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골김치는 2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와 협약을 맺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의 복지증진에 수익금 일부를 후원하기로 했다.이날 맺은 '공익연계마케팅 나눔 1% 협약'은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구 아동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판매 수익금 일부를 후원금으로 적립하고, 동시에 판매제품에 캠페인 홍보 문구를 넣어 나눔을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청주골김치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식약청 인증제도인 햅썹(HACCP)을 인정받아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학교 등에 포기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납품하고 있다./ 김수미기자
민영화저지충북공동행동은 19일 "의료비 폭등과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국민을 기만한 의료민영화 정책을 수용한 '의사협회와 정부의 2차 밀실합의'를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2차 의정협의 결과'를 발표했으나 의료민영화·영리화 정책과 관련해 1차 협의에서 진전된 것이 거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이어 "투자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의료 부분을 철회하라고 했던 의협의 요구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껍데기뿐인 합의는 결과적으로 영리자회사를 허용하기로 한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의협의 이런 합의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의료민영화·영리화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사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목청을 높였다.또 "의협의 시범사업을 전제로 한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입법 추진 역시 중단시키지 못했다"며 "(시범사업)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원격진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이들은 "의협은 원격의료·영리자회사를 반대하면서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견해를 밝혔으면서도 정부와의 단독 협상으로 계속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의협은 지금이라도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창립 3주년을 맞은 충북다문화포럼이 지난 15일 상당구청 대회의실에서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총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한범덕 청주시장, 김석현 충북교육정책포럼대표, 주재구 충북주민자치협의회장 등 지역단체장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이와츠끼 사또미 대표는 "2년 동안의 체제 정비와 네트워크 형성 작업을 마치고 올해는 명실공히 충북 다문화가정들의 대표단체로서 대내외적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만길 전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은 이날 초청 강사로 참석해 '다문화시대의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부대 행사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난타공연과 도내 학생들을 위한 '나눔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충북다문화포럼은 지난해 5월 등록한 국내 최초의 순수 결혼이주여성 NGO로 자기주도학습세미나, 부부세미나, 2세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보냉가설봉사단 충북지부 회원들이 지난 15일 청주 신봉동 한성아파트에 사는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노후 보일러교체 봉사를 펼쳤다. 보냉가설은 '보일러, 냉동, 가스, 설비'의 줄임말로 이름 그대로 관련 분야 엔지니어들의 모임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회원 5만여명이 가입돼 있으며 충북에는 진병화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보냉가설봉사단 충북지부는 지난 2011년부터 주로 홀몸노인 가정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 건물의 수리, 보수를 돕고 있다. 회원들은 전선, 콘센트, 차단기 교체 등 전기시설 보수와 냉·난방시설 점검은 물론 도배, 청소처럼 집안 내부를 정돈하는 일도 마다치 않고 있다. 진병화 보냉가설봉사단 충북지부 회장은 "집수리 봉사는 준비과정부터 신경 쓸 일이 많지만 우리가 나누는 기술이 어려운 이웃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에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상당구 북문로3가 청소년광장 맞은편 청하빌딩 5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4일 최복수 청주부시장,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그동안 솔밭공원에 위치해 청소년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용에 다소 불편함 있었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청소년광장 앞으로 이전해 이용이 더욱 편해졌다. 이전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총면적 399.57㎡에 상담실, 교육실, 집단 상담실, 정보 검색실, 요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현순 소장을 비롯한 전문상담사 8명은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구축과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등 위기 청소년 지원과 보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정신적·신체적으로 성장통을 겪으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각종 고민 상담과 자살예방 사업,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업지원, 위기청소년 사례관리 동반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전과 함께 기존 월~금요일 운영하던 것을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각종 청소년 문제 상담은 대표전화 1388(275-1388)로 전화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고용노동부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대형 산업재해가 빈발함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12일 공포했다. 개정안을 보면,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제출대상 업종은 기존 건설업 등 11개종에서 14개종으로 확대된다. 만일 유해·위험설비를 설치·이전하거나 구조를 변경할 때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내야한다.원청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책임도 강화된다. 도급사업 시 안전보건총괄책임자 선임 대상 사업을 근로자 100인 이상인 대부분의 업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책임자를 지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원청사업주가 하청과 함께 산재예방조치를 취해야 할 작업장소도 기존 16개 장소에서 △화학설비 정비·보수가 이뤄지는 곳 △방사선 업무를 하는 곳 △차량계 하역운반기계 또는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곳 △전기 기계·기구를 사용해 감전의 위험이 있는 곳 등 4곳을 추가해 20곳으로 늘렸다. / 이주현기자
