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대운하의 핵심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에서는 그걸 연결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고 제 임기 내에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제18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운하가 필요하다는 제 믿음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정치적 쟁점이 되어 국론을 분열시킬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한, 대운하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하지만 이 대통령은 “그렇다고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강을 이대로 둘수는 결코 없다”면서 “잠실과 김포에 보를 세우고, 수량을 늘리고, 오염원을 차단하고, 강 주변을 정비하면서 지금의 한강이 된 것이다. 4대강 살리기도 바로 그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이 대통령이 대선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은 포기하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정치적, 사회적 갈등과 분열상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가 선진화되기 참 어렵다고 저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제가 이야기하는 중도, 실용도 무슨 거창한 이야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공식 요청하지 않았다고 청와대가 확인했다.하지만 미국은 한국이 스스로 결정할 경우 환영한다는 입장이어서 아프간 파병 문제는 언제든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를 전망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0일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의 정치 현실에 비춰볼 때 파병 요구는 맞지 않다'며 '다만 한국 정부가 스스로 결정해준다면 모르지만' 이라는 얘기는 했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에대해 "전 정부 때 평화사업과 재건사업을 좀 확장하면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미국이 한국에 대해 공식적으로 아프간 파병을 요청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그런데 자유선진당의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이 자진에서 파병해줄 것을 요청하는 발언을 했고 이 대통령은 전투병력 파병은 불가능하고 평화유지군 방식으로 파병하는 것은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아프간 파병 요청을 놓고 청와대와 선진당 간의 혼선이 빚어졌으며, 이 문제가 국회에서 논란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지금까지 진행된 과정을 볼때 한미 양국 정부 모두 내심으로는 한국군의 아프간 파병을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납치된 한국인 엄영선(34·여)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16일 전했다.이 당국자는 "예멘 한국 대사관에서 파악한 결과 엄씨를 포함해 성인 6명과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나머지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외교부는 전날 현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의사를 통해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엄씨와 독일인 7명 영국인 1명 등 9명은 지난 12일 오후 4시쯤 예멘 수도 사나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사다에서 실종됐으며 피랍이 유력시돼 왔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예멘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외교부 당국자는 15일 "현지에 거주하는 한국인 의사가 사체를 검안한 결과 발견된 3구의 시신 가운데 1구가 한국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엄모씨가 일하던 의료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에 함께 소속된 한국인 의사가 사다의 병원에 가서 확인한 결과 입고 있던 옷과 체구로 미뤄볼 때 피랍됐던 한국인 34살 엄모씨의 시신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사체의 훼손정도가 심해 얼굴을 알아볼 수는 없지만 입고있는 옷이 예전에 엄씨가 입었던 옷인데다 체구도 비슷해 피랍됐던 엄씨인 것 같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외교부 당국자는 "다만 한국인인지 아닌지 최종 확인을 위해 추가 사실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예멘에서 납치된 6명의 외국인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앞서 발견된 3구의 시신까지 합할 경우 지난 12일 피랍됐던 9명 모두의 시신이 발견됐다.엄 씨를 비롯한 국제의료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 단원 9명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오후 4시쯤 예멘 수도 사나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예멘 북부에서 독일인 여성 인질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AP,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예멘 정부 및 부족 소식통을 인용해 3명의 독일 여성 인질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15일 사나발로 보도했다. 통신은 총상을 입은 것 같은 여성 시신 3구가 사다 지역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소식통의 말을 빌어 전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한 예멘 보안 관리의 말을 인용, 숨진 이들이 독일 인질이며 시신이 훼손돼 있었다고 타전했다. 이 관리는 이날 오전 목회자들이 엘-나수르 인근 북부 사다주의 산악지대에서 시신을 발견, 신고했으며 이 지역은 무장단체 알카에다의 은신처로 알려져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사다주 산악지대를 관할하는 한 부족 지도자는 알카에다가 이번 살해 사건의 배후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부연했다. 보안 관리와 부족 측 관계자는 익명으로 AP 통신 측에 설명했으며 숨진 여성들은 최근 피랍된 독일인 7명 중에 3명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AFP 통신은 한국인 여성 인질 1명이 포함된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으나 AP는 일찌감치 독일 인질로, 로이터 등은 오보일 가능성을 제기하다 뒤늦게 독일 인질로 못박았다.
