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책자금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임성순, 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정책자금에 대한 신청이 예상보다 폭주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 예정이었던 접수기간을 하루 만에 조기 마감할 수밖에 없었다.이날 충북 소재 중소기업 136업체가 1천29억원을 신청 접수해 신청기업 수 기준으로 전년 동월 53업체 대비 156.7% 증가했으며, 신청금액으로도 전년 동월 410억원 대비 151% 증가한 것이다.자금종류별로는 특히 창업기업지원자금이 전체 신청기업 136개 업체 중 66개로 48.5%를 차지하고 있어 충북도내 창업기업수가 증가하고 있고 도내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또한 1천29억원의 신청액 중 시설자금 697억원으로 67.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러한 시설자금 신청 비중의 증가는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운전자금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전년에 비해 금년 경기를 밝게 보는 업계의 전망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이러한 도내 경제 활성화와 시설투자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융자취급기관의 경우 주거래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서우택)는 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추구하는 중소·중견기업인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수출입은행은 올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으로 100곳을 선정해 총 1조원의 금융지원 및 환위험 컨설팅, 국제법률자문, 해외마케팅 등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와 함께, 김동수 은행장이 '히든챔피언 CEO 간담회' 및 '히든챔피언 성장전략 포럼'을 개최해 기업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직접적인 해결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우선 올 상반기까지 60개 기업을 선정한 뒤, 하반기에 4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외부감사를 받는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출입은행 충북본부(237-0472)로 문의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충북 진천에서 영세업체를 운영하는 권모(53)씨는 최근 청주에 소재한 한 새마을금고를 찾았다. 회사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3억여원을 대출을 받기 위해서였다.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대출을 받게 된 권씨는 당혹스러웠다. 새마을금고측이 대출금 중 3천만원을 예금하고 1천500만원을 출자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결국 권씨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이를 수용하고 11% 이자의 대출을 받았다. 최근 지역 금융권에서 고객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갖가지 편법이 등장하고 있다.1일 금융계와 이 지역 소비자들에 따르면 대출과 연계해 예·적금 가입 강요 등 일명 '꺾기' 영업이 성행하는가 하면 미끼금리와 혜택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금융감독 당국이 금융권의 끼워 팔기 단속에 대해 몇 해 전부터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지만 적발이 쉽지 않고 최근 중기대출이 풀리면서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청원 오창산단 내 H사 김모(40) 사장은 "주거래은행 대출담당 직원이 좋은 보험상품이나 펀드가 나왔다고 수시로 전화를 걸어와 어쩔 수 없이 보험과 모바일뱅킹 서비스도 가입해줬다"고 말했다. 이처럼 꺾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피해자들이 불이익을 우려해 신분노출을 꺼리고 있는
농협은 1일부터 운전자의 각종 사고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해피라이프운전자공제'를 판매한다.'해피라이프운전자공제'는 ▲자동차사고로 인한 벌금 ▲변호사선임비용 ▲자동차 전손사고시 위로금 ▲자동차사고로 인한 성형치료비 ▲긴급견인비용 ▲자동차보험료 할증지원금 등 각종 비용손해를 보장해 자동차보험의 보완기능을 강화한 상품이다.이 상품은 자가용자동차 운전 중 발생한 중대법규위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 사망시 1인당 3천만원 한도로 실제 발생한 형사합의금을 보장해준다. 단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제외된다.또 중대법규위반은 아니지만 검찰에 공소가 제기되거나 상해급수 1~3급에 해당하는 중상해를 입힌 경우 최고 3천만원 한도에서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보장한다.운전자의 신체손해에 대해서는 일상생활 중 상해사고를 당한 경우 최고 5천만원까지 실제의료비를 보상해주며 일반 상해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해나 자동차운전 중 사고위험에 대해 최고 2억5천만원까지 확대 보장한다.가입은 만 18세에서 최대 75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3년에서 최대 20년까지이다.농협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이 상품은 '신뢰'와 '믿음'을 기반으로 고객의 '행복'을 지키는 또 하나
