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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한은 "정부와 인식차 있다"

"기준금리 결정은 금통위원들 몫"

  • 웹출고시간2010.01.08 16:24: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8일 기준금리는 결국 금통위원들이 결정할 몫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정부와 차이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 차관의 금융통화위원회 참석에 대해 "금통위의 의사결정은 결국 금통위원 일곱 사람이 한다"며 "의장인 총재 혼자하는것도 아니고 금통위원들이 소화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한은 간의 경제인식에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크게 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똑같을 수 없다"며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어떤 요소를 크게 보고 작게 보느냐는 사람에 따라 기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경기회복의 필요성에 대해서만 크게 보고 있지만, 한은은 신용팽창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부동산 급등을 예로 들며 "신용팽창이 지나치면 (경제 참여자들이) 위험 추구형으로 될 수 있다"며 "저금리 장기화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향 외에 다른 방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한은이 7일 올해 통화정책 운영방향을 발표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의 장기 지속으로 인해 우리경제의 불균형 발생 가능성에도 더 유의해야 한다"라고 지적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이 총재는 "현재 그런 문제점이 눈에 띄게 발견되지는 않고 있다"고 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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