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도시가스 요금 산정에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주관해 17일 동범실에서 열린 충북지역 도시가스 요금 산정 적정성에 관한 토론회에서 윤여일(43·세무사) 시민권리찾기운동본부 위원은 이 같이 주장했다.윤 위원은 '충북 도시가스 요금의 적정성과 요금산정의 문제점' 발제문을 통해 "도내 도시가스 요금산정방식을 보면 기본요금 및 사용량요금 산정 기본고정비용을 별도로 산정하지 않고 총원가를 판매량으로 나눈 뒤 이를 일정비율에 맞춰 산정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도시가스 업체는 막연한 주장으로 요금을 산정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산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다른 지역은 도시가스 요금을 책정할 때 용도와 무관한 단일요금체계로 이뤄졌는데 유독 충북은 취사용 도시가스에 너무 많은 기본요금을 부과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특히 도시가스 공급체계의 현 상황을 진단하면서 경영의 투명성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그는 "회사에서 도시가스요금 인상의 한 요인으로 경영난을 주장하고 있다"지만 "구조적으로 도시가스회사는 투입되는 원가에 관계없이 회사에서 정한 이윤을 더해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
'13회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식'이 17일 청주 펠리스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서택·황신모·현진 충북경실련 공동대표와 각계 기관단체장, 회원 등 600명이 참석했다.이날 시민부문 수상자로 곽창록(78) 전 세종시 정상추진 비상대책위원회 고문과 박미라(46·여) 산남두꺼비마을신문 편집장이 선정됐다.곽씨는 고령에도 청원·청주통합운동, 세종시 건설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지역사랑과 봉사정신이 높이 평가됐다.박씨는 두꺼비마을신문이 명실상부한 청주유일의 마을신문이 되도록 기반을 다지고 아파트단지의 새로운 소통매체로 거듭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올해 기업체. 공무원 부문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황신모(60) 충북경실련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는 충북경실련 회원들이 모여 올 한해를 결산하는 자리다"며 "내년에는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충북지역 경제 살리기 운동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프로골퍼 김해림(25) 선수가 충북아너소사이어티 1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사람들의 모임이다.김 선수는 17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앞으로 5년 간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식을 했다.지난 2007년 프로골퍼로 데뷔한 김 선수는 대회에서 우승할 때마다 상금 10%를 기부하고 있다.김 선수는 "부모님의 권유로 기부활동을 시작했는데 공동모금회의 아너소사이어티 제안을 받고 좀 더 체계적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KLPGA투어에서 우승해 상금 전액을 좋은 일에 쓰고 싶다"고 말했다.이명식 충북공동모금회 회장은 "충북지역에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나눔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김해림 선수가 KLPGA투어 우승과 나눔 챔피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임장규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 2014 나눔 캠페인' 성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는 오는 26일 희망 2014 나눔캠페인 청주시 순회 현장모금행사를 앞두고 소외이웃에 써달라는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성 무영종합건설 대표는 15일 상당구청장실을 방문해 저소득층 세대지원을 위한 후원성금 1천만원을 이충근 상당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용암1동에서 추진을 하고 있는 도깨비 뒤주 단지에 17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70포(10㎏짜리)를 기탁하기도 했다. 같은 날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도 상당구청을 방문해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서촌동에 있는 ㈜한빛광고연합(사장 윤석철)과 강서동에 있는 대광광고기업에서도 각각 100만원의 소중한 성금을 기탁했다. 상당구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희망 2014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어려운 형편 때문에 평소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삼켜온 아동들이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많다.보은지역 빈곤 아동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한화 보은사업장 임·직원들이 산타로 변신했다.이들은 16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빈곤 아동 51명이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600만원 상당)을 구입해 포장을 하고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었다. 17일엔 직접 산타로 분장해 아이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이태종 사업장장은 "어렸을 때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렸던 추억이 있을 것"이라며 "2007년부터 이어진 우리 임·직원들의 산타활동으로 보은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이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LX 대한지적공사 충주시지사(지사장 조익행)는 지난 16일 충주시 충의동 재성이네 쉼터(무료급식소)를 찾아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쌀(10kg) 20포와 연탄 500장을 전달했다.충주시지사는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비롯, 관내 소재한 마리스타의집, 장애인복지관 및 각 단체에서 운영하는 시설 등에 수시로 물품기부 및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 기부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조익행 충주시지사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이웃과 함께하여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충주시민에게 봉사하는 LX 대한지적공사 충주시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전국적으로 철도민영화, 국정원 대선 개입 등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충북시국회의가 지난 13일 오후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집단행동을 가졌지만 이날 영하권의 칼바람만큼이나 주변 반응도 냉랭한 분위기.