지난주(1/25~1/29) 국내시장은 이미 드러나 있는 악재를 꾸준히 재생산하면서 추가 하락했다. 결국 시장은 조정을 받았다. 금요일 장 중 1600선이 이탈했고 외국인들은 여전히 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쌍봉을 찍은 모습이어서 여러 조건을 봤을 때 시장은 반등한다 해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게다가 기대했던 미국증시의 반등도 나오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과 기업실적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반등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이마저도 꾸준히 조정이 이어지며 다우지수 역시 10000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오바마의 연설로 기존의 경제 정책들이 다시 확인되었는데도 기존의 악재를 다시 생산하며 조정받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국 기존의 악재인 금융 규제와 중국의 긴축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꾸준히 세계증시를 괴롭힐 것이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구축해놓은 매도 포지션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이런 매도포지션을 바꿀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그래서 이번 주(2/1~2/5) 대응전략 역시 위험관리다. 관망하며 시장의 반등을 확인해야 한다. 외국
NH농협은 지난달 29일부터 유니버설형 연금상품인'베스트파워자유연금'판매에 들어갔다.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베스트파워자유연금'은 통상적인 연금형태인 종신·정기· 상속형 연금에 자유설계형 연금을 추가해 은퇴 이후 자금 흐름을 직접 설계할 수 있게 했다.또 수시입출금 기능이 연금지급개시일 이후까지 가능하며, 7종의 다양한 특약을 통해 보장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부부연금형을 신설, 연금수령 중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가 연금액을 승계할 수 있고,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은 물론 자산운영 실적 등에 따라 배당액을 지급하며, 50만원 이상 월납공제료 납입고객에게는 주계약 공제료의 0.5%를 할인해 준다.가입은 15세부터 72세까지 가능하며, 45세부터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40세 남자가 매월 30만원씩 10년간 불입하는 경우 60세부터 10년간 매년 806만원(10년 지급 정기연금형)씩 또는 20년간 매년 414만원(20년 보증 종신연금형)씩 수령할 수 있다. 자유설계연금으로 두가지 연금형태를 50%씩 합성하면 처음 20년간은 매년 610만원, 이후 종신토록 207만원을 받을 수 있다.적용이율은 4.7%이며, 연금 외에 배당에 의한…
제주항공은 외환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오는 2월1일부터 해외여행을 떠나는 탑승객은 환전수수료를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권이나 예약확인서를 소지한 고객은 외환은행에서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유로화 등을 환전하는 경우에는 수수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기타 외화는 20%의 환전수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김규철기자
수협은행 청주지점(지점장 윤규원)은 이달 말까지 벤쿠버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밴쿠버 올림픽 기념주화'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밴쿠버 챌린지는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국가대표선수단의 예상성적을 수협은행 홈페이지에 등록하도록 한 후 최종 결과에 따라 최대 2%의 보너스금리를 지급하는 행사이다.대상 예금상품은 실세금리정기예금(거치식)과 파트너가계적금(적립식) 등 두 가지다. 수협은행은 또 금융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피겨스케이팅 홀로그램이 새겨진 동계올림픽 기념은화도 제공한다. 금융상품 가입 별로 최대 6회의 추첨기회가 제공되는 이 이벤트는 오는 2월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수협은행은 특히 1천원의 송금수수료만 납부하면 금액에 상관없이 캐나다로 송금이 가능한 '캐나다 송금 수수료 1000원'이벤트를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캐나다 지역으로 송금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이벤트는 1천원의 송금수수료만 납부하면 금액에 무관하게 송금을 해주는 것으로 최대 96%(2만7천원)의 수수료 인하효과를 얻을 수 있다.수협은행 관계자는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은행으로서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직장인 최모(50·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씨는 며칠 전 은행 창구를 통해 타 은행으로 돈을 송금하다가 깜짝 놀랐다. 5만원 송금을 위해 수수료만 3천원을 내야 했던 것. 평소 인터넷뱅킹을 이용, 500원의 수수료를 내고 송금을 하던 최 씨는 창구를 이용한다고 수수료가 6배나 올라간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힘들었다.최 씨는 "어차피 전산으로 처리되는 부분인데 왜 수수료가 몇 배씩 차이나는지 모르겠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은행의 이체수수료가 은행별·서비스별로 달라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은행별 이체수수료 차이가 최대 1천500원에 달하는가 하면 같은 은행이더라도 방법에 따라 2~6배의 금액차이가 발생하고 있다.신한은행의 경우 창구를 이체 시 3만원 이하의 금액은 600원, 3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3천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같은 업무를 자동화기기를 통해 한다면 10만원 이하의 금액은 업무시간 중 600원, 업무시간 이후 800원의 수수료를 받으며 10만원을 초과할 시 각각 두 배의 수수료를 받는다.우리은행은 창구를 통해 타행송금할 경우 10만원 이하 1천원, 100만원 이하 2천원, 100만원 초과 3천원의 수수료를 받으며, 자동화기기를 통하면 10만원 이