행복나눔복지연합 '행복카페' 수익 나눔의 일환인 시민활동가 연수기금 기부협약식에 참석한 신영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이 기부금을 전달한 뒤 송재봉 충북NGO센터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자매지구인 필리핀 '뱅갯주'를 찾아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충북지구는 필리핀 칸돈시 카터맨 지역의 교육사각지대 어린이들을 위해 건립한 카터맨 국립초등학교 개교 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이곳에 학용품과 중고PC, 구충제 등을 전달하고 학교건립에 도움을 준 301-C지구 직전총재인 에블린파퀑 총재 등 4명에게 훈장을 수여했다.유재풍 총재는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했다"며 "봉사활동에 도움을 준 라이온스 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 방안이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7월 지급이 사실상 무산됐다.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 지급을 위해서는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 후에도 시행령·시행규칙 마련, 전산시스템 구축, 신청접수·조사·확인 등의 행정절차에만 최소 4개월이 소요된다며 7월 지급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복지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소집해 접점 찾기를 시도했으나 기초연금 지급 방식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정부 여당은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연계해 월 10만~2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기존안을 고수했다. 정부는 기초연금 7월 지급을 위한 관련 법안 처리의 '마지노선'이 전날이었음을 강조하며 야당을 압박했지만, 야당은 같은 대상 노인들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상관없이 월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일괄 지급해야 한다고 맞섰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7월 지급이 어려워지면 8월부터 소급 적용하면 된다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해서도 "소급 적용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로 명칭을 개정했다. 11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에 따르면 연합 명칭을 시대적 흐름에 따라 소비자상담, 소비자교육, 각종 조사와 정보제공 활동을 주도해 온 단체에 걸맞도록 개정하게 됐다. 이정희 충북지회장은 "한국 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비자를 위한 감시자로서의 의무와 권익증진을 위한 조력자로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최근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윤진식 의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연대회의는 1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윤진식 의원은 지사 예비후보로 적절치 않다"며 "출마를 자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자질이 부족한 윤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라"고도 했다.이들은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만 최소한의 염치는 가져야 한다"며 "지방분권, 세종시 축소 등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사상 최악의 토목사업인 4대강 사업의 주역인 그가 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뻔뻔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출마 철회 또는 공천 배제 촉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후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며 "합의가 된다면 낙선 운동까지 계획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4대강 사업에 대한 이시종 현 지사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윤 의원과 이 지사는 기본적으로 방향이 다르다"고 전제한 뒤 "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한 이시종 지사도 문제는 있지만 윤 의원은 이명박 정권에서 4대강 사업을 적극 추진한 장본인"이라고 말했다.충주가 재보궐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기까지 이 지사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지 않냐는 의견에는 "이
충주노은라이온스클럽(회장 이재호)과 밀알라이온스클럽(회장 강성근) 회원들이 지난 9일 노은면 연하리 노은농협에서 합동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실시된 합동의료봉사는 양 라이온스클럽 회원 60여명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노은농협 2층에 마련된 합동의료 봉사장에서는 노인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한방치료를 비롯해 내과, 치과, 법률상담, 미용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졌다.또한 노은면 복지회관에 있는 노은라이온스클럽 사무실에서는 참석한 주민들에게 점심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이재호 노은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매년 의료봉사를 하면서 날로 연약해지는 어르신들을 뵈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지속적으로 합동의료봉사를 추진해 어르신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노은라이온스클럽과 밀알라이온스클럽은 십여년 전부터 매년 노은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합동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오는 8월 3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충북 오송에서 '보건시니어 국제협력전문가과정'을 실시한다. 