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장애예방 교육 및 체험 수업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군 보건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인식을 키우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장야초등학교 24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체험 수업을 제공한다. 이번 수업은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및 장애인 야학 '해뜨는 학교'와 연계해 장야초 교실에서 장애와 인권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및 차이로 인한 차별·장애예방 동영상 시청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 휠체어 타고 장애물 넘기, 안대 착용 후 지팡이를 이용해 길 걷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느껴본 후 이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글로 써보는 시간도 갖는다. 장야초 안다연(6학년) 학생은 "휠체어를 타고 장애물 넘기가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곤경과 어려움을 잘 알게 됐고 앞으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이 있으면 솔선수범해 돕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 해소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지역사회 통합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 및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가암검진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 올해 무료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 중 △위암과 간암,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대장암은 만50세 이상(홀짝수년도 상관없이 누구나 해당)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이 해당된다. 대상자는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옥천군 내에는 성모병원 등 10개소가 있다. 또한 무료 국가암검진을 통해 5대 암(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올해 1월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 8만7천 원 이하, 지역 9만 원 이하)는 치료비의 일부를 보건소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그 외 폐암은 등록 신청월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건강보험료 부과액 평균 금액이 직장 8만9천 원 이하, 지역 9만 원 이하이면 지원 가능하다.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 선정기준 없이 모든 암종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연속해서 최대 3년까지 본인일부부담금 120만원, 비급여본인부담금 100만원이 한도다. 만18세 미만 소아암의 경우 소득 및 재산 기준에 적합하면 모든 암종에 대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최대 만18세까지 납부한 의료비 중 2천만 원이며 백혈병, 조혈모세모이식은 3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제도를 알지 못하는 주민들이 종종 있다"며 "주변에 지원 대상자가 있으면 적극 홍보해 주기"를 당부했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 상담은 군 보건소 모자건강팀(043-730-2152)으로 하면 보다 세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아동·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 사업이 순항 중이다.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들의 나쁜 생활 습관을 찾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좋은 습관을 채워 넣자는데 목적이 있다. 낱말이나 숫자, 도형 등을 올바르게 맞추는 퍼즐놀이처럼 흐트러진 아동·청소년들의 나쁜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짜 맞춰 몸에 익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사업은 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관내 보육시설, 초·중·고등학교, 교육 지원청 그 외 국제절제협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으로 추진된다. 사업영역은 신체활동, 비만, 영양, 구강, 금연, 절주, 한의약, 정신건강, 개인위생, 성교육 등 10가지다. 지난해 1차 년도 사업에는 관내 보육시설 16개소와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등 총 21개 기관이 참여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11월 1차 년도 사업성과 보고 및 간담회를 열어 사업 참여자들의 비만도, 금연율, 칫솔질 실천율 등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2차 년도 사업은 참여 기관이 늘었다. 보육시설 20개소, 초등학교 6개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 1개소로 총 28개 기관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올해는 더욱 내실 있게 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비만교실, 금연교실, 댄스·걷기·줄넘기 등 신체활동 동아리, 구강서비스, 건강 환경 조성 등을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맞게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 사업을 선도할 '학생건강 서포터즈' 2기도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40명이었던 서포터즈가 올해는 55명으로 늘어 더욱 왕성하게 이 사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각 학교에서 건강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모범적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아동·청소년은 지역의 미래를 밝혀줄 촛불과 같다"며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퍼즐 맞추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황열, 치쿤구니아열,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기 유충구제사업을 전개 중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달부터 읍면사무소 방역 담당자, 전담 근로자 등 40명이 관내 9개 읍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중점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모기의 주 서식처인 웅덩이와 정화조의 유충을 없애기 위해 모텔, 대중목욕탕, 사회복지시설 등의 공동 하수구, 정화시설 등을 집중 방역하고 있다. 