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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증시전망 - MSCI 편입땐 '2100 고지' 보인다

조기 금리인상·중국 유동성 억제 등 리스크 요인

  • 웹출고시간2010.01.03 19:48: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0년 증시 전망세계경제는 글로벌 정부들의 적극적인 공조로 진행된 경기 부양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에 이러한 성장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은 미국과 영국 등 서구 경제권의 더블 딥 가능성, 우리나라와 중국 등의 출구전략 시행 등으로 꼽고 있는데 미국 등의 더블 딥 우려는 상반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규모는 2008년처럼 극단적인 경기침체보다는 성장성 정체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한국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도 일부의 우려보다는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 남아 있는데 기업이익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은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10년에는 아시아의 차별화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의 MSCI 선진시장 진입이 외국인 수급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수 제공업체인 모간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가 한국을 선진시장에 편입시킬 가능성은 약 80%로 외환시장 및 KRX와의 데이타 공급 문제가 해결돼야 하지만 한국이 선진시장에 편입되는 것은 이미 대세로 보이고 있다. 선진시장 지수 내에서 한국의 비중은 1.8%로 현재 10위이며, 미국을 제외한 MSCI EAFE(미국 연기금 등이 해외 투자할 경우 대부분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지수)에서 한국 비중은 4.2%로 9위이다.

한국이 선진시장에 편입되면 가장 보수적인 가정하에서도 외국인 순매수는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스크(Risk 요인)으로는 대내적으로 한국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으로 인한 내수시장 성장 둔화와 식량공급이 여의치 않은 북한이 새로운 지정학적 위험을 야기할 가능성을 들 수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반도체 가격 급락과 이에 따른 IT 업체들의 실적 악화, 환율 절상 지속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실적 악화, 중국의 유동성 억제 조기 실시로 인한 내수시장 성장추세 약화, 미국 부동산가격 재자 하락 또는 소비 둔화 재현으로 큰 폭의 더블딥 발생, 중동지역 불안으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 등을 들 수 있다.

2010년의 주가는 최저 1천500, 최고 1천900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나 MSCI에 편입되는 경우에는 2천100선까지도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확인되는 순간 일시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더블 딥이 2010년에 발생할 경우 그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보면 시장의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완만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출구전략 시행, 글로벌 증시 조정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지수는 일시적으로 조정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삼성증권 청주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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