외교통상부는 15일 예멘 납치 사건 피해자 사망소식과 관련, "현재 3구의 시신이 발견돼 사다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예멘정부가 전했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예멘에서 현지 양치기에 의해 신원미상의 시신 3구가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이들이 지난 12일 실종된 일행의 일부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현지 공관과 실시간으로 연락하며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시신이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이 힘들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설명했다.앞서 AFP 통신은 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피랍된 한국인 엄모(34.여) 씨 등 9명 중 7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어린이 두 명만 산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독일 DTA 통신은 피랍자 중 독일인 3명이 숨졌다고 전했으며 로이터 통신도 3명의 여성이 숨졌다고 보도했다.엄 씨를 비롯한 국제의료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 단원 9명은 지난 12일 오후 4시께 예멘 수도 사나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사다에서 실종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
예멘에서 피랍된 인질 가운데 7명이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예멘 보안관리는 어린이 2명만 생존한 채 발견됐다고 밝혀 한국인 피랍자 엄 모(34)씨는 숨진것으로 보인다.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피랍된 9명 가운데 7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긴급 타전했다.AFP 통신은 어린이 두 명만 생존한 채 발견됐다고 예멘 보안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예멘 지방 관리는 "납치된 사람들 가운데 7구의 시신을 찾았다"며 "두 명의 어린이만 산 채로 발견됐다"고 말했다.AFP 보도를 본다면, 당시 함께 실종된 한국인 엄씨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다른 외신들은 AFP 통신과는 다른 내용을 전하고 있어 사실관계 파악이 필요해 보인다. 독일 DPA 통신은 피랍자 가운데 독일인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또 로이터 통신도 3명의 여성이 숨졌다고만 보도했다.엄 씨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외교통상부도 아직까지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이들 통신도 사망자의 국적은 알 수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당시 피랍자 가운데 독일인은 7명, 영국인 1명, 한국인 1명 등 이었다. 이 가운데 어린
지난 12일 예멘 북부 사다에서 피랍된 한국인 엄모(34·여)씨 등 9명 중 7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어린이 두 명만 산 채로 발견됐다고 예멘 보안관리들이 AFP통신에 전했다.한 지방 관리는 “납치된 사람 중 7구의 시신을 찾았다”며 “두 명의 어린이만 산 채로 발견됐다”고 말했다.AFP통신의 보도로 본다면 엄씨는 숨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독일 dpa 통신은 피랍자 중 독일인 3명이 숨졌다고 전했으며 로이터 통신도 3명의 여성이 숨졌다고 보도했다.엄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4시쯤 예멘 수도 사나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사다에서 실종됐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여론을 경청하고 있으며 귀국 후 무엇을 할지 판단하겠다"며 현 시국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17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최근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마음이 혼란스럽고 걱정이 크신 줄로 알고 있다"며 "언론에 투영된 의견이나 청와대 홈페이지 등 시중의 여론도 경청하고 꼼꼼하게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변화를 바라는 다양한 목소리들을 잘 녹여내서 국가 발전과 정치 발전의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청와대 안팎에서 많은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미국방문을 끝낸 뒤 귀국해서도 많은 의견을 계속 듣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정국 상황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치권의 국정과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미국에서 돌아온 뒤 어떤 식으로든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가능한 대목이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사회 내부의 모습이 이념, 지역에 따른 국론 분열과 권력형 비리, 부정부패, 무조건 반대하는 정쟁의 정치문화로 밝지만은 않다"며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노무현표 봉하오리쌀'을 선물했지만 청와대는 다소 떨떠름한 모습이다.29일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오후 노 전 대통령 내외의 이름으로 보낸 5kg '오리쌀' 한 부대가 청와대로 배달됐다"고 밝혔다.이 쌀은 노 전 대통령과 봉하마을 친환경 쌀작목반이 '오리농법'을 이용해 올해 재배한 것으로 지난 25일부터 현지 판매된 것과 같은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노무현표 봉하오리쌀'을 받은 청와대는 "감사히 받겠다"는 입장이지만 기분이 그리 썩 좋지는 않은 모양이다. 배달된 쌀의 겉포장에 '보내는 분'으로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권양숙'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받는 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닌 '이명박님'이라고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어떤 사정인지 확신할 수 없으나 선물용으로 여러 사람에게 일시에 배달하는 과정에서 직함이 생략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알았든 몰랐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적절한 예우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봉하마을 현지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참모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의전상의 실수를 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좋은 의도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최근 불법 폭력시위와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법을 어기고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우리가 애써 이룩한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신 읽은 기념사에서 "민주주의가 열어놓은 정치공간에 실용보다 이념, 그리고 집단 이기주의가 앞서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위대한 우리 국민은 6.10 민주항쟁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화의 새 역사를 창조해낸 이후 사회 모든 영역에서 권위주의를 배격하고 민주주의를 성숙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누구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확고하게 뿌리내렸다"고 밝혔다.