성희롱 1.2% △분위기형 성희롱 0.7% 순이었다. 신체적 성희롱의 경우 '복장을 지적하면서 지도봉으로 신체 부위를 누르거나 찌르는 행위(70.7%)'에서 '성적 불쾌감이나 수치심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
[충북일보=단양] 단양 매포중학교가 중학교 진학 후 아직은 낯선 분위기 속 친구들 간에 안정적인 행복둥지를 틀 수 있도록 '우리 반 놀이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체공휴일인 7일 학생들은 쉬는 날에도 불구하고 적극 호응하며 참여한 1-2반 학급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체육공원에 모여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생활 속에 감춰두었던 열정을 마음껏 분출하며 학생들 간에 아직은 남아 있던 어색한 마음을 털어내고 서로 부대끼며 공감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 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 미화 활동으로 깨끗한 지역 환경 가꾸기 봉사 활동과 친구 간 서로의 모습을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함께 식사하며 웃음이 넘치고 보람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매포중은 앞으로도 다른 학급의 복불복 1박2일, 전통놀이체험, 십분 독서왕 프로그램을 추진해 협업, 배려, 소통을 통해 바른 인성 함양과 행복한 학교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용두초등학교는 연구학교 실천 사업인 나눠봄 행사로 3일 오전 '행복한 아침 인사 나누기'를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7시50분부터 교문에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아침 등굣길 학생들을 웃으며 맞이하며 훈훈함이 넘쳐났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말과 미소로 포옹하고 과자와 음료를 전달하며 활기찬 하루를 선물했다. 또 교사들도 등교하는 학생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격려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로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형성하고 부모와 자식 간의 정, 교사와 학생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이 학교 5학년 신상은 학생은 "아침에 어머니들과 선생님들이 교문에서 반갑게 인사하니 쑥스러우면서도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권선혜 학부모 회장은 "좋아하는 학생들을 보니 오히려 부모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고 했으며 용두초 관계자는 "이 행사로 학교 오는 길이 더욱 즐거워지고 학생, 학부모, 교사간의 존중의 분위기를 형성해 소통과 나눔의 학교공동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2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10차시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을교사와 함께 전래놀이 협력 수업을 실시한다. 마을교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학교의 정규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행사 등에 함께 참여해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마을의 주민이며 마을의 교육 인적 자원이다. 이번 전래놀이 수업은 실뜨기, 비석치기, 고누놀이, 술래잡기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놀이 활동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과 사이버 문화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가 담긴 놀이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놀이의 규칙 안에서 창의성과 융통성을 발휘하고 친구들과 서로 어울리며 협동심과 사회성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학교 6학년 임수현 학생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래놀이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돼 너무 좋았다"며 "누구나 쉽게 배워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라 앞으로 진행될 수업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성신학교 학생들이 '꿈두레 人 in 국토종주'라는 프로그램으로 5년간 국토종주에 도전한다. 이 학교 초중고등학생 12명과 인솔교사 7명은 2일 괴강교~백로공원 인증센터(52km)를 루트로 시작으로 5년 계획 프로그램의 첫 번째 발을 뗐다. '꿈두레 人 in 국토종주'는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여 다룰 수 있는 자전거 주행훈련을 학교 밖으로 확장시킨 프로그램이다. 국토종주에 도전하는 대상 학생은 두발자전거를 타는데 신체적 어려움이 없으며 보호자의 동의를 얻은 학생을 중심으로 조직했다.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 방과 후 시간(6,7교시)을 이용해 국토종주와 상관없이 두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주행연습을 실시해 왔다. 이날 출발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5년간 4대강 국토종주자전거길여행의 전 코스 완주(1천54km)를 목표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실시한다. 종주단은 △아라 자전거길 △한강종주 자전거길 △새재 자전거길 △낙동강 자전거길 △금강 자전거길 △영산강 자전거길 △섬진강 자전거길 △오천 자전거길 △제주환상 자전거길 △동해안 자전거길(경북, 강원도)을 완주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 성암초등학교는 2일 프랑스 자수를 주제로 학부모 동아리 '한땀 한땀' 모임을 열고 학부모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자수 수업은 지난 3월 성암초 학부모 다모임에서 동아리 운영 내용 선정을 위한 기초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마련됐다. 지난달 첫 수업을 시작으로 이번 모임에서는 '꽃을 수 놓은 작은 손 지갑 만들기' 과정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명희 성암초 학부모회장은 "프랑스 자수를 배우는 동안 마음이 정갈해지는 느낌을 받아 아이들에게 좀 더 차분한 엄마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미 성암초 교장은 "이번 동아리 활동을 계기로 학부모의 학교 참여 확대의 장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땀 한땀'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수 수업 뿐 아니라 학교 행사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두학초등학교는 지난 1일 전교 어린이와 교직원이 참여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교내 행사로 드론날리기 행사 등을 가졌다. 이날 어린이들은 화단 식물관찰 기록하기와 드론 날리기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관찰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드론 날리기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조종기를 잡아 위아래와 좌우로 조종해 갈 때 하늘을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드론. 그 드론을 바라보는 어린이들의 눈망울은 별처럼 초롱초롱했고 드론의 움직임을 따라 꿈도 함께 창공에 그림을 그리며 날았다. 드론 날리기 행사는 6학년 어린이들의 자발적 도움으로 진행변으며 이 행사를 통해 선후배 간의 정을 돈독히 다질 수 있었다. 2학년 이태현 학생은 "마치 제가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 같았다"며 "재미있고 신나는 학교"라고 행복한 마음을 표현했다. 장월궁 교장은 "드론은 앞으로는 택배 등의 수송목적에도 사용되지만 아이들과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레포츠"라며 "아이들이 이번 행사로 더 좋은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이달부터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무상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초등학교 재학생 중 '초등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조각과일을 컵이나 파우치 등의 신선편이 형태로 주1~2회 연간 30여회 과일간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3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등 참여의사를 수렴하고 시설상태 등을 조사해, 관내 14개 초등학교 중 12개 학교를 확정해 지원한다. 과일간식 원재료 공급은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 담당으로 영동농협APC와 황간농협APC를 포함한 충북도내 6개 APC(산지유통센터)를 통해 공급된다. 충북도내에서 생산되는 과일 중, 상등급 이상 친환경인증 또는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을 받은 포도, 딸기 등 제철과일이 제공된다. 군은 지역의 명풍과일인 포도(캠벨어리, 샤인마스캇)와 자두(대석)를 공급하며, 유통공급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엄격하게 심사해 선정한 전국 7개소 중 충북소재 업체 1개소가 맡아 공급하게 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국·도비와 군비를 포함한 2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확보했으며, 체계적인 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