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의 A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5일 오전 A초교 학생 일부가 복통과 설사를 호소했다. 해당 학교는 오전 수업만 마치고 점심 급식 없이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다. 초교 학생 가운데 1명이 지난 4일 오후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인 데 이어 5일 오전 40여명의 학생이 비슷한 증세를 호소한 것이다. 이 때문에 학생 5명은 등교하지 못했고, 20여명은 조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의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학교 급식소의 보존식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 당국도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A학교는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가 다수 발생하자 오전 수업만 한 뒤 점심 급식을 중단하고 하교 조치했다. 또 이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학부모에게 보냈다. 이 학교 일부 학생들은 수일 전부터 유사한 증세를 보여 개인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급식에서 나온 빵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며 "심지어 곰팡이를 본 아이들도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보건당국은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의 가검물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4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6곳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청원고와 청주고, 오송고, 충주고, 충주예성여고, 단양고 등 6곳에 대한 지자체와의 1대 1 대응투자 확보와 학교 여건을 고려한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실 수업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 학생 모집단위는 광역단위(충북 도내) 모집과 후기 선발이 원칙이다. 평준화지역은 교육감이, 비평준화 지역은 학교장이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일반고와 동일하게 운영하지만 교과용도서·수업일수·수업연한은 자율성이 확대된다. 일부 교과에서는 무학년제 운영도 가능하다. 자율형 공립고 교장은 '교장공모제'를 통해 임용한다. 교원은 정원 범위 내에서 100% 초빙할 수 있으며, 5년 단위 평가 결과에 따라 지정·연장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들 학교에는 학생 규모에 따라 학교당 9천600만 원에서 최대 1억1천260만 원까지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형 공립고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대학에 진학하고, 미래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 첫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4일 시행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청주(청주시·진천군·괴산군·증평군), 충주(충주시·음성군), 제천(제천시·단양군), 옥천(옥천군·보은군·영동군) 등 4개 시험지구 78개(71개 고교·7개 학원)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평가는 도내 1만4천312명(재학생 1만3천621명, 졸업생 691명)이 응시해 수능시험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지난해 6월보다 639명이 줄었다. 수능과 같은 과목으로 치러진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오지선다형으로 출제됐다. 4교시 탐구영역 문제지에는 과목명을 색인 형식으로 추가 인쇄해 수험생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평가 결과는 평가원에서 수능 시험과 같은 방법으로 채점해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시행한 고1·2 전국연합 학력평가에는 도내 57개교에서 고1 1만918명, 58개교에서 고2 1만854명이 응시했다. / 유소라
[충북일보=청주] 청주 용암초등학교는 4일 식생활교육네트워크와 연계한 '채소·과일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용암초 학생 15명이 등굣길에 850인분의 오이, 수박, 참외, 사과 등이 담긴 채소·과일컵을 나눠주고, 배너를 이용해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6학년 김민기 학생은 "채소와 과일의 좋은 점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채소와 과일을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김서현 교장은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덕산초중학교가 학교 급식이라는 한계와 농촌지역 특성상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메뉴 중 학생들의 희망 조사를 통해서 메뉴를 정하는 '덕산 특식 day'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학교는 특식 day 운영에 앞서 5월 중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 메뉴 설문 조사를 통해 7가지의 메뉴를 선정하고 이중 최종 메뉴로 '투움바파스타 & 랍스터 버터구이'와 '잔치국수 & 언양식불고기'를 선정해 1학기와 2학기 중 각 1회 씩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급식으로 '투움바파스타 & 랍스터 버터구이'가 학생들에게 제공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덕산초중은 특식 day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은 물론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남천초등학교가 4일 오전 전문연주단체인 '상상챔버오케스트라'를 학교로 초청해 전교생이 연주회를 관람했다. 남천초는 일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창의적 체험학습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고자 창의적 체험학습을 전일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연주회가 아닌 진로직업 멘토링이 함께 이뤄지는 행사로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해 교사가 아닌 실제 음악가로부터 듣고 궁금한 점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만들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국악기 편성으로 이뤄진 연주팀의 초청으로 우리 악기의 음빛깔을 음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상상챔버오케스트라 대표를 맡고 있는 유용성 지휘자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는 시대 속에서 인문학과 예술의 힘은 더 커질 것"이라며 "아이들이 음악을 비롯한 예술을 어렵지 않게 향유하고 그 속에서 인간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인재로 자라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를 관람한 4학년 이효은 학생은 "우리가 음악회를 가지 않아도 이렇게 학교에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부용초등학교는 4일 각 교실에서 모두가 행복한 부용 교육을 위한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 활동중심, 배움 중심 수업 장면 공개를 통해 전문가로서 담임교사의 역량 발휘와 교실 안 배움 활동들을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과목에서 학습활동을 하는 내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교시 1∼3학년 수업과 3교시 4∼6학년 수업을 공개했으며 수업 참관을 마친 학부모들은 4교시 도서실에서 성교육 및 선행학습 방지를 위한 학부모 연수도 진행됐다. 