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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초중, "다(多)함께 나누면 행복해요"

지역경로당에서 사랑나눔 효(孝)잔치 열어

  • 웹출고시간2019.12.23 14:07:51
  • 최종수정2019.12.23 14:07:51

제천 수산초중 관계자가 사랑나눔 효(孝)잔치에서 수산1리 표순호 노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수산초중학교가 23일 수산면에 소재한 경로당 24곳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과일과 떡, 따뜻한 음료를 전달하는 사랑나눔 효(孝)잔치를 펼쳤다.

이번 사랑나눔 효 잔치는 지난 10월 18일 수산체험마을 행사장에서 열린 '수산마을 한마당 축제'에서 학생들이 직접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과일과 떡, 따뜻한 음료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또한 10년간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한 수산1리 표순호 노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표 회장이 기탁한 장학금은 매년 수산초중학교와 인근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돼 많은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지원금으로 사용됐다.

학생회장 3학년 이한결 학생은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어르신들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산초중 이영두 교장은 "이번 잔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나눔은 단순히 기부나 봉사가 아니라 서로 신뢰를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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