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 동인초등학교는 12일 괴산·증평지역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동인코딩 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구학교 및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서 교내 뿐 아니라 괴산·증평지역 학생, 교사, 학부모까지 디지털교과서와 소프트웨어교육을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디지털교과서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체험부스로는 디지털교과서 속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Makey Makey의 2가지 상설부스와 코딩교육용 로봇인 알버트, 햄스터, 오조봇, 언플러그드 코딩 등 10개의 부스로 총 12개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부스를 다니며 체험했다. 임윤서(5년) 학생은 "디지털교과서에 AR과 VR체험을 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6학년 교과서도 디지털교과서라면 더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윤순희 교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배움과 소프트웨어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핵심역량을 신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 무극초는 지난 10~12일 3일간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달봉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흡연예방'이라는 손인형극을 활용한 학생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손인형극 흡연예방교육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인형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 교육효과를 높이고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알게 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로 이뤄졌다. 손인형극은 유쾌한 달봉이가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흡연이 우리 몸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알려주고 금연이 건강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게 해 인형극을 보며 자연스럽게 평생금연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형친구인 달봉이가 담배는 해로운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흡연을 오래하면 어떤 병이 생기는지 알려줘서 절대로 담배를 피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담배를 피우시는 할아버지한테도 담배를 끊으시라고 말씀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초강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12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서 해양수련활동인 서핑을 체험했다.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일정해 서핑 초급자들의 체험장으로 적당한 양양 바다에서 학생들은 군민생활협회 양양군 서핑교실 전문강사로부터안전교육과 서핑의 기본 동작인 보드 위에 엎드려 팔을 휘젓는 패들, 보드를 디고 일어서는 테이크오프를 익혔다. 파도를 타기 위한 동작을 지상에서 익힌 후 학생들은 전용수트를 입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 곧 파도 위에서 보드를 딛고 일어서는 평형감각을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군남초등학교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최하는 '우리 동네 고인돌 이야기' 체험학습에 참가했다. 군남초 5학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체험학습은 지난 6일에는 학교 교실에서 워크북을 활용해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 및 유물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가졌다. 12일에는 옥천 선사공원으로 이동해 청동기시대 지석묘를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의 실제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옥천읍 구일리 일원)에서 문화재 발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임미옥 교장은 "자신과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던 문화재들이 나의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인식한 학생들은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상진초등학교가 지난 11일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워터페스티벌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학교가 물놀이를 위해 외부 수영장이나 시설을 찾아 가는 것에 비해 이 학교는 운동장에서 워터 페스티벌을 실시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어린이들은 함께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기며 친교시간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학교폭력예방의 기회를 갖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워터 페스티벌은 물 풍선 피구, 물바가지 나르기, 물 풍선 이어달리기, 물총 서바이벌, 두 손 모아 물 나르기, 물 풍선 바구니로 받기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처럼 학교 운동장은 아이들의 기쁨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으며 반별 대항으로 치러진 다양한 경기에서 어린이들은 협동심과 단결력을 향상시켰다. 상진초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동회, 학예회 등 어린이들의 의견을 모아 학생자치 주도의 행사를 마련해 애교심과 주인의식을 기르고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나홀로 학생을 위한 체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청주 주성초는 지난달부터 매월 토요일 '행복채움 토요열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토요휴업일에 나홀로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매월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의 '행복채움 토요열린교실'은 옷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고 염색종이를 이용하여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과 지역 유관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도 감성문화체험, 문화유적탐방, 과학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주성초는 지난 2016년 두드림학교로 지정돼 올 해로 3년째 두드림 프로그램을 운영 해 왔으며 2017년 전국 두드림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장 연찬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가흥초는 11일 '건강한 먹거리 우리 손으로'생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에 심어 놓은 농작물을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지난 4월 학년별로 나누어 토마토, 고추, 참외, 고구마 , 수박 등의 모종을 심고 정성스럽게 보살폈다. 