충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철도민영화 반대, 국정원 해체 등을 요구하며 '민주대행진'이란 거리 행진을 실시.그러나 영하권의 추운 날씨 탓에 참가자들마저 지각, 시작 시간이 10분가량 지연.더욱이 한쪽 차선과 신호등이 일제히 통제돼 버스나 택시 등을 기다리는 시민들 사이에선 원성의 목소리가 속출.시민 A씨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거리행진을 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신호등과 차선이 통제돼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푸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뚝 떨어진 기온으로 움츠러든 주말이었지만 소외계층을 향한 온정의 물결은 멈추지 않았다. 청주 조은로타리클럽과 조은인터랙트는 지난 14일 내덕2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120만원 상당의 연탄 2천장을 후원했다. 이 연탄은 사단법인 징검다리를 통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이 가운데 1천장은 조은로타리클럽과 조은인터랙트 회원들이 5가구에 200장씩 직접 배달했다. 내덕2동주민센터 전 직원들도 휴일을 반납하고 연탄배달을 거들었다. 연탄을 받은 주민 이종진씨는 "암 투병생활 중에 유독 추운 올 겨울이 야속했는데, 이제야 웃을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청주로타리클럽은 지난 14일 수곡2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쌀과 라면을 기탁했다. 이어 서청주로타리클럽 회원 20여명은 4개조로 나눠 홀몸노인, 장애인세대,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구 40가구를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홀로 세 자녀를 키우는 한 가장은 "낮에 아이들끼리만 있어서 굶기기 일쑤고, 먹을거리도 항상 부족했는데 이렇게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대1동 행복나눔회는 14일 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일파티를 열어줬다.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들은 십시일반 마련
오는17일 창립 예정인 충북물포럼과 관련, "패권적인 청주권 중심의 구성을 즉각 중단하고, 북부권과 남부권 등의 환경관련 단체도 참여시켜 다시 논의하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환경단체관계자들이 모여 '물관련 협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오는17일 창립 예정인 충북물포럼에 청주권 환경단체만 참여시키고 비청주권인 충주,제천,단양과 남부권을 참여시키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과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다.충북환경운동연대는 "본회는 충북 최초의 환경운동단체"라며"25년간 달래강과 남한강유역의 보전, 댐피해극복, 댐수익금환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사무실이 충주에 있다고 이런 논의에서 배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청주에 있으면 대표성이 있고 충주와 제천에 있으면 대표성이 없냐"고 성토했다.그러면서 "대청호보다 충주댐이 훨씬 크다. 대청호보존운동본부는 논의 대상이 되고 충주, 제천, 단양이 참여하는 충주호환경협의회를 배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충북도는 4대강사업검증단구성, 문장대온천범도민운동기구 구성 등에서도 이같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다문화정책 발굴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충북사회복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충북 다문화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은 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우수한 다문화정책 등 소개에 이어 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의 '충북의 다문화정책'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충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의회와 충북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12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및 실무자, 전문가, 다문화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변혜정 여성정책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나오는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충북의 다문화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변화하는 사회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월 1일 현재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 등 도내 다문화가족은 7천259명으로 전국의 3.1%, 충북 주민등록인구의 0.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6.8% 증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2013 충북 환경인의 밤' 행사가 12일 오후 6시30분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연방희 상임대표와 각계 기관단체장, 회원 등 500명이 참석했다.연방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매년 12월 충북도내 환경인이 모두 모여 격려와 위로, 다짐을 하는 자리다"며 "사람을 넘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보면 된다"고 말했다.이날 단체는 올해의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했다.▲계속되는 유해물질 누출사고 ▲녹색청주협의회, 지속가능발전대상 대통령상 ▲무심천의 새로운 도전, 100일간의 실험 사업 ▲시멘트 공장지역 주민 피해 ▲방치된 폐광산 중금속 오염 ▲충북환경교육진흥조례 제정 등 충북 환경교육네트워크 활동 활발 ▲다시 살아난 문장대온천 개발 논란 ▲충북 곳곳마다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둘러싼 갈등 ▲주민 발의로 보은군 가축사육 제한 조례 개정 ▲제2의 4대강 사업, 영동 초강천댐 건설 논란을 꼽았다.환경대상 수상자로는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 폐기물 매립장 사업 승인 불허를 이끌어낸 영천지정폐기물 주민대책위원회가 선정됐다. / 이주현기자
