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음성괴산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는 제5회 물축제가 15~19일 충주댐 물문화관에서 열린다.올해 물축제에서는 중견작가 5명이 참가하는 환경설치미술 제작과정 시연, 충주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트러블러쿠루'의 비보이 공연, 강만들기, 환경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특히 북한과 중국 경계에서 촬영한 압록강과 두만강, 송화강 사진 70여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16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고립된 여성장애인들을 위해 국토순례를 실시한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동안 실시되는 이번 국토순례에는 여성장애인 20명이 참여해 충주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이동하며,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타 지역의 문화적 경험을 해보고 걸으면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국토순례는 자신감 회복으로 긍정적 정서를 기르고 장애우들끼리의 교류를 통해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준비했다"며 "참가한 여성장애인들은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고 일상생활을 적극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순례와 관련한 문의는 복지관 지역복지팀(856-1100, Fax 856-1103)으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2009 KT&G복지재단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이 8일 서울경마공원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 이영태 KT&G 전무,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KT&G복지재단의 차량 지원사업은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까지 6년째로, 매년 전국의 사회복지기관 중 100곳을 선정하여 전달해 왔다. 올해 선정 작업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1천249개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업의 필요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적합성 등의 기준에 의거 서류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의 3단계를 거쳐 진행됐다.김 이사장은 "전달된 차량이 소외된 이웃에 헌신하는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의 빠른 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의 경승용차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기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복지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좁은 골목길이라는 복지수혜지역의 특성과 기동성 측면에서 경승용차가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시작하게 됐다. / 김규철기자
청주시는 8일 시내 한 식당에서 시각장애인 및 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회 흰지팡이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시각장애인으로서 평소 시각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박희순(52)씨와 최종선(55)씨가 모범장애인 시장 표창을 받았다.식전행사로는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청주시지부 주최로 철당간 일원에서 시각장애 보행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시각장애인협회 소속 사물놀이패 공연이 펼쳐졌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내 14개 보수·보훈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은 7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회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국정정책에 대한 평가와 충북미래연합의 발전방향에 관한 지식인 자유토론회'를 가졌다.이날 충북대 정중재 교수는 '대한민국과 애국'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애국은 헌법에 기초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헌법의 핵심적 가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이며, 보다 본질적인 것은 국가 정통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헌법이 경시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충북대 박종섭 교수가 '이명박 정부의 인적자원 개발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적자원개발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학교 구성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해 주는 등 교육 투자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추용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교수는 '실용정부의 복지정책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사회보장청이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보험은 국민연금(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국민건강보험공단), 산업재해보상보험·고용보험(근로복지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담당 기관이 모두 나뉘어져 있어 행