매주 금요일 중간 놀이 시간을 이용한 생태 이해 교육 시간에 이름표를 붙여 각자 관리를 하도록 지정해 주고 순따주기, 잡초 뽑아주기, 고추와 토마토 지지대 세워주기, 물 주기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온 결과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이에 고추가 익으면 집에 따 가지고 가서 가족들과 삼겹살 파티를 하고, 토마토가 익으면 각자 자기 것을 따다가 친구들과 간식으로 나눠 먹었다. 11일은 참외를 수확했다. 김윤슬 어린이는"4월에 심어놓은 토마토와 고추, 참외를 우리가 직접 따서 먹으니 싱싱하고 맛도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한송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수상 안전교육과 수영 교육을 위해 충주 삼원수영장에서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수영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여름철에 인기 있는 워터파크 및 인근에 있는 송계계곡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교육받았으며 물놀이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회장 김다현 학생은 "평소 계곡에서 물놀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물놀이 안전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생존수영에서 맨몸 뜨기와 도구를 이용해 헤엄치기, 자기구조법 등을 익히며 더욱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억균 교장은 "수상 안전사고에 취약한 아이들이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이 향상되고 위기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 청안초는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로·독서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유치원~2학년 학생 21명은 청주시에 위치한 요리체험학습장에서 쿠키로 과자집을 만들고 피자도 만들어 함께 나눠 먹는 요리체험을 하고 인근 서점을 방문해 책을 1권씩 구입했다. 3~6학년 학생 34명은 대전남선체육공원에서 스케이트를 배웠다. 먼저 학생들이 전문강사에게 안전교육과 기초교육을 받은 다음 2시간 동안 스케이트를 타며 학교에서 이론 중심으로 배웠던 스케이트 기술을 실제 경험하고 습득하며 스케이트 타는 재미를 만끽했다. 성연아(2년) 학생은 "달콤한 쿠키로 헨젤과 그레텔의 쿠키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직접 만들어 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저도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오희은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인근에 빙상장이 없는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스케이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학생의 잠재된 재능을 찾고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고는 지난9일 오후 김인한 충주고총동문회장과 김정훈 전 서울경찰청장을 초청, 1~2학년을 대상으로 '선배와 함께 하는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1학년은 학교 강당에서 김인한 충주고총동문회장으로부터 '꿈, 열정, 도전을 향하여'를 주제로, 2학년은 호암옛루관에서 김정훈 전 서울경창청장으로부터 '청년이여 꿈을 가져라'를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두 강사는 학생들에게 '꿈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꿈을 어떻게 이뤄 나갈지'에 대한 정보와 동기를 제공했다. 강광성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열정을 담게 하고 지속적인 도전으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학생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강천초는 지난 9일오후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송선미 시인을 초청, '작가 강연회'를 열었다. '옷장 위 배낭을 꺼낼 만큼 키가 크면'으로 유명한 송 시인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퀴즈와 이야기를 통해 동시를 쉽게 풀어주고, 흥미를 유발해 시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했다. 한 학생은 "시인을 직접 만나고 사인까지 받아 기분이 좋았고 시집을 두고두고 읽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천초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탑초는 10일 학교 강당에서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남사당패와 함께하는 우리 전통 문화 공연'을 가졌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 놀이는 길놀이, 비나리, 판소리, 판굿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전통 악기 소리와 공연들을 낯설어 했지만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깨춤을 추며 흥겨워 했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통한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 A고교의 '세월호 침몰사고 시험문제'와 관련해 시험문제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일선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등 지필평가는 모두 5~6단계 검토 과정을 거쳐 시행이 된다. 교과 담당 교사가 문제를 출제하면 같은 학년의 동일 교과 교사들(2~3명)이 검토하고 그 다음에는 평가 업무 담당자가 재확인한다. 이후 연구부장과 교감, 교장까지 확인 작업이 이루어 진후 최종 시험문제로 출제된다. 그러나 제천 A고교 국어 담당 교사가 낸 세월호 침몰사고가 예문으로 들어간 시험문제도 이 과정을 모두 거쳐 출제됐으나 아무도 해당 시험문제를 거르지 못했다. 이처럼 일선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시험문제에 대한 검토 작업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러다 보니 도내 일선학교에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시행되고 나면 시험문제에 대한 이의 제기와 문제점이 돌출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은 충북도교육청의 일선학교에 대한 감사에서도 단골메뉴로 지적 또는 적발되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시험문제…
