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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면서 함께 노는 도서관 행사

송학중, 학생 도서위원이 직접 운영 의미 더해

  • 웹출고시간2019.05.30 13:40:27
  • 최종수정2019.05.30 13:40:27

제천 송학중학교 학생들이 스스로가 준비한 도서관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 송학중학교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고 책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한 이 행사는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책 속의 보물 찾기, 도서 관련 퀴즈 대잔치, 한 줄 감상평 추첨, 책 소개하는 엽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 도서위원들이 직접 문제를 만들고 행사 운영까지 직접 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도서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학생 도서위원 3학년 김나눔, 안서용 학생은 "문제를 만들기 위해 여러 책을 읽어야 했던 어려움과 행사 진행 과정 중 일어나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다소 부족해 생기는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친구들이 도서관을 많이 와서 기쁘다"며 "자신들이 만든 문제를 풀기 위해 책을 읽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행사 때만 도서관을 찾는 친구들의 모습이 조금은 아쉽다"고도 했다.

행사를 지도한 김미애 교사는 "지난해까지는 혼자 문제를 만들고 행사를 진행할 때도 관여를 했었는데 많이 후회스럽다"며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학생을 믿고 지켜봐 주면 학생들은 교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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