한 주 앞 추석도 지나고 하반기로 달려가는 시점에 복지관은 마냥 분주하다. 그 분주함 가운데 우리 지역과 삶을 돌아보는 강좌가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더불어 사는 주민공동체 성공사례연구 '안다미로 아카데미'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더불어 사는 삶이란 어떤 삶일까? 또 주민공동체란 무엇일까? 공동체는 누가 만들어 가는 것일까? 요즘 10년지기 사회복지사인 나는 이런 고민에 머릿속이 묵직하다. 아이 어른 할 것없이 동네의 어려움을 두런두런 함께 나누고 해결하고 여럿이 함께 모여 오물조물 우리 동네의 모습을 살맛나게 만들어가는 모양새를 꿈꾸고 있다. 4주차 강좌에 접어드는 주민운동사례 안다미로 아카데미는 행동하는복지연합 시민교육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지역의 산남, 서부,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공동으로 진행한다. 9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타지역의 주민운동 성공 사례들을 생동감있게 전수받고 있다. 첫 날 아카데미는 멀리 부산에서 주민들의 살아있는 운동사례를 전한 김혜정 사무국장의 '나의 작은 실천이 지역과 세상을 변화시킨다'라는 주제의 강좌였다. 부산 반송마을은 해운대구에 위치한 지역으로 해운대구 전체 수급가정의 50%가 거주하는 곳이다. 60~7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13개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비 1억5천800여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 8월 23개 시설에 5억7천600여만원 상당의 보일러 및 배관, 단열창호 설치비 지원에 이어 추가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 오일뱅크, S-OIL 등 국내 4대 정유업계의 특별기금으로 마련됐다./ 임장규기자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와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일·가정 양립 사회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남편수기 공모전을 마련했다.'워킹맘! 당신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한 2009년 맞벌이 남편 수기 공모전은 일과 가정의 양립화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활성화와 성평등 사회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했다.이번 공모전은 맞벌이 가정의 기혼남성이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맞벌이 가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가사 분담의 중요성와 인식을 새롭게 할 전망이다.당선작은 오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1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금상(1명)과 은상(2명), 동상(3명), 입상에게는 각각 소정의 상금과 상품권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입상작은 모두 수기공모전 책자를 만들어 발간할 계획으로 원고는 오는 29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jobwoman95@hanmail.net), 방문(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90-8번지 경동빌딩 3층) 접수하면 된다. (문의 043-253-3400)/ 김수미기자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충청대학과 함께 다문화 가족 2세의 정착지원을 위해 6일 '다문화 어린이 마루치 태권도단'을 창단한다. '다문화 어린이 마루치 태권도단'은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다문화가족 2세 20명이 참여해 평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태권도와 우리문화 교육을 병행해 배우게 된다.충청대학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스포츠외교학과와 사회복지과 자원봉사자 20명을 모집, 학생과 각각 1대1 눈높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다문화 가족 2세에 대한 교육은 미취학 아동의 한글교육 밖에는 없어 이번에 최초로 다른 프로그램을 시도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시범실시한 뒤 반응이 좋으면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달 17일 청주·청원 등지에 거주하는 미성년 입양이민자 2세 교육지원을 위해 새날학교와 협약식을 맺고 교육대상자 발굴, 결혼이민봉사자를 활용한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또 다문화 네트워크 사랑방을 열어 한글·외국어·노래·요리·임산부건강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도와 충북도의회가 본보와 한국어린이재단 충북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천사 결연 릴레이'에 동참했다.도와 도의회 소속 공직자 20명은 1일 충북도청에서 도내 결식아동의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하는 결연식을 가졌다.이날 박경배 행정부지사는 "충북에도 2만여명의 아동이 급식지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고, 이와 같은 때에 희망천사 결연릴레이 캠페인' 행사가 펼쳐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결연릴레이를 통해 경제적 사정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지원으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전복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장은 "도와 도의회 공직자들이 결식아동 돕기 결연사업에 동참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러한 정기적인 후원이 활성화 돼 결식아동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본보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4일 지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공동캠페인 협약을 맺고 이달말까지 결연릴레이사업을 전개한다./김정호기자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헌혈에 참여하겠습니다."전직 기술교사인 이상일(62·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가 30일 청주시 상당구 헌혈의 집에서 도내 3번째로 300회 헌혈을 달성했다.지난 8월 대성중학교에서 정년퇴직한 이씨는 지난 1994년 당시 근무 중이던 청석고에서 제자들과 함께 헌혈에 동참한 것이 인연이 돼 지금까지 15년 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다.이씨가 그동안 헌혈한 혈액양만 해도 15만㎖로 60㎏ 성인 남자 30명의 혈액양에 달한다.매월 1회 성안길 헌혈의 집에서 헌혈 참여캠페인을 벌여온 이씨는 제자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왔다. 이씨의 제자 중 헌혈 100회를 넘게 달성한 사람도 상당수라고 한다.이 씨는 "생명 나눔을 통한 사랑실천이야 말로 참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이 충주시 마이웨딩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새로이 취임한 이경수 부총재는 1994년 12월 충주라이온스클럽에 입회 한 후 충주라이온스클럽 2003년에 회장,2005년도 제7구역1지대 위원장을 역임하다 올해 부총재로 취임 했다.이부총재는 2001년 대만자매클럽 방문 "지진피해 봉사금 전달", 호암지 체육공원앞 "사원정" 육각정 건립, 충주경찰서후원 "아동지킴이"발대식,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전달 (지구본부),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이부총재는 헌혈 봉사를 100회 이상 할정도로 남다른 봉사를 실천 해 왔다.이부총재는“ ‘조용한 봉사, 진정한 라이온’의 정신으로 무의탁 노인 국수봉사와 ,항시 시력보존 사업을 매년 정기적(충주시 예성공원)으로 실시 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부총재는 1950년 충주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남교역(무역업)을 운영하며 부인 조정희 여사와 1남 1녀가 있다./김성훈 기자
