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전국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3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서울시 동작구·광주시 동구를 포함해 군단위로는 옥천군이 유일하다.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은 국정과제인 치매문제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지를 놓고, 지역사회 치매문제 해결을 위한 시범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키코자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약 6천만 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11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실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치매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으로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사는 이웃들이 치매어르신의 헬퍼(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원 현황 조사 · 병원/관공서 등의 지역협력체의 체계를 구축한다. 군보건소는 지난 9월 선제적 치매대응으로 현재 시행 중인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검증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8개 보건지소와 16개 보건진료소를 활용해 전 지역에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이번 시범마을 선정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치매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타 지역과 차별되는 치매전략을 세운 군 보건소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현재 사회복지법인 천성원이 맡고 있는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운영기간이 오는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위탁업무를 수행할 기관을 11월 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정신건강증진시설·정신건강관련 학과가 설치돼 있는 학교 등이다. 위탁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로, 3년 동안 정신질환자관리,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자살예방사업, 우울증약제비지원, 생명존중문화사업 등을 펼치게 된다. 수탁 희망자는 옥천군 홈페이지(https://www.oc.go.kr), 옥천군보건소(http://health.oc.go.kr) 에 있는 위탁운영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갖춰 군 보건소 진료팀(043-730-2143)으로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군 보건소는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2012년도에 처음 문을 연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 기존 옥천체육센터 2층에서 현재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3층으로 확장·이전해 3개의 교육프로그램실과 2개의 상담실 갖추며 정신보건 전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약 350명의 우울증 환자와 정신질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실있는 정신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회복과 조속한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오는 31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더디 가도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2017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복지법(2017.5.30 시행)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와 인식개선을 위해 '정신건강의 날 (10월10일)을 법정기념일로 올해 처음 제정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군 보건소는 부활원 등 사회복지시설 생활인과 가족, 종사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을 초청해 뜻깊은 기념식을 연다.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협력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화합과 소통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군민의 정신건강 복지증진과 정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이루어진다. 2부 공연에서는 청산원, 부활원 등의 생활인과 종사자들이 멜로디언과 난타 공연, 유쾌한 콩트를 진행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숨은 끼를 발산할 보건소 직원들의 하모니카 공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부채춤 공연도 함께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시설 생활인들이 정신건강과 재활을 위해 그동안 작업했던 다양한 작품들이 문화예술회관 로비에 전시된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이번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이 생명존중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전 군민에게 알리기 위한 좋은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보건복지부가 기존에 비급여였던 '난임치료 시술비'를 건강보험을 적용하도록 결정함에 따라 옥천군보건소가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홍보키로 했다. 1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존 난임 진단 부부가 시술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보건소를 방문, 먼저 지원 신청을 한 후 시술을 받아야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지원금 또한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지급 돼 인공수정의 경우 20~50만 원, 체외수정의 경우 신선배아는 100~300만 원, 동결배아는 30~100만 원 정도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 시술비가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보건소를 방문해 결정통지서를 우선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소득에 상관없이 급여액의 30% 정도를 본인이 부담하면 되게 됐다. 또한 군 보건소는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 부부의 경우 신선배아 체외수정 시술의 비급여 항목에 대해 회당 최대 50만 원, 최대 4회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상은 10월 1일 이후 시술한 난임 부부로, 내달 30일까지 청구한 건에 대해서만 전국 보건소 공통으로 지원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됐던 난임시술비가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일률적으로 급여액의 3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고 밝히며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되는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의 시술비 지원을 기한 내 꼭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옥천군의 난임치료 시술비 지원사업의 총 예산은 6천600만 원으로, 기금 50%, 도비 25%, 군비 25% 비율로 구성돼 있다. 9월 말 기준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 받은 군민은 18명, 체외수정은 17명으로 총 35명의 난임 부부에게 총 3천300만 원 정도의 시술비가 지원됐다. 기타 난임시술비 지원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옥천군보건소 모자건강팀(730-21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치매 안심 행복 옥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에 대한 주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작품 전시회 및 거리 캠페인을 28일 실시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편견 해소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에 걸쳐 보건소 민원실에서 치매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했다. '치매, 어린아이가 된 어르신' 이란 제목으로 지역 축제인 지용제행사의 중·고생 사생대회에서 당선된 시화 6점과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개최한 제3회 치매 인식개선 시화 공모전 수상작 10여점을 같이 전시했다. 