[충북일보=옥천] 옥천 삼양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역사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생 3~6학년 20여명이 수많은 애국지사들을 고문하고 목숨을 앗아 간 서울서대문형무소로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현장을 다녀왔다. 역사체험 아카데미는 관람료 뿐 만 아니라 관련 비용 일체를 학교에서 지원함으로써 참여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영자 교장은 "역사체험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라를 빼앗겼던 가슴 아픈 시절의 역사를 알고 그 시대에 자기의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나라를 지켰던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 문광초등학교는 9일 '친구의 날'을 맞이해 미션지와 친구이름을 적은 뽑기볼을 뽑아 이틀간 미션을 수행을 하는 미션마니또, 칭찬릴레이, 우정포토제닉 등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참여예산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어린이회 임원이 주축이 돼 실시했으며 9~10일 2일간 친구사랑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문광초 학생참여예산제는 학교교육활동 참여와 학생자율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자치활동 능력 강화와 책임 의식을 함양하고자 학생 자치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교육성, 공익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하고 있다. 박순옥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앞장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산아래석갈비 박태현 대표에게 청소년 주간 기념 학교지원 유공 민간인 대상 교육감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백운초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는데 이런 감사장을 받고나니 쑥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2명의 학생에게 매달 1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 3월부터는 1명을 추가해 현재 3명의 학생에게 매달 22만 원씩, 지원 대상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최동섬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는 박태현 사장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며 이번에 교육감 감사장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A고교 기말시험 문제에 '세월호' 침몰사고가 예문으로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A고교에 따르면 전날 한 교사가 기말고사 국어시험 문제에 세월호 사고를 예문으로 출제했다. 조건 부분 전환 구조에 따라 추가형이고, 결과 부분 전환 방향에 따라 상향적 사후 가정사고 형태를 서술하라는 문제를 내면서 '그날 세월호를 탔었다면, 나도 죽었을 것이다'를 예문으로 제시했다. 이 문제는 학생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유가족들이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어떻게 저걸 시험문제로 내', '비유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는 것.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등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학교 측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세월호를 예문으로 들어 유가족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부적절했다"며 "출제 교사의 의중을 파악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충북도교육청에 민원을 냈고, 도교육청은 현재 A고교를 방문해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4~6학년을 대상으로 '충북 학생 해양 수련원'으로 수상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첫날은 우천으로 인해 보령에너지월드를 관람하는 등 실내 활동을 실시했고 환영의 밤을 통해 친교활동 및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둘째 날은 다행이 맑은 하늘 아래 끝없이 드넓은 푸른 바다에서 '바나나보트 스윔보드', 해변공동체게임, 고무보트 체험 등 다양한 해양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이 학교 5학년 곽두화 학생은 "확 트인 바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달리며 게임도 하고 조금 무서웠지만 고무보트를 탈 때는 마음속이 펑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 농촌 지역의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즐거운 해양활동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며 호연지기를 기르는 즐겁고 귀중한 체험이 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한송초등학교가 3샘 운동 중 놀이샘 강화를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골프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송초는 지역사회의 문화체험시설인 인근 충주 파3 골프장과 협약을 통해 2012년부터 꾸준히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3~7월 5개월 간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14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소질을 계발하고 특기를 신장시키며 활동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매주 2시간씩 골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골프를 통해 골프 매너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안전문제까지도 스스로 챙기는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집중력이 향상되며 온 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골프의 특성상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즐겁게 활동하며 어울리는 마음을 기르고 다른 교육활동에도 집중력을 갖고 참여하는 등 학교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승민 학생은 "공이 잘 맞아 멀리 날아갈 때 재미있어요. 작은 공을 정확하게 맞추려면 연습을 하고 여러 번 쳐야 하지만 잘 맞으면 기분이 좋아요. 친구들과 편을 나눠 밖에서 골프를 칠 때가 제일 좋아요"라고 말했다. 오억균 교장은…