"사회복지 직렬을 배려해준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지난 24일 충북도 5급 승진 내정자로 발표된 전정애(여·46)씨가 공직사회에서 화제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사회복지직 공무원 중 사무관으로 승진한 사람은 전 씨가 처음이기 때문이다.청주대 사회복지학과 81학번인 전 씨는 지난 1991년 충북도 사회복지전담공무원 1기로 공직사회에 첫 발을 들였다.1기 사회복지직 공무원, 청주대 사회복지학 박사 1호에 이어 이번 승진까지 '1'이라는 숫자는 전 씨와 인연이 깊다."사회복지에 관해서는 최고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야만 후배들에게도 좋은 길을 터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전 씨가 처음 사회복지의 길을 선택했을 때 주변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당시 '사회복지'란 용어도 생소했던 시절,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였다.그러나 전 씨는 자신이 선택한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그리고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전 씨는 "사회복지 예산은 도 예산의 20%대로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도민들이 직접 느끼는 복지체감은 아직까지 낮은 실정"이라며 "현장 복지체감지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8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음악이 흐르는 시낭송회' 행사를 갖는다.오후 6시30분부터 흥덕구 휴암동 적십자사 강당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시 낭송회는 도종환 시인(충북적십자 홍보대사)의 시 낭송에 이어 구동숙 앙상블(충북적십자 홍보대사)의 첼로연주, 김승희 소프라노(충북적십자 자문위원) 등의 가곡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재벌과 대기업과 수도권기득권세력들이 주장하며 요구해온 수도권규제철폐는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으나 행정도시와 혁신도시의 건설추진은 지연 또는 표류하고 있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은 개악되어 '지역균형발전'의 철학과 의지가 사라졌다며 "행정도시와 혁신도시등 무산음모 저지 범국민 비상행동"이 지방분권세력과 해당 국회의원등이 참여한 가운데 28일 국회본관 앞에서 출범한다.주도세력은 민주당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 자유선진당 이상민의원과 충남북지역 사회단체를 비롯 전국 혁신도시 기업도시등 추진위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은 "이명박 정권과 행정도시 반대세력들은 행정도시 건설이 충청권만을 위한 사업으로 왜곡 폄훼하고 있고. 행정도시의 자족기능 보완을 이유로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이전기관변경고시를 하지 않고. 공공기관 이전규모를 축소하는 대신에 교육··과학··비지니스 기능을 추가해 자족도시로 건설해야한다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를 했으나 공식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행정도시의 지위와 범위를 결정하는 세종시설치법이 정부와 여당의 의지부족으로 제정되지 못하고 잇으며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행정도시의 비효율을 제
충북 청주에 연탄은행이 들어섰다.밥상공동체 충북연탄은행(대표 황흥용 목사)은 24일 상당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남상우 시장을 비롯한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용담동 열린문교회에서 운영하게 되는 연탄은행은 올해 청주시 150세대, 청원군 50세대, 보은군 50세대에 1세당 200장의 연탄을 지원해줄 계획이다.자원봉사자 50여명은 개원식이 끝난 뒤 사직2동 관내 저소득가구 10세대를 대상으로 2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청주공항 미사일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성명을 통해 "청주공항에 추가적인 군사시설이 들어설 경우 공항 활성화는 고사하고 항공기정비센터 유치, 에어로폴리스 계획 등 지역의 현안 사업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며 "정부는 지역민의 뜻에 역행하는 미사일기지 건설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아무리 군사적 목적이라 할지라도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려면 지역의 의견을 최소한 수렴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런 계획을 숨기고 공항 민영화를 수용하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한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14개 보수·보훈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은 24일 성명서를 내고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규탄했다.충북미래연합은 "전공노, 민공노, 법원노조가 국민의 공복(公僕)이라는 위치를 벗어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민주노총에 가입한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며 현 정부에 편향된 행동을 취하는 도전적 작태"라고 비난했다./ 임장규기자
재경 충북인들의 모임인 '충북협회' 이필우 회장의 '정우택 지사 등을 박살내겠다'는 발언과 관련, 충북지역 민간사회단체들이 충북협회의 즉각적인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다.(가칭)범 충청북도민간사회단체연합회는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협회의 즉각 해체와 연루된 임원은 전원 사퇴해 진정으로 화합과 충북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했다.또 "충북도도 충북도민의 위상을 대내외에 훼손시킨 충북협회에 대해 즉각 행정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연합회는 "요즘 충북협회 작태는 재경 충북인들의 화합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고 명시한 설립 취지를 유린했고, 도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되레 충북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심각하게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김정호기자