또한 28일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자원봉사회원 20여명과 함께한 거리 캠페인에서는 부채와 함께 치매예방수칙 3·3·3 리플릿을 주민 100여명에게 나눠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옥천군보건소는 관용차량 5대에 치매 관련 로고를 부착하는 등 치매에 대한 부정 인식 개선과 치매 검진 홍보 극대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의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도내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 보건소는 치매관리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지난해 추진했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효과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지난 21일 충청북도 주관으로 열린 '10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13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치매사업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옥천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율은 지난 8월 말 기준 26.2%이며 초고령화 사회로는 이미 오래 전에 접어들었다. 이마저도 계속 증가추세에 있어 치매환자 또한 늘어날 것을 예상해 군 보건소에서는 치매 초기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충북광역치매센터, 지역 소재 신문사인 옥천신문과 연계 · 협력해 경증치매환자, 경도인지 장애진단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지기능 훈련 프로그램이다. 주민에게 익숙한 지역 소식의 신문기사를 교재로 만들어 인지기능 훈련을 실시하고 참여 주민의 인지기능에 맞는 신체활동과 여가활동을 병행 실시했다. 서울신경심리검사-II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 결과에 따르면 주의집중력은 43%, 기억력은 33 %, 집행기능은 48% 이상 향상되는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는 타 지자체로의 사례 전파를 위해 충남대학교에서 논문 작성 중에 있다. 올해도 역시 8월부터 12주간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보건소 자체인력을 전문강사로 양성해 프로그램에 투입시키는 등 재원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치매 국가 책임제에 발 맞춰 치매선별 검사, 치매가족교실, 자조모임, 치매 선도마을을 운영하며 치매예방 및 치매 인식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13일 사회복지시설 청산원, 청소년 Wee센터 등 관내 4개의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내면 속 이야기를 풀어가는 심리극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사이코 드라마(psyche(마음, 심리) + drama(연극)라고도 불리는 심리극은 일정한 대본없이 집단 내 참여자가 마음 내키는 대로 즉흥적으로 연기를 하게 해, 평소에 갖고 있는 갈등이나 소망 등을 드러내며 심리문제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특히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고도한 경쟁 속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심리치료법이다. 특히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고도한 경쟁 속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심리치료법이다. 이날 심리극은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강상범(대전 한일병원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센터장의 진행으로 대민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내가 아닌 타인의 역할과 감정을 경험해 보며 공감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초반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강 센터장은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참여자들과 양 향 대화를 이어나갔고 참여자들은 이내 긴장을 풀고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하나 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자신의 스트레스를 파악해 보는 시간에는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걱정마'라는 말과 따뜻한 포옹으로 서로 간 위로와 격려를 건넸다. 이후 3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첫사랑과의 추억을 가슴 한 켠에 간직한 채, 그때 주고 받았던 편지의 내용까지 단 한 치의 막힘없이 술술 외워 나가는 한 참여자가 심리극의 주인공이 돼 본격적인 연극이 됐다. 나머지 참여자는 첫사랑, 우체통, 흩날리는 눈, 편지, 거울, 시계 등이 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실어 즉흥적인 연기를 펼쳤으며, 정서적 교감을 통해 울고 웃으며 서로의 감정을 치유해줬다. 연극에 몰입하느라 당초 계획한 2시간을 훌쩍 넘기고 참여자의 소감발표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심리극 주인공으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 참여자 이 모씨는 "혼자만이 갖고 있던 묵은 감정을 털어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나를 공감해주는 상대방 덕분에 내 존재의 크기가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심리극은 14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공감치유를 통해 참여자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옥천군보건소가 건강증진센터와 협력해준비한 것으로, 군 보건소에서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매년 가상임종체험, 웰다잉 강연 등 주민참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13회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 11일 오전 11시에는 보건소, 정신건강보건센터, 교육청 직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 리플릿과 홍보용품을 전달하며 생명존중문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12일에는 '13회 자살예방의 날' 을 기념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사가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충북도립대 미래관에서 군민 100여명 정도가 참여하는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죽음' 이란 주제의 주민 강좌를 연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김광환 교수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가 아닌 설레임으로 죽음을 맞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오후 2시에는 정신보건 기관 종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가상임종체험 등 '힐다잉(Heal-Dying)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3년째 열리는 '가상임종체험'은 죽음에 대한 동영상을 본 후 유서를 쓰고 관 속에 들어가 죽음을 미리 체험하며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자살위기 주민상담,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자살 유가족 심리상담과 자조모임,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치며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보건소는 군민에게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과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건강 옥천의 시작은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존을 운영 중이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뜻하는 말로, 군은 혈압·혈당 수치 측정·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는 부스, 즉 레드서클 존을 9월 한 달 간 집중 운영해 군민에게 심뇌혈관질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도와 실천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간호사들이 혈관의 색을 상징하는 붉은색 옷을 입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을 해주고 심뇌혈관질환 관련 정보가 담겨있는 리플릿, 홍보물품을 제공한다. 검사 결과 이상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 더 전문화된 상담을 실시하거나 의료기관으로 연계한다. 지난 8월 30일 옥천 시내버스 종점을 시작으로 제이마트, 농협중앙회, 전통시장 등 7개소 순회 운영을 마친 레드서클 존에는 총 600여명 가까운 주민들이 찾아 실제 나이와 혈관나이를 비교하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앞으로 다목적회관, 문화예술회관, 우체국 등 대중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2개소의 레드서클 존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옥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순회하며 운영되는 이번 레드서클 존은 그간 짬이 없어 건강도 체크를 못했던 군민이 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군민이 건강 상담을 받고 건강상식도 알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순회 일정은 옥천군보건소 방문보건팀(730~21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육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고 영유아 및 모성의 행복한 삶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방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한다. 