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열린 UN 밀레니엄 정상회의에서 오는 2015년까지 전 세계 빈곤퇴치를 위한 범지구적 과제로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설정했다. 이 목표와 관련해 보건의료 관련 지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그동안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금액 중 보건의료 분야가 11.6%를 차지한 반면,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파견은 전체 대비 5%에 그치고 있다. 인력개발원은 이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퇴직 예정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보건 공통 △국제협력 기본 △주요 국제보건문제와 컨설팅 기획 △인도 현지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보건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의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보건정책, 모자보건, 감염병관리, 보건재정 및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더불어 국내 보건복지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오는 21일까지 과테말라,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 3개국의 모자보건 및 청소년 성교육 담당자 18명을 대상으로 '중남미 모자보건증진과정'을 실시한다. 인력개발원에 따르면 매년 730만명의 10대 소녀들이 아이를 낳으며 출산 중 연간 7만명이 임신과 출산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또한, 10대 출산의 95%가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 등지의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중남미 모자보건증진과정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장기 교육과정이다. 그동안 사전현지조사 및 초청·현지연수의 형태로 진행됐으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3년의 과정이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액션플랜을 점검하는 한편, 오는 9월부터 시작될 현지연수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역보건 고찰 △모자보건 발달과 현황 △청소년 성교육 △한국교육방송공사·서울사대부속여자중 현장견학 등이며,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황 및 청소년 성교육에 대한 부처별 정책도 짚어보게 된다. 류호영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난 200
충북여성연대가 6일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과 후보들에게 제시할 '7대 여성의제'를 발표했다.연대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삶을 고려하지 않고 정쟁에 빠지는 어리석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7가지의 의제를 선정, 발표하게 됐다"며 "여성의제에 귀 기울여 더욱 정교하게 지역 정책 공약을 완성, 실행하라"고 촉구했다.연대가 제시한 의제는 △도지사 직속 '성평등정책 조정기구' 설치 및 운영 △도내 전 공공영역에서 여성노동자의 정규직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 및 '급식지원센터' 설치 △청년 성장 지원 센터 설립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 확대 △보편적 아이 양육 돌보미 파견 △여성장애인 평생교육원과 문화향유권 보장 및 예산 확대 등이다.연대는 "앞으로 여성단체협의회, 여성포럼 등과 협력해 의제를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며 "정리된 의제를 각 정당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사회복지법인 백송장학회 송승헌 이사장이 6일 이시종 충북지사를 찾아 장애인체육 인재육성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이날 백송장학회에서 기탁한 500만원은 충북도장애인체육회에 전달돼 장애인체육인재 육성에 쓰이게 된다.송 이사장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구현하고 충북장애인체육의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돼 이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충북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우수선수인재를 양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 지사는 "장애인체육진흥에 중점을 두고 있는 충북의 큰 뜻에 동참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큰 성원을 보내준 만큼 우리 충북도가 장애인체육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청주복지재단은 오는 4월30일까지 '2014 더하면 행복한 시민 복지 프로그램 인증 사업'에 대한 공모 신청을 받는다. '시민 복지 프로그램 인증 사업'은 지역 내에 자생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우수 프로그램 인증을 통해 복지프로그램을 널리 확산·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통합 청주시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자발적 복지프로그램을 시행 중인 자원봉사 단체나 동아리 등이다. 신청 분야는 △고교 및 대학생 자원봉사 부문 △주민 자원봉사 부문 △기업 사회공헌 부문 등 3개 분야로 나눠 신청하면 된다. 청주복지재단은 인증 신청된 시민복지프로그램에 대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 1팀(상금 80만원) △우수 1팀(상금 50만원) △장려 1∼2팀(상금 30만원) 등 모두 10개 팀을 선정해 인증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청주시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공모심사 결과는 7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인증참가 신청서는 청주복지재단 홈페이지(www.cjwf.net)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팩스(☏222-3821), 이메일(cjwf2012@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는 6일 충주희망나눔 봉사센터에서 2차 운영위원회를 연 뒤 봉사원들과 함께 직접 빵을 구워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충북교육사랑카드 복지기금 5억1천481만원을 조성했다. 지난해보다 6천93만원(13.4%) 늘었다.충북교육사랑카드는 도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3년도에 농협은행과 제휴해 만든 신용카드로 사용금액의 0.3~1.0%가 복지기금으로 조성된다.