㈜다농엘마트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기증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다농엘마트는 12일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kg짜리 쌀 150포를 봉명2송정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같은 날 다농엘마트는 운천신봉동주민센터를 방문해 10kg짜리 쌀 150포를 기증했다. 다농엘마트는 창고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생필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매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 업체는 연말이면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쌀은 물론 생필품, 김장김치 등을 후원하며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행종 다농엘마트 회장은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앞으로도 지역 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진 봉명2송정동장은 "이날 전달된 쌀은 연말 홀몸노인, 장애인가정,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하겠다"며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날씨에도 훈훈한 정으로 추위를 덜게 됐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장애이해교육의 활성화 및 전문강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 자원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장애이해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참가자를 모집한다. 양성과정 교육은 17~20일까지, 매일 오후 1~5시까지 복지관에서 실시한다.장애이해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과정을 모두 수료한 사람은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교육 참가 접수는 13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사회교육재활팀(856-1100 )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는 13일(금)오후6시30분부터 충주시 호암동 호텔 더베이스에서 올 한햇동안 지역의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한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복지관 이용인 및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3 사랑과 감사의 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 후원자 및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직원들의 후원금을 통해 전달되는 ‘희망 더하기 나눔’ 장학금 전달, 발달장애아동의 공연과 밸리댄스, 루비블 째즈 앙상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활동에 대한 격려 및 장애인의 재활의지 고취를 통한 지역사회 장애복지발전에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3월부터 방학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출근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어린이들과 함께 땀 흘린 행복한 동행의 시간이 보람되고 즐거웠습니다."서강석 운동초 교감은 지난 3월부터 토요 스포츠데이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급받은 수당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서 교감은 1996년 청주전문대학에 합격한 제자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알고 대학등록금 반액을 부담한데 이어 2007년 상봉초 재직시 도서구입비 40만원, 2009년 덕벌초 재직시 양궁부 발전기금 50만원을 기부했고 2009년부터 모교인 만승초에 매년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서 교감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교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부를 약속하고, 우리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작은 정성이라도 상관없다. 작은 샘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든다. 그게 나눔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다.지난 7일엔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어린아이부터 팔순 노인까지 빨간 나선냄비를 뜨겁게 달궜다. 요 며칠 맹위를 떨치던 칼바람은 훈훈한 온정 앞에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한국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은 이날 청주 성안길 시종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도내 28곳에서 모금활동을 한다. 모금 목표액은 1억3천만원. 지난해 모금액보다 10%(2천만원) 늘렸다.성금은 전액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충북지방본영은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비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앞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14나눔 캠페인에 돌입했다.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모금 목표액은 52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모금액보다 3%(5천600만원) 늘렸다. 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으로 모금액을 표기하는데 5천28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지난해에는 '110
○…'2013 충북지방 구세군 자선냄비' 1호 기부자는 아홉살 오주아(여·음성 남신초)양이 차지. 7일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성안길에서 열린 자선냄비 시종식 중 오 양이 '파란 저금통'을 들고 해맑은 표정으로 갑작스럽게 등장해 눈길.오 양은 "자선냄비에 기부하고 싶어 용돈을 저금통에 모아 가지고 왔다"며 동전으로 가득 찬 저금통을 기부.연이은 내·외빈 축사와 격려사에 발길을 돌리던 시민들은 오 양을 보며 훈훈한 미소.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을 마련했다.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도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및 심리검사, 검정고시를 위한 학습지원, 동아리 운영 및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올해 87명의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복학했다.여성가족부와 충청도가 주최하고 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 복지상담실이 주관,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날 졸업식은 학업 중단 청소년과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청소년 시상 및 장학금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김정운 자활연수팀장은 "이번 졸업식은 학교라는 제도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이 누릴 수 없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있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봉사단인 '스포츠 봉사단'이 6일 청각언어장애인 거주시설 성심농아재활원(원장 한진선)에서 거주인과 사회복지사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하며 사랑을 나누는 행사 가 열려 화제다. 