문병칠 교장은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 참여하고 참관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수학습으로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 학생들이 지난 3일 단양군청을 찾아 지역사회 취약 계층 혹서기를 대비한 선풍기 20대를 기부했다. 이날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류한우 단양군수와 함께 생태 환경 간담회를 갖고 선풍기 20대를 직접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세단 학생들은 구경시장 문화광장에서 '지역의 문제, 지역으로 푼다"라는 주제로 아로니아 천연비누 400여개를 무료로 배부하며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 모금행사를 병행했고 모금된 성금으로 혹서기를 대비한 선풍기 20대를 구입했다. 단양중 세단 부장 양다혜 학생은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탐구하며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었는데 활동의 결과를 지역의 불우이웃에게 환원하게 돼 더욱 보람차다"며 "무더운 여름날 저희들이 준비한 선풍기가 조금이나마 더위를 날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수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단양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회 연계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교육 의지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태국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지난 주 열린 TUCC 태국 쉐프 챌린지대회에서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조리과 2학년 강나루·이규재 학생이 금·은·동메달을 수상하며 학교 위상을 또 한 번 드높였다. 강나루 학생은 Free Style Sugar Showpiece 부문에 출전해 카테고리 전체 4위로 금메달을 수상했고 이규재 학생은 Pork&Chicken Junior Chef, Beef Challenge 부문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수상했다. TUCC는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조리사협회(WACS)에서 공식 세계대회로 인정받은 국제 메이저 대회로 약 15개국 1천여 명이 넘는 요리사가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 수상한 강나루, 이규재 학생은 "외국의 다양한 문화와 요리들을 접하면서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외국의 유명한 쉐프들에게 요리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좋았고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4일 1~2교시 전교생 45명을 대상으로 저학년은 과학실, 고학년은 도서실에서 '찾아가는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실시한 교육으로, 미세먼지란 무엇인가,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대책,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 요령, 마스크 바로 쓰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녹색생활실천활동) 등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미세먼지에 대해 바르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던 부분에 대해 대응 방법을 정확히 알게 됐다"며 "그 동안 내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못한 것을 알고 바로 쓰는 방법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장건 교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 방안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미세먼지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고 바르게 대응해 밝고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현도중학교는 3일 교장실에서 청주 바로나은 마취통증의학과정형외과의원과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직계가족 포함) 및 교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관련 사업 협조뿐 아니라 진료·상담 서비스 우선 지원, 비급여 진료 항목 의료비 할인 혜택, 스포츠 의학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 상호발전을 위한 의견·정보 교환 등에 대해 협조하기로 했다. 김동환 병원장은 "학생 선수의 건강관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막중한 임무를 수행 중이신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건강검진을 통한 체력관리는 물론 장학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바로나은 마취통증의학과정형외과의원 측은 업무협약을 한 뒤 학교발전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안남초등학교는 3일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왕따에서 학생회장까지' 저자인 개그맨 출신 전문강사 채진석 씨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왕따의 개념,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학교폭력 등에 대해 강사의 경험담과 시청각 자료 등을 활용한 교육으로 진행돼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며 교육에 집중했다. 채 강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이길 수 있는 내적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성경(3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는 학교폭력이 없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서 먼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앞으로 친구들에게 나도 모르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상진초등학교가 3일 롤러 꿈나무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의 주인공은 6학년 김예은 어린이로 제38회 인라인스피드 전국남녀종별대회에서 P3천m 동메달, 제48회 충북 소년체육대회에서 P3천m, 3천mr 두 종목 은메달, 제48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3천mr에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학금을 기탁한 정장숙씨는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거주하며 평소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각별한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단양지역의 인라인 선수 육성을 위해 애쓰고 있고 많은 성인과 어린이들에게 저녁시간에 직접 인라인 롤러를 지도할 정도로 관심이 깊다. 