지난주(1/18~1/22) 국내시장은 미국시장에서 날아온 악재로 주 후반 크게 하락하며 주간 단위로 조정을 받았다. 최근 시장이 전 고점을 향해 움직이는 분위기가 강했음에도 주 후반에 나온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 규제안 발표는 미국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전체를 흔들었다.이런 뉴스는 시장의 기본 배경을 바꾸는 주요 상황으로 단순히 단기적인 악재로만 받아들이기에는 그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분명히 미국뿐만 아니라 비슷한 금융시스템으로 지난 금융위기 때 타격을 받았던 영국 역시 이런 움직임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금융시장의 거대한 두 축이 이런 움직임을 보인다면 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단순한 조정이 아닌 하락의 가능성도 있다.물론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있었다는 점과 얼마 전부터 연기금의 자금이 조금씩 시장에 유입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일은 지난 금융 위기를 불러온 세계 투자은행들에 대한 근본적인 규제여서 시행되기 전에도 시장은 흔들릴 것이고, 시행이 된다면 그 파장은 더 클 수 있다.한편 국내시장은 미국시장과 달라서 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바로 그들, 외국인들의 자금이
은행 자산관리 직원이 고객의 예치금을 해외펀드에 투자할 때 위험성에 대해 충분하게 설명하지 않아 손해를 입혔다면 손해액의 일부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유사사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청주지법 민사12부(전현정 부장판사)는 임모(51)씨가 해외 펀드투자로 1억여원의 손해를 입게 한 (주)신한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의 청구소송에서 은행측은 임씨에게 3천700여만원과 그에 따른 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상 투자위험이 매우 큰 간접투자증권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됨에도 신한은행측은 임씨에게 일본펀드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에 대한 설명을 명확히 하지 않은 점, 환율변화 추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점 등의 설명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판시했다.그러나 "원고 역시 선물환계약의 내용이나 구조, 위험성, 환율 동향 등에 관해 신중하게 검토한 다음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도 이를 게을리한 채 피고 직원의 권유를 그대로 따른 잘못이 있는 점 등을 들어 피고가 원고에게 배상해야 할 손해액은 전체 손해액의 40%
지난해 12월말 현재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가 운용하고 있는 총액한도대출 규모는 1천469억원이며 이중 90%인 1천322억1천만원(90%)은 우선지원한도로, 나머지 146억9천만원(10%)은 정책호응한도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1일 발표한 '2009년 중 총액한도대출 운용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한은 충북본부의 총액한도대출규모를 재원으로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금은 4천452억8천300만원으로 전년말의 4천185억2천300만원 보다 6.4%가 증가했다.또 우선지원한도 업체는 517개 업체로 2008년말의 512개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우선한도신청액은 1천904억8천500만원으로 전년말의 1천825억9천100만원보다 4.3%가 늘어났다.지난해 12월말 현재 부문별 지원금액은 기술우수기업이 463억4천500만원으로 전체의 35.1%를 차지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으며, 창업기업 293억9천500만원(22.2%), 벤처기업 154억800만원(11.7%), 수출기업 129억2천100만원(9.8%) 등의 순으로 밝혀졌다.대출 건당 평균 지원금액은 1억6천300만원이며 기업 성장단계 특성을 반영해 부품소재기업…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 이하 충북농협)는 금번 폭설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폭설피해 복구자금 지원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농협은 오는 25일부터 지역 농·축협을 통해 '폭설피해자금' 신청을 받고 이들을 돕기위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시장·군수(읍·면장 포함)의 지방자치단체 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았거나, 또는 영농회장으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을 받은 농업인이다.이들에게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우선 자금을 지원하고 상환기일이 도래된 대출금은 사안에 따라 기한연장·재대출·이자감면·이자납입유예 등 혜택을 주게 된다.또한 내부 리스크관리위원회나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규대출관련 수수료와 설정비 면제 등 피해 농가의 부감을 경감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시행될 예정이다.충북농협 관계자는 "이번 폭설피해 복구자금 지원은 평소 농업인과 서민을 위한 지역밀착형 서민 금융기관으로서의 농협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피해 농업인이 조속히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지난주(1/11~1/15) 국내시장은 추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파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하방 압력으로 만기주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예상대로 단기 조정에 지나지 않았다. 