이날 행사에는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의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를 비롯해 김원기(레슬링), 장정구(복싱), 이은철(사격), 김명순(핸드볼), 정재은(태권도), 이진택(높이뛰기), 여홍철(체조), 장윤창(배구), 김화복(배구) 선수 등이 참여, 직접 자장면을 만들어 성심농아재활원 거주인과 사회복지사 등 60여명에게 대접하며 정을 나눴다.성심농아재활원 한진선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빛낸 스포츠 영웅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떳떳한 사회인으로 자립했을 때 거주인들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봉사단은 나라를 빛낸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해마다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장, 홀로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장애인 희망 마라톤대회, 연탄 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꾸준
사랑의 빨간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렸다.한국구세군 충북지방본영은 지난 7일 오후 2시 청주 성안길에서 '2013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모금활동은 이달 말까지 도내 28곳에서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억3천만원이다. 성금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불우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구세군은 1865년 영국 감리교 목사 윌리엄 부스가 창립한 개신교 교파이며, 가두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모충동주민센터는 5일 홀몸노인 10가구에 실내난방텐트(마미룸)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노후주택에 사는 홀몸노인들의 난방비 부담과 외풍으로 추위에 떨거나 동사하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외풍차단 실내난방텐트는 안팎 온도가 4도에서 10도까지 차이가 나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난방텐트를 지원받은 조옥심씨는 "난방비 걱정에 매년 춥게 보내다가 이렇게 텐트를 설치해줘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4회 호죽노동인권상'에 김태윤(44)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사무국장과 윤성준(17·故윤대원 조합원 자녀)군이 각각 선정됐다.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추모사업회에 따르면 활동가부문에 선정된 김 국장은 요양시설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활동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장학부문에 선정된 윤군은 지난 달 10일 전국노동자대회 참가를 위해 상경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故윤대원 조합원의 아들로, 그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시상식은 오는 9일 우진교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정진동 목사 6주기 추모식과 함께 열린다.호죽노동인권상은 충북의 노동운동가이자 빈민운동가인 고(故) 정진동 목사의 뜻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일꾼을 격려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 이주현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9기 임원선거에 현 임원진이 단독출마했다.후보는 본부장 김성민(40·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유성기업영동지회), 수석부본부장 후보 김원만(41·사무금융노조 충북지역본부 보은농협분회), 사무처장 후보 김용직(43·민주노총 사무총국) 등 3명이 출마를 선언했다.이번 선거는 조합원 직선제며, 지역 민노총 소속 조합원 2만3천여명 중 조합비 미납자 등을 제외한 1만8천여명이 투표에 참가한다.투표율, 찬성 50% 이상 등 두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만 당선된다. 투표율이 50% 이하일 경우 후보 등록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임원 임기는 3년이며 그 외 부본부장 3명(일반1명, 비정규직1명, 여성1명)은 내년 2월 개최되는 대의원대회에서 간선제로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투표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다. / 이주현기자
"가정폭력은 모든 범죄의 씨앗으로 가정과 사회를 파괴할 수 있는 끔찍한 범죄인만큼 앞으로 충북 권역 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각 상담소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가정폭력 예방에 더욱 힘써 나가겠습니다"지난 11월말 충북도내 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변나영 (46·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장)회장의 말이다.변 회장은 "최근 들어 사회가 다분화 되고 다양화 된 형태를 띠면서 가정 폭력의 유형도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어 상담소의 역할과 기능도 높아져 지역사회와 연계된 형태의 접목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변 회장은 또 "최근 들어 가족 간에 겪는 스트레스와 가정폭력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다 가족간의 대화와 소통이 단절되면서 가정폭력상담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져가고 있는데도 정부의 지원정책은 여전히 미비한 실정"이라며 "충북도내 12개 시·군중 현재 7개 소만이 가정폭력상담소가 운영되고 있어 상담소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변나영 회장은 충청북도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협의회위원,청주검찰청충주지청 검찰시민위원회위원, 음성경찰서 아동안전보호협의회장,음성군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가 필리핀 '하이옌' 태풍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응급구호품 600세트를 지원한다.3일 구호품 상차작업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과 흥덕지구 봉사원 10여명이 참여했다.응급구호품 세트에는 담요 2매와 반바지·티셔츠 2벌, 수건 2매, 치약 1개, 칫솔 2개, 세면·세탁비누 각 1개, 양말 2켤레, 화장지 2롤, 속내의 2벌, 베개 2개, 면장갑 2개씩을 담았다.구호품은 4일 해상운송을 통해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