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예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게 손뜨개로 만든 수세미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수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은 뜨개질 수업을 통해 만든 수세미 150개를 용산동, 호암직동, 지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각 경로당에 전달했다. 수세미를 전달받은 용산동 용정경로당 최기윤(86) 씨는 "뜨개실로 짠 수세미가 도톰해서 설거지하기에 좋다"며 "정성으로 수세미를 만들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예성여고는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각급 학교의 봄방학이 사라지면서 12월에 졸업식을 갖거나 대부분의 학교가 새해 1월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등 충북도내 초·중·고 겨울철 학사 일정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12월에 졸업식을 치르는 학교는 초등학교 10여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 등이다. 지난 20일 음성 평곡초가 졸업식을 가졌으며 지난 27일에는 청주 복대초와 오창초가 졸업식을 치렀다. 청주 용암중은 지난 17일 졸업식을 가졌다. 나머지 학교는 대부분 1~2월 사이에 졸업식을 치른다. 또한 봄방학이 없어지면서 대부분의 초·중학교가 12월 중순이 아닌 1월초부터 겨울방학을 시작해 2월말까지 긴 휴식에 들어가고 있다. 다만 고등학교는 12월말~1월초에 겨울방학을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259곳의 84%인 217곳이 새해 1월 중 방학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음성 평곡초가 지난 20일 가장 먼저 방학식을 갖고 69일간의 긴 겨울방학에 들어가 신년 2월 28일 개학한다. 음성 생극초와 제천 수산초는 새해 1월 31일 방학식을 갖고 가장 늦게 방학에 들어가 신년 3월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여자중학교가 지난 26~27일 교내 각 교실과 체육관에서 학생자치활동 나눔 발표회인 '2019 제천여중 푸른골 축제'를 열었다.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이어왔던 자치활동 등을 공유하고 각 교과별 융합수업, 방과후학교로 특기를 신장시켜온 동아리 발표회, 학생중심수업, 꿈을 찾아가는 진로 활동 결과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학급단위에서 추진했던 학급별 영상제와 사제간 발표대회, 교복리폼제는 학생들의 재치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해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자치활동 발표회를 준비한 임혜진(3) 학생자치회장은 "발표회를 통해 여러 우리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다"며 "준비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생자치회에서 기획하는 다양한 학교행사를 추진하고 기획해 보는 데 큰 의미가 있었고 많이 부족함에도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산업고등학교 임은진 학생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한 '2019학년도 학업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학생 부문에서 교육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임군은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 학업중단 숙려제'를 통한 위기 극복 사례를 제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천산업고의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교 내 Wee클래스와 제천 Wee센터가 연계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으로 심리 상담과 미술, 독서, 신체활동, 원예치료와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학교 부적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러 가지 문제로 학업 중단을 생각하고 있었던 임군은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 시작한 학업중단숙려제를 통해 나에 대해 한 걸음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학교생활이 어렵고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있다면 학업 중단을 선택하기보다는 학업중단 숙려제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증평 형석고등학교는 26일 학교 심우관에서 공연을 통해 즐겁게 영어를 배우는 'English Festival'을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영어축제는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영역의 문화작품을 접하며 즐겁고 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English Festival'에는 1~2학년 8개 팀이 춤과 노래,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을 펼쳐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권남운 교장은 "해마다 열리는 'English Festival'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가 입시와 경쟁을 위한 도구가 아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꿈을 실현하는 즐거운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오송고등학교 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은 26일 학교 교장실에서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동포들에게 의료비 지원금 228만 원을 전달했다. 샤프론·프론티어 봉사단은 학부모들과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 봉사동아리로 2013년 출범 이래 다양한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동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송고 샤프론 단원들은 이날 사할린 동포들을 위해 직접 만든 천연비누도 의료 지원금과 함께 전달했다. 오송고 봉사단은 이밖에도 장애인 시설·요양원 봉사를 비롯해 지역사회 재능기부활동 등 많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 속리산중학교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솔빛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26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속리산중 학생들이 1년 동안 1인 1악기 연주교육 등 방과후 학교 특기적성 수업을 통해 배운 실력을 지역주민들 앞에서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솔빛오케스트라 연주와 오케스트라 단원의 독주, 삼산초등학교 그린 나래 앙상블 연주, 지도 교사들의 앙상블 연주 등 다양하게 꾸며졌다. 