만기일부터 다시 상승으로 돌아선 국내시장은 1700선 안착을 확인하고 전 고점을 향해 움직일 것이다.이러한 지수의 추가 상승에는 환율의 하락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로 주춤했던 전기전자 업종의 반등이 주효했다. 하지만 전기전자 업종 안에서도 종목들은 차별화되어 움직였고, 이는 지금 시장의 성격을 말해준다. 사실 지난 만기일 하루 전인 수요일의 조정과 반등 시 나온 종목들의 흐름을 봐도 지난주 시장은 대형주 중심으로 움직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별주들의 등락이 일반투자자들을 웃고 울게 하였으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시장은 현재 우량주 중심으로 그 흐름을 바꾸고 있다. 그리고 그 상승의 중심에는 지난 상승에서 소외되었던 종목들이 존재한다. 최초 상승의 흐름을 만들어냈던 호남석유나 한화석화, 그리고 전기전자 업종 내에서는 하이닉스나 LG디스플레이가 그것이다. 이러한 종목들은 삼성테크윈이나, 삼성전기와 같이 작년에 강한 상승을 보였던 종목이다. 실제 삼
최근 하나로상호저축은행의 인수 예정자가 일본계 종합금융회사인 SBI홀딩스의 자회사인 SBI PE로 알려진 가운데 시민들의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회사 사명에도 밝혀진 바와 같이 사모펀드(私募펀드 : private equity fund)는 고수익기업투자펀드라고도 불리며 투자신탁업법에서는 100인 이하의 투자자, 증권투자회사법(뮤추얼펀드)에서는 49인 이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펀드를 일컫는다.외국에서는 다양한 투자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 펀드로 활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M&A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사모펀드는 비공개로 투자자들을 모집해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참여를 하게 해 기업의 가치를 높인 뒤 기업주식을 되파는 전략을 취한다.공모펀드는 펀드 규모의 10% 이상을 한 주식에 투자할 수 없고, 주식 외 채권 등 유가증권에도 한 종목에 10% 이상 투자할 수 없는 등의 제한을 받는 반면 사모펀드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 이익이 발생할 만한 어떠한 투자대상에도 투자할 수 있다.그러나 사모펀드는 이러한 점 때문에 재벌들의 계열사 지원이나 내부자금 이동수단, 불법적인 자금이동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특히 채
지난해 12월의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전)은 전월보다 0.11%p 하락한 0.20%를 기록했다.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밝힌 '2009년12월 및 2009년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른 것으로 어음 교환금액은 전월보다 660억원이 증가했으며 부도금액은 11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청주가 0.08%p, 충주 0.27%p, 제천 0.22%p 등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12월중 발생한 부도금액은 도소매업의 부도금액이 전월보다 1.2억원 증가했으나, 제조업에서는 9.6억원이 감소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는 감소했다.12월중 부도업체 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4개로 전월에 비해 2개가 늘어났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에서 3개, 건설업에서 1개가 각각 발생했다.반면 12월중 신설법인 수는 운수업 및 여타 서비스업 등에서 법인 신설이 증가하면서 150개가 신설돼 전월의 137개보다 13개나 증가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부도법인 증가로 전월의 68.5배에서 50.0배로 줄었다 한편 지난해 한해동안 총 어음부도율은 0.45%로 전년보다 0.09%p가 떨어졌으며 부도업체 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48개로 전
지난해 충북도내에서는 9천396억원 상당의 화폐가 발행되고 2천519억원이 환수됐다.이는 13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09년 중 충북지역 화폐수급현황'에 따른 것이다.2008년에 비교했을 때 발행액은 1천365억원(17%)이 증가했으며, 환수액은 40억원(1.6%)가 감소했다.화폐순발행액은 6천877억원으로 2008년에 비해 1천405억원(25.7%)이 증가했으며, 발행금액 중 환수액을 나타내는 화폐환수율은 26.8%로 나타나 2008년의 31.9%보다 5.1%p 하락했다. 이처럼 발행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23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5만원권 발행(2,218억원)에 따라 화폐수요가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중 은행권의 발행액은 9천366억원으로 2008년에 비해 1천356억원(16.9%)이 증가했으며, 환수액은 2천511억원으로 2008년보다 38억원(1.5%) 감소했다.특히 지난해 발행액 중 충북도내에서는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23.7%를 차지하면서 1만원권 발행비중이 2008년의 96%에서 72.9%로 급락했으며 환수는 1만원권이 91.0%를 차지했다. 전국의 총 발행액 중 5만원권 비율은 2.1%이다.발행 장수는 1만원권