또 모기 유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폐타이어 취급업소에는 유충구제 협조문과 구제약품을 배포해 지속적인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체계적인 방역소독으로 모기 등 해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 며 "마을, 사업장 등에서는 오래된 폐타이어, 화분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줄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관내 직장인의 건강 챙기기를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바쁜 회사생활로 인해 건강을 잃기 쉬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 야간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참여자들에게 올바른 신체활동 지식을 제공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성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직장인 야간운동교실은 상하반기 나누어 총 2기로 진행된다. 1기는 4월부터 6월까지 2기는 9월부터 11월까지로 주2회 화,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정도 운영 예정이다. 기수 당 모집인원은 50명 정도다. 물론 직장인이 아닌 일반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1기에 참여를 원하는 직장인 등은 오는 7일까지 군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서 신청서 등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요가 등 근력순환운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비만 예방, 금연, 절주 교육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운동 전·후 체성분 분석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사성 질환 의심자에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 방법을 알려 줄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정립해 주고자 찾아가는 인권교육 연극수업을 마련한다. 이에 오는 3일 안내중학교에서 전 학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을 주제로 하는 연극 '어메이징'을 선사한다. 교육연극 전문극단 대한교육극단협회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전문 강사의 퍼포먼스와 강의에 이어 배우교사의 연극공연 그리고 학생들의 즉흥 역할극 참여 등으로 진행된다. 연극 '어메이징'은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름을 극복한 어울림의 아름다움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학생들을 감화시킬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다음날인 4일 오전에는 옥천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연극 '들리지 않는 울음'이 오후에는 청산중학교 전학생을 대상으로 연극 '어메이징'이 공연된다. 연극 '들리지 않는 울음'은 자살한 청소년들의 이야기로 무관심이 친구를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주고 최악의 인권침해는 스스로 선택한 자살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는 내용이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옥천중학교 1학년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연극 '어메이징'이 다시 공연된다. 이영희 진료팀장은 "학교폭력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이번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우관계의 어려운 점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해결방안을 스스로 모색해 보는 좋은 시간을 학생들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관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밝은 시력을 찾아주기 위한 개안 수술비를 연중 지원한다. 군 보건소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저소득층 노인들의 안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위한 개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만60세 이상 노인 중 건강보험료 본인 납부액이 소득기준 60%이하 인 경우(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본인납부액이 8만7천957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8만8천495원 이하)로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기타 안질환을 가져 수술이 필요하다고 안과 전문의로부터 인정받은 환자가 해당된다. 지원범위는 안과진료 관련 초음파 검사비 등 사전 검사비 1회, 수술비, 수술관련 재료비, 수술 후 합병증 치료비 등 개안 수술과 관련된 총 비용중 본인 부담금 전액이다. 단 수술과 관련이 없는 질환 치료비, 간병비 및 상급병실 입원료, 통원치료비 및 제증명료, 선택 진료비 등은 제외다. 지원신청은 반드시 수술하기 전에 개안 수술비 지원신청서와 수급자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안과진료 의뢰서 등을 첨부해 본인 또는 가족이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제출하면 되며,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야 수술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인숙 방문보건팀장은 "개안 수술비 지원은 어르신들이 밝은 세상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눈 때문에불편하셨던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 돼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추진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라는 속담에서 착안한 '세 살 건강 백 세 튼튼'은 관내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생활실천 유도 프로그램이다. 평생건강의 기틀이 되는 유아기의 건강한 출발을 위해 아동들의 주 생활터인 보육시설 및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체험나라, 건강새싹키우기, 보육시설아동건강행태조사로 구분돼 올해 11월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건강체험나라는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대상 아동들에게 영양, 금연, 절주, 구강, 신체활동 등을 놀이식으로 교육하고 치아 불소도포도 실시한다. 