그러나 "민주주의의 제도적, 외형적 틀은 갖추어져 있지만, 운용과 의식은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이제 민주주의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성숙한 민주주의는 독선적인 주장이나 극단적인 투쟁이 아니라 성숙한 시민이 자율과 절제, 토론과 타협을 통해 만들어 가는 위대한 과정"이라며 "민주주의가 사회갈등과 분열
이명박 대통령이 제16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했다.이 대통령은 1일 KBS 1라디오와 TBS(교통방송),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된 연설에서 “지난주 북한의 제2차 핵실험은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세계 모두에 큰 실망과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며 “전세계가 경제위기 극복에 여념이 없고 우리가 상중에 있음에도 북한은 핵실험을 강행했고 미사일을 연달아 쏘았다”고 말했다.또 “우리가 흔들리지 않으면 누구도 우리를 넘볼 수 없다”며 “우리는 평화를 간절히 바라지만 위협에는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북한 핵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것은 북한을 포위해 체제를 위협하는 게 결코 아니다”면서 “핵무기를 버리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진정한 대화를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서 “북한도 아직 늦지 않았다.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한민족의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대화와 협력으로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로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주 뜻밖의 슬픈 일을 당했다”며 “경복궁 앞뜰 영결식장에서 고인
이명박 대통령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문할까? 한다면 어디서 언제 할까?노 전 대통령 추모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도 23일 "애석하고 비통한 일"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고 직접 조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하지만 노 전 대통령 서거 나흘째가 되도록 이 대통령의 조문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청와대의 말도 계속 바뀌고 있다.24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조문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며 "봉하마을 분향소로 직접 조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튿날에는 이 대통령의 조문 시기와 방식 등을 놓고 노 전 대통령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해 대통령 조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그러나 26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조문 시기와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장의위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한 발 물러섰다. 조문 장소가 봉하마을이 아닌 서울 분향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청와대에서 흘러나온다. 경호상의 문제 때문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 안희정 최고위원 "뜻 있다면 조문하러 오라" 하지만 노 전 대통령측은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노 전 대통령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
정부가 26일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 PSI 전면 참여를 선언했다.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대량파괴무기 및 미사일 확산이 세계평화와 안보에 미치는 심각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2009년 5월 26일자로 PSI 원칙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 대변인은 이어 "단 남북한간 합의된 남북해운합의서는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PSI 전면참여 결정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WMD 확산 저지 노력에 동참한다는 성격을 띄고 있다.한국이 이날 전면 참여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2003년 5월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과 러시아 등 11개 국가의 발의로 시작된 PSI는 95번째 정식 회원국을 받게 됐다. PSI에 가입하면 해당 정부는 국내법과 국제법에 근거해 영해 내에서 WMD 운반 혐의가 있는 선박을 승선·검색하거나 공해에서 WMD를 운반하는 것으로 보이는 항공기에 대해 착륙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날 PSI 전면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핵심정보와 운영방안 파악을 위해 다음달 유럽국가들의 영내 PSI 회의인 OEG(운영전
청와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검찰 책임론'에 대해 시기상조라면서도 여론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사태 수습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4일 기자와 만나 "지금은 책임론을 논할 때가 아니다"면서 "사태수습과 상황정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금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순조롭게 치르는 것이 우선이지만 여론의 동향에 따라 다양한 수습책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검찰 수사가 잘못된다던가 부당한 수사라던가 하면 당연히 책임져야겠지만 정당한 절차, 방식에 의해 한 것이라면 여론에 밀려 일방적으로 비난할 사안은 아니지 않나"며 책임론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조금 더 상황을 되짚어 점검해보겠다"면서 "문제되는 부분이 있었나 살펴보자"고 말해 청와대가 이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내비쳤다.당초 청와대는 '박연차 리스트'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수차례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검찰 수사가 의외로 장기화되는 데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노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에 대해서도 좌고우면하