청주에 사는 A(65)씨는 우체국 직원이라고 신분을 밝힌 사람으로부터 "신용카드를 배달하려고 자택을 방문했는데 부재중이라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신용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러자 이 사람은 "개인정보가 노출돼 부정 발급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해 주겠다"며 전화를 끊었고 잠시 후 다른 사람이 경찰이라며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돼 보유예금(정기예금 등)이 인출될 수 있으니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고 A씨를 설득했다.걱정이 된 A씨는 경찰이 시키는대로 은행을 방문, 보유예금을 이체할 신규계좌를 개설(폰뱅킹 신청 포함)하고, 1억원 짜리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해 신규 개설한 계좌에 모두 이체시켰다.경찰은 "신규계좌에 안전코드 등을 설정해야 한다"며 A씨로부터 폰뱅킹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숫자를 알아낸 후, A씨가 신규개설한 통장에 입금한 예금을 모두 대포통장 계좌으로 이체한 후 이를 가로챘다.이처럼 최근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전화금융사기수법이 계속해서 나타나자 농협이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이 적극적인 대처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13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
충북도내 금융기관에서는 지난해 11월 중 수신은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여신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1일 발표한 '2009년 11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지난해 10월의 -59억원에서 11월에는 -1천9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이 중 예금은행의 수신은 지난해 10월 -972억원에서 11월에는 -1천654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비은행기관은 지난해 10월 912억원에서 11월에는 562억원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예금은행의 수신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연휴인 10월말에 이월된 결제자금이 11월 초에 유출되고 지자체 등 공공기관의 예산집행자금 인출 등 때문으로 나타났다.반면 비은행금융기간의 수신 증가세 지속은 자산운용사의 수신이 펀드환매 등으로 인해 부진이 계속됐으나 신협과 새마을금고, 우체국 정기예금 등이 늘어났고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등도 수신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여신은 지난해 10월 36억원에서 11월에는 2천29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중 예금은행의 여신은 지난해 10월의 80억원에서 11월에는 1천58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비은행기관의 여신은 지난해 10월의 -44억원에서 11
지난주(1/4~1/8) 국내시장은 소외업종이었던 조선업종의 반격이 있었던 한 주였다. 거기에 실적발표를 앞두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던 삼성전자는 84만1000원으로 역사적인 신고가를 찍고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 누가 봐도 이제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과 함께 지수의 추가 상승은 당연해 보인다. 그리고 이 상승은 지난 9월 23일 고점인 1723.17을 넘길 것이다.그러나 지난주 조선주들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이번 상승의 성격은 좀 더 명확해졌다. 바로 소외주들의 반란이다. 삼성전자야 이번 상승 파동을 주도하는 종목이기에 조정이 있다 해도 추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호남석유와 한화석화, 거기에 조선 업종과 관련주들의 반등을 종합해 본다면 소외주들의 반란이라는 말이 이해가 갈 것이다.반면에 기존 상승을 이끌었던 자동차 업종과 전기전자 내에서 강한 상승을 만들었던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삼성SDI 등은 환율 하락이라는 구실을 이용해 대부분 주간 단위로 강한 조종을 받으면서 마감했다. 즉 시장은 지난 상승 추세에서 소외된 종목들을 골라 상승시키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거기에 코스닥 테마주들까지 순환매를 보이면서 시장은 여전히…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8일 기준금리는 결국 금통위원들이 결정할 몫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정부와 차이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 차관의 금융통화위원회 참석에 대해 "금통위의 의사결정은 결국 금통위원 일곱 사람이 한다"며 "의장인 총재 혼자하는것도 아니고 금통위원들이 소화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한은 간의 경제인식에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크게 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똑같을 수 없다"며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어떤 요소를 크게 보고 작게 보느냐는 사람에 따라 기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는 정부가 경기회복의 필요성에 대해서만 크게 보고 있지만, 한은은 신용팽창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총재는 부동산 급등을 예로 들며 "신용팽창이 지나치면 (경제 참여자들이) 위험 추구형으로 될 수 있다"며 "저금리 장기화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 외에 다른 방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청주농협(조합장 남창우, http://cheongju.nonghyup.com)은 경인년 새 해와 창립 40주년을 맞아 용암동 본점과 지점 등 13개 사무소에서 '예금·대출 파격특판'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창립40주년 기념 예금은 1년 만기의 경우 5.0%, 6개월 만기는 4.1%의 파격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율의 예금이자를 지급하며 1인 당 3천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창립40주년 기념 대출은 5천만원 이상 신규 대출하거나 타행 대환 부동산담보 대출시 설정비, 감정비, 인지세를 면제, 대출부대 비용 절감효과로 청주지역 가계자금 및 기업자금 수요고객들에게 경제적인 실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대출한도는 동일인당 최대 90억원까지 이다.