오는 6월에는 올바른 구강관리법, 9월에는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골고루 먹기를 주제로 한 인형극도 마련할 계획이다. 건강새싹키우기는 지난해 보육시설아동 건강행태조사 결과 건강지표가 낮은 10개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양, 금연, 구강, 감염병 예방, 구연동화, 체조교실 등을 체험식으로 교육한다. 더불어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등 협력 기관과 연계해 화재 예방 및 지진대피, 교통안전 등 생활안전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보육시설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영양, 구강, 비만 등 통합건강증진 교육 및 저염실천 요리교실 등을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보육시설 아동(만3~5세)들을 대상으로 식생활, 구강 등 5개 영역 26개 문항으로 구성된 보육시설아동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해 올해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사업의 근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 목표인 관내 유아들의 아침식사 섭취율, 칫솔질 교육수혜율, 손씻기 실천율 등이 오르고 보육시설 종사자 및 학부모들의 저염 선호율, 건강식생활 실천인구비율 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빈혈, 성장부진, 영양학적 불균형 등 위험요인을 가진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상담, 교육, 보충식품 등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임산부 김상희(41·옥천읍)씨는 "상담과 교육은 물론이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 할 수 있는 식품들도 제공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임윤경(33·청산면)씨는 "장보러 나가기 어려운 산간마을 같은 경우 보충식품 배달은 최고의 서비스다" 며 "주변에 임산부가 있으면 이 사업을 꼭 홍보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군 보건소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이 사업에 참여할 신규 대상자 50명 정도를 모집한다. 사업 대상자는 주민등록을 군내에 두고 있는 임산부 및 66개월 이하의 영유아로 소득수준이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 80%미만(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경우 보험료 납부액이 11만7천394원 이하)이어야 하며 신체계측, 빈혈검사, 영양섭취상태 등 영양 위험요인을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면 최대 1년 동안 매월 1회 정기적인 영양 교육과 수시 상담, 가정 방문을 통한 영양관리 서비스, 평가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쌀, 감자, 당근, 닭 가슴살 통조림, 우유 등의 각종 보충식품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신청은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료 납부내역서, 기초생활 및 차상위증명서 등 각종 구비서류를 갖춰 군 건강증진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육혜수 모자건강팀장은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좋아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영양상담, 보충식품 제공 등으로 지역 임산부 등의 건강한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기타 영양플러스사업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군 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oc.go.kr)를 참고하거나 모자건강팀(043-730-2153)으로 연락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21일 다목적회관 대강당에서 '감염병 발생 없는 건강한 생활환경 만들기' 주제로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5년 메르스, 2016년 지카바이러스 등 예기치 못한 신종감염병 유행에 따라 감염병 감시체계의 이해와 실천방법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지혜와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각 급 학교, 산업체 집단급식소, 어린이집, 병·의원 등에서 보건관리, 급식제공, 진료업무 등을 맡는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그리고 군 보건소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충북도 역학조사관인 모진원 내과전문의가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 종류와 감염병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감시체계의 중요성 등에 대해 특강했다. 교육에 앞서 김영만 군수는 "감염병의 예방과 확산 차단은 무엇보다 그 발생과 유행정보를 신속히 보건소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신속 정확한 감염병 정보 전달이 바로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이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주민건강보호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군 보건소와 모니터요원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군 보건소는 올해도 질병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유충구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조기방역도 실시해 신종 감염병 예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지난 7일 전남 영광군 법성읍 법성포구 해수에서 올해 처음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라 각종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을 것 등 세심한 주의를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을 때 감염된다.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경 집중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으로 연간 40~60명 정도 이 균에감염된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경로는 대부분 횟집이나 해산물 시장의 수족관수를 통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내륙지방이라 해도 감염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이나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환자가 이 균에 감염될 경우 50% 내외의 치사율을 나타낼 만큼 위험한 질병이므로 해당 질환자등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되지는 않는다" 며 "개인별 예방수칙만 잘 지키면 충분히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7회 결핵 예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0일 옥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결핵 예방 관련 캠페인을 벌인다. 