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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봉하 오리쌀 받고 '떨떠름'

받는이 청와대 이명박 님…보낸이 16대 대통령 노무현

  • 웹출고시간2009.06.14 20:2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노무현표 봉하오리쌀'을 선물했지만 청와대는 다소 떨떠름한 모습이다.

29일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오후 노 전 대통령 내외의 이름으로 보낸 5kg '오리쌀' 한 부대가 청와대로 배달됐다"고 밝혔다.

이 쌀은 노 전 대통령과 봉하마을 친환경 쌀작목반이 '오리농법'을 이용해 올해 재배한 것으로 지난 25일부터 현지 판매된 것과 같은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표 봉하오리쌀'을 받은 청와대는 "감사히 받겠다"는 입장이지만 기분이 그리 썩 좋지는 않은 모양이다. 배달된 쌀의 겉포장에 '보내는 분'으로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권양숙'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받는 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닌 '이명박님'이라고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어떤 사정인지 확신할 수 없으나 선물용으로 여러 사람에게 일시에 배달하는 과정에서 직함이 생략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알았든 몰랐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적절한 예우는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봉하마을 현지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참모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의전상의 실수를 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좋은 의도로 선물을 보냈기 때문에 문제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5일 이 대통령은 62번째 생일을 맞은 노 전 대통령에게 김해수 정무비서관을 직접 보내 축하난과 국내산 농산물을 선물로 전달하며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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