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지역 벼·고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의 '2014년 충청지역 벼, 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 4만2천893㏊보다 5.2%(2천240㏊) 줄어든 4만653㏊로 집계됐다.고추는 지난해보다 22.3%(933㏊) 감소한 3천242…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는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께 '경영회생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어촌공사가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업인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를 상환하게 돕고, 농업인에게 다시 농지를 임대해 언제든지 다시 사갈 수 있는 환매권을 보장해주는…
옥천군에서는 지역농가의 신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수확이 한창이다.아로니아는 8월말부터 9월중순까지가 수확적기로 올해는 한달 가량 일찍 수확에 나서고 있다.10년 전 인천에서 옥천읍 서대리로 귀농해 아로니아 재배에 뛰어든 강종숙(62·여)씨는 2012년, 2013년 2차례…
최근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호두를 쉽게 수확할 수 있는 최신식 장비가 나왔다.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자체 개발한 호두 수확용 기계를 시연하고 호두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28일 오후 2~5시 호두 주산지인 경북 김천시 대항면 주례리 1023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
영동·옥천 포도농가들이 가을장마에 터진 포도 처리에 울상을 짓고 있다. 이 때문에 포도즙을 짜서 파는 영동의 S영농조합은 올해 가공량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지난해 회원들이 생산한 10t이 넘는 포도를 즙으로 가공했지만, 아직도 창고 안에 절반 넘는 분량이 재고로 남아있다.만생종 포도인 '마스카베리…
보은군이 개방화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대추 인재 양성에 나섰다.보은군은 (사)글로벌교육개발원(원장 장진호)에 의뢰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충남 보령시 머드린에서 대추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리더쉽 함양교육을 실시한다.군은 지역농업을 주도할 지도자의 리더쉽과…
당도가 18브릭스(Brix) 이상으로 매우 높고 과립이 크며 향이 우수한 '포도의 여왕'이 충주지역에서 첫 선을 보여 화제다.국내 재배농가가 많지 않아 흔하게 맛볼 수 없는 고급 포도인 '머스켓 오브 알렉산드리아'가 충주시 단월동 신대마을 강명수(62)씨의 2천㎡의 시설하우스에서 8월말~9월초 출하를 앞두…
충북도가 정부의 쌀 관세화 방침에 따른 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침을 내놨다. 도는 21일 도내 쌀 생산 농가에 대한 16개 사업 2천235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담은 쌀산업발전대책을 제시했다.오는 2018년까지 추진되는 16개 사업은 △농업필수 영농자재 공급(500억원) △벼 우량종자대 지원(20…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는 공정육묘장에서 기른 가을 배추묘 60만주를 지난 11일부터 신청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7월에 578여 농가로부터 60만주의 가을 배추묘를 신청받아 7월 22일부터 파종해 온도, 습도, 비배관리 등 과학적인 육묘관리를 통해 건전 우량묘를 생산, 신…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서는 여름 제철과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어상천 수박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군에 따르면 올해 어상천 수박은 4천20여t이 생산됐다. 어상천수박은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특히 껍질이 얇고 씨…
충북지역의 벼 수확이 시작됐다.도내 첫 벼베기가 13일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정광오 농가의 논에서 진행됐다.지난 4월26일 1천600여평의 논에 한설벼를 모내기 한지 104일 만에 수확하는 것이다.올해는 기상여건이 좋아 평년보다 수확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충북농업기술원의 7월말 작황조사에 따…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은 열대과일인 ‘무화과’가 충주의 한 농가에서 생산돼 관심을 끌고 있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에 따르면 충주시 달천동 신대마을 임봉규(70)·박기연(68)씨 부부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무화과가 8월 초 출하를 시작, 현재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1…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12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사업설명회가 열렸다.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획하고 씨엔티테크가 구축해 농가가 출하(납품)하는 직거래 형태로 이뤄진다.플랫폼 운영…
보은군은 관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FTA 피해보전직불제와 폐업지원제 사업신청을 오는 24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피해보전직불제는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에 가격하락의 일정부분을 지원하는 제도이다.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등록…
충북도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FTA 피해보전 직불제' 신청을 받는다.지원대상 품목은 감자, 수수, 고구마다.감자와 수수의 경우 한·미 FTA 협정 체결일(2012년 3월14일) 이전, 고구마는 한·아세아 FTA 체결일(2007년 5월31일) 이전부터 해당 농작물을 생산했어…
충북도가 지난 6월10~22일 우박과 돌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도는 자연재해를 입은 도내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7억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나무 생장촉진제, 영양제, 유기질비료 등 과수 수세(樹勢)강화를 위한 영농자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8월 중순 지원대상자가…
폭우와 고온이 겹치는 요즘 사과나무 '갈색무늬병'이 급속도로 번질 수 있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자칫 시기기를 놓칠 경우에는 이른 추석에 상품을 출하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로 예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비가 온 뒤 급격히 온도가 오르…
진천군은 6일부터 12일까지 관내 벼 재배지역 2천96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들의 농약살포 어려움을 덜고, 고온다습한 기후여건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군은 3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제용…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가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3차에 걸쳐 화훼농가 30명을 대상으로 최고품질 화훼생산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음성군 시설재배 화훼농가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시설재배는 시설내부의 재배환경이 외부환경과 달라 인위적으로 식물의…
음성군 소이면에서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공동방제를 하고 있다.소이면쌀연구회(회장 심관섭)의 주관으로 실시하는 공동방제는 노동력의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07년부터 8년간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쌀생산량 증대와 품질향상에 크게 이바지하…
"주경야독, 아는 것이 힘이다.배워야 잘산다"마치 1935년 심훈의 농촌계몽소설 '상록수'에 나오는 구절처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가 운영하는 '중앙탑 농업인대학'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우고자 하는 교육열기로 후끈하다. 지난 5일 오후에는 오미자학과 교육…
충주시가 지난 6월 우박으로 인해 과수 피해를 입은 64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 4천570여 만원을 지원한다.이번 재난지원금은 국비 2천940만원, 도비 630만원, 시비 1천3만원 등 총 4천573만원이며 지난 6월 17 ~ 25일까지 조사기간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확정했다.재난지수 300 이상인 47농가는 국비지…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신품종 팽이버섯인 금향, 흑향 2개 품종과 곤충산업 특허기술인 애반딧불이의 사육장치·방법에 대한 현장실용화를 본격 시작한다.농기원은 1일 금향과 흑향에 대해 강원도 원주시 소재 치악버섯종균영농조합과 5년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애반딧불이 사육장치·방법에 대해서는…
보은군이 2014년산 보리 보급종을 신청 받는다.청보리 보급종인 영양보리는 1천760㎏, 올보리는 460㎏이며 8월27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는다.신청은 소독과 미소독 종자를 구분해서 신청해야 한다.공급 기간은 9월11일부터 10월10일. 공급가격은 청보리, 겉보리 모두 20㎏으로 소독종자 2…
청주시가 벼 재배농가에 농약 구입비를 확대 지원한다. 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에 착수한 시는 농가별 벼 재배 면적에 의거 단위면적당 보조사업비 지원기준을 ㏊당 5만원(보조48%, 자담52%)으로 정해 사업비 3억9천만원으로 확정했다. 시는 각 읍·면에서 농약 구입 지원 확인서를 농가에 발급, 농가가 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