이번 장학금 수여로 인라인 롤러를 사랑하는 정장숙씨의 뜻이 전해져 단양의 인라인 롤러의 꿈나무인 김예은 어린이 뿐 아니라 이제 막 인라인 선수로서의 꿈을 펼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격려해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학교 공사 지연으로 인근 학교로 흩어져 더부살이 수업을 받아야 했던 청주 단재초등학교가 안정화에 들어갔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첫 수업을 시작한 단재초에 전학생이 늘면서 이달 1일 자로 3개 학급을 추가 배정했다. 지난 3월 1일 개교 당시 28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674명으로 출발했던 단재초는 지난 한 달간 112명이 추가 전입했다. 학교 측은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호를 딴 교명과 이를 연계한 교육과정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단재초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교목(校木)은 소나무로, 교화(校花)는 장미로 정했다. 교가(校歌)는 김민정 단재초 교사와 전교생이 함께 작사하고, 허기택 동성초 교사가 작곡했다. 단재초는 학교 교명과 연계한 '단재 사랑, 우리 얼 이어가기'로 단재 선생의 뜻을 기리는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의 자연적 특색을 이용한 '무심천 사랑 초록 지킴이'가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단재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 교육 가족 모두가 행복을 느끼며 만족하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제천 별새꽃돌과학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11가족 35명을 대상으로 행복이 피어나는 우리가족 '2019 꽃보다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의 여는 마당으로 안전교육과 천체투영을 관람하고 부모·자녀간의 소통을 향상시키는 부모교육을 이어갔다. 첫날 하이라이트인 천체관찰을 통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했고 둘째 날은 자연재료를 활용한 손수건 염색체험 및 부모교육과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으로 런닝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꽃보다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밤하늘의 별처럼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만들었다. 단양교육지원청 Wee센터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함께 라서'라는 단어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로인해 서로의 소중함과 존중이라는 걸 알고 서로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해외역사문화체험을 가졌다. 학생들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뜻을 되새겨보고 역사의식을 확립하고자 안중근 의사 기념관, 731부대 유적지, 백두산 등반, 윤동주 생가 등을 찾았다. 해외역사체험 후 생생한 기억은 자유학기 수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하여 역사교육 뿐 아니라 이웃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체험활동과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수 교장은 "우리 민족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백두산과 두만강에서 바라보는 북한의 모습 속에서 분단의 아픔과 민족적 정체성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역사문화체험을 마련해 올바른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올해 개교 76년을 맞은 제천제일고등학교가 지난 31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동문회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전국에 알리는 'KBS 도전 골든벨'을 촬영했다. 이날 도전한 100명의 학생들은 골든벨 50문제로 치열한 문제풀이 대결을 펼쳤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한편 춤과 노래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으며 응원석에 앉은 20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정적 응원을 펼쳤다. 행복씨앗학교 운영의 첫해를 맞은 제천제일고는 학생 학부모의 자율적인 학교 참여를 통한 학교자치 역량강화와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설계를 구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성하익 행복씨앗운영부장은 "도전골든벨 녹화를 통해 학생 자치 역량과 잠재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한 아름다운 추억의 나이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전 골든벨' 제천제일고등학교 편은 오는 7월 초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2021학년도부터 충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평준화가 시행된다. 층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지방행정 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충주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만1천874명의 투표대상자 중 투표 인원은 1만1천473명으로 96.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무효표 200명을 제외한 응답자 1만1천273명 중 찬성은 8천696명(77.14%)으로 압도적이었다. 반대는 2천577명(22.85%)에 그쳤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교원의 투표율은 98.98%(1천553명)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 98.92%(5천151명), 학부모 95.04%(4천370명), 운영위원·의원 79.80%(399명) 순이다. 찬성률은 교원 83.71%(1천290명)로 가장 높았으며, 운영위원·의원 79.95%(315명), 학부모 76.895%(3천304명), 학생 75.12%(3천78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평준화의 당사자인 학생들의 반대가 가장 많은 1천254명(24.8%)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충주시 고교 평준화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교로 진학하는 2021학년
[충북일보=충주] 충주 고교 평준화를 결정할 여론조사가 30일 시작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날 개표에 들어간 충주시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도교육청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소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 학부모, 교원, 학교 운영위원, 지방의원 등 모두 1만 1천8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은 고교 평준화를 도입하는 2021학년도에 적용받는 교육 당사자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은 해당 학교에서 여론 조사지 방법으로, 학교 운영위원 중 지역위원과 시·도의원은 우편 조사로 여론조사가 마련됐다. 평준화 대상 고등학교는 충주고, 충주여고, 중산고, 대원고, 예성여고, 국원고 등 6곳이다. 읍·면 지역의 주덕고와 충원고는 제외됐다. 