임진순 속리산중교장은 "이번 연주회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 세성초등학교는 26일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흙공예놀이터'가 진행됐다. 세성초는 학생들의 학습 자존감을 향상하고자 학습용 보드게임, 영화관람, 서점체험, 미술치료, 공예놀이터, 학년말 책거리 등 맞춤형 배움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학습동기 강화를 위한 'FunFun한 흙공예놀이터' 활동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살미면 도화도예공방과 MOU를 맺어 이창호 도예가의 지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2월부터 1월 초까지 학년군별로 각 2회 걸쳐 운영한다. 학생들은 조물조물 흙을 만지며 질감도 느껴보고, 냄새 맡아보기, 잘라보기, 모양 만들기 등 오감을 통해 생활용품을 창의적으로 만들며 마음껏 자신의 꿈을 빚었다. 3학년 강지원 학생은 "흙이 귀여운 내 동생 볼처럼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요. 내가 만든 예쁜 접시에 맛있는 음식을 담아 가족들과 함께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배움놀이터 프로그램을 기획한 장세정 교사는 "일상생활에서 흙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흙공예 활동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하고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성초는 앞으로도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청주교육청이 추진하는 신설 초등학교 2곳 중 1곳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사)를 통과한데다 1곳도 조건부 승인이어서 2023년 3월 개교까지 험로(險路)가 예상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한 교육부 중투심사에서 서현2초 신설 안이 '개교 시까지 청주지역 초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승인됐다. 그러나 서현2초와 함께 중투심사에 오른 가칭 솔밭2초는 '학교 부지 무상 확보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재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서현2초 신설 계획은 이전 재배치 검토 대상인 가경초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혀 제동이 걸렸으며 청주교육청이 지난 13일까지 가칭 솔밭2초와 함께 진행한 이전 재배치 희망교 공모에서도 응모학교가 없어 무산됐다. 가칭 서현2초는 가경서현홍골지구에 초39·유8·특수2 등 49학급 1천425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립 추진되고 있다.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519억 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중투심사 통과로 내년 1월부터 서현2초 신설에 따른 예산편성과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며, 이전 재배치 희망교를 다시 공모할 예정이다. 청주 대농지구에 신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진천 성암초등학교는 지난 24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사랑 나눔데이'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 규칙을 잘 지키고 서로 배려하는 생활 습관을 갖추며, 아끼고 절약하는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1부 알뜰시장에선 학생들이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스스로 물건을 사고팔며 경제활동과 자원 재활용 체험을 했다. 2부 동아리 사랑장터에선 학생 스스로 다양한 학용품과 도서, 먹거리를 준비해 사랑으로 하나 되는 장을 만들었다. 성암초는 행사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영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바른 생활습관을 갖고, 물건 아껴 쓰기와 자원 재활용 습관을 기를 수 있어 환경교육에도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행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 탄금중학교가 최근 자유학년제 발표회를 벌였다. 탄금중은 1년간의 자유학년제의 결과물로 주제선택·예술체육·동아리·진로탐색 활동으로 쌓은 실력과 끼를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로 자유학년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와 발표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전시프로그램은 꿈을 담은 책 만들기, 독서신문 만들기 등의 독서 관련 전시와 fun fun English, ET와 떠나는 그림동화 여행 등 영어 관련 전시, 기술, 수학, 과학, 캘리그라피와 스티커아트 등이다. 발표프로그램은 '꿈을 담은 책 만들기' 활동 발표와 영어 동화구연, 기술·가정 교과활동 발표, 모의재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기술·가정 교과활동 발표를 진행한 김하은 학생은 "수업시간에 발표한 내용을 학부모님과 여러 선생님 앞에서 발표하면서 이 내용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내 일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학교 건물의 '도로명 주소 번호판'을 직접 만들었다. 해당 학교는 △솔빛(반곡 2길 21) △교동(조치원읍 새내18길 21) △두루(만남로 227) △양지(보듬8로 11) △연양(도움3로 37) 등 5곳이다. 세종시는 미래 세대에게 도로명 주소를 홍보하기 위해 최근 시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율형 건물 번호판 제작 이벤트'를 벌였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참가한 이들 5개 학교 학생 1천130명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한 뒤 학생들이 스스로 작품을 디자인하도록 했다. 이어 각 학교가 선정한 우수작 1건씩에 대해 실물을 제작,설치해 줬다. 민홍기 토지정보과장은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건물 소유자가 번호판 시안(試案)을 직접 만든 뒤 시의 허가를 받으면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044-300-5653 세종 / 최준호 기자 솔빛초(학생단체사진) - 자기가 다니는 학교 건물의 '도로명 주소 번호판'을 직접 디자인한 세종시 솔빛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작품을 자랑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세종시 교동초 - 학생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 구룡초등학교에서 깜짝 크리스마스 산타 행사가 열렸다. 연말연시 가족과 친구,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 실천 계획을 꾸준히 실행한 '몰래 산타' 어린이들에게 '진짜 산타'로 변신한 교장이 직접 선물을 전달했다. 산타클로스 분장을 한 교장이 모든 교실을 깜짝 방문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해 주며 특별한 즐거움을 안겨줬다. 