이에 군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한방육아법 교육과 기공체조를 병행하는 한방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교실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산부와 영유아(0~6세)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 건강관리 교실은 오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총 10회에 걸쳐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매 시간 30여분 정도는 한의사가 우리아이 성장발달, 우리아이 잔병치레 등을 주제로 한방 이론 교육에 나선다. 폐렴, 중이염, 아토피, 면역저하, 식욕부진 등 영유아 사이에 흔하게 발생하는 내용들을 다루며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공감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머지 시간에는 기공체조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는 성장체조와 임산부의 순산을 돕는 체조 및 산후관리 기공체조를 실시한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이번 건강관리 교실은 산모와 영유아에게 꼭 필요한 육아와 건강관리를 주제로 알차게 준비했다" 며 "영유아를 둔 부모와 임산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임산부 또는 영유아 부모는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730-212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체계적인 보건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자료 마련을 위해 관내 보육시설 31개소의 아동(만 3-5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지역별 통계가 없는 보육시설 내 아동의 건강습관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오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실시하는 올해 건강행태 조사서에는 식생활, 개인위생, 신체활동 등 총 8개 영역 38개 문항이 담겨져 있다. 지난해보다 더 정확하고 체계적인 조사를 위해 영유아건강검진, 흡연 2개 영역 12개 문항을 늘리기도 했다. 군 보건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성과를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내년도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더욱 더 야심차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보육시설 대상 건강체험나라, 건강새싹키우기 사업 역시 지난 해 건강행태 조사 결과를 반영해 계획된 건강 개선사업으로 보육시설 관계자와 아동들의 큰 호응 속에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육혜수 모자건강팀장은 "이번 조사가 우리군의 아동 대상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보육시설을 통해 전달받은 조사서를 최대한 정확하게 작성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0월에 조사결과를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으로, 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매년 보육시설 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보건사업을 효과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보건소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상대적으로 검사를 받을 기회가 적은 시장 상인, 상가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추진한다. 이번 검사는 그동안 경로당이나 각 가정을 방문하던 치매선별검사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2021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치매안심 행복옥천 사칙연산 프로젝트'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치매선별검사는 기억력과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 등을 측정해 인지저하 여부를 판정하는 것으로, 검사 결과 인지저하, 경치매 등이 의심되는 주민에게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상담 등을 받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정밀검진비, 약제비, 물품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제공해 치료를 돕는다. 검사를 받은 한 상인은 "먹고 살기 바빠 보건소 갈 시간도 없어서 검사는 엄두도 못 냈는데, 이렇게 시장으로 찾아와서 치매선별검사를 해 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옥천군 보건소는 독거노인, 거동불편 주민 등을 위해 연중 찾아가는 무료 치매선별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보건소 진료팀(730-2158, 21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직장생활로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야간 요가 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한 몸 만들기'에 나선다. '야간 요가 교실' 은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의 신체활동 참여를 늘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는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45명 참여자의 큰 호응 속에 '1기 야간 요가교실'을 끝내고 9월부터 진행하는 '2기 야간 요가교실' 운영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0명으로 직장인 뿐만 아니라 남녀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보건소 건강증진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본격적인 요가 교실은 9월 5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요가를 통한 근력 순환운동과 함께 인바디 체성분 분석과 기초체력 측정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모(36·옥천읍 마암리) 씨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특별히 시간을 내어 운동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하지만 주 2회 부담 없이 요가를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참여자들과 친분도 쌓았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운영하는 심화건강교실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심화건강교실은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양육기관에서 생활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심화 건강교실에서는 보건소의 아동·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 사업의 일환으로, 방학기간을 활용해 오는 22일까지 약 한달 동안 운영하고 있다. 명지지역아동센터 22명, 이원지역아동센터 14명, 영실애육원 40명 총 76명이 참여하는 이 건강교실은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방송 댄스, 건강생활 실천교육, 구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송 댄스를 통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고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자칫하면 소홀해 질 수 있는 비만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아동·청소년의 건강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치아홈메우기, 충치치료인 레진충전, 스케일링, 치면세균막검사 등을 실시하고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칫솔질 교육을 진행하며 구강관리를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한 입안 세균 관찰 등의 체험식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활동으로, 호기심 자극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의 건강생활 지식도와 만족도를 측정해 사업의 성과도 분석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교육을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학 기간을 이용해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함께 결핵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결핵 이동검진은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마을과 집단으로 밀접하게 생활하거나 면역력이 약해 발병 가능성이 높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6일 사회복지시설 부활원을 시작으로 21~23일까지 9개 읍면을 돌며 총 600여명의 주민에 대해 흉부 X-ray 촬영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흉부X-선 촬영 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객담 검사를 실시해 결핵 확진검사를 시행하는 등 결핵 전파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 보건소는 결핵의 감염과 퇴치를 위한 가장 중요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 조기검진과 조기치료임을 강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결핵이동 검진을 많은 주민들이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