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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10 16:3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최근 불법 폭력시위와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법을 어기고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이 우리가 애써 이룩한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신 읽은 기념사에서 "민주주의가 열어놓은 정치공간에 실용보다 이념, 그리고 집단 이기주의가 앞서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위대한 우리 국민은 6.10 민주항쟁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민주화의 새 역사를 창조해낸 이후 사회 모든 영역에서 권위주의를 배격하고 민주주의를 성숙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누구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확고하게 뿌리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제도적, 외형적 틀은 갖추어져 있지만, 운용과 의식은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이제 민주주의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성숙한 민주주의는 독선적인 주장이나 극단적인 투쟁이 아니라 성숙한 시민이 자율과 절제, 토론과 타협을 통해 만들어 가는 위대한 과정"이라며 "민주주의가 사회갈등과 분열보다는 사회통합과 단합을 이루는 기제가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북한의 군사위협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위기일 때 단결하는 위대한 전통을 바탕으로 차분하고 신중하게 공익과 국익을 우선하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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