청와대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 사태 추이를 지켜 보면서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청와대는 공식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지만 노 전 대통령의 투신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정확한 사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을 파악 중이니 조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이 사고사(死)한 초유의 사태인데다 소위 '박연차 게이트'로 인해 노 전 대통령의 심리적 부담감이 가중된 상황이어서 더욱 신중한 입장이다. 일단 사망 원인 및 경위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선(先) 사태파악 후(後) 입장표명'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문화경제우호협회 초청으로 지난 15일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 사천성 대지진 때 부모를 잃은 지진피해 어린이 2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17일 밝혔다. 이번 청와대 방문은 지난해 사천성 대지진 피해 현장 위로 방문시에 이대통령이 안아주었던 웨이웨하오(魏月濠, 두강언시행복소학교 3) 어린이가 대통령에게'만나 뵙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고, 이에 이 대통령이 흔쾌히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남이 이루어지게 됐다.방문한 중국 어린이들은 이대통령을 위해 중국 노래와 중국 무용을 보여주고, 사천성 정부에서는 사천성민들의 정성을 담은 민속화 그림을 선물했다.이대통령은 뜻하지 않은 재해로 인해 부모를 잃고 슬픔을 견디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고 우리나라가'중국이 어려울 때 함께하는 좋은 이웃'임을 강조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양국의 민간교류 차원에서 한국의 한중문화경제우호협회(대표 김영애)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주관했으며 출발 전 대대적인 기자설명회를 하는 등 많은 중국인들의 관심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방문단의 인솔단장인 리샤오린(李小林,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은 리선념(李先念
이명박 대통령은 4일 "최근 충동적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인터넷에 자살 충동 사이트까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14차 라디오연설에서 "이혼율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죽을 각오로 살아간다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끈끈한 정으로 뭉쳐 그 어려움을 이겨냈던 우리의 정신이 다시 살아나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건강한 가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를 지키는 일에 모든 정성과 힘을 쏟겠다"며 "추경예산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서 일자리가 하나라도 더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정부가 갑자기 직장을 잃은 가정에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도록 한 것도, 위기에 처한 가정을 지키자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며 "여러분들께서도 주위를 보살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또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모자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과 보호의…
이명박 대통령은 재정지출을 통한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 가운데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최고의 잘된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대회에서 "지난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외국들이 경제를 살리면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것이 4대강 살리기라고 아주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또 "예전부터 강과 바다를 잘 활용하는 민족, 강과 바다에 도전하는 민족이 선진국이라 생각해 왔다"며 "강과 바다를 있는 그대로 두고 관심이 없으면 그것은 좁은 국토를 잘 활용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강을, 연안을 반드시 잘 활용해야 한다"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는 더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국토가 좁은 우리는 강을 잘 활용하기 위해 4대강 본류뿐만 아니라 지류까지 다시 살려야 한다"며 "미래국가의 백년대계와기후변화라는 인류의 공통과제에 대한 대비도 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일부에서 4대강 사업을 정치적, 이념적으로 해석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반대자의 의견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그래서 이 사업이 매우 성공적으로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사제공:노컷뉴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자전거가 너무 느리게 달리면 넘어지듯이 '자전거 시대'도 너무 늦지 않게 서둘러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제13차 라디오연설을 통해 "이번 주말부터 9일 동안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이 열리는데 국민 모두 희망의 페달을 힘차게 밟는 한 주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기원했다.이 대통령은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페달을 굴리는 한 곧바로 나아가는 자전거는 우리 인생과 마찬가지"라며 "정부는 선진 자전거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우리 지자체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가을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이해 청와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는데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니 처음에는 여러 번 넘어지더라"며 "그러나 곧바로 옛날 솜씨를 되찾아 집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 때부터 주말이면 우리 부부는 어린 손주와 함게 자전거를 타는데 한 두 시간 타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다리도 단단해 지는 것 같더라"고 소개하면서 "서울시장 때 한강변에 자전거길과 인라인스케이트길을 많이 만들었는