"안녕하세요?"요즘 일주일에 한 번씩 유치원으로 식품안전 교육을 하러 간다. 대여섯 살 아이들의 힘찬 인사로 시작되는 식품안전교육. 오늘은 어떤 실험을 하려나 호기심 가득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쳐다보는 아이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즐거워서 참여하는 수업이지만 나쁜 먹거리에 대한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은 결코 즐겁지 않다.끓이면 결코 향기롭지 못한 냄새가 나는 아이스크림이나 고무 타는 냄새를 풍기며 타는 젤리를 보며 아이들은 코를 막고 얼굴을 찡그린다. 그리고 그동안 먹어 왔던 과자에 나쁜 것들이 들어있다는 것에 적잖이 놀란다. 첨가물이나 화학 물질 등 정확한 개념은 모르지만 자신들이 먹는 과자, 음료수에 좋지 않은 것들이 들어간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대부분은 아이들은, "이제 과자나 음료수, 아이스크림 안 먹을 거예요" 라고 입을 모은다. 먹어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가려 먹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선택하게 하는 상황에 참 화가 난다. 아이들이 무엇을 먹어도 안심할 수 있는 그런 환경에 대한 바램은 과연 이루어지기 힘든 꿈일까?각 계의 이러한 우려들 속에서 정부는 시범 기간을 거쳐 올해 3월22
'41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이 23일 청주대 사회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사)충북복지정책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도내 자원봉사 활동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표에 나선 표갑수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김현진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부장은 자원봉사 활동 및 관리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부처별 전문영역의 분담체계가 확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정부의 소관 부처가 보건복지가족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여러 부서로 나뉘어 있어 자원봉사 지원업무가 중복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미국과 서구 국가들처럼 사회복지분야, 청소년분야, 문화 등 전문영역에 따른 정부 부처들의 자원봉사 업무가 전문화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자원봉사조직의 수입은 현재 주로 회비나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며 "비영리민간단체지원기금을 모으는 기구를 만드는 등 정부와 민간이 공공기금 조성을 통한 재정지원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이들은 "이를 위해서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보상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며 "직장인을 위한 자원봉사 휴가나 휴직제를 도입하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3일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원흥이 두꺼비생태공원에서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라앉는 섬, 투발루 현지인 초청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알라마띵가 루사마 투발루 국가교회목사는 '청주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태평양 중서부에 있는 작은 섬나라 투발루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가라앉을 위기에 놓였다"며 "기후변화의 대재앙을 멈추려는 지구적인 싸움에 한국 정부가 참여토록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가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반대하고 나섰다.연맹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노·민공노·법원노조 등 3개 공무원 노조가 국민의 공복(公僕)이라는 위치를 벗어나 집단행동으로 자신들의 이익과 정치적 입장을 관철하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며 "민노총 가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어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는 공무원이 특정 정당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민노총에 가입하는 것은 정치 중립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공무원 노조가 국민에게 보다 질 좋은 봉사를 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21일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난치병 어린이 진료비 500여만원을 기탁했다.연합회는 청주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원생,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진료비를 전달하게 됐다.김태훈 회장은 "어린이집 원장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금을 기탁하게 돼 기쁘다"며 "추석명절을 앞두고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연합회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난치병 어린이 돕기 모금행사를 전개해왔으나 올해에는 지난 4일 예정됐던 행사를 신종플루 영향으로 취소한 바 있다. / 임장규기자
충청권 세종시 정상추진 비대위는 정총리 인준거부를 위해 21일 논평을 내고 30여명의 회원들과함께 국회 청문회장을 항의 방문했다. 또 연기군 이장단 협의회 회원 260여명의 대표들도 21일 오후 2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정총리 인준거부와 인준반대성명을 발표하는등 정총리 청문회를 두고 충청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충청권 비대위는 국회앞 기자회견에서 "행정도시 관련 정 총리 후보자의 시대착오적인 망발은 정부정책의 책임성을 높이고 국론분열을 최대한 막아야 할 총리의 직분을 망각한 것이자, 행정도시 원안추진을 염원하는 충청지역민들과 국가균형발전을 기대하는 다수 국민들의 여망을 외면한 처사로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발반했다.이들은 또 "한때 경제학자로서 대통령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정 총리가 악의적인 행정도시 축소왜곡 변질 음모에 대해 의연히 대처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노력해야 할 시기에 행정도시 포기와 다름없는 발언을 쏟아내는 것은 총리로서의 자질부족을 스스로 드러낸 것 따라서 인사청문회에 앞서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고 밝혔다.대책위는 또 "국회가 정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인준을 거부하는 것이 합당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