도교육청은 올해 조성된 기금 중 70% 이상을 난치병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 등 학생 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지난해까지 도교육청은 충북교육사랑카드으로 모두 26억2천82만원의 복지기금을 조성해 난치병 등 소외계층 학생 1만1천193명에게 17억8천36만원을 지원하고, 교직원 복지사업으로 7억9천218만원을 사용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가족이 사용하는 충북교육사랑카드는 어려운 학생을 돕고 교직원의 복지를 향상시킨다"며 "교육가족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사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 사랑나눔 봉사단(단장 송춘길)이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부부 정모씨 가구에 새 기름보일러(40만원 상당)를 설치해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고승곤)이 지난 28일 '2014년 충청권역 아동학대예방교육 신규강사 양성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마을이 환해졌다. 작은 호롱불로 겨우겨우 불을 밝히던 필리핀 오지마을에 태양광 전지를 이용한 가로등이 세워지고 집집마다 환하게 불빛이 들어왔다. 필리핀 누에바 에시하 주정부의 기획국장인 마이클 칼마는 "처음에 한국 글로벌피스재단 측에서 '올라이츠 빌리지 프로젝트'를 소개할 때만해도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태양광랜턴을 전달받고 기뻐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지난 2년간 '올라이츠빌리지 프로젝트'를 누에바 에시하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나의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뿌듯해 했다. 올라이츠빌리지 충북본부 안민자 본부장은 "작년 1월 올라이츠빌리지 워크숍에 참여했다. 즉석에서 어려운 아이들에게 필리핀 교과서 지원 모금을 펼치자, 금세 300만원이 모아졌다. 그때 마음속으로 청주에서도 '올라이츠 빌리지' 운동을 전개하고자 결심했다."라고 말한다. 올라이츠 빌리지 프로젝트는 2013년 6월 인도네시아 바투라덴 마을에 160개의 태양광랜턴을 전달한 후, 이를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 안민자 봉사자는 작년 가까운 지인들과 필리핀 오지 마을인 누에바시 카비오군 두마네스 마을을 선정, 태양광랜턴을 전달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그녀는 "태
재단법인 우민재단(이사장 장덕수 중부매일 회장)이 27일 출범식을 열고, 복지·문화예술·장학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우민재단은 이날 청주시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 2층 재단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초등학생 16명·중학생 16명·고등학생 5명 등 체육인재 37명에게 장학금 5천만원을 지금했다.또 범죄피해 학생들에게 2천200만원, 교통장애인 학생들에게 300만원 등 모두 7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학금을 받은 체육 인재들은 42회 소년체전 육상 3관왕인 제천 화산초등학교 장용준을 비롯해 어려운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전국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들이다.뜻하지 않은 범죄로 피해를 본 학생과 피해자의 자녀 가운데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의 심의를 거친 학생들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지원하기로 했다.우민재단은 기부문화 정착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장 이사장이 출연한 145억원과 롯데칠성 출연금 25억원 등 모두 170억원의 재산으로 출범했다./ 임장규기자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구현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65-D(충북)지구가 도내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기금을 충북인재양선재당에 전달했다.27일 유재풍 총재를 비롯한 지구 회원들은 충북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시종 지사에게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이는 지난 2008년 11월 1천만원의 장학기금 전달에 이은 두 번째 기탁이다.유재풍 총재는 이날 기탁식에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기금 전달은 유재풍 총재가 회원들을 상대로 직접 의견을 제시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나연희 사무국장은 "유 총재는 청소년 육성 사업에 항상 신경을 써왔다"며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일깨워주기 위해 이런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현재 100개 클럽 3천7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는 지구는 국제친선 및 협력 활동, 지역사회봉사, 소외계층 지원 사업, 환경개선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다방면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2009년 12월에는 충북헌혈원에 헌혈차를 기증하기도 했다.대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폭넓게 구성된 회원들은 도내
지난 24일 수십 년간 남성들이 수장 자리를 꿰찼던 충북 NGO 역사에 여풍(女風)이 불었다. 충북경실련에 새로운 여성 지도자가 나타난 것이다. 26일 경실련 사무실에서 만난 최윤정(여·49)사무국처은 외관상으론 다소 격해 보이는 시민운동가의 이미지와는 정 반대의 사람이었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부드러운 눈매, 나긋나긋하면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어조. 마치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모습이었다.잠시 후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자 최 처장의 태도가 사뭇 진지해졌다. 아파트값 거품빼기,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강단 있는 어조로 질문에 답했다. 최 처장은 앞에서 조직을 이끌기보다 뒤에서 힘을 보태는 데 더 익숙하다고 했다. 지난 2006년 경실련에 입사한 뒤 이두영 전 사무처장을 도와 기획이나 조정 역할을 도맡아왔기 때문이다.그런 자신이 사무처장으로 선출된 것은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뒤에서 조직을 운영해온 부분을 높이 평가해준 덕이 아닌가"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최 처장 체제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현재 운동가가 세 명 뿐이라 최소 한 두명 정도 충원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경실련 첫 '여성' 사무처장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 부담감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