구룡초 어린이들은 산타의 등장에 환호하며 자신이 실천한 몰래 산타 활동 소감을 발표하고 갖고 싶어 했던 선물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는 구룡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이웃 간에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크리스마스 문화를 익히고 소외된 친구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먼저 내미는 어울림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석두 교장은 "꾸준히 선행을 실천한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오늘 행사를 바탕으로 학생 간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칠금중학교 가족봉사단은 24일 가정 밖 위기 청소년들의 생활·보호시설인 친구청소년쉼터에 반찬을 후원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학생과 학부모 20여 명으로 구성된 '칠금중학교 가족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친구청소년쉼터와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또래 위기청소년인 쉼터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된 반찬 봉사는 제육볶음, 닭볶음, 김장김치, 진미채 등 정성이 가득 담긴 반찬을 매주 토요일에 전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날 돈가스, 삼겹살, 사과, 족발, 케이크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 양말과 속옷 등 생필품이 함께 전달됐다. 친구청소년쉼터 김기태 소장은 "가족봉사단의 반찬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엄마의 사랑, 엄마의 손맛을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부모님의 마음으로 후원을 해주시는 가족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 탄금중학교가 최근 자유학년제 발표회를 벌였다. 탄금중은 1년간의 자유학년제의 결과물로 주제선택·예술체육·동아리·진로탐색 활동으로 쌓은 실력과 끼를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로 자유학년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와 발표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전시프로그램은 꿈을 담은 책 만들기, 독서신문 만들기 등의 독서 관련 전시와 fun fun English, ET와 떠나는 그림동화 여행 등 영어 관련 전시, 기술, 수학, 과학, 캘리그라피와 스티커아트 등이다. 발표프로그램은 '꿈을 담은 책 만들기' 활동 발표와 영어 동화구연, 기술·가정 교과활동 발표, 모의재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기술·가정 교과활동 발표를 진행한 김하은 학생은 "수업시간에 발표한 내용을 학부모님과 여러 선생님 앞에서 발표하면서 이 내용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 산척초등학교가 최근 교내에서 이중언어대회를 열었다. 이중언어 대회는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로 자신의 꿈, 가족, 학교 등을 소개하는 대회다. 베트남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온 1학년 학생부터 모델의 꿈을 키우고 있는 6학년 학생까지 산척초교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산척초교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30% 가까이 되는 2019학년도 다문화 정책학교로 다문화 언어강사를 활용해 다문화 동아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교생이 베트남어를 기반으로 한 베트남의 음식, 의복, 동화, 놀이, 명절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우고 있어 다문화 학생들의 정체성을 찾고 자긍심을 길러주고 있으며,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충주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 다문화 콘서트와 다문화 진로체험학습 등을 통한 내실있는 다문화 교육을 벌였다. 이 학교 5학년 이현정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엄마의 나라인 베트남에 대해 다시 한 번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베트남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김기령 교장은 "다문화 학생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삼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24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알아보는 '꿈·끼 탐색' 시간을 가졌다. 삼원초는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발을 다짐하는 학년말을 이용,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찾아보고,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꿈·끼 탐색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했다. 요리사는 2019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초등학생 희망직업 5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직업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초교생들이 케이크에 필요한 생크림을 만들고 직접 데커레이션을 하며 직업 체험을 했다. 6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손재주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만든 케이크가 제일 예쁘게 된 것을 보고 내가 이런데 소질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 죽리초등학교는 24일 유현가야금 연주단과 함께하는 '국악이야기 연주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일선 교사들로 구성된 '유현가야금 연주단'은 교과서 속 국악이야기를 통해 우리 전통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은 이날 죽리초 국악예술동아리 어린이들과 함께 '아리랑'을 시작으로 줄풍류인 '쥐눈이 콩도드리'와 창작곡 가야금 독주, 국악 동요, 박상근류 가야금산조 등을 연주했다. 공연은 연말연시를 맞아 인근 죽리마을 노인들을 초청해 우리의 소리를 들려드려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유선미(공주대 교수) 유현가야금 연주단 감독은 "우리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연주활동을 가져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지역 고등학교 수업료가 12년 연속 동결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도내 고교 수업료를 동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교신입생 입학금은 2018학년도부터 면제되고 있으며, 수업료는 급지에 따라 월액 최고 10만7천900원, 최저 5만3천500원(방송통신고 반기액 4만2천600원)이다. 