이명박 대통령이 작심한 듯 공기업에 대한 고강도 개혁과 공직자들의 자세를 강하게 질타했다.이 대통령은 18일 공기업 기관장과 장관, 청와대 참모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점검 워크숍'에서 공기업에 대한 고강도 개혁을 주문했다.그동안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공기업을 개혁해야 우리 사회 전반의 개혁을 앞당길 수 있고, 시대적 과제인 '경제살리기'의 효과도 그만큼 빨리 낼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 국가대표 야구팀의 애국심을 거론하며 공직자들의 전반적인 자세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이 대통령은 "얼마 전 WBC 야구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을 높이 평가한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돈을 받는 선수들은 게임의 승패와 상관없이 행동하고, 오히려 지고도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한국팀은 지면 분개하고 이기면 태극기를 꽂고 환호했는데 이는 나라가 있고 나서 야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한국팀보다 공공기관 공무원이 더 국가 앞세우지 못하고 있다"이 대통령은 "선수들
정부가 세종시 건설의 핵심인 정부기관의 이전고시를 지연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영수회담에서 이전 고시를 약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정 대표는 9일 충청권 의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지난해 9월25일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만났을 때 (정부기관의 변경)고시를 한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며 "반년이 지났는데도 고시를 하지 안한 것은 뭔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시종·홍재형·오제세·노영민·변재일·양승조 의원 등 민주당 충청권의원들은 국회 민주당대표실을 방문, 정 대표를 만나 세종시의 특별자치시 추진을 위해 민주당이 당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충청권의원들은 "지금 한나라당 의원들은 세종시가 유령시가 될 것이기 때문에 행정기관 이전을 폐기하라고 궤변을 늘어놓고 이에 대해 총리가 맞장구치는 형식으로 세종시 죽이기를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을 연출하고 있다"며 정부와 한나라당을 성토했다.이들은 "지금 충청권의 민심은 한나라당에게는 배신을 당하고 있어 격분하고 있는데 민주당도 세종시를 만든 정당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며 "민주당이 당력을 총집결해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의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진실과 검찰이 의심하는 바가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노 전 대통령은 8일밤 자신의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에 올린 글을 통해 "제가 알고 있는 진실과 검찰이 의심하는 프레임이 같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좀 지켜보자"고 말했다.전날 같은 사이트를 통해 박 회장으로부터의 금품수수 사실을 시인한 이후 비난과 함께 논란이 증폭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지지자들 가운데 "'정치적 탄압이다'라는 글도 있고 '잘못은 잘못이다'라는 글도 있지만 저의 생각은 '잘못은 잘못이다'는 쪽"이라고 몸을 낮췄다.이어 "저를 편들어 글을 올린 분들이라고 저의 잘못이라는 점을 모르기야 하겠느냐"며 "알면서도 저를 위로하기 위해서, 또는 스스로의 실망을 인정하기 싫어서, 글을 올리신 것일 것"이라고 해석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저의 허물을 이미 사과한 처지"라면서 "이제 이 홈페이지로 인해 욕을 더 먹는 일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노 전 대통령이 잘못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진실은 다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나름의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더욱
청와대는 5일 북한이 발사한 인공위성이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청와대 외교안보 관계자는 이날 북한 위성이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는 북미 우주항공사령부의 발표에 대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또 이상희 국방부 장관도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1, 2, 3단계 모두 바다에 떨어져어떤 물체도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런 사실을 잠시 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이 대통령은 25일 "우리 사회가 너무 빠르게 변하다보니 각 분야에 원로가 별로 없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민가수 이미자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뒤 가진 환담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가수들도 반짝인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국민가수로서 앞으로도 노래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또 이미자씨에게 "어떻게 이렇게 젊어 보이느냐. 옛날 이미자와 지금 이미자가 똑같다. 목소리가 전혀 안 변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으면서 "50년을 노래해 왔는데 앞으로도 건강을 잘 유지해 몇십년 더 노래를 부르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윤옥 여사도 "이미자씨가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감히 흉내낼 수 없는 가창력 덕분"이라면서 "방송들도 젊은 층을 겨냥한 프로그램만 만들지 말고 역량 있는 원로들이 설 자리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미자씨는 이에 대해 "바쁘신데 훈장까지 직접 수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원로가수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전 재산 6천억 원으로 교육재단을 설립해 국가교육발전에 기여한 이종환 삼영화학 회장에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