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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분야별 전문화 필요"

23일 41회 충북사회복지포럼서 다양한 활성화 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09.09.23 19:51: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표갑수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41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이 23일 청주대 사회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사)충북복지정책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도내 자원봉사 활동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표갑수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김현진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부장은 자원봉사 활동 및 관리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부처별 전문영역의 분담체계가 확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의 소관 부처가 보건복지가족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여러 부서로 나뉘어 있어 자원봉사 지원업무가 중복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며 "미국과 서구 국가들처럼 사회복지분야, 청소년분야, 문화 등 전문영역에 따른 정부 부처들의 자원봉사 업무가 전문화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봉사조직의 수입은 현재 주로 회비나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며 "비영리민간단체지원기금을 모으는 기구를 만드는 등 정부와 민간이 공공기금 조성을 통한 재정지원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1회 충북도사회복지포럼에 참석한 토론자들이 자원봉사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들은 "이를 위해서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보상체계가 확립돼야 한다"며 "직장인을 위한 자원봉사 휴가나 휴직제를 도입하고, 자원봉사 활동 참가비용의 소득공제 대상범위를 교통비, 숙박비, 보험료, 식대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유응모 대우꿈동산 대표는 학생자원봉사의 효율적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유 대표는 "초등학교 때부터 자원봉사를 실시, 지역공동체의식과 연대감을 심어주고 시민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선 학교에 사회복지사가 투입돼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역사회활동을 하고자 하는 욕구는 있으나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 누구에게 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자원봉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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