군 보건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직원 및 주민 100여 명과 함께 '엣티와 함께 기침 예절을 지켜 보아요'라는 리플릿을 나눠주며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결핵 예방 수칙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결핵 예방 수칙으로는 △2주 이상 기침할 때 결핵검진 받기 △균형 있는 영양 섭취 및 꾸준한 운동을 통한 면역력 향상 △실내 환기시키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기침 예절 실천하기 등이다. 기침 예절로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옷소매 위쪽으로 가리고 하기, 기침·재채기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등이다. 홍진숙 예방의약팀장은 "OECD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실정이다"며 "결핵 예방을 위해 군민 각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법정 감염병 3군인 결핵은 결핵균이 몸에 들어와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인체의 모든 조직, 장기 등에서 발병할 수 있으며 폐결핵이 결핵 전체의 90%로 가장 흔하다. 결핵예방의 날은 매년 3월 24일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장애인의 원활한 재활을 돕고자 대전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연계해 '장애인 작업치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2차 장애발생을 예방하고 재활의욕을 향상시켜 일상생활 수행은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참여 대상자는 관내 뇌졸중(중풍)장애인 중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장애 발병일자가 오래되지 않은 장애인이다. 작업치료교실은 대전보건대 이향숙 교수와 봉사학생들이 맡아 장애인 개인별 사전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질환에 맞는 1대1 개별치료 및 게임을 통한 그룹치료로 진행된다. 개별치료 방법으로는 단추 끼우기, 지퍼 올리기, 운동화 끈 묶기, 보드 꽂기, 바둑알 놓기, 젓가락 사용 물건 나르기 등 인지·지각훈련으로 구성된다. 그룹치료에는 두더지 게임, 연상퀴즈, 2인 3각 훌라후프 등과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낙상예방을 위한 균형 향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군 보건소는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주1회 10주 과정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상반기 참여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군 보건소 재활센터(043-730-2134∼2188)를 방문해 대상자 선정을 위한 몇 가지 상담을 받은 후 신청하면 된다. 이인숙 방문보건팀장은 "장애인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충분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재활의지가 높은 장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반기 과정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운영 중인 임신부 대상 구강건강 치주관리 프로그램 'HELLO, BABY' 가 참여 대상자의 구강 건강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운영결과를 살펴보면 참여 임신부들의 치면세균막 관리능력 지수가 참여 전 51·9점에서 참여 후 70·4점으로 18·5점 상승했다. 또 구강건강 인식도는 참여 전 평균 66점이었으나 참여 후 95점으로 대폭 개선됐으며, 만족도는 10%로 나타났다. 'HELLO, BABY'는 자연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등 비정상적인 출산을 유발하는 치주염 등 구강에 대한 관리서비스로 임신부의 자가 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도 매주 목요일(오후 2시~5) 마다 건강증진센터 1층(구강보건센터)에서 'HELLO, BABY'를 운영한다. 관내 거주하는 16주 이상 임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2~3주 간격으로 센터를 방문해 치주검사, 스케일링, 전문가칫솔질 교육, 치실·치간칫솔 사용법, 구강보건교육 등을 3회에 걸쳐 받으면 된다.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임신부와 영유아의 구강건강을 위해 올바른 구강보건지식을 알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임신부 구강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내용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043-730-2133, 21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9일 군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전 기념 개소식을 가졌다. 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기존 옥천체육센터 2층에서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3층으로 지난달 이전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이전 개소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유재목 군의장, 강상범 센터장, 군 의원,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확장 이전된 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연면적 516㎡ 규모로 3개의 교육 프로그램실과 2개의 상담실을 갖췄다. 기존 장소보다 더 넓어진 공간에 더 많은 방이 생겨 사업 수행을 위한 각종 교육과 상담 등이 원활해 졌다. 또한 주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돼 보다 편리하게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고, 군 보건소와의 협업도 용이해져 각종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해 만성정신질환자 266명, 주민 대상 정신건강증진사업 6천438명, 아동청소년 대상 정신건강증진사업 570명, 자살예방사업 2천37명 등 다양한 대상과 영역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내 우울증 환자들에게 2015년 7월부터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센터 회원으로 등록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고의 정신보건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