도교육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이틀간 충주교육지원청에서 개표를 진행하고 31일 오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개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관련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입학하는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평준화가…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고등학교는 30일 1학년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자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아성장 프로그램'은 학급별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레인보우 학습역량 검사를 시작으로 자신만의 로드맵 설정하기, 자기 주도적 진로 스토리 만들기, 진로 선택 동기 발견·도전, 맥킨지의 문제해결 프로세스 학습, TRIZ 프로그램 모의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1학년 학생들이 학습 동기를 스스로 찾는 과정을 통해 능동적인 학습 참여와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우성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키워 계획적인 학습 태도와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부용초등학교 1학년생 24명은 30일 감고을 행복교육지구 버스를 타고 동네방네 탐방 체험학습을 가졌다. 주곡리 동네에선 와인코리아 공장을 견학하고 영동에서 생산되는 과일 '포도'로 만들어지는 와인에 대해 배우고 매천리 동네에선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들러 영동의 대표적 5개의 과일 '포도나무, 배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과수원을 둘러보고 세계과일조경원에도 들러 열대과일나무도 구경했다. 생태체험교육장에서 장수풍뎅이 애벌레, 나비, 사슴벌레 등 곤충관찰을 하고 물레를 돌려보며 누에고치에서 직접 실을 뽑는 체험도 했다. 영동와인터널을 통과하며 영동의 자랑거리를 구경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문병칠 교장은 "영동의 동네방네를 둘러보며 가까이 있어 가보지 못했던 색다른 체험학습으로 우리고장 영동을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뜻깊은 체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송학중학교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고 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이 행사는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책 속의 보물 찾기, 도서 관련 퀴즈 대잔치, 한 줄 감상평 추첨, 책 소개하는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 도서위원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고 행사 운영까지 직접 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도서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학생 도서위원 3학년 김나눔, 안서용 학생은 "문제를 만들기 위해 여러 책을 읽어야 했던 어려움과 행사 진행 과정 중 일어나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다소 부족해 생기는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친구들이 도서관을 많이 와서 기쁘다"며 "자신들이 만든 문제를 풀기 위해 책을 읽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행사 때만 도서관을 찾는 친구들의 모습이 조금은 아쉽다"고도 했다. 행사를 지도한 김미애 교사는 "지난해까지는 혼자 문제를 만들고
[충북일보]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3학년 전체학생들을 대상으로 청·포·도(청년들이여 포부를 갖고 도전하라) 명품 진로캠프를 30∼31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실시한다. 이번 3학년 명품 진로캠프는 (재)옥천군장학회 명품고 육성사업에서 운영비 지원을 받아 '중부권 최고의 명품 특성화고' 실현을 위한 도약 프로그램 중 하나다. 충북산과고는 이번 3학년 진로캠프 전에 지난 4월 17일~18일에는 1학년 대상 진로설계캠프는 5월 14~15일 2학년 대상 취업역량강화캠프를 했는데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취업과 진로에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맞춤형 직업과 진로 선택으로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사고전환 및 창의적 발상과 실전면접 코칭, 직장예절 등 인성교육을 연계한 혁신적 의식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캠프다. 신완식 교장은 "우리 충북산업과학고는 현재 꿈을 디자인하고 실천하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다양한 노력과 교육과정 운영이 되고 있어 중부권 최고의 명품 특성화고로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담당교사는 "각 학년 맞춤형 진로캠프는 취업과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자신
[충북일보] 충북도내 고등학교 10곳 중 8곳은 기숙사 입사자 선발시 학업성적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연대가 29일 공개한 '2017~2019년 기숙사 운영비 지원현황'을 보면 도내 고교 86%가 학업성적 기준으로 기숙사 입사자를 선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자료는 충북참여연대가 67개 학교(국립2·공립47·사립18)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집계한 결과다. 앞서 지난해 9월 국가인권위원회는 학업성적을 우선적 기준으로 기숙사 입소자를 선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로 평등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개선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대다수 학교들이 이에 대한 관리 지침이나 시스템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산남고, 오송고, 청주외국어고, 청주중앙여고, 충북고, 충북에너지고, 흥덕고, 세명고, 운호고, 일신여고, 청석고, 충주산업고, 한국교원대부설고, 충북대사범대부설고 등 14개교는 기숙사 생활이 필수적인 사회적 배려자와 원거리 통학생 등에 대한 선발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 산남고, 오송고, 청주외국어고, 청주중앙여고, 운호고, 일신여고, 청석고, 충주산업고, 한국교원대부설고, 충북대사범대부설고…
[충북일보=청주] 청주중앙중학교 수영부를 축하하기 위한 환영식이 29일 오전, 이 학교 장암관에서 열렸다. 중앙중 수영부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린 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학교장 이하 모든 교직원과 총동문회장,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경기 영상 시청, 메달과 화환 전달, 장학증서 수여와 학교장 축사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소년체전 평영 종목에서 금·동메달을 따낸 전다솜(1년)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이 모두 축하해줘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기록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유영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한 허민지와 평영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세원 학생(1년)도 기쁜 마음으로 환영식을 즐겼다. 김덕찬 교장은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성취 결과는 개인과 학교는 물론 더 나아가 충북 자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영 명문 학교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