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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20 17:04: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자전거가 너무 느리게 달리면 넘어지듯이 '자전거 시대'도 너무 늦지 않게 서둘러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제13차 라디오연설을 통해 "이번 주말부터 9일 동안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축전'이 열리는데 국민 모두 희망의 페달을 힘차게 밟는 한 주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페달을 굴리는 한 곧바로 나아가는 자전거는 우리 인생과 마찬가지"라며 "정부는 선진 자전거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우리 지자체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난 가을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이해 청와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는데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니 처음에는 여러 번 넘어지더라"며 "그러나 곧바로 옛날 솜씨를 되찾아 집무실에 도착했을 때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 때부터 주말이면 우리 부부는 어린 손주와 함게 자전거를 타는데 한 두 시간 타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다리도 단단해 지는 것 같더라"고 소개하면서 "서울시장 때 한강변에 자전거길과 인라인스케이트길을 많이 만들었는데 시민들이 많이 좋아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편하고 안전하도록 '도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도심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으려면 인도와 자전거길을 서로 구분해서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자전거 상용화를 '녹색 생활혁명'과 연계하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자전거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복원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 "가려면 가능한 빨리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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