수업료 동결은 도내 전체 공·사립고와 방송통신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도교육청은 고교무상교육 조기실현의 하나로 2019학년도 2학기부터 3학년 수업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2020학년도 1학기부터는 2·3학년, 2021학년도 1학기부터는 전(全)학년 학생들의 수업료를 면제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수산초중학교가 23일 수산면에 소재한 경로당 24곳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과일과 떡, 따뜻한 음료를 전달하는 사랑나눔 효(孝)잔치를 펼쳤다. 이번 사랑나눔 효 잔치는 지난 10월 18일 수산체험마을 행사장에서 열린 '수산마을 한마당 축제'에서 학생들이 직접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과일과 떡, 따뜻한 음료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또한 10년간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한 수산1리 표순호 노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표 회장이 기탁한 장학금은 매년 수산초중학교와 인근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돼 많은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지원금으로 사용됐다. 학생회장 3학년 이한결 학생은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어르신들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산초중 이영두 교장은 "이번 잔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나눔은 단순히 기부나 봉사가 아니라 서로 신뢰를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충청강원권 유일의 관광 조리 특성화 고등학교인 단양 한국호텔관광고가 관광비즈니스과 1,2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중견기업 바로 알기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관으로 1,2학년 학생들에게 중견기업, 강소기업의 선정기준을 알려주고 중견기업 및 강소기업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호텔외식조리과와 연관된 기업들을 소개해줬으며 관광비즈니스과 관련 기업들도 안내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집중해 특강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특강 중 궁금한 부분이나 자기가 알고 있었던 중견기업 및 강소기업들을 재확인하는 등 꼭 필요한 것들을 알 수 있었다. 관광비즈니스과 조건영 교사는 "취업역량 및 기능강화를 위해 다양한 특강 및 프로그램을 갖고는 있지만 정작 우리가 입사하게 될 기업들의 규모를 잘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많았다"며 "이번 특강은 특성화고등학교에 더욱 더 필요한 특강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지난 20일 알뜰시장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동명초 조성봉 교장과 지정은 교사 및 심건용 어린이회장은 동명초를 대표해 용두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37만8천180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동명초 학생들이 직접 가져온 물건을 판매하거나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얻은 알뜰시장 수익금으로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심건용 어린이회장은 "전교어린이회 회의를 통해 알뜰시장 수익금 일부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제11회 방과후학교대상 학교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단양고는 자율형 공립고·기숙형 고교·선진형 교과교실제·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교가 위치한 단양읍에는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높은 편이다. 다만 학교 주변의 교육인프라는 취약한 실정이고 학력편차가 커 학생들의 진로희망도 다양한 편이므로 부족한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절실하다. 이에 학교는 방과후학교의 비전을 'FORCE 있는 단양고' 프로젝트로 미래 인재 역량 키우기로 설정했다. 특히 방과후학교는 2018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교과·특기 관련 92개, 프로젝트 81개, 동아리·진로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교생 420명 중 94%의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강좌 운영 및 미래핵심역량 만족도 제고의 고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여기에 학생들의 수도권 및 지방 거점 국립대학 진학률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 김형길 교장이 최근 충주미덕중학교를 방문했다. 미덕중이 충북과학고 입학 전형에서 4명의 합격생을 배출한데 따른 것이다. 김 교장은 우수학생을 보내준 학교에 고마움을 전하고, 합격생(김도율, 강진성, 김동영, 김건우)을 격려했다. 미덕중은 내실 있는 선진형 교과교실제와 자유학년제 운영을 통해 과정중심의 평가와 참여, 토론·토의 및 실험 실습 위주의 수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규 수업시간에는 교과 간 융합 수업을 장려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또 과학, 수학 및 정보 인재들을 위한 방과후 미래창의 인재반, AI로봇반과 아두이노반, 과학탐구반 등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각종 과학, 수학, 정보 분야에서 충북대회와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들을 달성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충북수학축제 창의적 구조물대회, 충북과학전람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한국과학창의력대회, 충북학생발명대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대회, 충북 학생 R&E 발표대회 등에서 각종 상을 휩쓸어왔다. 이런 결과로 충북과학고에 지난해 5명, 올해 4명이 합격해 충북지역에서 명문중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19일 교현2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기부금을 기탁했다. '2019 제29회 목련제' 축제 체험 부스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그림 가게 운영 수익금을 모은 264만7천840원을 전부 기부하기로 했다. 충주여중의 이번 기부는 3년 연속이다. 이미숙 교장은 "기부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을 배우는 교육적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