특판 대출기간은 3년 이상 당초 대출기간을 포함해 자금용도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고, 대출금리는 담보물건별 최저 6.7%의 특별 우대금리가 적용된다.청주농협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특판행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지역고객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경제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이백순)은 4일부터 '2010년 희망! 새출발 정기예금 특별금리행사'를 실시한다. 이 상품은 가입에 제한이 없고,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며, 총 1조원 한도로 판매된다. 정기예금의 만기는 1년제, 2년제, 3년제가 있으며,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만기일시지급식과 월이자지급방식 중 선택이 가능하고 인터넷 뱅킹 및 전화로도 신규가입 할 수 있다. 예금금리는 매주 변경될 예정인데 4일 현재 만기일시지급식의 경우 기본금리가 1년제 4.9%, 2년제 5.1%, 3년제 5.2%이며, 추가우대금리 충족시 최고 1년제 5.0%, 2년제 5.2%, 3년제 5.3%가 가능하다. 월이자지급식의 경우에는 기본금리가 1년제 4.8%, 2년제 5,0%. 3년제 5.1%이며, 추가우대금리 충족시 최고 1년제 4.9%, 2년제 5.1%, 3년제 5.2%가 가능하다. 추가우대금리 요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한카드 결제계좌변경, 베이직 팩 서비스 중 1가지 이상을 가입하면 0.10%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2010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금리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새해에도 고
새해를 맞아 각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인상해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4일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적용금리를 지난해 12월 중순보다 0.0667%p를 인상했다.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국민은행 등도 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인상했다.이번 금리인상은 지난해 9월 7일 이후 0.45%포인트 급등하면서 최저 금리가 2008년 12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같은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에 대해 신한은행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주택담보기준 금리는 CD기준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CD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직접적인 영햐을 받게 된다"며 "이번 금리 인상은 12월 초순부터 15일까지의 CD기준금리가 2.7900%p에서 4일 현재 2.8567%p를 보여 0.0667%p가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은행권의 대출 가산금리는 2007년 평균 1.18%포인트에서 지난해 말 3.07%포인트로 급등했으며 CD 금리는 지난해 8월 5일 2.41%에서 작년 말 2.86%로 올랐다.이처럼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한국은행도 올해 중에는 기준금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돼 금리 상승세는 지속될 것
2010년 증시 전망세계경제는 글로벌 정부들의 적극적인 공조로 진행된 경기 부양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에 이러한 성장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경제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은 미국과 영국 등 서구 경제권의 더블 딥 가능성, 우리나라와 중국 등의 출구전략 시행 등으로 꼽고 있는데 미국 등의 더블 딥 우려는 상반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규모는 2008년처럼 극단적인 경기침체보다는 성장성 정체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한국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도 일부의 우려보다는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 남아 있는데 기업이익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은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2010년에는 아시아의 차별화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MSCI 선진시장 진입이 외국인 수급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수 제공업체인 모간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가 한국을 선진시장에 편입시킬 가능성은 약 80%로 외환시장 및 KRX와의 데이타 공급 문제가 해결돼야 하지만 한국이 선진시장에 편입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