[충북일보] 충북반도체고가 올해 상반기 8개 반도체관련 업체와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체결 업체는 (주)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박용철), ㈜시그네틱스(대표 김재흥), ㈜인화이엔지(대표 이진로), ㈜웨이비스(사장 강운구), ㈜기가레인(사장 장일준), ㈜젬LED(대표 박춘하), ㈜현성솔라텍(대표 이보홍), (주)일진디스플레이(대표 박제승) 등이다. 산학협력협정의 주요 내용은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반 개설 지원 △재학생 채용 약정 △회사-학교 간 인력 및 기술 교류를 위한 교육 활동 시행 등이다. 이 학교는 협약을 통해 최근 5년 동안 한화큐셀 등 총 90여개 회사(올해 실적포함)와 산학지원, 취업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도체고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반도체와 관련된 모든 업종의 업체와 협정을 맺고, 재학생과 졸업생(최근 5년간 취업률 100%)들이 반도체 분야의 진출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대길초가 4일 고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율주행자동차 면허시험 대회'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SW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이 지녀야하는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었다. 태블릿 PC에 설치된 블록코딩 앱으로 T자 코스 주차하기, 왼쪽 LED켜며 교차로에서 좌회전하기, 바닥센서를 이용해 정지선에 멈추기, 근접센서를 이용해 장애물 피하기 등 다양한 주행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최우수를 받은 유재복(5년)군은 "TV 광고에 나오는 자율주행자동차의 기능을 햄스터로봇의 다양한 센서와 기능을 이용해 시연해보는 활동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앙성면 강천초 유치원 및 전교생은 4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및 참샘골연꽃농장에서 '중원의 살터-생태자람 초록버스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중원의 살터-생태자람초록버스'는 충주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오늘날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가르치고 생태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학생들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종자은행을 견학한 후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숲탐방활동과 숲속교실, 숲놀이등 다양한 야외 체험학습을 통해 숲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 참샘골연꽃농원에서는 연노랑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연꽃을 보고 몸과 마음을 힐링 했으며 수생식물이 물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나만의 수생식물을 직접 심는 체험도 했다. 권혁화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생물의 소중함과 환경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상업정보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육종암으로 투병중인 학생들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모(3년)은 학교에서 지난 4월 실시한 학생 건강 검진 결핵검사에서 좌측 가슴 쪽에 종양이 발견돼 정밀 검사 결과 충북대원에서 육종암(팔·다리 뼈와 근육, 지방조직 등에 생기는 악성종양) 판정을 받았다. 국민기초수급대상자인 박 군은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아버지는 작년에 암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까지 우울증이 심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고모가 실질적인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박 군을 위해 희망편지를 작성하고 성금마련을 위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교실 카페도 운영하는 등 박 군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일 학생회장과 담임교사가 박군의 집을 찾아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금한 600만 원과 희망의 편지를 전달한다. 박 군은 현재 충북대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희망과 사랑의 기적을 바라는 심정으로 치료에 임하고 있는 박 군에게 도움을 주실 분은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교무실(291- 0320)로 문의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3일 모든 수업 교사가 함께 참여, 소통, 협력의 수업 나눔 공개수업(동료장학)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매포초 교사들은 이번 수업 나눔 공개수업을 위해 2차에 걸쳐 수업 나눔 협의를 진행했고 모든 교사가 함께 공동의 수업 지도안과 환경 프로젝트를 구상했다. 이번 수업 나눔은 일반적은 동료장학과는 다르게 수업 준비, 설계의 과정부터 동료교사가 함께 참여해 이뤄낸 집단 지성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매포초는 올해부터 생태환경교육 연구학교를 운영 중에 있으며 환경 문제를 학생이 중심이 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는 환경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업 나눔 역시 환경프로젝트에 대해 고민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한 수업 문화 개선에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업을 공개한 이기홍 교사는 "처음에는 프로젝트 수업의 의미조차 알지 못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난감했는데 동료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시작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이 덜어졌고 편안 마음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포초는…
[충북일보=충주] 충주 교현초는 어린이들이 장마철 빗길 보행 시 교통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스쿨존 가방안전덮개'를 1~2학년에 배부했다. 스쿨존 가방안전덮개는 지난해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처음 제작해 배부한 것으로 100% 방수기능이 있어 비 오는 날 가방을 보호할 수 있으며, 형광으로 제작돼 아이들이 눈에 잘 띄는 효과가 있다. 특히 안전덮개 중앙에 적힌 숫자 '30'은 스쿨존 제한속도인 30㎞/h를 뜻해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유도할 수 있다. 충주에서 처음으로 배부된 스쿨존 가방안전덮개에 대해 학부모들은 '안전덮개를 보니 운전을 더욱 조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충열 교장은 "예산이 허락하는 대로 전교생에게 스쿨존 가방안전덮개를 배부해 빗길 속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